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5497 로마를 공포에 몰아넣은 미트리다테스 소속 2천 년 된 보스포러스 왕국 전함 흑해서 발견 2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대 흑해 연안 도시 파나고리아Phanagoria 해저에 전함 잔해가 잠들어 있었다.선체 대부분은 퇴적물에 덮였지만 구리 못, 금속 부속품, 그리고 청동 충각bronze ram은 목재와 함께 온전히 보존되었다.충각에는 오각형 별과 초승달 문양이 새겨 있었는데, 이 문양을 통해 고고학자들은 이 전함이 미트리다테스 6세 에우파토르Mithridates VI Eupator와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기원전 1세기 당시 로마에서는 미트리다테스 6세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그는 폰투스Pontus를 다스리며 흑해 주변에 강력한 왕국을 건설했고, 수십 년 동안 로마의 팽창에 맞서 싸웠다.이제 연구자들은 로마의 전쟁에서 벗어나 그의 함대와 관련된 함선 중 하나의 기술에 주목하여, 배를 .. 2026. 10. 4. 보름 넘도록 무슨 상어인 줄도 모르고, 성별도 아몰랑! 상어 맞긴 해? 기록을 보면 부캉이 출현이 보고된 시점은 2026년 9월 18일. 따라서 오늘 기준 보름이 넘게 죽죽 부캉이는 온 국민 관심을 받으며, 유유히 부산 북항 친수공원 해로 운하를 주유 중이다. 관종이라, 박수 쳐주면 더 좋아라 한다. 이제 의문은 꼬리를 문다. 첫째, 그 보름 넘는 동안 대체 전문가라는 집단은 뭘 했기에 저 부캉이가 무슨 상어인지도 모른단 말인가?들리는 말로는 흉상어목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Carcharhinus brachyurus, 영어명 Copper shark 또는 Bronze whaler)로 '추정'한다는 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잠깐 얼굴 내밀었다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저 보름 동안 대체 뭘 했기에 정확한 상어 종류 하나 모른단 말인가?다음으로 저 부캉이 암놈인가 숫놈인가?모.. 2026. 10. 4. 앵글로색슨 동전 무더기, 바티칸 근처에서 발견 바티칸 근처에서 발견된 20개 앵글로색슨 동전은 초기 중세 로마에 영국인 공동체가 영구적으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이 동전들은 2020년부터 고고학자들이 발굴 작업을 진행하는 로베레 궁전Palazzo della Rovere 정원 아래에서 발견되었다.발견된 동전에는 은화 19개(페니)와 은화 1개(하프페니halfpenny)로 구성된다.이 동전들은 장로 에드워드Edward the Elder, 애설스탄Æthelstan, 에드레드Eadred 왕의 통치 기간인 약 40년에 걸쳐 영국에서 주조되었다.14개 동전은 쓰레기 구덩이 안 두 개 작은 덩어리로 발견되었다.약 천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동전 중 일부는 서로 붙어 버렸다.나머지 여섯 개는 근처에 흩어져 있었다.고고학자들은 또한 로마 동.. 2026. 10. 4. 지하 세계 신 아누비스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불린 3,500년 된 이집트 개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개 옆에 희미하게 새긴 이름이 이집트 개 이름 목록에 새로운 이름을 추가했다.이 이름은 테베 공동묘지 셰이크 압델쿠르나Sheikh Abd el-Qurnah에 있는 투트모세Thutmose 1세 시대 서기관이자 집사scribe and steward였던 우세르User라는 사람의 제18왕조 무덤에서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고대 이집트에서 알려진 개 이름은 약 100개에 달하며, 고왕국 시대부터 프톨레마이오스 시대까지 이어진다.많은 이름이 털 색깔이나 성격 등 개 외모나 행동을 나타낸다.일부 이름은 사람 이름으로도 나타나는데, 이는 개가 인간의 삶과 사회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알려진 개 이름 절반 이상은 개인 무덤에서 발견되었다.무덤 주인은 종종 일상생활과 자.. 2026. 10. 4. 스칸디나비아에서 오록스는 왜 사라졌나: DNA, 사냥, 그리고 확장하는 숲 오록스aurochs는 현대 소의 야생 조상이다. 한때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를 누비고 다녔지만,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마지막 오록스가 17세기 폴란드에서 죽으면서 약 8,000년에 걸친 개체 수 감소는 대단원 막을 내렸다.전 세계적으로 오록스 개체 수 감소 주요 원인은 인간 활동이다.하지만 스칸디나비아는 상황이 다르다.오록스가 훨씬 더 일찍 사라졌기 때문이다.룬드 대학교Lund University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그 이유를 밝혀냈다.국제 연구팀은 오록스 뼈에서 추출한 고대 DNA를 분석했다.뼈는 스웨덴 남부와 덴마크 습지와 정착지에서 발굴되었다.연구팀은 또한 각 시대별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연대를 측정한 표본과 뼈가 얼마나 많이 발견되었는지 추적했다.연구진은 여러 고고학 유적에서 발견.. 2026. 10. 4. 금과 칼로 둘러싸인 시신: 미케네인들은 어떻게 매장을 연출했을까? 초기 미케네 문명 매장은 단순히 죽은 자를 위한 장소가 아니었다.캠브리지 출신 그리스 청동기 시대 여성 고고학도 레이철 필립스Rachel Phillip 박사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매장지는 엄선된 유물과 그 배치를 통해 세심하게 구성된 시각적 장면이었다고 한다. 레이첼 엠마 필립스Rachel Emma Phillips는 기원전 1700년경부터 1400년경까지 그리스 본토의 매장 관습을 연구했다.그녀의 연구는 펠로폰네소스Peloponnese 남부 미데아Midea의 미케네 문명 유적 근처에 있는 대형 무덤인 덴드라 톨로스Dendra tholos에 초점을 맞춘다. 이 무덤은 바닥 아래에 네 개 구덩이가 있었다.두 구덩이에는 훼손되지 않은 매장물이 있었고, 나머지 구덩이에는 유해와 유물이 섞여 있었다... 2026. 10. 4. 조선시대 민간 올나이트 룸싸롱은 어떤 놈 발명품인가? 이것도 흐름이 있어 어떤 놈이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조선시대를 저리 설정하면 누구나 다 따라간다. 처음에는 갸우뚱하지만, 사기가 너무 그럴 듯하면 팩트로 둔갑한다. 그래 스캔들이며 하는 조선시대를 배경 삼은 영화나 드라마, 솔까 소재로는 꽝이다. 왜?조선시대는 시장이 없다! 없다는 말에 항용 그 반대 증거로써 조선시대 기록에 간헐로 보이는 증언, 혹은 난전을 논급하기도 하지만, 그게 시장 같은가?우리가 말하는 market 시장은 조선후기, 더욱 구체로는 19세기 중후반이 지나서야 등장한다. 그 이전에는 시장 자체가 아예 없다! 안 믿기는가?그런 시장이 없으니, 화폐가 통용될 리도 없다.그래 화폐만 해도 상평통보 운운하며 그것이 발행된 숙종 이후에는 우리도 화폐 경제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처럼 말하고, 극히.. 2026. 10. 4. 저 마을버스 town bus는 발명자가 누구인가? 각중에 든 생각이다.이 마을버스라는 개념이 어디에서 생겨나 퍼져나갔는지 말이다.그러고 보니 내가 그래도 비교적 장기로 경험한 유럽 쪽도 없는 듯하고 일본도 없는 게 아닌가 하며 중국도 요새 가본 지는 오래라 자신은 없으나 없는 듯하고 대만에서도 보지 못했다.미국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31년 전 애틀랜타라 뭐 까막눈이다.혹 눈썰미 밝은 분들은 코멘트 부탁한다.순전히 한국적 발상 아닌가 하는 상상도 해 본다.만약 그렇다면, 또 그 분이 지하세계 계신다면 그 제안자는 지금이라도 관뚜껑 열어 국가훈장 드려야 한다고 본다. 제 버스를 town bus라 영문 번역한 것을 보는데 시외버스 제외한 모든 버스가 타운버스 아닌가? 2026. 10. 4. 최초 아메리카 원주민은 2만1천 년 전을 넘을 수 없다 유전적 증거에 따르면 오늘날 아메리카 원주민 조상은 약 2만 1천 년 전에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대 DNA에 대한 새로운 분석은 마지막 빙하기 말기 또는 그 무렵에 이주가 있었음을 뒷받침한다.이번 발견은 100년 넘게 지속된 논쟁에 새로운 정보를 더한다.연구자들은 여전히 인류가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도착한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이 논쟁을 형성한 세 가지 주요 모델이 있다.그중 하나는 이주 시기를 마지막 빙하기 이전, 즉 2만 5천 년 전으로 본다. 또 다른 가설은 최초 대규모 이주 시기를 2만 년에서 1만 4천 년 전 사이로 본다. 세 번째 가설은 1만 4천 년 전 이후로 본다.연구진은 이러한 모델들을 뒷받침하는 유전적 증거를 검토했다.Current Opinion in Ge.. 2026. 10. 4. 물고기도 방향 감각을 잃을까? 그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가져온 무지개 송어 연구 상어는 포유류인 고래와는 달리 어류다. 고래가 방향 감각을 잃고, 또 치매를 앓기도 한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지만, 물고기도 그런 비슷한 증상이 있는가가 궁금해졌다. 한창 논란인 부산 북항 친수親水공원 상어 부캉이가 방향 감각을 잃고 방황할 수도 있다 해서다. 그래서 관련 기사를 검색했더니,간단히 말해 물고기도 방향감각을 잃기고 한다는 것이며, 그것을 증명한 선행 연구성과 중 하나로 아래 2013년 퀸즈 대학교 연구진 성과를 소개한다. 물고기의 항해 감각에 대한 새로운 통찰(2013년 4월 24일) 퀸즈 대학교Queen’s University가 진행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무지개송어rainbow trout가 항해 및 방향 감각에 사용하는 편광 시각polarized light vision이 나이.. 2026. 10. 3. 부캉이가 조롱한 또 하나의 망신살 나고야 AG, 그래도 축구가 체면치레 부캉이 흥행쇼에 망신살 뻗친 데가 국고 천팔백억 쏟아부었으나 파리 날리는 여수섬박람회만은 아니었으니 실은 졸속으로 일관하기는 저 섬박람회와 수위를 다툴 만한 나고야 아시안게임[하계AG]이어니와, 오죽 개판이었으면 시청률이 부캉이가 앞섰겠는가?특히 어제 생중계로 방영한 그물망 부캉이 작전은 각종 우롱을 자아냈으니, 저 부캉이 기왕이면 몰아내어 여수 앞바다로 보내란 이야기는 있는가 싶더니, 어째 시청자가 AG보다 부캉이가 많으냐는 반응도 잇따랐다. 그래도 방금 끝난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숙적 일본을 1-0으로 따돌리고 AG 4연패라는 위업과 더불어 아마 선수단 전부 혹은 대부분이 그런 것으로 알거니와 병역 면제 혜택을 누렸으니, 야구 금메달과 더불어 그래도 부캉이가 준 그것과는 사뭇 다르지지만, 그래도.. 2026. 10. 3. 돌아온 부캉이, 치매론은 새빨간 오판이었다 각종 전재수 쇼, 곧 부캉이는 방향을 잃고 부산 북항 친수공원 운하를 배회하니 폐사 우려가 있다 해서 넓은 바다로 보내야 한다는 공작은 처참히 실패했다.물대포도, 그물도 부캉이 회귀 본능을 막을 순 없었다.특히 어제 있은 그물망, 곧 저인망싱 트롤어업에 기초한 축출공작은 더 큰 웃음거리를 주었으니 그물에 걸린 부산 상어 부캉이는 나가지 않겠다 발악하는 모습을 보였거니와, 하루가 지난 오늘은 마침내 부캉이가 어제 쳐놓은 그물망을 뚫었는지 아니면 뛰어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도로 운하 내부로 복귀했단다.야간 행동이 관찰되지 않은 지금 저 그물은 혹여라도 있을지 모르는 부캉이 먹이활동에 방해될 수 있으니 걷어야 한다.아무튼 현재까지 진행 양태를 보건대 전문가 판단을 기초로 삼은 내몰기 공작은 그 어느 것도 성공.. 2026. 10. 3. 폭력인가? 문화 동화인가? 페루 미라로 파고 드는 와리 제국의 나스카 문명 정복 이야기 by 마리아나 라스Mariana Laas,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Northern Arizona University 수세기 동안 역사가들은 고대인들이 남긴 유물을 바탕으로 그들이 산 지역 경계를 설정했다.유해, 매장 관습, 기타 고고학적 단서를 연구함으로써 그들이 해당 지역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새로운 고고학적 증거가 발견되면 이러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2018년, 생물인류학자이자 인류학과 교수인 코리나 켈너Corina Kellner는 서기 1년부터 750년까지 나스카 문명Nasca civilization이 존재한 페루 남부 해안 대규모 유적인 우아카 델 로로Huaca del Loro 발굴팀에 합류했다.그녀는 2022년에 연구팀과 함께 이 지.. 2026. 10. 3. 바로 눕혀 재우기 훨씬 이전부터 일부 아기는 납작머리 증후군 앓아! 철기시대 이태리 두개골 분석 by 샌디 오스터, Phys.org 약 3,000년 전, 이탈리아 중부 피케네Picene 지역에서 수십 명이 마치 잠든 것처럼 옆으로 웅크린 자세로 안치되었다.수천 년 후, 그들이 영원한 잠에서 깨어났을 때, 연구자들은 오늘날 많은 부모와 의사들이 걱정하는 것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발견했다. 바로 유아기에 많은 아이 머리에 납작한 부분이 생겼다는 것다.변형성 사두증 deformational plagiocephaly 또는 흔히 납작머리 증후군flat head syndrome으로 알려진 이 변형deformation은 유아의 머리에 장기간 압력이 가해져 뼈가 납작해지는 현상이다.일반적으로 이처럼 납작한 두개골은 1990년대 영아 돌연사sudden infant death 증후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기를 바로 .. 2026. 10. 3. 800년 지난 지금도 왜 그리 멀쩡한가? 팔만대장경의 싱거운 미스터리 앞서 팔만대장경 인쇄 이야기를 쓴 바, 이 이야기를 좀 더 해 보면, 조선시대 일기 남아 이는 것 중에는 문집인가 뭔가 판목을 새로 교체하는 이야기 적어놓은 일기가 있다. 여기 보면 문집판목을 쭉 점검하니, 판목이 많이 뭉개져 도저히 쓸 수 없는 것을 교체하기로 하는데, 그런 숫자가 상당히 많다. 목판 하면 우리는 멀쩡한 것만 봐서 그렇지, 조선시대에 관에 보관된 목판 중 자주 인쇄하는 목판,예를 들어 사서삼경이나 통감 같은 이런 판목들은사족들이 종이를 보내 어디를 좀 찍어 보내주쇼, 하면 찍어 보내주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인기 있는 목판들은 뭉개지게 되어 있다. 팔만대장경 상태 필자는 당연히 전부 보지는 못했다만, 그 목판 찍어 놓은 영인본을 보면 뭉개진 부분 하나 없이 모두 멀쩡하니, 당연히 800년.. 2026. 10. 3. 5,000년 전 이집트는 여성이 통치했을까? 72년 된 사진이 해답을 제시할 수도 5,000여 년 전, 메레트네이트Meretneith는 고대 이집트 제1왕조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진흙 마개mud stopper 유물이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 유물을 근거로 그녀가 독립적인 통치자였다고 주장한다.프라하 이집트학 연구(Prague Egyptological Studi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이집트학자들 논쟁을 재검토한다. 연구진은 수십 년 전에 촬영된 오래된 사진을 조사하고 새로운 디지털 기법을 사용해 이미지를 개선했다.이 유물은 1940년대 사카라Saqqara에서 고고학자 월터 B. 에머리Walter B. Emery가 발견한 13개 진흙 마개 중 하나다.진흙 마개는 항아리와 다른 용기를 밀봉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 2026. 10. 2. 그린란드 이누이트 패션, 그 완성은 구슬 장식 물개털 G스트링! 코펜하겐에서 발견된 작은 물개털 조각 하나가 동그린란드 삶에 대한 훨씬 더 큰 이야기를 들려준다.이 속옷은 나아치트Naatsit라고 일컫는 구슬 장식 물개털 속옷으로, 여성들이 입었다.아늑한 집 안에서는 살짝 드러내 보이기도 하지만, 외출 시에는 두꺼운 겉옷 안에 감춰 입었다.아틀라스 오브스큐라Atlas Obscura 보도에 따르면, 이 나아치트는 19세기 유물로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Ld.132.4라는 명칭으로 소장되었다.술 장식, 구슬, 그리고 완벽한 바느질은 이 속옷의 '기능성'과 '미적 감각'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나아치트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듯하다.아마살리크Ammassalik에서 발견된 의복아틀라스 오브스큐라(Atlas Obscura)에 따르면, C. 라이더Ry.. 2026. 10. 2. 조상을 귀족으로 만드는 일이 효도일까 불효일까 멀쩡한 조상을 귀족 족속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평범하다 못해 간신히 먹고 산 조상을 이리저리 분식하여 집안 대대로 벼슬도 하고 존경받는 사족인 듯 포장을 해놓는 것이다. 이것은 효도일까 불효일까. 그 당사자가 그렇게 발복하여 성공한 것은 자신이 열심히 한 덕분도 있겠지만, 조상들이 그만큼 없는 데서 노력한 덕일 것이다. 그렇게 없는데 자식 하나 키우겠다고 소 팔고 논 팔아 가르치던 조상은 자손이 성공하여 이렇게 대단한 사족으로 만들어 놓으면 고마와할까 아니면 섭섭해 할까. 나라면 섭섭해 할 것 같다. 내가 못 먹고 못 쓰면서 자식을 키워 놓은 것을 대대로 누리고 살던 집안이라 그걸 받아 성공했다는 꼴이라 섭섭하지 않겠는가. 우리 역사를 자꾸 분식하고 포장하려는 심리는조상을 위한 행동일까 아니면, 그 .. 2026. 10. 2. 야간 통금이 일상인 조선시대에 올나이트 민간 룸싸롱? 부캉이가 하품한다! 조선시대 야간 통행금지가 한양에만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내가 즉각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어차피 농촌이야 시행한들 의미가 없고, 평양이나 경주 같은 도회지급 지방도시에서도 아마 있었을 것으로 보거니와 치안 유지를 내걸었다 했지만, 치안이건 나발이건 밤을 밝힐 기름이 없었다! 야간통행금지? 어차피 해 지면 조선 왕국 전체는 칠흑과도 같았으니, 초 하나 없어 동동 굴렀으니, 저녁 먹고 자는 것이 일이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고 각종 동식물성 기름 쥐어짜냈으나 관급 혹은 일부 고관대작이나 밤에 호롱불 켜고 책을 읽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 밤 유흥문화가 발달하기 위한 필요조건이 바로 저 조명이다! 조명이 안 되는데 무슨 야간 경제?그에다가 야금夜禁이라 해서,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했.. 2026. 10. 2. 뻥이 아니면 역사 기술이 안 되는 한국문화사 우리나라 교과서에 실린 팩트들. 그게 교과서에 실려 있으니 그럴 듯해 보이지, 냉정히 근거를 따져 들어가면 허술한 수준을 넘어뻥의 경지까지 들어간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역사서가 이 모양이니까 사극을 만드는 것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왜곡의 경지를 넘어 판타지가 판을 친다. 얼마전에 조선시대 치정극을 그렸다는 드라마 하나도그건 무슨 평행세계인가? 댓글에 누가 달았다던데, "하나도 맞는 게 없다"고. 차라리 이렇게 만들려면 그냥 "반지의 제왕"처럼 판타지라고 해라. 조선이라는 나라 팔지 말고 그냥 나라 이름 하나 폼나게 짓고그냥 판타지물이라고 표방하는 게 어떨까 한다. 필자는 우리나라 사극이 이 모양이 된 첫 번째 이유가, 과장과 뻥의 경지를 수시로 넘나드는 우리나라 교과서 기술에 일차적 원인이 있다고 .. 2026. 10. 2. 요세미티 두꺼비 저승사자는 바로 두꺼비 집에 있었다! by 홀리 오버Holly Ober,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생물학자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요세미티 두꺼비Yosemite toads를 공격하는 조용한 살인자 은신처를 발견했다.바로 두꺼비 굴이다.전 세계 양서류 개체수를 급감시키는 바트라코키트리움 덴드로바티디스Batrachochytrium dendrobatidis (Bd) 곰팡이는 오랫동안 두꺼비 피부에 서식하며 물속에 있을 때 피부를 통해 감염한다고 알았다.그러나 연구진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건강한 두꺼비에서도 높은 감염률을 발견했는데, 이는 곰팡이가 시에라 네바다의 혹독한 겨울 동안 땅속에서 증식함을 시사한다.이 발견은 요세미티에서 진행되는 사육 및 재도입 프로그램 기초 자.. 2026. 10. 2. 이전 1 2 3 4 ··· 12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