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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오층석탑3

조용히 빛나는 왕궁리유적 2021.11.20.(토) 익산 왕궁리유적 해가 진 뒤, 왕궁리 유적에 온 건 또 처음이라 새로웠습니다. 마침 ‘익산문화재야행’으로 유적지 곳곳에 조명을 달아 불을 밝혔습니다. 왕궁리유적에 도착했을 때, 어스름한 해 기운이 아직 남아있어는 조명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해가 지고 나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루종일 하늘이 희뿌연했습니다. 누군가 제게 그랬습니다. 미세먼지가 있으면 낙조가 더 아름답다! 그렇다면 조명빛도 더 잘 보이지 않을까요? 하하하! 선화공주님이 고개를 돌리고 있는게 뭔가 토라진 것 같습니다. 해 기운이 있을 때는 보시는 것 처럼 조명들이 어설퍼 보입니다. 조용히 한바퀴 걸으며 어두워지길 기다려 봅니다. 왕궁리오층석탑을 배경으로 하는 하트포토존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 2021. 11. 21.
[익산 왕궁리 유적] 오층석탑 머리 위로 시원한 비가 내렸으면! 2021.08.05. 익산 왕궁리 유적 왕궁리오층석탑 위로 구름이 뭉게뭉게피었습니다. 뜨거운 열기도 식혀줄 겸, 석탑 머리 위로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맴맴맴 화장실 앞에 이런 문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백제인이 볼일을 보는 중입니다. 노크 후 이용해 주세요.” 왕궁리유적전시관을 보고 싶었는데, 12월까지 리모델링으로 휴관이라고 합니다. 이런! 유적지 그대로 보기에는 왕궁리유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이 잘 안갔습니다. 왠지 전시관에는 왕궁리 유적을 복원해 놓은 디오라마가 있을 것 같아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발굴 유물도 보고 싶었고요. 리모델링 끝나면 맞춰 다시 와야겠습니다. 더운 여름은 역시 유적지이지요?! 다음 코스, 미륵사지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왕궁리유적 전북 익산시 왕.. 2021. 8. 5.
밤이 품은 왕궁리 봄이라 하지만 밤은 차갑다. 한기가 훅 친다. 하물며 돌임에랴 조금전 들른 미륵사지랑 비교하니 왕청하게 다른 점이 있다. 그짝에선 찬바람 심한데 이짝 왕궁리는 뭐랄까? 바람이 없다. 시차였을까? 아님 지형에서 말미암았을까? 같은 익산 하늘이라 해도 산 아래 동네 미륵사와 왕궁평 넓은 들은 그리 달랐다.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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