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350 순식간에 크레타를 지워버린 로도스 로도스 입도와 더불어 곧장 여장을 풀고선 이곳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을 찾았으니 숙소서 걸어서 십분 거리. 그 안내하는 통로가 마침 이곳 체류하며 집중 돌아야 하는 그곳이었으니 하나가 그랜드마스터 궁전 Παλάτι του Μεγάλου Μαγίστρου των Ιπποτών της Ρόδου 이라는 데요 다른 한 곳이 로도스 기사거리 Street of the Knights of Rhodes Οδός των Ιπποτών της Ρόδου 라 박물관 오는 길에 이미 대략은 훑었다. 그러면서 간단히 초하기를 이곳 로도스는 인간이 신한테 내린 최고의 선물 이라 간평했거니와 신이 인간한테 한없이 감사의 축복을 드려야 하는 그런 곳이다. 특히 이곳 구심 올드타운 Old Town은 이미 1988년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2024. 10. 29. 등자 환장주의자들을 위한 로도스 통신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 이 전시품 박물관 설명은 아래와 같다. AváyÀuọn_ TÀáKa ȘE Trapáơraơn kuvnyIoÚ. BpÉƏnKE KaTắ Tnv avaokaoń TOu Pwucïkoú TETpÁTTUAOU OTnV TTÓAn TnS Póðou. EIKOviÇETGI ITTTTÉAÇ TTOU ETTITiOETaI uE TO AKÓVTIÓ TOU ŒE ŒIAOUPOEIÕÉS. Ero Onpío Éx£l opuńoel Évaç OKÚÀOŞ, £VÚ uÍa õEÚTepn avOputrivn uopopń, Trou ETOIáÇETAI Va ETTITEOEÍ pE pÓtTaÀO(;), póNIç ÕlakpÍVETaI OTO ÕEElÓ áKpo. H oknvń ðlaðoauaTiCEtai OTO Ú.. 2024. 10. 29. 몹시도 쓰린 로도스 버스 차장 50인승 초경량 프로펠러기가 이라클리오 상륙한지 대략 40분 만에 로도스 공항에 내련준다. 저에서 시내 숙소까지는 시내버스. 대략 30~40분이 걸린다. 이채로운 점은 버스에 차장이 있어 이 차장이 승객들한테 요금을 징수한다. 저 모습 보니 없는 집안 먹여살리고 동생들 학교 보내겠다고 오라이 버스 차장이 된 누나들 얼굴이 오버랩한다. 그런 모진 삶을 살고 우리가 예까지 왔다. 불과 사십년 전이다. 그 시절 풍파 딛고 떵떵거리며 빌보드 일등 먹고 칸영화제에 오스카상 씹어돌리고 노벨문학상까지 탔으니 눈물 난다. 차장 한 장면 두고 너무 오버페이싱하는 거 알지만 왜 저 모습이 저리도 쓰린가 모르겠다. 로도스에선 사흘을 머물고 에게해 장정을 마무리할 작정이다. 머무는 곳이 다행히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밀집한 .. 2024. 10. 29. 열흘, 함께라서 고마웠노라 빌린 차라 그런가? 디립다 달렸다. 그렇다고 막 굴렸다 하고 싶진 않다. 너가 널부러지는 순간이 나한텐 멘붕인 까닭이라 열흘 중 절반은 자갈길과 꼬부랑길을 달려 미안하긴 했지만 빵꾸 안나줘서 고맙다. 구글 내비 하나 믿고 찾아나선 그 놈의 미노아 무덤. 그게 뭐라고 임차 주인 잘못 만나 올리브 농장 자갈길 달렸으니 모는 내가 몹시도 미안했으니 너는 얼마나 더 고역이었을꼬? 순간 속도가 좀체 나지 않아 추월엔 긴 도움닫기가 필요했지만 그래도 힘껏 밟아보니 130까지는 나니 그래서 미안했다. 하도 간만에 잡은 수동운전대라 그 적응에 몹시도 괴로움을 줬으니 그래서 또 미안하다. 크레타 열흘 너가 함께라서 내가 얼마나 안심이었는지 모른다. 고맙고 또 고맙다. 2024. 10. 29. 두고 가자 했으나 두고 가지 못한 크레타 젊을 때는 다시 올 날을 꿈꾸지만 나이들어서는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두려워한다. 무얼 두고 가는 것도 아닌데 또 그렇게 두고 간 내것을 찾으려는 것도 아닌데 젊은 시절엔 야망을 놓고 간 듯 하고 나이들어서는 미련을 두고 간 듯해서일까? 젊은 날은 가야 할 데가 많았으나 시간 돈이라는 핑계로 하지 못했고 늙어서는 이리저리 밟히는 게 왜 그리 또 많은지 모르겠다. 그래 맞다. 인생 고해苦海 아니면 무슨 개떡이겠는가? 고작 열흘 머물렀을 뿐인데 자꾸만 밟힌다. 무얼 두고 가는 것도 아닌데 큰 무언인가를 두고 가니 꼭 찾으러 다시 와야 할 것만 같다. 무엇일까? 두고 가자 했으나 두고 가지 못한 그 무엇이다. 사람 마음 타는 연기 같아 쉬 딴 데로 옮겨가니 로도스 내려서는 그에 빠져 허우적하리라. 남들 눈에.. 2024. 10. 29. 절대권력을 쥔 황제 일문이 문제다 대한제국이 망한 결정적 이유는 필자가 보기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황제 일문이 사실상의 절대 권력을 쥔 상태에서 삽질을 한 세대 동안 하고 다닌 것이 가장 크다고 본다. 한국의 경우 사실 지정학적 위치가 불리하다고 하지만 여러 열강의 이해가 한반도에서 충돌하여 동남아 태국과 비슷한 측면이 있어 구한말 전략을 조금만 현명하게 가져갔다면 국권 손실까지는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꽤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대한제국이 멸망으로 달린 가장 큰 이유는 고종, 순종, 명성황후, 대원군 등 황제권을 둘러싼 일문이 삽질을 하고 돌아다닌 이유가 가장 크다는 말이다. 따지고 보면 나라가 망하는 순간까지도 대한제국 관리 중에는 .. 2024. 10. 29. 러시아 구석기 비너스는? 러시아 구석기 비너스는? 약 25,000년 전 구석기시대 흑해 Black Sea 북쪽 돈 강 Don River 코스텐키Kostenki 보르셰보Borshevo 지역에서 만든 이른바 비너스상 Venus figure. 코스텐키 혹은 코스티엔키Kostienki는 러시아 돈 강에 있는 매우 중요한 구석기 유적이다. 여신 형상, 매머드 뼈로 만든 주거지, 돌날 도구와 뼈 도구가 많은 정착지였다. 이 유적은 단일 장소가 아니라 코스텐키와 보르셰보 마을 지역 돈 강 우안에 있는 지역으로, 구석기 시대 20개 이상 장소로 구성되어 있다. 2024. 10. 29. 볼수록 화딱지만 나는 그리스 청동기시대 프레스코화 청동기시대 프레스코화라는 점이 생각할수록 놀랍고 화딱지가 난다. 기원전 17세기 - 13세기 작품들이다. 한반도는 프레스코화는커녕 청동기가 뭔지도 모르는 시절이다. 각각 크노소스(크레타) 테라(산토리니), 미케네(펠로폰네세) 춡토품이다. Bronze Age Frescoes from Knossos (in Crete) , Thera (Santorini) and Mycenae (in Peloponnese) 17th - 13th Century BC. 각 소장처는 아래와 같다. •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Archaeological Museum of Heraklion, Crete • 아테네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Athens • 산토리니 선사시대 테라 박물.. 2024. 10. 29. 날개 달린 타르퀴니아 에트루리아 말 날개 달린 타르퀴니아의 말 - 이탈리아 라치오 타르퀴니아. 기원전 490-480년. Winged Horses of Tarquinia - Tarquinia, Lazio, Italy. 490-480 BC. 이 고부조 조각은 옆으로 나란히 서 있는 날개 달린 말 한 쌍을 묘사한다. 이 부조는 한때 고대 에트루리아 도시 타르퀴니아Tarquinia의 가장 중요한 신전인 아라 여왕의 신전Temple of the Queen Ara(아라 델라 레지나의 신전Temple of Ara della Regina)을 장식했다. 말은 높이 114cm, 너비 124cm 테라코타 패널에 조각되었다. 이는 타르퀴니안 코로플라스틱 예술coroplastic art의 걸작이며, 현재 마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 날개 달린 말들은 1938년.. 2024. 10. 29. 내가 생각하는 크레타 여행하기 다들 시간, 여유를 내기 힘듦은 안다. 나라고 무슨 재벌이라고 이러고 다니겠는가?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무리해서 나왔고 지금도 무리해서 다닌다.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없고 나가기만 하니 한숨 난다. 언젠간 채우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다. 각설하고 크레타 여행은 그냥 크레타만 생각했음 어떨까 한다. 그만큼 매력 있는 곳이다. 무엇을 얻으려 하는 여행보다는 무엇을 소비 허비하는 여행이어야지 않을까? 여기서 죽자사자 문화재현장 내가 싸돌아다니지만 솔까 이 나이에 무엇을 더 얻겠으며 이렇게 그나마 얻었다 해도 블로그 싸지르기 말고는 효용이 없다. 내 안에 있는 것들, 그것이 응어리도, 좋고 분노라도 좋고, 실망이라도 좋으니 그걸 조금은 내려놓는 그런 시간이면 좋지 않겠는가? 나는 근 열흘을 이곳에서 머물다.. 2024. 10. 29. 미노아 질식했다 만나니 반가운 크레타 로마 고르티나Gortyna 가고자 했다가 피차한 사정으로 빠뜨린 곳은 나중에 꼭 후회한다. 크레타선 점 찍은 곳은 겉핥기나마 대략 섭렵하고 뜻하지 않은 곳도 방문목록에 추가했다. 동쪽에 있는 아주 작은 섬 스피날롱가Spinallonga라는 데는 결국 밟지 못했다. 근대 나환자촌을 필두로 주시할 문화현장이 제법 있다 하나 기약없이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낼 아침 일찍 로도스행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오늘은 일정을 최소화하되 오전에 고르티나 고고학 유적 Archaeological Site of Gortyna 이란 데를 잠깐 다녀왔다. 그제 밟은 파이스토스 궁전 유적과 아주 가까운 지점이라 크레타 고고학 유적이라 하면 온통 미노아문명 관련인데 견주어 이곳은 특이하게도 로마시대 도시유적이다. 크레타 남쪽에 위치하며 주도 이라클리오에선 남쪽.. 2024. 10. 28. 속설이 훨씬 그럴 듯한 대한문大漢門 대한제국의 정궁은 덕수궁-. 그 덕수궁의 정문이 大漢門인데 이 문 이름을 볼 때 마다 참 한가한 사람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이 문의 연원은 乃立大漢正門, 備皐門應門之規. 塗勤丹 , 取霄漢雲漢之義, 德合蒼 이라던가 伏以, 河淸屬千一之運, 邦永昌, 漢都奠萬億之基, 門號特揭. 라는 건데 명색이 제국을 선언하고 나서 황궁 정문에 이런 사주풀이 이름 받아와 짓는 것 같은 한가한 이름을 지어 붙인다는 것이 참 명색이 유교국가면 정치를 갈고 닦아 덕업을 세상에 펴겠다던가, 그게 아니고 제국주의 국가면 부국강병을 연상할 만한 뭔가를 걸던가 해야지 무슨 부적도 아니고 쉽게 말해서 발복해서 로또나 맞자는 이야긴지. 당시 사람들도 도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저런 이름을 황궁 이름으로 걸었는지 도통 이해가 .. 2024. 10. 28. 한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구한말 한국을 방문한 이들의 우리나라 가축 평을 보면 영 좋지 않아 말, 닭, 돼지 등 하나도 쓸 만한 것이 없다 하고, 실제로 이들 대부분의 종은 20세기 넘으면서 재래종이 거의 살아 남지 못하고 외래종이 사실상 완전히 대체했다. 여기서 딱 하나 예외가 소다. 소에 대해서는 극찬 일색이다. 일단 크고 힘도 좋고 순하다 라고 한다. 소를 써서 농사를 지으면 사람 10명 몫을 한다고 했다. 소가 없으며 농사가 망할 판이라, 조선에서는 뭐라고 했냐 하면, 흉년이 들어 소를 잡아 먹으면 사형으로 다스린다 하고 그 논리가 소를 살려 놔야 농사가 가능해지고 농사가 되면 사람 100명을 살릴 수 있다. 따라서 소를 잡아 먹는 사람을 사형으로 다스리는 것은 사람 100명을 살리는 것이라 했다. 왜 유독 한우만 이렇게.. 2024. 10. 28. 서쪽 지향 유럽 건축물 그랜드디자인 Ваоликћ Ayiou Titou Basilica of Ayios Titos 대략 오전 아홉시쯤 포착한 크레타 섬 고르티나 고고학 유적 Archaeological Site of Gortyna 소재 Basilica of Ayios Titos 아이오스 티토스 교회 유적 잔해다. 해는 동쪽으로 뜨니 저 건물 잔해 뒤편에서 정확히 해가 뜨니 내가 사진 찍은 지점은 그 반대편 서쪽이다. 이 서쪽을 저들은 지금까지도 거개 건물 정면으로 삼는다. 그래서 그 전면 내부까지 잘 나오게 찍으려면 유럽 쪽은 보통 오후에 가야 한다. 물론 다른 측면에서 오전 사진도 필요하다. 다만 건축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서양 건물 저 주축선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건물 주축, 특히 정문을 어느 방향으로 삼느냐에 따라 문화권별 .. 2024. 10. 28. 밀양 영남루에 을축년에 세운 일본식 밀양박씨 중시조비 웬 일본식 석물들인가 했더니 비석에 '밀성대군지단密城大君之壇'이라 새겨져 있었다. 신라 경명왕의 아들로 '밀성대군'이었던(신라 때 왕의 아들을 '대군'으로 봉한 적이 있는지는 잠깐 젖혀두고) 밀양박씨 중시조 박언침이란 분을 기리는 단소壇所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일본풍 산소 느낌이라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비석을 몇 자 읽어보니, 비를 세운 때가 신라기원 1982년 을축, 곧 1925년이다. 그리고 비 앞의 전서를 쓴 이는 완산完山 이강李堈이라 했으니 고종황제의 아들 의친왕이다. (2021. 10. 27) 2024. 10. 28. 오늘이 하필 그날, 국경일을 조심하라 여행사 주관 패키지는 이런 일이 별로 없으나 그렇지 아니한 여행은 낭패보기 십상이니 앞서 말한 파업, 그리고 정기 휴관일 말고도 국경일이라는 또 다른 돌발변수가 있다. 그에 더해 크리스마스 겹치는 연말도 자칫하단 홀리 나잇 holy night가 홀리 쉿이 되어버린다. 12. 24~25는 아예 개점 휴업이라고 안다. 참고삼아 지금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을 구글 검색한 Ohi Day로 인해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문이 보인다. 자칫 저거 빠뜨리고 갔다간 낭패본다. 아예 문을 안 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리스에선 두 번째로 큰 국경일이라 한다. 한국인 내방이 많은 크노소스 궁전도 마찬가지 경고가 보인다. 직접 전화걸어보거나 홈페이지 공지를 봐야 한다. https://en.m.wikiped.. 2024. 10. 28. 유적이라는 간판 하나 믿고 갔다고 넋을 잃은 크레타 어느 항구마을 Archaeological Site of Olous Αρχαιολογικός Χώρος Ολούς 올루스 고고학 유적. 어쩌다 이곳을 찾게 되었는지는 잘 모른다. 그냥 앞대가리에 Archaeological Site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에 지남철 끌리는 쇳덩어리마냥 그냥 갔다고만 해 둔다. 사전 정보는 없었다. 그냥 사진 한 장만 덜렁 보고 갔다. 다녀온 뒤에도 어떤 유적인지는 조사해 보지 않아 모르겠다. 위치는 아래다. 보다시피 크레타 섬 주도 이라클리오에서는 북쪽 해변을 따라 90번 도로를 따라 대략 한 시간 정도 차를 몰면 닿는 데다. https://www.bing.com/maps/?v=2&cp=35.257675%7E25.738821&lvl=16.0&sp=Point.35.257679_25.738816.. 2024. 10. 28. 떠난다는 조급증이 안내한 크레타 동단 자크로스 Minoan Palace of Zakros Μινωικό Ανάκτορο Ζάκρου https://maps.app.goo.gl/uspUS6RMtDriNhkP7 Minoan Palace of Zakros · Kato Zakroswww.google.com 이라클리오에서는 하도 멀어 올까말까 고민하다 크레타 떠날 날 가까워지니 조급해졌다. 호텔 기준 거리는 172킬로미터에 지나지 않으나 세 시간이나 걸린다 함은 도로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단 뜻이다. 실제 달려보니 왜 그런지 절감했으니 중간에 도로가 편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줄어드는 데다 그 절반이 험준한 산길 곡예운전이었다. 나는 다시 세 시간을 달려 이라클리오로 가야 한다. 내일은 그리스 국경일이라고 웬간한 데는 다 쉰다 하니 시내나 어슬렁거리며 로도스.. 2024. 10. 28.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書>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 ✅전시기간: 2024.10.24.(목) ~ 2025.03.31.(월) ✅장 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10:00 - 18:00(수, 토: 오후 9시까지 야간 개관, 월요일 관람 가능) ✅관 람 료: 무료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이 10월 23일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국내외에 흩어져 있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독립에 대한 염원과 의지가 힘 있게 표현된 유묵 을 1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보물) 안중근 의사가 뤼순 법원 야스오카(安岡) 검사에게 .. 2024. 10. 28. 할복을 버리고 자존심만 취해라 요즘 한국문화가 약진하는 모습을 보면이것이 사실 80년대 일본이 한참 잘나갈 때 일본에서 원하던 일본문화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쪽에서도 이리 만들기 위해 그렇게 돈을 붓고 국가적으로도 지원했는데결국 그게 잘 안 되고 끝나버렸다. 필자는 일본의 대중문화 전략의 실패에서 가장 큰 원인은일본문화의 고유성에 지나치게 집착한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일본의 문화에서 다도, 할복, 우키요에 등 일본문화의 고유한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기를 원하고 실제로 그런 쪽에 돈을 때려 부었다. 일본문화가 그자체 통채로 서구에서 존경받기를 원하고 이것은 국력만 받쳐준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말이다. 물론 90년대 이후 일본의 기나긴 침체기가 없었다면이러한 일본문화의 세계적 표준화가 가능했을지 어쨌는지 모.. 2024. 10. 28. 박물관 유적 한 군데씩만 돌아도 관람료 4만원 크노소스 궁전 입장료는 우리돈 2만2천원이다. 그리스 국경일인 내일 영업한다 하니 크레타 마지막 날을 맞아 다시 다녀올까 한다.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입장료는 우리돈 1만7천원. 두 군데 다 들린다 하면 입장료만 물경 4만원이다. 앞서 유럽여행에서 박물관 혹은 유적 관람료는 폭탄이 되어 돌아온단 말 했다. 이 정도면 가랑비에 젖는 옷이 아니라 소낙비다. 가랑비에 젖는 관람료,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 2024. 10. 28. 이전 1 2 3 4 ··· 8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