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느티나무6 담양 어느 초등학교 교정은 대따시 느티나무 전남 담양 한재초등학교 교정을 정좌定座한 초대형 느티나무다. 이 느티가 여즉 천연기념물 지정이 되지 아니한 이유를 모르겠다. 2017년 모습이라 혹 그새 지정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 내가 헷갈렸다. 1982년인가 이미 지정됐단다. 쏴리. 내 총기가 다했다. 은퇴해야겠다. 2023. 5. 24. 당산나무, 그 절대의 패자 팽나무가 고인돌과 노는 까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에 그 회차에서 다룬 소재 중 하나로 팽나무가 등장하면서, 주로 문화재로 밥 빌어먹고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국한하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새삼 당산나무 열풍이 일고, 그에 따라 느티나무와 더불어 그 당산나무 주종을 이루는 팽나무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하는 시국이라 앞에 첨부하는 사진 석 장은 그에 감발해 경남 거창 학예연구사인 구본용 선생이 소개한 그곳 남상면사무소 앞 팽나무와 그 그늘 아래 고인돌이라, 비단 저뿐만 아니라 당산나무는 꼭 고인돌이 아니라 해도 그와 비스무리한 넙떼데 돌덩이들과 세트를 이루는 일이 매우 많다. 당산나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동네 아이콘인 나무를 말한다. 이런 나무는 보통 동네 어구에 있거나 혹은 저 우영우에 등장하는 창원 팽나무처럼 동네 전체.. 2022. 7. 24. 남산 기슭 예식장서 만난 느티나무 서울 남산한옥마을 인근 계곡 어느 예식장에서 오늘 김창준 전 문화재청 차장 영식의 결혼식이 있었으니 난 이짝에 이런 웨딩홀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이런 자리는 거개 문화계 문화재계 사람들을 조우하는 데라 오늘도 역시 그랬으니 문화재청과 문체부 전혁직 관료를 중심으로 잊고 지낸 분들 근황을 직접 확인했으니 요새 사람 만나기가 오죽이나 어렵지 않은가? 가뜩이나 미혼이 대세가 되는 시대라 이런 자리는 점점 더 줄어만 간다. 그 예식장 마당에 이 우람한 느티나무 정좌하는데 수형樹形이 빼어나고 무엇보다 토질이 좋은지 생육상태도 아주 좋은 노거수老巨樹다. 그 흔한 보호수라는 간판도 없으니 토지소유주가 그 지정을 반대했을 수도 있고 혹은 관이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저 정도 덩치에 생육상태라면 속이 비지는 않.. 2021. 10. 2. 모진 삶 과거엔 연예인 나이가 나이롱 뽕이었다. 그 나이롱 뽕도 인터넷시대와 sns시대에는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다른 무엇보다 그와 같은 시대, 같은 공기를 호흡한 어릴 적 친구들이 가만 두지를 아니해서 실제 나이를 다 까발린다. 아직도 그런 나이롱 뽕이 완전히 청산되지는 아니했겠지만, 그렇게 섣불리 나이 속였다가는 살아남을 재간이 없는 시대임은 분명하다. 시대가 바뀌어도 나이롱 뽕이 여전히 득세하는 데가 있다. 연예인 나이도 뽕이 불가능한 시대에, 나무는 유독 나이롱 뽕이 심해 걸핏하면 수령 300년이요, 툭하면 500년이다. 특히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그 뽕이 심각해 적어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저들 나무 평균 수령樹齡을 내면 500년이다. 내 보기엔 결코 그리 보이지는 않는 데도, 그렇다 주장한다. 천연기.. 2019. 8. 16. 변기턱 걸친 불알 같은 거돈사지 느티나무 폐사지 축대 모퉁이를 걸친 느티나무 족히 수백살은 될 터인데 그렇다면 저 모습으로 수백년을 버텼다는 뜻이다. 자빠지지 않으려 용을 썼던가? 변기 턱에 거시기 올려놓고 편히 용변 보는 자세인데 그래도 버겁기는 마찬가지라 아둥바둥 버틴 너가 조금은 안쓰럽다 2019. 6. 5. 담양 한재초등학교 교정의 느티나무 Zelkova at Daechi-ri, Damynag County 潭陽 大峙里 榉树 / 담양 대치리 느티나무 담양 한재초등학교 교정을 버틴 느티나무다. 여타 느티나무 노거수랑은 급이 다르다. 스케일바가 필요해 애들한테 나무에 올라달라 부탁했다. 2017년 5월 방문 때다.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284호로 지정된 이 느티나무 문화재 지정 명칭은 '담양 대치리 느티나무'이며,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787-1번지 한재초등학교 교정이 소재지다. 수령 약 600살 정도로 추정하는 이 나무는 높이 34미터, 가슴 높이 둘레 8.78미터에 이른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전국을 돌면서 명산을 찾아 공을 드리던 중 이곳에서 공을 드리고 손수 심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On November 9, 1982.. 2019. 5.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