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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고고학4

10년 전에 짚어본 중국의 수중발굴 작금 수중고고학 분야에서 중국의 행보는 가히 고삐 풀린 망아지라, 어느 쪽으로 얼마만큼 튈지를 모르겠다. 특히 근자 그네가 남해南海라 부르는 남중국 해역에서 시도한 명나라 시대 고선박 발굴은 지켜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으니, 해저 1천500미터 뻘에 가라앉은 난파선 두 척을 그 해저로 내려가 조사하고, 유물을 인양한 것이다. 그네가 공개한 조사 몇 장면을 보면 로봇이 도자기를 수습하는 장면이 있는데, 더 놀랍게도 사람이 직접 그 심해에서 조사를 했다고 하니, 이것이 경악할 노릇 아니고 무엇이랴? 그 전에는 같은 남해 해역이기는 하나, 가장 먼저 발견한 고선박이라 해서 남해1호南海1號라 이름한 송나라시대 침몰선은 아예 4천톤짜리 크레인선을 이용해 비록 수심이 얕기는 하나, 아예 선체 전체를 밑에서부터 삽자루.. 2024. 4. 4.
발트해 연안에서 발견된 한자동맹 무역선 운명은? 요약 에스토니아에서 700년 된 배가 발견되었는 데, 보존상태가 좋아 올해 유럽 고고학적 발견 중 최고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 발트해 연안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건설 현장 지하 1.5m 지점. 지금은 사라진 수로인 헤르자페아 강 하구에서 가깝다. 길이: 약 24미터 재료: 참나무로 통을 만들고 동물의 털과 타르로 밀폐했다. 나이: 나이테로 보아 1298년에 만들어진 통나무. 소속: Hanseatic League (중유럽과 북유럽에 있는 상인 길드와 시장 마을로 구성된 중세 상업 및 방어 연합조직) 소속 배일 듯. 온전한 형태를 갖춘 13세기 배 한 척이 발트해 연안 에스토니아 거리 지표 5피트 깊이에서 대략 700년 만에 발견됐다고. Tallinn이라는 곳에서 오피스 빌딩 건축 공사하는 중에 .. 2023. 4. 29.
군산 고군산군도 해저발굴 4K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XE-F8c7I7Y&t=28s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군산 고군산군도 앞바다 해저발굴을 벌인 결과 각 시대를 망라하는 각종 유물 360여 점이 수습됐다. 개중에는 조선시대 공납품으로 추정하는 숫돌 100점이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영어판 동영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밍기적밍기적 거리는 중이다. 2022. 12. 11.
흑해 심해 바닥에서 발견된 2천400년전 그리스 난파선 온전한 선체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선박이 흑해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 전한 바에 의하면 이 선박은 2천400여년 전 고대 그리스시대 선박으로 추정되며, 전체 길이 23m (75ft)이며, 수면 2㎞ 아래에서 돛대와 키, 노젓기용 의자가 모두 제자리에 똑바로 있는 상태로 드러났다. 이런 연대 추정은 사우샘프턴 대학이 해당 선박 목재에 대한 탄소연대측정치를 근거로 한다. 이렇게 오래된 선박이 이렇게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 비밀을 산소가 없는 환경을 꼽힌다. 선박을 발견한 '흑해 수중 고고학 프로젝트'(MAP) 연구책임자 존 애덤스 교수는 "온전한 상태로 살아남은 고대 그리스·로마시대 선박이 수면 약 2km 아래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으..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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