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그 답을 찾아서 (2) 안동권씨 시조 권행과 그 후손
1. 세가와 지리지를 우선 살펴보자. 여기서 930년(고려 태조 13), 왕건과 견훤이 자웅을 겨뤘던 고창古昌 전투의 바로 다음 대목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경인 고창군古昌郡 성주城主 김선평金宣平을 대광大匡으로 삼고, 권행權行과 장길張吉을 대상大相으로 삼았다. - 권1, 세가 1, 태조 13년 1월 태조 13년(930)에 후백제왕後百濟王 견훤甄萱과 이 고을에서 전투를 벌여 패배시켰다. 고을 사람 김선평·권행權幸·장길이 태조를 도와 전공을 세웠으므로, 김선평을 대광으로, 권행과 장길을 각기 대상으로 임명하였으며, 군郡을 안동부安東府로 승격시켰다. - 권57, 지리지 2, 경상도 안동부 연혁 여기에 김선평, 권행, 장길이란 세 사람이 나온다. 이들은 고창, 곧 지금의 안동 지역에 살던 유력 인사였음에 분명..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