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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에 적힌 이는 열에 한둘이라는 이야기 本朝人口之法, 不明錄于籍者, 僅十之一二。 國家每欲正之, 重失民心, 因循至今, 故各道各官人口之數止此, 他道皆然。조선왕조실록 지리지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 인구는 호적에 적힌 숫자가 열명에 한둘이다. 이를 제대로 조사해서 고치려고 해도, 민심을 읽을까봐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르렀으니, 이 때문에 각도 고을 인구수가 이 모양이고, 다른 도도 전부 다 이렇다. 이걸 그냥 읽어 보면 그럴듯 해 보인다. 한마디로 호적이 개판이라는 이야기다. 있는 사람도 다 못 적어놨다는 이야기고, 이 이야기가 조선후기에 있었다는 백골징포 황구첨정 등의 이야기가 맞물려 정말 그런가 보다 하게 된다. 그런데-. 조선시대 호적을 보면 의외로 굉장히 탄탄하다. 물론 여기에 고의로 누락된 이도 있을 수 있고, 사실과 안맞는 기.. 2026. 5. 15.
한글 해부학 교재 발간, 한글 발명에 버금하는 한국문화사 혁명 이전에 신동훈 교수께서 논했다 기억하는데 서구에서 근대의 기치를 쏘아올린 양대 산맥은 코페르니쿠스 지동설과 베살리우스의 해부학이다. 저 주장을 담은 책이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출간되었다고 기억하거니와, 그로부터 조선의 근대는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다. 조선후기 이른바 북학파 실학자들을 중심으로 서양 근대 과학을 접한 사람이 있고, 그것을 수용하고자 한 사람도 있지만, 전반으로 보아 조선은 19세기 후반까지도 까막눈에 가까웠다.반면 일본의 경우 저런 움직임이 무척이나 빨랐으니, 해부학만 해도 나가사키 항구를 통해 네덜란드 의학을 직수입해서 그것을 일본화한 교재까지 벌써 출판한 터였다. 국가유산청이 그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예고한 해부학(제중원 한글의학교과서)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과학이 어찌 돌아가는지.. 2026. 5. 15.
이국적 수지로 포장한 로마 브리튼 여성 무덤 발견 석고와 이국적인 수지와 함께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유해가 담긴 정교한 로마 시대 관이 영국 콜체스터Colchester에서 발견되었다.콜체스터 고고학 재단Colchester Archaeological Trust 고고학 책임자인 아담 와이트먼Adam Wightman은 성명에서 "이것은 최근 콜체스터에서 우리가 연구한 가장 흥미로운 로마 무덤 중 하나"라고 말했다.그는 관, 부장품, 그리고 과학적 증거들이 결합되어 이 무덤이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이 로마 귀족 여성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사망했으며, 로마 제국이 영국을 지배하던 시대에 살았다.정확한 매장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고고학자들은 3세기 후반부터 5세기 초까지 이어진 로마 후기 시대에 묻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콜체스터 고고학 재.. 2026. 5. 15.
눈부신 중국 고고과학, 이번엔 호모에렉투스와 데니소바인·현생인류 연결고리를 찾아내다 북경 원인 포함 40만 년 된 호모 에렉투스 이빨 6점에서 단백질 추출 성공 수십 년 동안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는 고인류학계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이 종은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으로 퍼져나간 최초의 인류 조상으로, 약 180만 년 전에 그곳에 정착했다.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초기 인류가 데니소바인Denisovans이나 현생 인류와 같은 후대 집단과 유전적 연관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중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연관성이 존재했다는 가장 명확한 분자적 증거를 제시한다.중국과학원 척추고생물학·고인류학 연구소 연구진은 중국의 세 곳 유적, 즉 ‘베이징 원인Peking Man’ 화석으로 유명한 저우커우뎬Zhoukoudian[주구점]을 비롯해 .. 2026. 5. 15.
크로아티아에서 발견된 로마 동전 302점, 로마 병사들 마지막 급여일 수도 크로아티아 동부 모호보Mohovo 인근에서 발견된 로마 동전 302점은 로마 제국의 가장 중요한 국경 중 하나였던 다뉴브 리메스Danube Limes에 주둔한 소규모 군사 부대의 마지막 흔적일지도 모른다.이 동전들은 자그레브 고고학 연구소(Institut za arheologiju, Zagreb)가 부코바르-스리옘Vukovar-Srijem 카운티 지역 로마 방어 시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굴되었다.로마 망루watchtower 터에서 약 1제곱미터 면적에 걸쳐 발견된 이 동전들은 주로 서기 4세기, 다뉴브 국경이 로마 제국에서 가장 철저하게 감시되던 군사 지역 중 하나였던 시기의 것으로 추정된다.제국의 주요 국경에 위치한 작은 초소모호보는 로마 제국의 가장 중요한 군사 경계 중 하나였던 다뉴브 강과 인접한.. 2026. 5. 15.
이베리아 한복판 톨레도에서 발견된 6천년 된 신석기 거대 공동묘지 기념물 발델라시야Valdelasilla에서 나온 새로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는 스페인 중부 지역 공동체들이 기원전 4천년대 후반에 계획적인 장례 기념물을 건설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이베리아 반도 내륙 지역에서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다.톨레도Toledo 지역 발델라시야 거석 공동묘지Valdelasilla megalithic necropolis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이런 장례 기념물들이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 어떻게 퍼져나갔는지에 대한 기존 생각을 재고하게 한다.타구스 강 분지Tagus River basin에서 멀지 않은 일레스카스Illescas 완만한 경사지 아래에서 고고학자들은 이베리아 반도 내륙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기념형 공동묘지로 간주되는 유적을 발견했다.기원전 4천년대 후.. 2026. 5. 14.
흑사병 생존자 명단이 알려주는 영국 농민들의 흑사병 극복기 by Alex Brown, Grace Owen, The Conversation 영국 도서관British Library의 중세 소장품을 연구하던 중, 우리는 흑사병Black Death(1346~1353) 대유행 생존자들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한 문서를 발견했다.헌팅던셔Huntingdonshire 워보이스Warboys에 있는 램지 수도원Ramsey Abbey manor of Warboys 영지의 장부에 끼워져 있던 양피지 조각인 이 문서는 농민들이 역병에 걸렸을 때 얼마나 오랫동안 일을 쉬었는지를 기록한다.또한 생존자들 이름과 고용주들이 회복에 걸릴 것으로 예상한 기간도 밝힌다.바니 슬론Barney Sloane과 공동으로 발표한 최근 논문에서 우리는 역병에 걸려 몇 주 동안 .. 2026. 5. 14.
선사 시대 덴마크인들은 농업 이후에도 계속 물고기 사냥 by Public Library of Science농업은 기원전 4000년 무렵 덴마크 남부 해안에 전파되었지만, 선사 시대 스칸디나비아인들은 여전히 물고기를 먹고 사냥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PLOS One에 발표되었다.이 연구는 덴마크 롤란드-팔스터 박물관Museum Lolland-Falster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ß,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교 소피 폴사흐 헬레뢰Sofie Folsach Hellerøe 교수 연구진이 진행했다.덴마크 남부 해안에는 수천 년에 걸친 풍부한 인류 거주 역사를 보여주는 고고학 유적이 많다.선사 시대 식단 추적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롤란드Lolland 섬 실트홀름 피오르드Syltholm Fjord에서 발견된 수생 및 육상 동물 유해를 분석했다.분석 대상에는 중.. 2026. 5. 14.
수십만 년에 걸쳐 형성된 고대 기술, 용기容器의 역사 by 폴 아놀드, Phys.org 우리는 일상에서 가방이나 배낭 같은 물건들을 거의 생각하지 않지만, 이러한 물건들은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기술 전통의 산물이다.Journal of Anthropological Archaeology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700개가 넘는 고대 용기container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연구진은 이러한 용기들이 초기 인류가 물건을 더 쉽게 운반하고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한다.연구 저자들은 논문에서 "용기는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널리 퍼진 기술 개념일 것"이라고 언급했다.연구자들은 신석기 시대(12,000년 전부터 4,000년 전까지) 용기에 대해서는 광범위하게 연.. 2026. 5. 14.
최초의 길들인 말: 6천 년에 걸친 복잡한 인류 이야기 헬싱키 대학교 제공말은 사람들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타고, 일하고, 거래하는 데 썼다.새로운 연구는 인간의 말 이용 시기를 수 세기 앞당겨, 기원전 4천년 경, 어쩌면 그 이전부터 인간이 조직적으로 말을 이용했음을 보여준다.이 연구는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었다.말의 길들이기와 가축화는 단번에 이루어진 사건이 아니었다.여러 세대에 걸쳐 광대한 지역에 걸쳐 점진적으로, 그리고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진행된 과정이었고, 기원전 2000년 경에 이르러서야 완전한 가축화가 이루어졌다."말은 완전한 가축화가 이루어지기 훨씬 전부터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공백은 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꿔놓는다"고 이번 연구 공동 주저자인 볼커 헤이.. 2026. 5. 14.
중세 유럽 부자들은 비단으로 뒤처리했다! 독일서 기록적인 화장실 발굴 중세 밀랍 노트와 비단 화장지, 화장실에서 발견경험 많은 고고학자들조차 놀라게 한 발견이 독일 파더보른Paderborn 한 화장실에서 일어났다.13세기 또는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세 밀랍 노트medieval wax notebook가 완벽하게 보존된 채 발견된 것이다.노트와 함께 고급 비단 조각들도 함께 출토되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화장지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이는 당시 이 화장실을 사용한 사람들의 부유함을 짐작케 하는 단서다.2026년 5월 12일 베스트팔렌-리페 지역 협회Regional Association of Westphalia-Lippe (LWL)가 발표한 이 발견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North Rhine-Westphalia 주 전체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로 평가받는다.이 .. 2026. 5. 14.
네안데르탈인은 6만 년 전 시베리아서 이미 치과 치료 약 6만 년 전 시베리아에서 한 네안데르탈인이 썩은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입을 벌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의도적인 치과 치료의 증거다.2016년에 네안데르탈인 성인 것으로 추정되는 아래 어금니가 발굴되었지만, 표면에 깊은 구멍이 난 원인은 불분명했다.그러나 수요일(5월 13일) 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실험 결과 이 구멍은 심하게 썩은 치아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작은 돌 드릴을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정교한 시술은 약 40만 년 전부터 4만 년 전까지 산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인류의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이 이처럼 고통스러운 충치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연.. 2026. 5. 14.
북방 사민 (3) 만만한 소농, 하지만.. 우리나라 조선시대 호적은 일부지역 것만 조선후기 약 200년 조금 넘게 남아 있다. 기간도 짧고 지역도 국한되어 있지만남아 있는 곳은 식년 조사 한 자료가 많이 남아 있어한 동네의 호적이 시계열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 수 있어 한국사에 엄청난 자료가 된다. 이 자료를 보고 있으면, 한국사라는 것이 일제 강점기 한국사를 폄하하기 위해 나온 이야기 중에소위 정체성론 이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 없는 헛소리인지를 알게 되는바, 조선후기 한국사는 주변 나라들에 비해 뒤쳐졌던 것이지 정체된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 늦게 변화가 시작되다 보니 결국 따라 잡지 못하고 식민지화 해버린 것인데, 18세기 중반 이후의 변화는 대단한 속도였다고 볼 만한 근거가 있다. 각설하고, 조선후기 자료이기는 하지만 호적.. 2026. 5. 14.
청주 신봉동 백제 공동묘지를 튀어나온 현대 어린아이 유골 1천500년 전 백제시대 공동묘지라 해서 신나게 고고학 발굴조사를 하다가 느닷없이 20세기 이후, 혹은 최근에 암매장한 흔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5~7세 정도 아이 유골을 마주한다면?이 무슨 엽기 상황인가 하겠지만, 실제로 청주에서 이런 일이 있었댄다. 관련 언론보도를 정리하면 이렇다.13일 청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세 시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명심산 일원에 포진한 국가 사적 청주 신봉동 고분군에서 유적 정비를 위한 발굴조사를 벌이던 조사원(발굴조사는 어느 기관이 하는지 즉각 확인되지 않는다)이 어린이 유해 한 구를 발견했단다. 이 유골은 현재의 지표면을 기준으로 대략 약 60㎝ 깊이에서 발견했댄다.꽤 깊이 움을 파고서 묻었음을 엿보겠거니와, 발견 당시 유골은 포대기로 싼 상태였다고 한다.유골 .. 2026. 5. 14.
브라질 삼바퀴 문화가 출토한 고래 뼈로 만든 가장 오랜 고래사냥 작살 정체What is it? : 작살Harpoons 재료Material : 고래뼈Whale bone 문화Culture : 삼바퀴Sambaqui 연대Date: 2944 b.c. (oldest) 크기Dimensions : From 12.6 to 19.6 inches long 발견Found : Babitonga Bay, Brazil 인간과 고래의 영적인 관계는 이 특별한 포유류가 유영하는 심해만큼이나 깊다.구약성경에서 고래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도구이며, 태평양 북서부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은 고래가 지상 세계와 초월적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라고 믿는다.그리고 모비딕Moby Dick에서 이 흰 고래white whale 는 에이허브Ahab 선장의 집착과 자연과의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상징한다.고래는 또한 인간의 생.. 2026. 5. 13.
감자는 고대 안데스 원주민 DNA까지 바꿔놓았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현재 페루 지역에 산 안데스 원주민들은 녹말 소화를 돕는 AMY1이라는 유전자를 추가로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약 6,000년에서 10,000년 전,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 산 원주민 공동체는 감자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그들은 이 다재다능하고 영양가 높은 덩이줄기를 많이 섭취했고, 그 결과 유전자가 변형되기 시작했다.그리고 이러한 적응은 오늘날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진다고 과학자들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새로운 논문에서 밝혔다.현재 페루 지역에 산 안데스 원주민들은 녹말 소화를 돕는 AMY1이라는 유전자를 추가로 지녔다.이 사람들은 전 세계 어떤 인구 집단보다도 AMY1 유전자 수가 가장 많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유전적 변화가 이 지역에.. 2026. 5. 13.
조선시대 회곽묘와 미라 단행본 탈고 국립김해박물관 이양수 관장과 함께 작업 중인 "조선시대 회곽묘와 미라" 단행본을 현재 탈고하고, 이 관장께 우리측 원고 일체를 보내드렸다. 김해박물관에서 그 쪽에서 집필된 원고와 합하여 추가 편집 후 올해 하반기에는 출판될 것이다. 이 원고는 필자에게는 지난 이십여 년간 작업한 우리나라 미라연구에 대한 지금까지 성과를 한글로 정리하여 고고학계에 돌려드리는 의미가 있다. 이미 출간한 영문 단행본과는 내용이 다르다. 번역판이 아니라는 뜻이다. 독자층이 다르므로 당연히 새로 쓴 것이다. 내년에는 이양수 관장과 야심찬 기획, "고대 DNA"에 대한 단행본과 워크샵 등을 기획 중이다. 언젠가 한국말로 쓴 고고과학 3부작을 이야기한 바 있다. 고고기생충학, 조선시대 미라, 그리고 고대 DNA가 그것이다. 내년 말까.. 2026. 5. 13.
인쇄물 논문을 PDF로 다시 찾아 전자책 뷰어에 저장하기 언젠가 학교를 떠나면 짐을 줄여야 할 것 같아 요즘 논문을 종이 출력해서 제본해서 들고 있는 것을 pdf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짐을 줄이는 것이기도 하고 요즘 전자책 뷰어가 가볍고 적다고 해서 써보니 마음에 들어 대대적으로 종이 논문들을 PDF로 찾아 다시 저장하고 출력하여 제본해 둔 것은 폐기하는 작업을 한다. 관련하여 몇 가지 생각을 적어 본다면-. 첫째, 논문을 10년 전에 받아 놓은 것들은 이미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다. 학술적으로 변화가 너무 빨라 이걸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나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 둘째, 영문 논문은 그렇다 쳐도 한국어 논문이나 일본어 논문들은아직도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구글링도 안 되는 논문들이 있다. 김 단장님 블로그에 포스팅을 아침에 하면 저녁이면 구글 가장 위.. 2026. 5. 13.
캘리포니아 후기 홀로세 유적에서 괴혈병 골격 발견 by 샌디 오스터, Phys.org 최근 국제 골고고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steoarchaeology)에 발표된 한 연구는 캘리포니아의 후기 홀로세(기원전 500년~서기 1834년) 유적에서 괴혈병scurvy과 관련된 골격 변화를 기록했다.관찰된 변화는 유아를 포함한 골격 발달에 미치는 식습관의 연쇄적인 영향을 보여주며, 임신이나 수유 중에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고고학적 기록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임신의 영향을 강조한다.후기 홀로세 캘리포니아인의 괴혈병괴혈병은 비타민 C 섭취량이 하루 10mg 미만으로 부족할 경우 1~3개월 내에 발생하는 영양 결핍 질환이다.캘리포니아는 비타민 C가 풍부한 토착 식품이 많은 지역임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이전 연구와 민족지학.. 2026. 5. 13.
파주 월롱산 자락 절터를 팠더니 역시나 금속 공양구 퇴거물들 쏵 묻은 흔적이? 그래 어차피 보고 배운 거라고는 도둑질밖에 없으니, 국립문화유산연구소라 해서 땅 파는 일 말고 뭐 할 줄 아는 게 있는가?그래서 주구장창 민간에서도 하는 그런 일, 곧 파제끼는 일을 계속하는 중이라, 그 지방에 분산한 국립연구소 중 하나로 서울을 무대로 삼아 한반도 중부 지방을 나와바리 삼는 기관으로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라는 데가 있어 본래 암약지는 강화도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강화군에서 쫓까내주는 바람에 그람 잘 됐다. 누가 강화도를 간다더냐? 하면서 잽싸게 짐싸서 서울로 튀어 이름조차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에서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를 거쳐 지금은 국립문화유산연구소가 된 데가 어찌하여 강화도도 아니요, 그렇다고 풍납토성도 아닌 경기도로 나와바리 확장을 꾀하게 되었는지역시나 땅 파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 2026. 5. 13.
8월 정년퇴임하는 한문학도 안대회, 5년 더 석좌교수로 뉴스를 검색해 봐도 걸리지 아니하니, 이건 나라도 기록 차원에서라도 남겨야겠다 해서 쓴다. 한문학 전공자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가 오는 8월 정년퇴임과 더불어 같은 학교 석좌교수로 5년을 더 있게 되었다 한다. 오랫동안 근황도 묻지 못해 이런저런 궁금하던 사항도 물어볼 겸 해서 조금 전 전화를 드리다 블라블라, "퇴임하실 때 된 듯한데요?" 했더니, "아, 올 상반기 정년퇴임인데 학교에서 과분하게도 석좌 교수 자리를 주어 5년을 더 일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 아닌가?"아니 그럼 제가 성균관대 교수 안대회를 70세까지 5년을 더 봐야 한단 말입니까?" 강의는 없고 오로지 연구성과만 내면서 학교 이름만 빛내면 된다 하며, 그렇다 해서 저 양반 성정을..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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