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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발굴6

아틀릿 얌 Atlit Yam, 지중해가 삼킨 이스라엘 신석기 마을 아틀리트 얌[아틀릿 얌] Atlit Yam은 이스라엘 카멜Carmel 해안 오렌Oren 강 어귀 아틀릿 만 Bay of Atlit 지중해 수면 아래 해저 8~12m 바닥으로 잠수한 수중 고대 신석기 시대 마을 유적이다. 탄소 연대 측정 결과 8,900년에서 8,300년 사이 토기 발명 이전 신석기 B 시대[Pre-Pottery Neolithic B period]로 추정한다. [저 프리포터리 운운이라는 말도 다 깨졌다. 구석기시대 이미 가마가 발견되기 때문이다.] 4만㎡ 부지 특징 중에는 스톤 서클, 곧 돌로 두른 원형 구조물이 있다. 수중 발굴을 통해 직사각형 집들과 우물 하나가 발견되었다. 이 지역은 마지막 빙하기Ice Age 이후 해수면이 완전히 상승하면서 덮였다. 당시 해안선은 현재 해안에서 서쪽으.. 2024. 7. 13.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수중발굴 이야기 by 홍광희 국립해양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    발굴조사선박 누리안호(290톤) 기관실은 장마철이 되면 인기만점 공간이 됩니다.비에 젖은 안전화를 발전기 옆에 두면 잘 마르기 때문이죠.이제 본격적인 장마 시작이니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수중발굴은 육상발굴과 달리 비가 와도 합니다."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비가와도 물 속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물론 비가 오면 바람도 함께 불때가 많아 파고가 높으면 일을 못합니다. 모든 분들 장마철에 건강 유의하시고, 특히 바닷일, 잠수작업하시는 페친분들 안전한 작업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와 같은 숭엄하기 짝이 없는 글에다가 같은 국가유산청 식구라는 오현덕 실장이 댓글하기를  바다는 비에 젖지않고, 해에 마르지도 않죠...ㅋ.. 2024. 7. 1.
탐사선 씨뮤즈호 덕적도선 될 뻔한 썰? by 홍광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13년 발굴한 영흥도선 관련 원고를 하나 써야 해서 기억을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덕적도입니다. 갑자기 영흥도가 아니고 무슨 덕적도냐고요? 2012년 6월 말 영흥도선을 발견하고 2-3일쯤 지나 이동해 덕적도 신고해역 탐사를 갔더랬습니다. 배를 접안할 시설이 마땅치 않아 묘박(닻을 내려 배를 정박하는 것)을 해놓고 마을로 나와 저녁을 보내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밤새 날씨가 나빠져 배 상태를 해안가에 나가 여러 번 확인했고 별다른 이상이 없어 다들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네 아주머니 한 분이 다급히 오시더니 "저기 떠 있던 하얀 배, 당신들 배 아니예요? 큰일 났어요!" 라고 소리치시는 겁니다. 아주머니 차를.. 2024. 5. 15.
흥행 보증수표 범죄도시 태안 마도, 이번엔 백제 선박? 나도 이젠 기억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니, 팩트에 자신이 없거니와, 아무튼 시대별로 보면 한반도 고대 선박으로 주종을 점거하는 데가 고려라, 기타 조선 초기와 통일신라시대 선박이 확인된 적이 있다고 기억한다. 통신 유물로는 일찍이 경주 안압지 통나무 배가 알려졌다가 옹진인가? 앞바다에서 한 척 건졌다고 기억하며, 태안 쪽이던가? 조선시대 선박도 한 척 기적으로 건져올렸다. 이것이 전부다. 그런 점에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1일 착수해 9월 말까지 계속할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 수중발굴조사는 백제시대, 더욱 구체로는 4~5세기 한성기 무렵 백제시대 선박을 확인할지도 모른다는 점에 우리는 눈길을 줘야 한다. 이 마도 해역이야 바닷속 경주라는 별칭이 있듯이 해난사고가 잦은 난행량難行梁 대표주자라.. 2023. 7. 21.
泰安馬島宋元代墨書銘陶磁器多量出水 / 태안 마도 앞바다서 송원대 묵서명 도자기 다량 출수 '바닷속 경주' 태안 마도 해역서 유물 113점 발굴 태안 마도 앞바다서 송원대 묵서명 도자기 다량 출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113점 유물 발굴…동북아 해상교역 중간 기착지 입증 -[2018. 11. 26. 한국 문화재청 보도자료]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해역에서 출수된 수중문화재 조사에서 송원대 묵서명(墨書銘) 도자기, 고려청자, 닻돌, 선상생활용품 등 113점의 유물을 발굴하였다. 태안군 마도 앞바다는 고려 시대 벽란도(碧瀾渡)와 조선 시대 한양으로 가기 위한 중간기착지로서, 고려 시대 선박인 마도1호선 등 침몰선 4척이 발견되어 수중발굴조사가 진행되었던 지역이다.* 벽란도(碧瀾渡) : 예성강 하구에 위치했던 고려시대 국제항구 .. 2019. 1. 3.
태안 앞바다가 바닷속 경주가 되기까지 (1) 1981년의 사건 문화재 측면에서 태안 앞바다를 요즘은 흔히 '바닷속 경주'라 부르거니와, 이곳이 그렇게 등장하는 흐름을 정리하고 싶어 우리 공장 내부 검색을 돌려봤다. 일단 검색어로는 '침몰 선박 태안 청자'를 넣어봤다. 그 결과를 추리기 전에 하나 해둘 말이 있다. 첫째, 우리 공장 기사 DB화가 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얼마나 철저한지 현재로서 내가 확인키는 힘들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1980년 언론 통폐합에 따른 연합통신(현재의 연합뉴스) 출범 이후 초반기 대략 15년 정도 구축한 기사 DB에는 구멍이 숭숭 뚫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선 말해둔다. 다음으로, 다른 검색어들로 같은 작업을 진행할 때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그럼에도 이 작업 결과는 태안 앞바다가 '바닷속 경주'..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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