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카자흐스탄 공동 고고학팀, 파지리크 무덤 발굴
(글로벌 타임스环球时报, 2026년 8월 13일 16:38) 올해 7월, 중국-카자흐스탄 공동 고고학팀이 카자흐스탄 마르카콜 호수马尔卡科尔湖 인근 알타이 산맥阿尔泰山 지역에서 첫 번째 고고학 조사 및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실크로드 고고학 협력 연구센터丝绸之路考古合作研究中心와 알리 파라비与阿里·法拉比 카자흐 국립대학교가 공동으로 구성한 이 공동 고고학팀은 토스카인托斯卡因 1호 묘지에서 파지리크 문화巴泽雷克文化 무덤 두 곳을 체계적으로 발굴했다.두 무덤 모두 도굴 정도는 달랐지만 인골, 도기, 금박 조각, 말뼈, 철제 마구 등 여러 중요 유물을 출토했다. 이 유물들은 마르카콜 호수 지역 파지리크 문화의 매장 체계, 장례 풍습, 물질문화를 탐구하는 데 귀중한 물증을 제공한다.또한, 공동 고고학팀은 주변 지역..
2026. 8. 14.
걸핏하면 얻어맞는 고려의 만적이 넘쳐나는 묵재일기
元年, 私僮萬積等六人樵北山, 招集公私奴隷謀曰, 國家自庚癸以來, 朱紫多起於賤隷. 將相寧有種乎? 時來則可爲也. 吾輩安能勞筋骨, 困於捶楚之下?고려사에 보면 만적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여기서 우리라고 해서 노상 채찍에 맞으며 살아야 겠는가, 라고 이야기 한 것이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묵재일기는 증언한다. 묵재일기를 보면, 노비가 말 안 듣는다고 패고, 게으르다고 패고, 해 놓은 게 맘에 안 든다고 팬다. 그 부인되는 이도 틈만 나면 여종들을 팬다. 선비들은 노비를 점잖게 대한 줄 아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말 들을 때까지 줘 팼고, 이렇게 노비를 다루는 것은 비단 묵재 집안만의 일은 아니었으리라. 만적도 틈만 나면 얻어맞다 못해 우리라고 이렇게 노상 쳐맞고 살겠는가, 한번 들고 일어나려다 발각이 되..
2026. 8. 14.
조선시대 물물 교환 네트워크의 중심- 관청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17세기까지도 우리나라는 소위 선물경제라고 부르는 물물교환 네트워크가 주류이고, 시장과 화폐의 발달은 극히 미미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사족들끼리의 물물교환을 보면, 흥미로운 것이, 물물교환이 시작되는 물품 공급의 매우 중요한 한 축이 바로 관청이라는 점이다. 아마도 공납 등으로 받아 놓은 물품을 사족들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흔히 칭념이라는 말을 써놓기도 하지만, 그런 말 없이 목사가 보냈다, 관찰사가 보냈다 하는 물품 대부분이 그런 것이고, 무시로 관에 이 물품 저 물품 요구하여 얻어 쓰는 모습이조선시대 여러 일기에서 보인다. 쉽게 말해 사족들 사이에 물물 교환 중요한 공급처였던 것은 관청으로, 물건의 공급이 상인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왠만한..
2026.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