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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로마인들은 손톱 밑 때도 도구로 벗겨냈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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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형 큐피드 청동상



영국 고고학도들이 코츠월드 Cotswolds 라는 데를 관통하는 A417 이라는 도로 건설예정지에서 로마시대 "서비스 스테이션 service station"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bbc까지 나서 보도하는데

읽어보니 저 서비스 스테이션은 암것도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딱 역참이다.

간단히 말해 여행자와 말을 위한ㅈ쉼터 말이다.



큐피드



따라서 저 역참 발굴 자체가 우리한테 새로울 건 암것도 없고 이번 발굴 수습품 몇 개가 눈길을 끄는 바

해당 유적은 12,000년 이래 2차대전기에 이르는 복합유적이라 하는데

각 시대 문화상을 엿보게 하는 유물이 있는 바

첫째 로마시대 헤라클레스 형 큐피드 Cupid 청동 조각상이 있으니

이를 사랑의 징표 love token 로 본다고 한다.

아마 큐피드인 까닭에 저리 추정하는 모양이나

석연치 않은 점이 왜 걸핏하면 활로 장난치는 꼬맹이 망나니를 헤라클레스 형태로 합금해 만들었냐는 대목이다.


손톱 청소용 도구라는데?



둘째 같은 로마시대 청동 손톱 청소도구 nail cleaners 가 있거니와

이 손톱소지개는 손톱깎기는 아닌 듯하고 손톱 밑 때를 빼는 도구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

우리한테는 생소한 생활물품이다.

암튼 이런 유물들로 볼 적에 이 유적은 로마시대엔 역참이었을 것이다 뭐 이리 추정하는 듯하다.

건물터도 나왔으니 이것이 모텔 겸 마굿간 아녔겠느냐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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