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폼페이11

dark heritage 논하는 사람들한테 던지는 한 장면 한국 문화계 일부에서 논의하는 이른바 dark heritage가 그 본질과 달리천부당만부당하게 통용하고 있음을 내가 여러 번 질타했거니와누가 먹다 버린 껌을 도로 줏어다가 씹는지 모르겠다만그런 사람들한테 이 장면을 투척한다.이것이 다크 아니면 bright란 말인가?그 무수한 무덤은 죽음과 주검없이는 존재 가치도 없는 것들인데 왜 그런 것은 다크 헤러티지라는 생각을 못하는가?얼이 빠지지 않고서야제정신이고서야 그런 개념 들고나와서는 이른바 식민지시대 유산과 전쟁유산만을 떼어 다크하다 논할 수는 없다.더구나 국가기관이 그에 부화뇌동한 일은 용납할 수 없다. 각설하고 저 장면은 이른바 오플론티스 부인 The Lady of Oplontis 이라 하는 존재라폼페이를 파괴한 같은 베수비오 폭발에 같이 매몰한 오플론티.. 2024. 12. 2.
상식을 도전한 폼페이 비극 이미 국내 언론에도 보도되었지만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희생된 저러한 희생자들 유전자 분석 결과 종래 통념과는 다른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예컨대 부모 자식으로 안 관계가 전연 별개 혈연으로 드러났다는데 더 절박성이 보이지 않는가? 나아가 저걸 보면 뼈가 완전히 삭아없어진 건 아니라는 사실도 드러난다. 암튼 폼페이 계단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아버지와 어머니, 그네들 두 아이라 생각한 한 가족의 비극적인 장면이 이제 의문부호가 달린다. 최근 DNA 분석 결과 “엄마”로 추정되던 이가 사실은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저네들 발표를 보면 석고 처리한 깁스 내 뼛조각을 분석했단다. 연구원들은 그 남자가 검은 피부와 검은 머리였음을 발견했는데, 이는 아프리카 유산을 암시하는 것 같다. 놀랍게도.. 2024. 11. 14.
개인교수, 연인 부부가 피해야 하는 금기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하지 말아야 하는 금기들이 있다.개중 하나가 운전 교습.자칫하다 인생 쫑난다.그에서 비롯한 분노는 생명을 담보하기도 한다.저 그림 브리티시뮤지엄이 소장한 이태리 폼페이유적 출토 프레스코 한 장면이라 당연히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이전 어느 시기 로마시대 유물이다.저 설명은 이렇다.​It represents a woman next to a man, perhaps her beloved, he seems to be teaching her to play a type of lyre called kithara, in a very intimate attitude.간단히 남자가 아마도 연인이었을 여자한테 다정한 모습으로 키타라kithara라 일컫는 리라lyre 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가르치.. 2024. 8. 17.
미래의 황제 티베리우스 미래의 황제 티베리우스 Tiberius 의 승리를 묘사한 은잔한쪽에는 티베리우스가 네 마리 말이 끄는 전차를 타고 있는 모습이, 반대쪽에는 황소가 희생되는 모습이 묘사된다.이 컵은 보스코레알레 보물  Boscoreale treasure 에 포함돼 있는데, 이 보물은 폼페이와 가까운 별장에서 발견돼 서기 79년 베수비오가 덮은 고대 로마 은제 물건 세트다.컵에 새긴 조각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기념비의 복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2024. 4. 30.
폼페이, 300년째 성업 중인 dark industry 폼페이 Pompeii 가 베수비오 화산재로 묻힌 시점은 서기 79년.신라 탈해니사금 23년이요, 고구려태조왕 27년이며, 백제 기루왕 3년이다.그런 폼페이가 지하에서 출현한 시점은 1738년, 조선 영조 14년이며 그것이 정식 발굴에 들어가기는 1748년, 영조 24년이다.이래 근 300년간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언제 끝날지도 모른다.인류사 최대 비극 중 하나로 꼽아야 할 그 흔적으로 얼마나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졌고 지금도 만들어지는 중이라는 사실이 섬뜩하지 아니한가?비극 장사만큼 호소력 큰 상품 있을까?이만한 dark industry 있을까 싶다. 2024. 4. 29.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실용성보다는 장식성, 곧 가시성이 두드러진 이 친구는 폼페이 유적 출토 로마시대 청동 제품으로 chafing dish라 하는데 이걸 보면 조리도구 일종이다.네 가지 스타일의 집에서 발견되었습니다.the House of Four Styles 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 발굴품이라는데 그 건물 특징을 내세운 명명이 아닌가 한다.하인들이 거주하는 행랑채 계단 아래 servant’s quarters 에서 발견된 청동 원통형 식품 온열기 bronze cylindrical food warmer 라 하니 뭔가 데워 먹는데 썼나 보다.언뜻 이른바 초두를 연상케 한다. 이 초두 사용 일례는 앞선 글을 참조하라. 로마인들은 트리클리니움 연회 triclinium banquet 동안 뜨거운 물을 저장하기 위해 보통 저처럼 청동으로.. 2024. 4.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