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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유니버시티 칼리지 건물 안에 살아남은 노르만 시대 중세 성 by 데이비드 컨스David Kearns, 더블린 대학교University College Dublin 노르만 시대 중세 성채 중 하나가 더블린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 Dublin (UCD)의 현재 건물 중 하나인 로벅 성Roebuck Castle 안에 살아있는 사실이 발견되었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세 도시 더블린으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 중 하나에 위치한 중요한 요새인 노르만 시대 로벅 성의 상당 부분이 현대식 건물 내부에 보존된 것으로 밝혀졌다.UCD 고고학과 중세 건축사 전문가인 태드 오키프Tadhg O'Keeffe 교수는 오랫동안 철거된 것으로 간주한 성벽과 기타 중세 시대 유적들이 현재 건물의 회반죽 아래에서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Archaeology Ireland에 .. 2026. 9. 20.
스위스에서 1,800년 된 로마 금속 가공 유적 발견 스와질란드 리고르네토Ligornetto 한 고고학 유적에서 공예 및 농업 활동과 관련된 로마 건축물이 발견되었다.이 유적은 비아 마스트리(Via Mastri) 인근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스위스 문화유산청 산하 고고학 서비스는 지난 6월 스트라몬테Stramonte에서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연구원들은 새로운 주거용 건물을 위해 마련된 부지를 조사 중이다.발굴 구역은 현재의 비아 파세지아타(Via Passeggiata)와 비아 마스트리(Via Mastri) 옆 개울 사이 약 500제곱미터에 이른다.주요 발견물은 서기 2세기와 3세기에 지은 로마 건축물이다. 이 구조물은 작은 도로 옆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공예 작업과 농업에 사용하던 넓은 지역 일부였다.이 유적은 고대부터 오랜 활동 흔적이 남은 지역에.. 2026. 9. 20.
허민 홍보영상에만 등장하는 국가유산산업전, 없애야 할 대표적인 세금 낭비 이벤트 그래 저걸 준비하는 국가유산청이야 왜 할 말이 없겠는가? 지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 해서, 도저히 우리로서는 문화재산업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해서, 그걸 나름 타개하겠다 해서한옥문화박람회라는 것까지 끼워 팔기를 시도하지 않았겠는가?그럼에도 저 이벤트는 해를 갈수록 실패를 거듭했고, 저런 상태로는 실패가 필망이라고 계속 경고했건만, 어느 누구 하나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그렇게 흘러흘러 오늘에 이러렀고 한옥까지 끼워팔기를 시도했으나 보기 좋게 또 폭망했다. 지들이야 망했다 하지는 않겠고, 나름 돌파구를 봤다 틀림없이 내부 문서 보고서에는 쓰겠지만 솔까 어떤 누가 올해 저 대회를 그리 보겠는가?아무도 언급하지도 않았으니, 무엇보다 이쪽 분야 종사자로서 올해는 저 대회에 다녀왔다는 의례적인 홍보물 .. 2026. 9. 20.
"과감한 결단만이 유물을 구한다" 시리아 내전에서 3만 점 유물을 구출한 육성 증언 by 레온 바르코Leon Barkho, 샤르자 대학교University of Sharjah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시리아 고고학자들은 2014년과 2015년 여름, 이슬람국가(ISIS), 일명 다에시Daesh 점령 위협에 직면한 데이르 에즈조르 박물관Deir ez-Zor Museum에서 약 3만 점에 달하는 귀중한 유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했다.이라크 국경 근처 유프라테스 강변에 위치한 데이르 에즈조르는 같은 이름 지역 거점이다.이 지역에는 시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석유 및 가스전이 있어 내전 기간 동안 치열한 격전지가 되었다.샤르자 대학교 고고학 및 역사학과 교수이자 '박물관 경영 및 큐레이터십(Museum Management and Curatorship)'에 연구 논문을 발표한 마문 압둘카림.. 2026. 9. 19.
2026년 정창원 전 10월 24일~11월 9일 개최 일본국 나라국립박물관 연례 가을 일본 황실 문화재 특별전인 쇼소인전[정창원전正倉院展] 2026 올해 제78회 기념전이 10월 24일(토) 개막해 11월 9일(일)까지 계속된다. 대회 기간 중 휴관은 없다. 이 특별전은 1946년 창립 대회를 연 이래 올해는 80주년이 되었다. 초창기 세 번[1949년, 1959년, 1981년]는 도쿄에서 개최된 적이 있으니 나라 기준으로는 78회가 된다. 전 세계를 통털어 가장 성공적인 연례 특별전으로 기억되는 이 전시는 정창원이라 해서 흔히 고대 일본 왕실 보물창고가 보관한 유물을 그때그때 주제에 따라 엄선해 선보인다 하지만, 솔까 그 주제를 잘 구현한다 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워낙 그 시대 저런 유물이 드물어 유물 하나하나가 스토리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저 보.. 2026. 9. 19.
중세 중국 유골서 코베기 잔혹한 형벌 증거, 하지만 살아남아 by 폴 아놀드, Phys.org 고대 중국 당국은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했으며, 종종 평생 트라우마를 남기는 형벌을 가했다.역사 문헌에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잔혹한 형벌 중 하나는 코를 자르는 것이었다.그러나 중국 고고학자들은 지금까지 코를 자르는 형벌이 실제로 행해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유골을 발견하지 못했다.하지만 약 700년 전 중국에 산 여성 유골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이 여성 유골은 2019년 허난성 산즈위안 공동묘지Sanzhiyuan Cemetery[삼지원 유지]에서 발굴되었다.그녀는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매장되었는데, 이는 때때로 범죄자에게 행해지던 방식이며, 코가 있어야 할 두개골 부위는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해당 유적에서 발견된 213구 역사적.. 2026. 9. 19.
서안 당나라 재상 무덤에서 느닷없는 소미도 시! (신화통신, 2026년 9월 18일 14:31) "불꽃 같은 나무에 은빛 꽃이 어우러지고, 별다리는 열리고 쇠자락이 열린다[火树银花合,星桥铁锁开]."당나라 시인 소미도苏味道의 이 유명한 구절은 당나라 정월대보름 눈부신 불빛을 묘사한다.9월 18일, 섬서성고고연구원은 서안 장안구长安区 고위 당나라 무덤에서 도기 말판[도마답판陶马踏板]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그 바닥에는 저 시 일부 구절이 드러나 당나라 시를 새긴 매우 드문 유물로 기록되었다.2017년, 섬서성고고연구원은 서안시 장안구에서 여러 당나라 무덤을 발굴했다.그중 M5번 무덤은 당 중종中宗 시대 호부상서户部尚书 이승가李承嘉 무덤으로 밝혀졌다.이 무덤은 긴 경사 통로长斜坡墓道에 여러 전정天井을 갖춤한 전권 단실 벽화묘砖券单室壁画墓다.무덤은 가로 길이 .. 2026. 9. 19.
섬서성 상조요 진릉上召窑秦陵 발굴 성과 발표, 시황제 할머니 무덤인 듯 (중국뉴스네트워크, 2026년 9월 18일 19시 28분) 9월 18일, 섬서성 서안에서 섬서성고고연구원이 발굴 결과를 발표했다.체계적인 탐사, 발굴, 연대 측정, 그리고 의례 체계 비교를 통해 전문가들은 이 무덤 주인이 진 시황제 할머니인 화양태후华阳太后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도판 중심으로 발굴 성과를 본다. 조금 더 상세한 자료를 보강하면 다음과 같다. 섬서陕西 함양咸阳 상조요上召窑[상소요라 표기할 수도 있다] 진릉秦陵 조사 결과, 이 '亚'자형 무덤은 전국시대 말 진나라 왕릉급 무덤으로 확인했다. 이 무덤은 함양시 위성구渭城区 저장가도底张街道 고원 상소촌上召窑村 남쪽에 위치한다.2018년, 서안 함양 국제공항西安咸阳国际机场 3단계 확장 사업 건설을 위해 고고연구원이 사.. 2026. 9. 19.
당나라 호부상서 이승가李承嘉 무덤이 선사하는 동물 조각들 (中国新闻网, 2026-09-18 21:33) 9월 18일, 섬서성 서안에서 섬서성고고연구원은 당나라 호부상서户部尚书 이승가李承嘉 무덤을 발굴하고 60여 점에 달하는 부장품, 특히 주로 동물 형상 조각들을 수습했다고 공개했다.이성가 무덤은 앞서 발굴된 상관완아上官婉儿 무덤과 마찬가지로 관아에서 심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예종睿宗 황제가 무삼사武三思 일당을 숙청하던 시기에 발생한 '관방 훼묘[官方毁墓]' 사건 여파로 추정한다.관련 성과를 도판 중심으로 본다. 자료를 보강한다.2017년, 섬서성고고연구원은 서안시西安市 장안구长安区 대거안촌大居安村에서 당나라 무덤 6곳을 발굴했다.그중 M5호는 비교적 규모가 큰 무덤으로 묘도墓道、4과동过洞、4천정天井、4벽감壁龛、용도甬道、봉문封门 그리고 묘.. 2026. 9. 19.
알래스카 코디악 섬에서 3천년 된 초가 바닥 매트용 직물 조각 발견 알래스카 코디악 섬Kodiak Island 초가sod house 발굴 현장에서 알루티크 박물관 및 고고학 자료 보관소Alutiiq Museum and Archaeological Repository 고고학자들이 고대 직물 조각들을 발견했다고 dailytopis가 최근 보도했다. 알루티크 박물관 고고학 큐레이터인 패트릭 살턴스톨Patrick Saltonstall은 이 직물 조각들이 보존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문제의 초가는 약 3천 년 전에 화재로 무너졌다.나무로 마감된 집 벽이 안쪽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바닥 일부를 덮어 추가적인 화재를 막았다.이번 발굴을 통해 흙집 바닥을 덮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풀 매트grass mats 조각들이 발견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집 뒤쪽 약 2미터 면적에 걸쳐 .. 2026. 9. 19.
1,700년 된 '오디세이아' 파편이 네덜란드 도서관 책 사이에서 떡 하니 네덜란드 한 연구자가 도서관 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호메로스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매우 희귀한 조각을 발견했다.이 조각은 1,7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것으로 추정한다.이 발견은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Radboud University 마크 데 크레이Mark de Kreij 박사가 위트레흐트 대학교Utrecht University 소장 고대 필사본 연구 및 출판 프로젝트에 참여하던 중 이루어졌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데 크레이 박사는 약 2년 전에 이 조각을 발견했지만, 위트레흐트 대학교는 이번 주에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역시 영화 때문이다!] 대학교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데 크레이 박사는 20세기 중반에 위트레흐트 대학교가 구입한 초기 기독교 필사본 컬렉션을 살펴보던 중 이 작은 종잇조.. 2026. 9. 18.
3천 년 된 말 매장지와 람세스 2세 석비, 고대 이집트 요새에서 발견 이집트 베헤이라 지방Beheira Governorate에 위치한 텔 엘 아브카인Tell el-Abqain 유적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신왕국 시대 군사 요새 내부 생활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이 유적은 나일강 삼각주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리비아 부족의 공격으로부터 이집트를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최근 발굴 작업을 통해 주거지, 곡물 창고, 화덕, 우물, 종교 유물, 그리고 말과 전차와 관련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특히, 대규모 진흙 벽돌 주거 단지가 주요 발견 중 하나다. 북쪽으로는 동서 방향으로 폭 4미터 거리가 뻗었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또 다른 거리가 가로지른다.정문은 석회암으로 지은 요새 남쪽 입구와 연결된다.이러한 구조는 요새 내부의 치밀한 계획을 보여준다.주거 .. 2026. 9. 18.
6천 년 전 루마니아 가마는 어찌 생겨먹었나? 루마니아 북동부에서 발견된 거대한 도기 가마는 약 6천 년 전 대규모 도기 생산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고고학자들은 2025년 우르소아이아Ursoaia 에서 이 가마를 발굴했다.이 구조물의 작업 면적은 약 7.5제곱미터에 달한다.이 가마는 쿠쿠테니-트리필리아 문화Cucuteni-Trypillia culture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가장 큰 규모 가마다.우르소아이아는 이아시 카운티Iași County, 우르소아이아Ursoaia 강과 로시오르Roșior 강이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위치한다.[stream이라 한 것으로 보아 시내 규모인 듯하다.]2024년에 실시된 자력계 조사magnetometer survey에서는 약 8헥타르에 달하는 유적이 지도화했다.조사 결과 유적 주변에 도랑, 약 60채 불탄 가옥,.. 2026. 9. 18.
베수비오가 집어삼킨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 해독을 위한 사투, 이번엔 납 분석 시도 X선 스캔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두루마리를 펼쳐보지 않고도 더 많은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Herculaneum scrolls를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 잉크에 미량 납이 함유되어 있어 강력한 X선 신호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헤르쿨라네움 파피루스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매몰되었다. 화산재와 암석이 현대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 마을을 덮었고, 그와 함께 방대한 양의 파피루스 두루마리도 묻혔다.극심한 열로 인해 두루마리가 탄화해 검게 그을린 채 쉽게 부서지는 상태가 되었다.도서관에서 나온 1,800점 이상 두루마리와 조각들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그중 일부는 에피쿠로스 철학자 필로데무스Philodemus 저작이다.연구자들은 잉크와 파피루스 모두에 탄소가 함유되어 있어 .. 2026. 9. 18.
용 꼬리 보단 뱀 대가리 길을 선택한 어느 고고학도의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 오승환이 어쩌다가 저 먹빵으로 빠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이것저것 해 보다가 내 생평하는 지남철곧 용 꼬리보단 뱀 대가리가 되어야 한다는 그 고고학적 믿음의 한 발현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그래 고고학이라면 자고로 의식주에 천착해야 한다지만 말뿐이라 저 뻘짓 일삼는 한국고고학은 죽어나사나 토기 편년 타령이요, 정작 그 그릇을 어디에 어케 썼냐 물으면 다 주둥이 콱 다물고 마니, 단 한 놈도 그 기능은 생각해 보지 아니한 까닭이지 무슨 우수마발 이유가 있겠는가?그런 사정에서 저 음식만이 내가 특장을 발휘할 만한 분야라 해서 그것을 파고든 저 장한 용기는 상찬받아 마땅하다. 실제 국내 박물관 등지를 가보면, 가끔씩 그 그릇 사용 방법이라 해서 음식문화연구회? 뭐 이딴 간판을 내건 저작권자가 있는데, 실.. 2026. 9. 18.
헨리 8세 오른팔 수도원 해산 집행자가 숨긴 가톨릭 필사본 분실 페이지들 재발견 케임브리지 대학교 헨리 8세의 수도원 해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존 게이지 경Sir John Gage이 위험한 가톨릭 서적을 파괴로부터 구해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세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종교개혁 당시 가톨릭 신자들이 불법적으로 귀중히 여긴 책)의 분실된 6페이지가 게이지 소유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튜더 왕조 시대 생존자 중 한 명이었던 그의 이중적인 충성심이 드러났다.힐러리 맨텔Hilary Mantel의 소설 『울프 홀Wolf Hall』 3부작 팬이라면 헨리 8세의 종교적으로 보수적이면서도 믿음직한 집행관이었던 게이지를 기억할 것이다.그는 런던탑 경비대장Constable of the Tower이자 추밀고문Privy Counsellor이었다.그러나 새로운 연구 결과는 게이지가 왕의 명령에 .. 2026. 9. 18.
인류를 아작 낸 감염병, 키프리아누스 역병의 경우 키프리아누스 역병Plague of Cyprian 기사에 촌평한다. 우리 조상들을 괴롭힌 수많은 질병이 있지만, 20세기 이전 역사에서 가장 두드러지고심지어는 역사의 방향까지 바꾼 것은 역시 감염병사다. 공중위생 개념이 없었고, 세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항생제라곤 꿈도 못꾸던 시대에 감염병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손 써 볼 수도 없이 당하고마는 그야말로 천형에 가까운 사건들이었기 때문에 역사기록에도 자주 나온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일기도 보면 많은 질병이 나오지만, 가장 흔한 것은 역시 감염병이다. 홍역, 천연두, 콜레라, 이질로 상징되는 감염병 외에도말라리라가 학질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모습을 드러내니, 20세기 이전에 사람이 죽었다, 하면 대부.. 2026. 9. 18.
키프로스 청동기 시대 사원 벽 레이저로 쐈더니 숨은 배 23척 드러나 by 샌디 오스터, Phys.org 약 40년 전, 연구진은 키프로스 한 사원 벽에서 고대 배 조각들을 발견했는데, 아마도 청동기 시대 말기, 악명 높은 청동기 시대 붕괴 무렵에 한꺼번에 새긴 것으로 추정한다.그리고 수십 년 후, 새로운 연구를 통해 그들이 거의 20개에 달하는 고대 조각들을 놓쳤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4년, 한 연구팀은 키티온 카타리Kition Kathari 고대 사원 벽에 고해상도 레이저 스캐너를 설치했다.스캔 결과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23개 배 조각이 발견되었다.이 조각들은 동시에 새긴 것이 아니라, 최대 300년에 걸쳐 여러 세대 조각가가 차례로 새긴 것으로 보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연구팀이 애초에 더 많은 배 조각을 찾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이들 배를.. 2026. 9. 18.
매머드 상아 무늬를 그대로 활용한 마지막 빙하기 조각가들 by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18,000년 된 매머드 상아로 조각한 여성 조각상 표면에 새긴 정교한 디자인은 매머드 상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성장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npj Heritage Science에 발표되었다.우크라이나 북부 미진Mizyn 유적에서 발견된 유명한 소위 '비너스' 조각상Venus figurines 18점을 분석한 결과, 빙하기 장인들은 상아의 자연스러운 선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모방해 예술적인 조각 구조로 활용했음을 알 수 있다.이 발견은 고해상도 현미경 분석과 3D 디지털 모델링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이 유물들은 우크라이나 NGO 아르카익(Archaїc)이 주도한 긴급 문화유산 보존 노력의 일환으로 기록되었다.연구팀은 조각가들이 매머드.. 2026. 9. 18.
《직설 무령왕릉 추보》 (스핀오프) 모든 텍스트는 독자가 누구인지 물어야 한다 이 말도 한참 하다가 이젠 그만 하면 됐겠지 하며 중단했으나, 다시금 시대는 바뀌고 독자 또한 달라진 대목도 없지 않을 테니 다시금 강조하지만 모든 텍스트는 독자가 누구인지 물어야 한다. 앞서 나는 무령왕릉 묘권墓券을 예화로 들면서 독자가 귀신이라는 이야기를 했거니와, 이 독자가 누구인지 생각하지 아니하면 텍스트를 오독하게 되니, 그 대표가 실은 북한산 비봉비를 필두로 하는 소위 진흥왕 순수비였다. 이 진흥왕 순수비는 비봉과 마운령과 황초령까지 현재까지 세 기가 알려졌고, 감악산비는 글자가 한 글자도 없어 확인은 어려우나 여러 정황상 그렇다고 간주한다. 같은 진흥왕 시대 비로써 입지조건도 비슷하지만, 저와 결이 다른 것이 이른바 창녕 척경비라, 실제 비문 내용을 봐도 저 순수비와는 성격이 전연 다르다. .. 2026. 9. 18.
《직설 무령왕릉 추보》 (3) 독자는 귀신이다 모든 텍스트는 독자가 있다. 이 독자 문제는 그 텍스트가 어찌해서 작성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가늠자다. 하지만 독자가 누구인지는 거의 모든 텍스트가 숨기는 일이 많으니, 그런 까닭에 장구한 시간이 흐를수록 그 목적성을 캐내는 일이 쉽지는 않다. 총 2장 4쪽 분량인 무령왕릉 묘권墓券이 독자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무척이나 흥미로운 점은 그것이 안치된 장소다.1971년 발견 발굴되고 나서 묘권은 독자가 대중이라는 불특정 다수가 되었거니와, 하지만 주의할 점은 그렇다고 해서 이 텍스트를 만든 사람들이 오늘날과 같은 현상을 결코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는 전연 접근조차 할 수 없는 무덤 속 세상에 있었다. 저승 세계와 황천 세계가 그 텍스트가 통용하는 공간이었다. 이는 실제.. 202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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