반응형
선거의 계절이 왔다.
주변을 보니 몇몇이 벌써 준동한다.
그들은 말한다.
저 사람이 아니되어야 하는 이유를.....
저들은 외친다.
이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한데 말이다.
내가 살아보니 암 것도 아니더라.
hope so가 울타리를 넘으면 must be so가 된다.
내가 살아보니, must be so는 또 다른 폭력이더라.
무자비한 폭력!
***
11년 전 오늘 2014년 5월 14일 뇌까린 글이다.
글이랄 것도 없지만 달라진 것도 없다.
악의 추방을 이야기하나 솔까 나는 그것이 악에서의 선으로의 이동인지를 의심하며
악에서의 악으로의 이동 아닌가를 늘 의심한다.
안 믿는다.
다른 부문이야 내가 잘 알 수도 없지먀 그래도 내가 아는 분야를 보건대 진짜로 그놈이 그놈이요
실은 더 나쁜 놈 천지라
혹 그 변화가 이제는 꼴도 안 봐서 좋다 할 그놈들이 다시 설치게 될 풍광을 보니 벌써부터 골이 아프다.
부디 구관이 명관이란 말은 안 들었음 하지만
살아보니 저 말을 이내 내가 하고 있더라.
어째 골라도 저런 쓰레기들만 골라 오는지 볼수록 신통방통하다.
그래서 난 그 어떤 것도 안 믿는다. 그래서 난 비관주의자다.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은 바로 해야, 무슨 왜구가 약탈? (0) | 2025.05.11 |
---|---|
기자와 연구자는 길이 다르다 (1) | 2025.05.10 |
고고과학화, 나는 왜 서두르는가? (2) | 2025.05.08 |
감자밭 응시하며 아이러니를 상념한다, 아메리칸 로드의 경우 (1) | 2025.05.06 |
[시건방한 한국문화재를 진단한다] (2) 박물관 전시는 우리가 최고라는 환상 (0) | 2025.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