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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8

프랑스 여성감독의 공포영화에 황금종려를 안긴 2021 칸영화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공포영화 '티탄'…두번째 여성감독 수상(종합) 최윤정 / 2021-07-18 05:21:33 감독상은 레오 카락스에게…이병헌, 시상자로 참석하고 봉준호 개막 선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공포영화 ′티탄′…두번째 여성감독 수상(종합)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프랑스 공포영화 ′티탄′(Titane)에 돌아갔다.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쥘리아 뒤쿠르노(37) k-odyssey.com 모름지기 우리가 상을 받아야 그것이 '우리영화제'가 되겠는가? 수상작이나 후보작이 없어도 얼마든, 그 무대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이번 칸국제영화제가 훌륭하게 증명했다 하겠다. 저에서 지적했듯이 칸영화제가 더는 우리한테는 먼나.. 2021. 7. 18.
연세대의 봉준호 마케팅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그러니깐 이 대학 박물관이 입주한 건물에 걸린 봉준호 대형 사진이다. 이번에 이 대학 출신 봉준호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타니 잽싸게 교내 곳곳에 붙였다고 한다. 대략 교내 곳곳 열군데 정도 붙였다 한다. 이 봉준호 마케팅이 듣자니 연세대 총장 선임과도 맞물려 묘하게 돌아가는 모양이다. 봉준호는 이 학교 사회학과 출신인데 지금은 아마 이 학과가 사회과학대로 짐을 싸고 나가지 않았나 하는데 봉준호가 다닐 땐 인문대학 문과대학 소속이었다. 이 친구가 88 아니면 89학번 아닌가로 아는데, 나는 복학생이었으므로 같은 문과대라 해서 같은 건물에서 제법 자주 지나치기는 했겠지만 도통 기억에 없다. 이리 큰 인물될 줄 알았다면 그때 잘 보일 걸 그랬다. 지금 총장이 김용학. 사회학과.. 2019. 6. 4.
차마 못볼꼴을 두번이나 내 세대가 거개 그렇듯이 나 역시 중고교 때 라디오로 이른바 팝송을 접하고는 그에 열광했으니, 그 시대 최고 스타는 마이클 잭슨이었다. 그 시대 디스코텍은 온통 문워크moon walk였다. 그때 걸출한 두 DJ가 있었으니 김기덕과 김광한이었다. 김기덕이 텁텁했다면, 김광한은 조근조근했다. 매주 일요일인지 토요일은 특집 방송이라, 그 주 빌모드 차트 100위까지 순위를 알려주며 주요한 곡들을 틀어주었으니, 대략 1~10위권 노래는 거의 다 틀어줬다고 기억한다. 빌보드 차트는 우리한테는 꿈이었다. 그건 토르가 태어나고 자란 아스가르드였다. 달나라는 이미 밟았으니 미지가 아니었으되, 아스가르드는 시간 공간 저밖에 존재하는 그 무엇이었다. 빌보드는 우리한테는 이데아였다. 한데 내가 이 꼴을 보다니. 것도 1년 .. 2019. 5. 27.
2019 연합뉴스 칸영화제 취재 계획 ***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2019년 제72회 프랑스 칸 영화제 우리 공장 취재계획이었다. 계획은 계획이라, 실천되지 아니한 것도 있을 것이로대, 올해 대회는 최고 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기록용으로 후세를 위해 남겨둔다. 이런 시시콜콜한 내부 문서까지 공개하는냐 하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21세기 연합뉴스 취재 시스템은 이런 식으로 가동했다는 그런 정보 제공 효과도 없지는 않으리라 판단해서 공개한다. [2019 연합뉴스 칸 영화제 취재 계획] 1. 출장기간 : 5월 15∼26일 2. 출장사: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문화일보 등 일간지와 스포츠지 등 21개 매체 3. 주요 현장 및 취재 일정 15일 오전 9시 인천공항 출국 27일 오전 7시 15분 인천공항 도착 (.. 2019. 5. 26.
'기생충' 사전상영회, 연합뉴스만 초청받았다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거니와 서구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신분제 특권제 사회다. 그에서는 대한민국이야말로 실은 가장 급진적으로, 가장 단시간에 그런 각종 특권을 적어도 제도로서는 완파해가는 특이한 사회라 할 만하다. 같은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기회균등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특권은 폐지일로다. 물론 그에 상반하게 그 흐름과 역행하는 일련의 흐름도 있으니, 비근한 예로 매장문화재 관련 대학 전공자들한테 특혜를 주는 고고학 발굴조사 조사원 자격제도 같은 역행하는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내가 여러번 말했지만, 칸 영화제에 우리 공장에서 직접 기자를 현장에 파견하기는 20년이 넘었다. 기록을 찾아봐야겠지만 넘었다는 것만은 분명하고, 나아가 그것도 연속이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20년간 줄곧해.. 2019. 5. 26.
양평 청계산 계곡 칠흑에 걸려온 전화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 봉준호 "한국영화 100주년에 주는 선물"(종합) 빈부격차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기생충' 주말은 매주 나한테 허여된 유일한 휴일이라, 이날은 만사 팽개치고 논다. 한데 어젠 어찌하여 계속 일진이 사나워, 마침 양평 어느 지인 팬션 개장식이라 해서 그쪽을 오가는 어제 토요일은 내내 이런저런 기사를 봐야 했다. 팬션이 자리한 청계산 아래 계곡으로 칠흑이 내릴 무렵 바베큐 파티 고기 냄새 흥건한 소나기마을로 휴대폰이 울린다. 우리 공장 영화 담당 1진이다. "부장, 방금 도연이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기생충 팀 전원 폐막식 참석하라고 영화제 측에서 연락왔답니다. 본상 받나봐요. 불러다 놓곤 상 안 주는 일은 없어요. 백퍼 확실해요. 이러다 진짜 황금종려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찌 될지.. 201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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