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피렌체9 우피치 최고 콘텐츠는 천장벽화 우피치 최고 콘텐츠는 천장벽화머 라오콘이고 다 빈치고 라파엘로고 나발이고 루브르가 그렇듯이 천장벽화 자체가 가장 자랑할 만한 콘텐츠요기타 우수마발은 데코레이션일 뿐이다.이런 이야기만 하면 꼭 새삼스런 사실도 아닌데 운운하며 꼭 난 체 하는 인간이 있기 마련이라그런 놈 중에 건축물 그 벽화 제대로 살핀 놈 한 놈도 못 봤다.저 무지막지한 천장벽화 한 컷씩 다 눌러볼까 하고선 두 장면 누르곤 주저앉았다.무르팤이 나가고 허리가 나갔다.앉기는 했는데 일나지를 못하겠더라.포토바이오 딜꼬 와야겠다.이러다 혹 모르다.카페인 니꼬틴 만땅 충전했으니 내가 달라들지도. 2024. 11. 26. 데카메론 그 출발선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피렌체 중앙역 이름은 스타치오네 페로비아리아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Stazione Ferroviaria Firenze Santa Maria Novella통상 Stazione Firenze Santa Maria Novella 라 하는 데다.이름은 그 전면에 정좌하는 성당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https://maps.app.goo.gl/tSwSCCG6iiWrMrqv7 에서 비롯한다.이 성당이 얼마나 유서가 깊은가?바로 저 성당이 보카치오 데카메론 출발선이다.흑사병이 돌자 피렌체 돈 많은 사람 열이 모여 시골로 피신을 가게 돠는데 그 집결지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이다.그래서 피렌체 입성과 더불어 가장.. 2024. 11. 26. 아래로는 흘러가는 구름도 없는 피렌체 조토종탑 피렌체 좃또 종탑에 올랐다. 걸어 달팽이 껍띠 같은 길을 걸어오르니 온몸에선 비린내가 났으니 그래도 왜 오르냐 묻거든 계단이 있기 때문이라 대답해 본다. 올라보니 온통 기와집이니 신라 전성기 금성도 풍모가 이랬을 까나 생각해 보거니와, 황룡사 목탑에 오른 13세기 고려 시인 김극기는 구름이 탑 아래로 흐른다 했거니와 이 좃또 탑은 낮아서 그런가 아래로는 구름도, 기러기도 흘러 날으는 모습을 볼 수는 없다. (2017. 7. 26) #피렌체 #피렌체여행 #조토종탑 #조토탑 #이탈리아 #이탈리아여행 2023. 7. 26. "이 분은 박물관 미술관은 관심없으실 테니" 피사에서 어느 한국 모녀를 만나 피렌체행 기차를 함께했다. 나는 로마서 피렌체로 가는 길이었고 모녀는 피렌체서 로마로 들어간다 했다. 피렌체 볼 만한 곳을 물었더니 엄마가 우피치미술관을 추천한다. 그랬더니 듣던 따님이 그런다. "이 선생님은 미술관 박물관 이런 건 관심없으실테니 그거 말구요 미켈란젤로 광장 가서 일몰 감상하세요." 음..내가 아직 안 알려진 듯 해서 더욱 분발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2017. 7. 25) *** 말이 씨가 되었는지 피렌체서 이틀인가 머물면서도 나는 우피치미술관을 가지 않았다. 유명한 작품은 모다 야외에 있어서였다. 진짜로 숙소에선 꽤 떨어진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일몰 보러 갔다. 일몰은 꽝이었다. 그날 따라 하늘이 변비가 걸렸는지 구름이 많이 껴서 꽝 났다. 대신 나는.. 2023. 7. 25. 피렌체에서 유럽이 특별히 좋아 찾겠는가? 피렌체에 내가 환장을 해서겠는가? 의무감이 더 강하다. 그렇다고 이것만 보고 죽어야 한다는 그런 일념도 아니다. 그런대로 이런 덴 발이라도 디뎌봐얄 거 같고 이런데는 눈대중만이라도 해둬얄 것 같은강박이 작동했다 하고 싶다. 이 유럽의 도시들. 관광과 연계한 문화재로 발전하면서 실은 도시는 생명을 잃어버리고 언제나 중세로 고정한 삶을 살아간다. 세계유산이 더욱 발전하면서 구심은 전부 박제화의 길을 걷는다. 주물한 이 도시들에 나는 금방 숨이 막힌다. 이 도시들을 볼수록 나는 매양 고즈넉한 우리네 산간 절간이 오버랩한다. 다녀보니 우리네 산하 같은 데가 없다. 이 지구상에서 오직 한반도만이 선사하는 특혜다 글타고 내가 우리를 새삼 발견하자고 해외를 싸돌지는 않는다. 뭐 그렇다는.. 2020. 7. 25. 피렌체 때밀이 목욕탕은 UN성냥곽 김태식..게르성당. 칭기스칸 설계인듯 유윤종..종이곽 이정우..UN 팔각 성냥곽 피렌체 밧티스테로 산 죠반니 Battistero San Giovanni 성 요한 세례당 이라 옮김한다 밧티스테로 Battistero는 이태리에서 교회를 지칭하는 용어 중 하나로 그에 해당하는 영어가 뱁티스테리 baptistery 혹은 뱁티스트리 baptistry 라 bathing-place 라, 때미는 곳이다. 때밀다 보면 기분도 개운해지니 없던 신심도 생기는 법. 이에서 발분해 만든 형벌이 물고문이다. 세례당이라 흔히 옮기는데 목욕탕이 좋다. 2020. 7.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