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람하게도 황후 자리를 앉은 후궁, 이를 정면 비판한 한 문제의 신하 원앙
작자 미상, 송나라, 《극좌도卻坐圖》(The Resigned Concubine, 비단에 먹과 채색, 세로 146.8cm, 가로 77.3cm,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소장)《극좌도》는 국보급 작품이다. 한漢 문제文帝 재위 시절, 중랑中郎 원앙袁盎이 신부인慎夫人이 참람되게도 황후 자리에 앉은 일을 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당시 문제는 상림上林을 나들이하고 있었는데, 총애하는 후궁 신 부인이 그 옆자리에 앉았다.신 부인은 황후 자리에 앉음으로써 예의를 어겼다.이에 원앙이 자리에서 일어나 황제에게 이미 황후가 있는데 후궁이 황후 자리를 넘보는 일은 옳지 않다고 충간했다.문제와 신부인은 원앙의 직설적인 항의에 다소 불쾌해했지만, 그의 충절을 받아들이고 상을 내렸다.이 이야기를 소재로 선택한 것은 절람도턱折檻圖와 정..
2026.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