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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7

성동격서聲東擊西, 불교가 이 시대를 사는 법 이거 내가 여러 번 지적했거니와, 재방하는 의미에서, 또 새삼 이 시대 정치 불교가 무엇인지를 각인하자는 뜻에서 다시 말한다. 언론계 오랜 금언 중 하나는 조져야 나온다는 말이 있다. 신나게 아부만 한다 해서 떡고물 안 준다. 조지고 조져야 귀찮아서라도, 또 성가신 놈들 떡 하나 주어 달래는 심정으로 떡고물 하나라도 던져준다는 말이다. 이 말, 내가 기자생활 30년 해 보니 정곡을 찌러더라. 맞다 조져야 나오더라. 한데 불교, 특히 그 최대 종단인 조계종이 이걸 너무 잘 안다. 이 집단은 철저히 정치적이라, 부처님을 명목으로 내세우지만 그 이면엔 언제나 정치권력이 작동해서, 어찌하면 정치권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받아내야 하는지를 안다. 특히 정권교체기에 이런 일이 꼭 벌어지는데 여야 교체가 예정된 이.. 2022. 4. 9.
<전국학예연구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전국 지자체에서 문화재․박물관 업무를 하는 학예연구직 공무원 단체인 전국학예연구회가 2020년 10월 14일(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예방에는 엄원식 회장(문경시청)을 비롯해 김대종(동해시청), 홍원의(안성시청), 이서현(용인시청) 등 4인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불교문화재를 비롯해 우리 고유의 문화재 관리를 위한 예산, 인력 부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자체 학예연구직의 노고를 알고 있다”며 격려를 보내는 한편 앞으로 불교 문화재 연구․조사․관리에 종단에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학예연구회 성명서에 깊이 공감하며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도 전국학예연구회를 알리고 학예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이 이.. 2020. 10. 15.
물귀신 나눔의집은 저만치 갔는데, 정의연은???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경기도에 조계종 이사진 해임 제안" 송고시간 2020-08-25 16:46 최찬흥 기자 송기춘 단장 "결과보고서에 임시이사 파견·시설장 교체 의견 담을 것"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경기도에 조계종 이사진 해임 제안" | 연합뉴스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경기도에 조계종 이사진 해임 제안", 최찬흥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8-25 16:46) www.yna.co.kr 어떤 사태, 특히 폭로에 지목해 당황한 피공격 측이 대응하는 고전적 수법 중 하나가 물귀신 작전이다. 요즘 정치판에서도 이 수법이 자주, 아니 반드시 애용되곤 하거니와 비근한 사례로 조국-정경심 부부를 둘러싼 여러 의혹 중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저들을 지지하는 측에서 제기한 나경원 아들 입시비리.. 2020. 8. 26.
경주 열암곡 마애불에 집착하는 조계종 '종단 대화합' 외친 조계종…자승 의혹 제기 노조원들은 예외 송고시간 | 2020-01-15 16:06 원행스님 "종정 진제스님 당부…이견 냈던 스님들 대화합 모색" 자승스님 '생수비리' 의혹 제기 노조에 "진정한 참회·사과해야" 사실상 배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5일 신년기자회견를 자청하셨는데... 이날 조계종이 내세운 역점과제랄까 하는 것들로 보면 이밖에 조계종은 ▲ 종단에 이견을 제시했던 스님들에 대한 대화합 조치 검토 ▲ 계룡대 3군 사령부 영외법당 연내 착공 ▲ 종단 요양원 부지 확정 절차 마무리 ▲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바로 세우기 추진위원회 구성 ▲ 위례신도시 도심포교당 건립 등도 올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는 언급이 있거니와, 이 중에서도 왜 뜬금없이 열암곡 마애불 얘.. 2020. 1. 15.
꼬이기만 하는 조계종단 노동조합사태 서울지방노동위 "조계종 부당노동행위"…단체교섭 이행 명령송고시간 | 2019-06-26 06:01"정당한 이유없이 단체교섭 거부·해태" 판단조계종 "재심 청구하겠다" 조계종 혹은 친조계종 사람들이야 부당하다 말할지 모르겠지만, 이리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 까닭에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 조계종 방식을 두고 나는 패착이라는 말을 두어번 했다. 조계종에서도 왜 할 말이 없겠는가?하지만 그 대처방식은 전근대를 방불한다. 이번 서울지방노동위 판정은 결국 조계종에서는 뭣도 아닌 것으로 보는 그 실체를 실상 노동조합으로 간주한 것이다. 내가 봐도, 아니 조계종 아닌 다른 사람들이 다 봐도 엄연히 노쟁쟁의요, 노동조합인데, 노동부라고 달리보겠는가? 이 기사에 간단하게 처리했지만, 이번 판정은 결국 자승 전 총무원장에.. 2019. 6. 26.
조계종은 왜 이 시점에 문화재관람료를 들고 나왔을까? "보상" vs "폐지"…수십년 논란 빚은 사찰 문화재관람료(종합)송고시간 | 2019-06-20 14:42국립공원 내 사찰 23곳 포함 67곳서 징수…해결책 없이 헛바퀴만 어제 저녁이다. 우리 종교 담당이 내일자 엠바고를 달아 느닷없이 사찰 문화재관람료 관련 기사를 올리는 것이었다. 살피니 오늘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관련한 조계종 입장을 발표한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나는 뜨악했다. 왜 이 시점에서 조계종이 문화재관람료 문제를 들고나왔을까? 왜 뜨악이라 하는가?문화재관람료 문제가 어제오늘의 논란이 아니기는 하지만, 이 시점에 그것을 들고나와야 할 시급성은 전연 없다고 나는 보았기 때문이다. 저런 휘발성 높은 논란에 그에 관련되는 종단이 무슨 입장을 기자회견이라는 정식 자리를 마련.. 201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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