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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Year-Old Saka Burial Mounds 키르기스 이식쿨 호수 인근에서 2,700년 된 사카족 무덤 발견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Cholpon-Ata 인근에서 진행된 긴급 발굴 조사 중 발견된 초기 사카Saka 시대 쿠르간 무덤kurgan burials과 원형 석조 구조물 항공 사진. 사진 제공: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청소년부키르기스스탄 이식쿨Issyk-Kul 호수 북쪽 가장자리 촐폰아타 Cholpon-Ata 인근에서 진행된 긴급 발굴 조사에서 여러 개 매장시설과 대형 석조 구조물이 발견되었다.관계자들은 이 유적들이 기원전 8세기에서 기원전 6세기 사이로 추정되는 초기 사카 시대Saka period 것으로 잠정 추정한다.이번 발굴 작업은 촐폰아타 주변 우회 도로 건설 공사로 영향받는 지역에서 4월 5일 시작했다.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청소년정책부에 따르면.. 2026. 5. 2.
족보나 호적이 불만 스러우므로 청금록이 나온다 조선 중후기가 되면, 소위 전통의 양반 집안에서는 족보나 호적이 불만 스럽기 짝이 없었을 것이다. 족보에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정말 양반이라 할 만한 집안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서얼, 중인, 향리에 심지어는 평민들까지 모두 수록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시간이 흐르며 서자라고 박아 놨던 족보 기록까지서얼들의 반대로 전부 삭제되기 시작하니 족보만 들여다 봐서는 도대체 구별이 안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호적도 마찬가지로, 양반이라고 하면 결국 벼슬하지 않으면 직역이 유학, 업유, 업무 등인데그 중 하층 양반들에게 주어진 업유 업무야 그렇다고 쳐도 유학까지도 서얼이나 중인들이 차지하기 시작하여그 숫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니 호적을 들여다 봐서는 내가 얼마나 잘 난 놈이고 우리 집이 얼마나 대단한지 .. 2026. 5. 2.
치명상이었을 어느 이집트 여인의 골반 골절, 그 미라가 출토한 의학 파피루스 2017년, 이집트 쿠베트 알하와Qubbet al‑Hawa에서 고고학자들은 붕대로 감긴 다리 사이에 도기 그릇이 낀 여성 미라를 발견했다.그릇 안에는 불에 탄 유기물 찌꺼기가 들어 있었다.또한 그녀는 심각한 골반 골절을 겪었다.연구팀은 이것이 고대 의학 파피루스에 기록된 치료법, 즉 4,000년도 더 전에 신체에 직접 적용한 부인과 질환 통증 완화를 위한 훈증 요법의 첫 번째 물리적 증거임을 깨달았다. 사트게니Sattgeni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기원전 1878년에서 1797년 무렵 이집트 제12왕조 시대에 살았다.그녀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물이었으며, 그 시신은 아마포로 감싼 채 두 개 석관에 안치되었다. [이중 관이라는 뜻인가?] 낙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골반 골절은 특히 임신이나 월경 중.. 2026. 5. 2.
뇌 크기 차이로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했다? 누가 그딴 망발을? 네안데르탈인 뇌: "호모 사피엔스의 인지적 우월성"이라는 신화의 종말인가?새로운 PNAS 논문은 뇌 구조 차이가 네안데르탈인 멸종을 결정지었다는 주장을 재검토한다.저자들은 이전의 두개골 내부 재구성 자료와 현대 인류의 MRI 데이터를 비교해 관찰된 모양과 비율의 차이가 호모 사피엔스의 변이 범위 내에 있음을 보여준다.이는 중요한 수정 사항이다. 더 크거나 모양이 다른 뇌가 단순히 "지능"의 차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종 내 변이를 고려하지 않고 뇌 해부학을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결론은 뭐냐?네안데르탈인은 "뇌가 호모사피엔스에 견주어 더 열등했다"는 가설로만 설명할 수 없다.인구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다. 출처: P... 2026. 5. 2.
사회적 신분을 보여주는 것은 오직 조선초기 족보 조선초기 족보와 중기 이후 족보는 다르다. 초기 족보 대표가 안동권씨 성화보와 문화유씨 가정보인데이 족보와 조선 중후기 이후 족보 차이를 설명하면서전자는 처가 그리고 사위집안까지 다 써 놓은 반면후자는 가부장적 부계족보라는 식의 설명만 하는 것을 보는데사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족보가 수록한 사람의 신분을 정확히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조선초기 족보로, 예를 들어 안동권씨 성화보와 문화유씨 가정보는 같은 수준의 사람들끼리 서로 통혼하여 그 혼맥을 끝까지 추적하며 관련된 사람들을 다 수록한 것으로 정작 그 족보를 보면 안동권씨, 문화유씨보다 다른 성씨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두 족보에 수록된 사람들은 당시 통혼이 가능한 수준에 있던 사람들로이 족보에 수록된 사람들은 전부 그 당시 지배계층,.. 2026. 5. 2.
벨기에 5세기 초 무덤이 출토한 '고철'이 암시하는 로마와 메로빙거 왕조의 통화 연결 고리 by 샌디 오스터Sandee Oster, Phys.org 잡지 브리타니아Britannia에 발표된 한 연구는 벨기에 오우덴부르크Oudenburg에서 발견된 서기 5세기 초 무덤 출토 동전과 금속 유물을 분석했다.이 무덤은 로마 북서부 지역에 비금속 동전 유통이 중단된 시기(서기 400년경)와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었다.새로운 화폐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동전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다른 화폐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무덤 A-104는 이러한 사례 중 하나이며, 후기 로마와 메로빙거 왕조 화폐 체계 사이의 '잃어버린 연결 고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서기 400년 이후 북부 갈리아서기 400년 무렵, 후기 로마 제국 북서부 속주에서는 청동과 같은 비금속 주화가 공식 .. 2026. 5. 2.
공룡은 화석 기록보다 1천만 년 더 일찍 기원했을지도 글: 잉그리드 파델리Ingrid Fadell, Phys.org공룡은 지구상에 존재한 가장 위엄 있고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다.현재는 멸종했지만, 1억 6천 5백만 년 이상 지구에 산 것으로 추정한다.수많은 과거 연구에서 공룡 화석을 조사하고 그 기원과 진화를 밝히려고 했다.그러나 사라진 이 동물들 역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고 있다.예일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첨단 통계 기법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 세트를 분석함으로써 공룡의 기원과 초기 다양화 과정을 추적하고자 했다.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룡은 약 2억 5천만 년에서 2억 4천만 년 전에 기원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된.. 2026. 5. 2.
조선후기-몰락한 양반, 잔반이 그렇게 많았을까? 나라가 먹고 살 만하게 되기 이전그렇게 풍족하게 산 집안은 많지 않다. 특히 이렇게 빈한한 삶이 당대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구한말 혹은 그 이전 시작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보니 족보에 있는 먼 조상들의 "양반이었던" 시절 이야기와 묶어서우리는 원래 양반이었는데 몰락한 잔반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분명 그런 측면은 있다. 조선 후기 들어오면서 장자상속이 되어 지손들이 몰락하고서얼이 족보에 기재가 본격화하면서 양반 조상을 둔 몰락한 집안의 숫자는 분명히 늘어나게 되어 있다. 문제는 19세기 중반, 전체 인구 70프로에 달했다는 호적의 "유학" 직역 호구가 전부 이런 잔반들이냐 그것이 문제겠다. 우리나라 조선 전기에는 양반 비율이 5프로 내외, 17세기까지도 양반 비율은 10프로를 넘지 .. 2026. 5. 2.
산책 중인 개가 영국 고대 숲에서 3,400년 된 도끼날 발견 존 스미스와 그의 개는 숲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개가 나뭇가지와 다람쥐를 쫓으며 평소처럼 운동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산책이 끝나기 전에 그들은 훨씬 더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바로 3,4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끼날ax head 하나였다.스미스는 BBC 뉴스 테스 드 라 마레와의 인터뷰에서 포레스트 오브 딘Forest of Dean에서 산책하던 중 이 도끼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개가 도망가서 땅을 파헤치고 있길래, 개를 데리러 갔다가 뿌리 사이를 들여다보니 도끼날이 보였어요. 정말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반짝였죠.” 스미스는 말했다. “구멍 하나에 박혀 있었는데, 꺼내보니 거기에 있었어요.”그는 도끼날을 영국 산림청(Forestry England)에 넘겼고, 산림청은 코츠월드 고고학 연구소(Co.. 2026. 5. 2.
중국 동부 백두산(장백산) 지역 출토 53cm 초거대형 흑요석제 돌날몸돌(Blade Core)은 삼국시대 철정鐵鋌과 같은 기능! by 윤용현 박사, 전 국립과학관, 구석기학·한국과학사 중국 동부 백두산(중국 명칭 장백산) 지역 출토 53cm 초거대형 흑요석제 돌날몸돌(Blade Core)은 삼국시대 철정(鐵鋌)과 같은 기능!최근 ‘백두산 기슭에서 길이 53cm, 무게 16.3kg 초거대 구석기 흑요석 도구 출현’이라는 기사(김태식, AllaboutHistory 참조)를 접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학술적 견해를 적어보고자 한다. 백두산 기슭에서 길이 53cm, 무게 16.3kg 초거대 구석기 흑요석 도구 출현 이 유적은 최근 발표된 '2025년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2025年度全国十大考古新发现]' 목록에서 '길림성 동부 장백산 구석기시대 유적군[吉林东部长白山旧石器时代遗址群]'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 유적군이 보여주는 연대기적.. 2026. 5. 1.
덴마크에서 발견된 앵글로색슨 시대 "하느님의 어린양" 은화, 그것이 제기하는 역설들 1,000여 년 전 바이킹 공격으로부터 신의 보호를 간절히 바라며 주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희귀한 앵글로색슨 시대 "하느님의 어린양Lamb of God" 동전 두 점이 덴마크에서 발견되었다.아뉴스 데이 페니 Agnus Dei pennies라고도 불리는 이 은화는 덴마크 남부 윌란Jutland 반도 뢰굼클로스터Løgumkloster와 티Thy의 카스트루프Kåstrup 인근에서 금속 탐지기가 발견했으며, 현재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얼핏 보면 각각의 동전은 마모된 작은 은 조각처럼 보일 수 있다.하지만 그 안에 새긴 그림은 훨씬 더 큰 이야기를 담았다.보통 등장하는 왕의 초상 대신, 이 동전에는 중세 시대 가장 잘 알려진 기독교 상징 중 하나인 '하느님의 어린양'(아뉴스 데이Agnus Dei.. 2026. 5. 1.
스웨덴 스카니아에서는 철기시대에 고래 뼈 가공 산업이 있었다! 수십 년 동안 박물관 기록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던 몇 점 잊힌 고래 뼈가 스웨덴 남부 철기 시대 생활상을 새롭게 조명한다.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정착지, 공예 생산, 그리고 광범위한 스칸디나비아 교역 세계에서의 위치로 더 잘 알려진 지역인 스카니아Scania에서 철기 시대 수염고래baleen whale 유해가 최초로 확인되었음을 밝혔다.이 뼈들은 원래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베스트라 카라비Västra Karaby와 스톡홀름스가르덴Stockholmsgården에서 발굴되었으며, 최근 룬드Lund 대학교 역사 박물관 소장품 정리 작업 중에 재발견되었다.이 발견은 단순히 고대 스칸디나비아 거대동물fauna 지도에 고래를 추가하는.. 2026. 5. 1.
백두산 기슭에서 길이 53cm, 무게 16.3kg 초거대 구석기 흑요석 도구 출현 22만 년 전 백두산 유적, 중국 10대 고고학적 발견 선정(2026년 4월 30일 22시 34분, 中国吉林网) 최근 발표된 '2025년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2025年度全国十大考古新发现]' 목록에서 길림성 동부 장백산의 구석기 시대 유지군[吉林东部长白山旧石器时代遗址群]이 선정되었다.길림성이 이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4월 30일, 프로젝트 책임자인 쉬팅徐廷과 구링보顾聆博는 중국길림망中国吉林网과 길각吉刻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창바이산에 숨은 22만 년 전 문명 뿌리를 밝혀낸 이번 고고학 발굴의 주요 성과와 그 특별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오랫동안 대중은 고도가 높고 기후가 험준한 장백산이 고대부터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었으며, 선사시대 인류가 잠시 지나가거나 머물렀을 뿐이라는 선.. 2026. 5. 1.
So far we are equal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소설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제56장에는 다음과 같은 명대사가 있다.엘리자베스 베넷이 자신과 다아시의 결혼을 반대하는 캐서린 드 버그 부인(Lady Catherine de Bourgh)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캐서린 부인이 엘리자베스의 집안 배경을 무시하며 다아시와 동등하지 않다고 무시하며 비난하자 엘리자베스는"그는 신사이고, 나는 신사의 딸이니, 지금까지는 우리가 평등하다(He is a gentleman; I am a gentleman's daughter; so far we are equal)"라고 응수한다. 바로 이 구절이 오만과 편견 소설 전체를 꿰뚫는 명대사라 할 수 있다. 소설에 의하면 다아시 집안의 계보는 이렇다. 한 눈에도 .. 2026. 5. 1.
민중은 없다 우리나라 조선후기사 기술에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20세기 한국사와 연결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조선후기사를 마지막까지 사림의 눈으로 조망하여 기술하는 한 편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편에서 역사를 보는 쪽은 이번에는 이 시기의 주역을 "민중"이라 한다. 필자가 보기엔 19세기까지도 사림의 시각으로 조선사를 보는 것만큼이나 문제가 많은 것이19세기의 변혁의 주체를 설명하면서 민중, 내지는 농민이라고 뭉뚱그려 설명하는 것이다. 이 민중이라는 개념은 20세기 이후 성립한 시민사회에서나 적용가능한 개념으로18-19세기의 조선사회에는 적용할 수 없다. 민중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 도대체 조선시대 후기의 호적에 기록된 사람들 중 누구에게 민중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겠는가? 민중은 20세기에나 쓸 수 있는 개념이지이 .. 2026. 5. 1.
모칭유학은 21세기 선진국 한국사회의 아버지 18세기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모칭유학들이들을 사림의 눈으로 보아 무슨 족보와 호적 사기나 치고 다니는 파렴치범 내지는양반 흉내나 내는 동네 떨거지처럼 쓰는 것이 우리 역사의 기술인 바, 전혀 전혀 그렇지 않다. 18세기 중엽 이후 조선사회에 등장한 모칭 유학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다. 조선 전기에 양반 인구가 5-6프로였다는 것이 통설이고, 17세기만 해도 양반이 전체 인구의 10프로 내외였다는 것인데, 19세기에 모칭 유학이 70프로면 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칭유학이라는 소리지 뭐 별 것 있겠는가. 다시 말해서 21세기에 어쩌다 보니 선진국까지 가버린 기적을 창출한 한국사회의 정신적 아버지는 사림들이나 양반들 떨거지가 아니라 바로 19세기 모칭유학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이를 한국사에서는 "민중".. 2026. 5. 1.
사림의 눈으로만 보는 조선사 우리나라 조선시대 역사의 기술을 보면, 사림의 눈으로 조선시대 전반을 조망한다. 첫째, 조선 전기의 사족들에 대한 평가를 사림의 눈으로 한다. 이들은 "훈구파"이고 "관학파"이며, 적당히 부패하고 제대로 된 유학자도 아니라고 보는 시각은명백히 사림파가 이전의 사족들을 보는 시각이다. 분명히 이야기 해 둘 것은 조선 전기는 이들 "훈구파"와 "관학파"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이들에 대한 평가를 사림의 눈으로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다음으로 이번에는 영-정조 이후, 16-17세기까지도 누리던 사림의 세계가 점차 사라지고, 위로는 서인 독재라 하지만, 사실 아래에서는 평민과 중인들이 대거 상층부로 진입하여 호적에는 "유학"으로 직역을 자칭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 70프로를 넘나들게 되었다. 이번에는 이들.. 2026. 5. 1.
[노산군 이야기] (1) 행장行狀 쓴다 머리 싸매? 웃기는 소리, ctrl+c, ctrl+v다! 갈암집葛庵集은 조선 후기 숙종 연간에 주로 활동한 문신이자 학자 이현일李玄逸(1627~1704) 시문을 모았으니, 그 권 제27권은 행장行狀 묶음이라,주로 남들이 죽어 생전에 그 사람이 얼만큼 훌륭한 행적을 남겼는지를 정리한 글들이라, 간단히 요새로 말하면 부고 기사 모음집이다. 주로 글을 잘 쓴다 소문 나면, 저런 남의 행장이나 써 주고는 쌀 한 말 보답으로 받는 일이 상례가 되거니와, 말이 행장 곧 부고기사지 이거 잘해야 본전이라, 한 구절 때문에 원수가 되기도 한다. 암튼 저 이현일이라는 양반이 어찌 된 일로 본인은 생전에 보지도 못한 김륵金玏(1540~1616)이라는 사람 행장도 쓰게 되었으니, 아마 그 후손이 인연이 있어 부탁한 것이리라. 행장은 원고 혹은 초고가 따로 있어, 그것은 부탁하는.. 2026. 5. 1.
텅텅 비어버린 수단 박물관, RSF 2년이 남긴 처참한 몰골들 최근 BBC 보도라, 내전이 일단 끝난 지금 상태 수단 지역 박물관들 참상을 전하는 소식이라, 누구나 예상하는 그런 참담함으로 가득가득하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수단 국립 박물관 경내에는 위풍당당한 양과 사자 조각상들이 서 있었다. 이 유물들은 누비아Nubia 왕조가 북쪽 이집트 지역을 정복한 시대의 귀중한 유물들이었으며, 수 세기 전의 정교한 기독교 벽화들도 전시되어 있었다.평소 같으면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국가의 장엄한 과거를 상기시키는 이 유물들을 경외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관광객들은 하르툼Khartoum's 의 필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이곳을 방문했으며, 때로는 박물관 경내에서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하지만 이는 2년 전 전쟁이 발발하기 전 이야기다.수단 군부가 마침내 라이벌 신속지원군(R.. 2026. 5. 1.
8차선 도로 막고 그 밑에 박물관을 만든다는 하남성 개봉 북송 석벽화 출현 현장 북송 수도 개봉에서 출현한 거대 고대 석벽화[2022]https://historylibrary.net/entry/Huge-stone-murals-in-central-China 북송 수도 개봉에서 출현한 거대 고대 석벽화[2022](2022년 10월 10일) 중국 중부 허난성에서 북송 시대Northern Song Dynasty (960~1127년) 석벽화stone murals 두 점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중국에서 발견된 석벽화 중 가장 큰 규모다.중국의 송나라(960~1279년)는historylibrary.net 앞서 중국 당국이 2022년에 발표한 북송 수도 개봉 석벽화, 곧 개봉 주교 및 부근 변하 유지开封州桥及附近汴河遗址‌ 출현 소식을 전한 적 있거니와, 저 정도라면 중국 당국이 뭔가 획기하는 보존.. 2026. 5. 1.
금보다 비싼 최고급 티리안 퍼플 옷 걸친 고급 로마 유아 매장 영국서 확인 by 셸리 휴즈Shelley Hughes,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요크York에서 발견된 로마 시대 두 유아가 당시 황제와 귀족만이 사용할 수 있다던 값비싼 퍼플 천purple cloth에 싸여 매장된 것으로 밝혀졌다.아기들은 금실로 장식한 고급 티리안 퍼플Tyrian purple 직물에 싸여 있었는데, 이는 로마 시대에 최고 신분과 사치를 상징하는 직물이었다.요크 대학교 고고학자와 과학자들이 발견한 이번 유물은 요크에서 발굴된 로마 직물 유물에서 이 염료 흔적이 발견된 최초 사례다. 또한 영국에서 발견된 이 염료 유물은 극히 드물다.이 희귀한 발견은 아기들이 상당한 사회적 지위를 지닌 가문 출신이었음을 시사한다.로마 시대에 이 염료는 금 가격의 최대 세 배에.. 202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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