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스라엘6 고대 이집트 문헌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by 유성환 내친 김에 이스라엘에 대해 설명드리면, "이스라엘"이라는 민족명이 역사 상 처음 언급된 문헌은 람세스 2세의 아들인 메렌프타가 세운 『메렌프타의 전승비』(Victory Stela of Merenptah)입니다. "이-세르-이아르," 즉 "이스라엘"은 27행에 등장하는데 이 때문에 이 전승비는 『메렌프타의 전승비』라는 명칭보다는 『이스라엘 석비』(Israel Stela)로 더 유명합니다. 원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전 텍스트: 『메렌프타의 전승비』, 26-28행 "모든 부족장들이 엎드려 말하기를, '샬롬'이라 하네. ‘아홉 활’ 중 어느 하나도 그 머리를 들지 못했네. 체헤누는 무화(無化)되었으며, 하티는 평정되었으며, 가나안 땅은 온갖 액운 속에서 약탈당했고, 아쉬켈론은 함락되었고 게제르는 점령당.. 2023. 9. 21. 발굴인가 등반인가? 이스라엘 사막 동굴에서 건진 로마 보검 이걸 우리네 기준으로 발굴이라 해야할지 아리숑숑이라 그냥 건져낸 것이라, 수습이라 함이 좋겠다. 한데 저 로마시대 보검을 숨캔 장소 봐라. 암벽 타기 수준이다. 용케 저기서 저런 물건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들어간 게 용하다. 우리네 문화재청, 조만간 국가유산청으로 바꾼다는 이스라엘 그런 정부기관에 해당하는 데가 이스라엘고물청 Israel Antiquities Authority. 이짝에서 새로운 성과라 해서 저리 공개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얼마나 고고학을 정치에 잘 활용하는지는 이젠 두 말이면 잔소리일 테고, 그 이유도 이젠 신물이 나서 따로 들을 필요도 없다. 아무튼 그런 까닭에 끊임없이 그 코딱지만한 국토를 헤집고 다니면서 시온주의를 조금이라도 받침할 만한 흔적들을 찾기라도 하면 아주 요란스레 외신기자.. 2023. 9. 7. 여자만 수십명 떼로 묻은 2천500년 전 이스라엘 사막 무덤 Israeli Archaeologists Find Enigmatic 2,500-year-old Burials in the Desert Dozens of people, possibly all female, were found in an elaborate tomb in the middle of the Negev desert, nowhere near any ancient settlements. Was the goddess of crossroads involved? Israeli archaeologists find enigmatic 2,500-year-old burials in the desert***www.haaretz.com 저 Haaretz라는 이스라엘 언론은 그 지역 발굴소식을 집중으로 전하는 대표적인 .. 2023. 6. 30. 한국고고학에 울리는 경종, 이스라엘 아편 고고학 청동기 시대에도 아편을…3천500년전 토기에서 잔류물 나와 김상훈 / 2022-09-20 23:34:27 연구진 "사자를 위한 의식에 사용됐을 것" 청동기 시대에도 아편을…3천500년전 토기에서 잔류물 나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학자들이 청동기 시대 말기인 3천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에서 아편의 흔적을 찾아내 관심을 끌고 있다.이스라엘 문화재청(IAA)과 바이츠만 k-odyssey.com 먼저 이 발굴은 이전에 이뤄졌는데 그에서 수습한 그릇에 묻은 유기물을 분석했더니만 저 시체 아편쟁이임이 드러나기가 근자라는 사실을 기억했음 싶다. 고고학에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땅 파는 고고학이야 팔 줄밖에 모르고 그걸 분석하는 친구들은 따로 있으니 더 정확히는 기계가 한다. 그.. 2022. 9. 23. 포크레인이 찍어내린 동굴무덤, 성서를 팔아먹는 이스라엘 고고학 이스라엘서 3천300년전 '매장동굴' 발견…"도굴 흔적 없어" 김상훈 / 2022-09-19 00:52:44 중부 지중해변 팔마힘국립공원서…'출애굽' 시기와 일치 이스라엘서 3천300년전 ′매장동굴′ 발견…"도굴 흔적 없어"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중부 지중해 변에 위치한 팔마힘 국립공원에서 약 3천300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 동굴′(Burial Cave)이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문화재청(IAA) k-odyssey.com 저와 같은 소식이 근자에 있었으니, 그 발신처는 지금은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간판을 바꿔 단 국립문화재연구소 쯤에 해당하는 이스라엘 고물부 Israel Antiquity Authority (IAA) 라는 데다. 2차대전 말기에 연합국, 특히 영국의 전리품.. 2022. 9. 22.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유네스코, 그리고 세계유산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로 인정받는 곳은 몇 되지 않은 줄로 알며, 개중 하나가 유네스코다. 팔레스타인이라면 내 세대에는 야세르 아라파트(Yasser Arafat, 1929~2004)와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 1935~2003)로 상징한다. 또 에드워드 사이드가 열렬한 팔레스타인 내셔널리스트라는 사실도 팔레스타인을 친숙하게 만들지 않나 한다. 아라파트와 사이드를 양날개로 장착한 팔레스타인이 거의 유일하게 독립국가로 인정받는 국제무대가 유네스코인 까닭에 이들은 외교 총력을 유네스코로 쏟을 수밖에 없다. 그런 팔레스타인이 이번에 그들로서는 세 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한 곳이 헤브론 유적(Hebron/Al-Khalil Old Town)이다. 팔레스타인은 유네스코 가입 이듬해인 2012년 예수 .. 2018. 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