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4643

단독 vs. 【独自】, 그들만의 마스터베이션 현직 떠나고선 아무래도 현장감 떨어져 요샌 저와 같은 언론보도 표식에 둔감하거니와내가 기자질 때려치던 시절까지만 해도 저 [단독] 놀음이 적지 않아단독이라는 말은 곧 영어권 언론에서 말하는 스쿱scoop라 단독 정의는 실로 간단해서 오직 나만이 쓴 기사라는 뜻이다.무한경쟁이 예외가 아니게 돠 언론환경 변화와 맞물려 저 단독이 남발하게 되었으니 그러고 보면 요새 한국언론에서 저 [단독]이라 표식이 눈에 띄게 준 것이 아닌가 한다.혹 그렇다면 그 남발에 따른 외부의 따가운 시선도 있겠고 언론 혹은 기자 스스로도 이것이 과연 단독이라는 표식을 달고 나갈 만큼 파급이 있는 기사인가 하는 쪽팔림도 없지 않은 데 따른 자성이 아닌가 싶다만저 단독을 나라고 현직 기자 시절에 아주 안 쓰지는 않았지만 나름 극히 자제한.. 2026. 7. 18.
코스타리카 신비의 공 모양 돌덩이 문화 진원지를 팠더니.. 국제공항 건설 예정지서 돌 구체 대신 그 시대 생활상 흔적들 발견 고고학자들이 코스타리카 남부 국제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대규모 긴급 발굴을 완료하고, 디키스 삼각주Diquís Delta 지역 콜럼버스 이전pre-Columbia 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 [아메리카 고고학에서 말하는 콜럼버스 이전이란 유럽에 의한 신대륙 발견 이전을 이야기한다.]또한, 공항 개발이 이 지역 상징적인 기념비적 고고학 유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다.코스타리카 문화청소년부(MCJ)가 동 국립박물관(MNCR)을 통해[시켰다는 뜻이다!] 주도한 이번 조사에서는 서기 8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디키스 삼각주에 거주한 공동체 흔적이 발견되었다.관계자들은 이번 발견이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중요.. 2026. 7. 18.
노비사역의 경제학, 왜 이 제도가 유지되었는가? 앞에서도 이야기했 듯이 우리나라는 18세기 초반까지도 노비사역을 중심한 양반들의 대토지 경영이 나라의 생산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광작이니 자본가적 차지농이니 하는 건 조선시대 호적 한 번 안 들쳐본 이들의 잠꼬대 같은 이야기일 뿐이요, 화폐경제는 조선시대 일기만 하나 제대로 들쳐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은 다 알기 때문에 여기 적을 필요도 없다. 쉽게 말해 조선시대 자본주의 맹아론이나 이런 것은 논쟁거리도 안 된다는 말이다. 일기와 호적만 들쳐봐도 분명한 일을 어거지로 부정하려다 보니 나오는 이야기일 뿐당시의 일차사료를 문맥 그대로만 읽어봐도 사실이 분명 명확하여 논쟁이고 나발이고도 없다는 말이다. 오히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도대체 왜 노비를 중심한 대토지 경영이.. 2026. 7. 18.
노비종모법을 왕에게 뒤집어 씌워버린 조선 사족들 노비제에 관련하여 원래 태종은 노비종부법을 주장하였지만 세종, 세조, 성종을 거치면서 노비종모법, 일천즉천으로 노비 숫자가 늘어나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조선 내내 노비 숫자가 줄지 않고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게 되어버린 이유로 세종 세조 성종 등 당대의 임금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거니와, 과연 노비종모법 일천즉천을 이들 왕들이 무슨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겠는가. 따지고 보면 이런 노비종모법 일천즉천을 과부개가금지 등과 묶어서조선전기의 유교 성리학적 세계관을 관철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보는 시각도 있던데 노비종모법 일천즉천은 성리학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고 유교하고도 아무 상관없는 제도다. 그리고 이 제도는 왕으로 대표되는 조선 정부의 입장에서 본다면 하등의 이익이 안 되는 것으로, 한 사람의 왕 .. 2026. 7. 18.
태종의 생각과 거꾸로 간 노비제 알다시피 고려시대에는 심지어는 왕족에도 적서차별이 심하였다. 서자로 태어나는 경우 왕족들도 머리 깎아 중을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그 반대도 있다. 있는 집안에서는 많은 아들 중 한 명은 거의가 출가했다. 이들은 금수저라 들어가면서 이미 고위 승직이 되었다.] 적자가 아닌 경우 확실히 정해진 안정적 신분이 주어지지 않았다. 앞에서도 한 번 쓴 것 같지만, 고려가 망할 때까지 국성인 왕씨가 조선 후기 국성인 이씨보다 그 숫자나 후손 세력이 훨씬 못한 것은 이런 이유가 크다 하겠다. 이 때문에 조선 건국과 함께 왕씨를 척결했다고 하지만, 그 숫자는 150명을 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고 보면 조선의 국성 이씨가 크게 떨친 데는 종친의 체계적 관리와 보호가 큰 역할을 했다 하겠다. 조선은 왕의 자손에게.. 2026. 7. 18.
노예제도는 시대와 상관없이 부활한다 아래 김단장께서 포스팅한 아프리카 노예제 이야기에 조금 붙인다. 우리 젊은 시대에 풍미했던 막시즘 경제사학의 영향 때문에노예제도에 기반한 고대 농노제도에 기반한 중세 근세 (early modern)의 자본주의 맹아 산업혁명으로 노동자 형성 등등 단계를 밟아 가는 것이 보편적 인류사라는 생각이 우리 머리 속에 강하게 남아 있다. 이중 노예제도에 기반한 고대라는 것은 한 번 다시 생각해 볼 만한 것이 노예제도라는 것이 과연 고대에만 나오는 것인가, 고대가 아닌 후대에 노예제도가 유지된다면 그것은 후진성의 상징인가, 자본주의와 노예제도는 양립 불가능한 것인가, 혹은 중세에는 노예제도가 나올 수 없는가 등등 생각을 해 보면, 인류사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노예제.. 2026. 7. 18.
부상에 신음하는 아스널, 26-27시즌 출발은? 보통 정상에 오르고 나면, 그 이듬해에는 삐걱거리는 일이 많음은 스포츠계나 다른 부문도 마찬가지라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한 번 맛보기 시작한 달콤함을 계속 맛보는 일도 적지 않다.그래서 우승하고 나면 그 전력으로도 다음번 정상을 노릴 만하지만, 개편을 해서 새로운 기운을 불어놓곤 하거니와 2004년 신화 같은 무패 우승 이후 물경 22년 만에 EPL 정상을 탈환한 아스널 또한 월드컵도 이제 쫑을 쳐가는 형국에 이적 시장이 바빠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개중 드라마틱한 변화가 레안드로 트로사르 베식타스 이적이다. 지금 31살, 적지 않은 나이지만, 2-3년은 그래도 써먹을 만하겠지만, 이적료 챙길 수 있을 때 챙겨야 하고, 나아가 이젠 미래를 대비해야 하니 그를 내보낸 자리를 채울 젊은 피로써 .. 2026. 7. 17.
DNA 분석 통해 드러난 사우스캐롤라이나 공동묘지에 묻힌 노예들 출신지 (2023년 1월 12일 발행) 2013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은 뜻밖의 발견으로 식민지 시대 공동묘지에서 노예들 유해를 찾았다. 이제, 이 유해들 중 일부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그들의 출신이 밝혀졌다.노예가 되어 미국 땅에 디딘 사람들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납치되었으며, 친척과 함께 묻힐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사실이 18세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Charleston 지역 공동묘지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DNA 분석을 통해 밝혀졌다.코네티컷 대학교 인류유전학자 라켈 플레스케스Raquel Fleskes와 동료들이 1월 9일 월요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식민지 시대 미국에 산 아프리카계 사람들.. 2026. 7. 17.
뼈로 출신지를 추정하는 법 앞서 김단장께서 올리신 바, 노예의 출신지를 뼈 분석으로 확인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방법에 대해 조금 써보겠다. 대개 안정동위원소 분석이라고 하면 탄소와 질소 동위원소를 분석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원소를 분석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스트론튬 분석이다. 스트론튬 분석법은 간단하다. 뼈에서 스트론튬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하여 그 결과를 대상이 되는 지역의 식물로부터 얻어진 스트론튬 자료 결과와 대조하여 비슷한 결과를 내는 곳을 원래 거주지로 판정하는 방법이다. 이는 여러 지역 식물들의 스트론튬 조성이 저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그 식물들을 동물이 먹고 그 동물을 사람이 또 소비하면서 지역 식물들의 스트론튬 패턴이 사람의 뼈에도 그 특성이 기록된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소.. 2026. 7. 17.
성별 구분에 대하여 아래 김단장께서 달아 놓은 성별 관련 논문에 대한 촌평이다. 성별 구분을 일반적으로 골반뼈나 머리뼈로 많이 한다. 머리뼈 보다는 골반뼈가 보다 더 정확하다. 물론 골반뼈도 100프로 맞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DNA에 의한 성별 구분도 100프로 정확하지는 않다. 이 두 기법은 서로 어느 쪽이 우위에 있다기 보다는 상호 보완적이라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DNA에서 성별 구분을 AMEL로 했다는 이야기를 김단장께서 올린 기사에 있는데, 이 부분 설명을 조금 적어 두겠다. 예전에는 성별 구분을 DNA로 할 때, 여러가지 방법이 서로 경합하고 있었는데최근에는 거의 AMEL을 이용하는 것 같다. 이 AMEL을 이용하는 방법은 법의학에서 나온 기법으로, 친자확인이나 실종자 신원확인 등에 매우 유용하게 .. 2026. 7. 17.
대서양 절해고도 세인트헬레나서 떼죽음한 아프리카 해방 노예는 어디에서 왔나? 약 200년 전, 수천 아프리카 노예가 노예선에서 해방되어 세인트헬레나St. Helena 섬에서 생을 마감했다.새로운 화학 분석을 통해 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밝혀졌다.19세기 대서양 외딴 섬 세인트헬레나에 묻힌 수만 해방 아프리카인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하지만 이제 새로운 화학 및 치아 분석을 통해 이들 중 150명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어린 시절을 어디에서 보냈는지 밝혀졌다.1807년 영국 제국이 노예 무역을 금지하고 왕립 해군이 이를 집행하면서 약 27,000명 해방된 노예가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이송됐다.세인트헬레나 섬은 해군이 해방시킨 노예들을 내려놓는 곳으로 사용되었다.그러나 영양실조와 건강 악화에 시달리던 이들 해방 노예 약 8,000명이 남대서양 이 섬에 상륙한 직후 사망했다.이러한 매.. 2026. 7. 17.
스페인 청동기 시대 최고위 인물은 남성이 아닌 여성[유전자 분석 결과, 2023] (2023년 7월 7일, 라이브 사이언스) 2008년 이베리아 반도 한 무덤에서 발견된, 3,200년에서 2,200년 전 사이에 묻힌 고위층 인물 유골은 그동안 남성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새로운 분석 결과, 이 인물은 사실 여성으로 밝혀졌다.스페인 고고학자들은 그녀의 유골과 함께 발견된 풍부한 부장품을 근거로 이 여성을 "상아 여인Ivory Lady"이라고 명명했다고 목요일(7월 6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에서 밝혔다.부장품에는 두개골을 둘러싼 상아 어금니, 플린트, 타조 알껍질, 호박, 수정 단검이 포함된다.10년 넘게 고고학자들은 이 여성이 남성이라고 생각했으며, 심지어 "상아 상인Ivory Merchant"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다.스페인 세비야 대학교 선.. 2026. 7. 17.
웁스! 남자인 줄 안 ​​청동기 시대 스톤헨지 샤먼, DNA 분석하니 여자! 키 165센티미터 건장한 45세 중년, 왼손엔 없는 관절염 오른손목에 보여 영국 스톤헨지 근처에서 정교한 금속 세공 도구 세트와 함께 묻힌 4,000년 된 유골은 DNA 분석 결과, 여자로 드러났다. 그간 남자라는 믿음은 여지없이 붕괴했다. 200여 년 전 영국 스톤헨지 근처 호화로운 무덤에서 발견되어 오랫동안 남성으로 추정한 초기 청동기 시대 금속 세공인이자 샤먼이 사실은 여성이었다는 새로운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다.런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 연구진이 이 저명한 '업튼 러벨 샤먼Upton Lovell Shaman' 유해에 대한 DNA를 분석한 결과, 초기 청동기 시대 여성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이 깨졌다고 유해와 부장품을 소장한 윌트셔 박물관Wiltshire.. 2026. 7. 17.
4,000년 전 이집트 공주들은 칼 들고 설치고 활을 쏘아댔다 프론티어스Frontiers 제공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고대 이집트 공주들 무덤에서 발견되는 무기가 어떤 의미인지 논쟁을 벌였다.상징이었을까 아니면 실용적인 도구였을까?최근 중왕국 시대 여성 왕족 미라 5구에 대한 재분석을 통해 무기와 함께 묻힌 일부 공주가 실제로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프론티어스 환경 고고학(Frontiers in Environmental Archaeology)에 발표된 논문 주저자 제이나브 하셰시Zeinab Hashesh 박사는 "왕족, 특히 여성들은 활쏘기나 사냥과 같은 숙련되고 육체적으로 힘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이러한 결론은 그들의 뼈가 강한 근육 사용에 견딜 수 있도록 발달한 방식과 무덤에서 발견된 무기 형태가 직접적으로 일치한다는.. 2026. 7. 17.
2,200년 전 아트로파테네 시대 대규모 정착지 아제르바이잔서 발굴 아제르바이잔 남동부 산악 지역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던 고고학자들이 약 2,2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정착지 유적을 발견했다.야르딤리 지역Yardimli district 우라카란Urakaran 마을 인근에 위치한 이 유적에는 견고한 석조 건물, 방어 시설, 그리고 생산 활동 흔적이 남아 있다.연구진은 이 유적이 아제르바이잔 산악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조사된 아트로파테네Atropatene 시대 최초의 대규모 도시형 정착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이번 발견은 아제르바이잔-미국 공동 발굴단이 빌라쉬 강Vilash River 좌안에서 이루어냈다.이 고고학 유적은 현지에서는 세이딘 예리Seyyidin Yeri로 알려졌다.초기 보고서에서는 이 유적을 고대 도시로 묘사했지만, 발굴 조사 결과 아직 정확한 경계.. 2026. 7. 17.
2,800년 전 우라르투 왕들은 청동 그릇을 휴대용 선전 도구로 활용했다 우라르투 왕들 이름을 새긴 100점 이상 청동 그릇은 단순한 식기가 아니었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그릇들은 왕실 메시지를 전달하는 휴대용 도구로서 정치적 권위, 신성한 정당성, 그리고 왕조의 연속성을 정교하게 구성해 왕국 전역에 전달했다.Antiquity에 발표된 이 연구는 안나리타 스테파니아 본판티Annarita Stefania Bonfanti, 로베르토 단Roberto Dan, 느즈데 예라냔Nzhdeh Yeranyan, 아스그 포고샨Astgh Poghosyan이 수행했다.연구진은 루티프리Lutipri의 아들 사르두리Sarduri 1세부터 루사Rusa라는 이름을 가진 왕들에 이르기까지, 우라르투 통치자들에게 귀속된 것으로 알려진 모든 명문을 새긴 청동 그릇을 조사했다.이 그릇들은 기원전 9세기 후반.. 2026. 7. 17.
희귀 중세 인장이 말하는 류리크 왕조 시대 러시아 공주의 숨은 권력 러시아 고고학자들이 블라디미르Vladimir에서 발견한 두 개 중세 납 인장이 '빅 네스트' 왕자 브세볼로드Vsevolod the Big Nest의 아내이자 12명 자녀를 둔 마리아 브세볼자야Maria Vsevolzhaya 공주 것임을 확인했다.이 희귀 인장은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작성된 문서들을 봉인하는 데 쓴 것으로 추정한다.문서 자체는 남아 있지 않지만, 이 인장들은 중세 루스Rus 북동부 지역 정치 생활에서 마리아 공주의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를 제공한다.이 유물들은 블라디미르 역사 지구 북부에 호텔 건설을 앞두고 진행된 긴급 발굴 조사에서 발견되었다. 약 400제곱미터에 달하는 발굴 현장에서는 12세기 후반부터 13세기 초까지의 문화층이 드러났다.고고학자들은 폭 약 6미터 거리를.. 2026. 7. 17.
"역사학은 불의에 항거하라!"는 마르크 블로크에 호응한 한국역사학, 그 말로는 권력이었다! 마르크 블로크가 한국에서 각광을 받은 것은필자가 느끼기엔 80년대 역사학자의 현실참여가 강조되고서부터다. 실제로 마르크 블로크에 대한 평은 이 부분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다. 역사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현실에 적극 참여하여야 한다는 80년대식 모델을마르크 블로크에서 발견한 까닭이다. 물론 서구에서도 2차 대전 이후 이 역사학자에 대한 찬상에 그런 면이 없다고 할 수는 없고, 실제로 나치즘에 레지스탕스로 참여하여 결국 처형당한 이 유태계 역사학자에 대한 평가는 그런 부분에 많이 몰려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르크 블로크가 그래서 도대체 뭐라고 했단 말인가 라고 묻는다면이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이 없다. 마르크 블로크가 한국에서 각광 받은 이면에는 그의 역사학보다 역사학자로서 현실에 참여했다는 그런 면에 착.. 2026. 7. 17.
블로크는 이야기한다 "다 안다? 당연하다? 이리 말하는 놈들한테 저주가 있으라!" 마크 블로크는 이렇게 말헀다. He believed it was wrong for historians to focus on the evidence rather than the human condition of whatever period they were discussing.의역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역사학이 사료의 검증 자체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그 사료를 통해 드러나는 당시 사람들의 삶과 사회, 그리고 인간 존재의 실상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보았다.Bloch explained in a letter to Pirenne that, in Bloch's eyes, the historian's most important quality was the ability to be surprised .. 2026. 7. 17.
"연구의 완성은 보고를 넘어서는 통찰" 마르크 블로크의 핵심을 뚫는 통찰 현미경은 연구에 있어 훌륭한 도구이지만, 미세한 슬라이드가 무더기로 있다고 해서 예술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Marc Bloch뤼시앵 페브르Lucien Febvre(1878~1956)과 함께 아날역사학의 문을 열어제낀 프랑스 역사학도 마르크 블로크Marc Bloch (1886~1944)의 말이다. 훌륭한 통찰이다. 필자가 지난 30년간 wet lab을 끌고 오면서 60이 다 되어 느낀 생각과 같다.그야말로 맞는 이야기다. 현미경은 위대한 도구다. 현대 과학을 만든 아버지 같은 기구다. 그러나 현미경 슬라이드 관찰 데이터가 무더기로 있다고 해서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학적 관찰 데이터와 보고가 수백 편이 되더라도 한 연구자의 연구의 완성은 그런 데이터 관찰 보고의 차원을 넘은 "그.. 2026. 7. 17.
5만 년 전 남아프리카 영양에서 DNA 뽑았다! 과학자들이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5만 년 된 영양 이빨에서 고대 DNA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DNA 연대를 앞당겼다.이번 발견은 유전 물질이 일부 아프리카 환경에서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Quaternary Science Reviews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고대 DNA와 뼈의 주요 단백질인 콜라겐이 남아프리카의 따뜻한 기후에서 화석으로 보존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일반적으로 열은 DNA 분해를 가속화해서 이 지역 유전 연구에 제약이 있었다.그 결과, 과학자들은 세계의 더 서늘한 지역에 비해 아프리카의 많은 동물과 초기 인류의 유전적 역사에 대해 훨씬 적은 정보를 보유한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 6개 화석 발굴 현장에서 수집.. 2026. 7.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