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3882 당나라 하동절도사河东节度使 이극용李克用 얼굴 복원 오랑캐 출신 유전자 분석 결과로도 뒷받침, 술만 마시면 얼굴 벌개져 (베이징, 신화통신, 2026년 5월 6일 12시 45분) 결국 꿈과 같은 일이 현실이 되는 시대다. 웬간한 두개골만 남아 있으면, 그 인물 생전 모습을 복원하는 시대를 우리는 산다.군웅이 할거하는 저 당나라 절도사 시대. 그 절도사 중 가장 유명한 이 중 한 명이 하동절도사를 역임한 이극용이라, 초상화 하나 남지 않은 그의 생전 모습이 마침내 공개됐다. 신화통신 보도에 의하면, 복단대학교 고고학 연구팀이 5월 5일 당나라 하동절도사 이극용 초상화 복원도를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그의 초상 복원은 단순한 상상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복단대학교 문화유물박물관학과 연구팀이 그의 두개골과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고대 유전.. 2026. 5. 6. 조개 껍데기 머리 이고 나타나신 하夏 왕조의 최고위 귀족 (山西晚报, 2026-04-29 10:35:45) 산서山西 석양昔阳 종촌 유지钟村遗址가 2025 중국 고고학 10대 발굴 목록에 올랐고, 그 조사 성과를 앞서 소개했거니와, 이를 좀 더 상술한 소개를 보기로 한다. 발굴 기관 : 산서성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산서대학山西大学、진중시박물관晋中市博物馆、석양현문물소昔阳县文物所 발굴 책임자 : 범문겸范文谦 발견 내용 : 하夏나라 말기 최고급 귀족 묘장墓葬 이번 발굴 조사에서 M8~M11, M13, M15로 번호를 매긴 하(夏) 왕조 시대 무덤 6개가 발견되었다.무덤은 모두 동서 장축 방향 수직으로 파고 내려간 무덤인 수혈토갱묘 갱도竖穴土坑墓다.망자는 머리를 동쪽을 향하며 몸은 팔다리를 뻗은 채 바로 누운 상태였다.이 6기 하 왕조 무덤은 크기가 대형, 중형, 소.. 2026. 5. 6. 피레네 2천 미터 동굴서 6천 년 전 인류 거주 흔적 발견 스페인 동부 피레네 산맥에서 활동하는 고고학자들이 산맥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선사 시대 동굴을 발견했으며, 이곳에서는 인류가 반복적으로 거주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코바 338(Cova 338)로 알려진 이 동굴은 스페인 북동부 케랄브스Queralbs 인근 누리아 계곡Núria Valley 해발 2,235미터에 위치한다.이 동굴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와 IPHES-CERCA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발굴팀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발굴했다. 프론티어즈 인 환경 고고학(Frontiers in Environmental Archae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원전 4천년대 초부터 기원전 천년기 말기까지 사람들이 .. 2026. 5. 6. 스코틀랜드 호수에 숨은 5천 년 된 인공섬, 스톤헨지보다 앞선 것으로 밝혀져 스코틀랜드에서 활동하는 고고학자들이 루이스 섬Isle of Lewis 보르가스테일 호수(Loch Bhorgastail) 수면 아래에 숨은 5천 년 된 인공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발견했다.오늘날 작은 돌섬처럼 보이는 이 섬은 한때 신석기 시대에 정교하게 지은 목재 플랫폼이었으며, 이는 스톤헨지보다 오래된 유적임을 의미한다.사우샘프턴 대학교 연구팀은 레딩 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스코틀랜드 호수에서 발견되는 인공 섬인 크래노그crannog를 연구했다.크래노그는 오랫동안 주로 철기 시대 이후 유산으로 간주됐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원전 3800년에서 3300년 사이, 훨씬 더 이른 시기에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발굴 및 수중 조사를 통해 보르가스테일 호수의 크래노그는 지름 약 23미터(75피트)의 원형 .. 2026. 5. 6. 조선시대 역사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 필자는 조선시대 전공자도 아니고, 전공과 관련 있는 일을 하다 보니 기웃거리는 문외한에 불과하다. 다만, 이런 것을 먼저 지적해 두고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누구 눈에나 다 보이지만 아이의 입에서나 그 사실이 먼저 나오는 법이다. 아래에 필자가 조선시대 역사를 보며 느낀 점을 두 가지만 적고자 한다. 첫째, 앞에서도 반복해서 썼지만 우리나라는 근대의 기점에 있어 대략 한 세기 이상 끌어올려 보고 있다.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는 서양사의 근세, early modern에 해당하는 시기는 아무리 올려도 영조대 이상으로 올릴 수 없다. 17세기 효종, 현종? 전부 서양으로 따지자면 중세다. 숙종대도 마찬가지다. 영조대를 거치면서 비로소 서양사의 근세에 가까운 징후가 나타난다고 본다. 소위 말하.. 2026. 5. 6. 하夏 왕조 비밀을 품었을지 모르는 산서성 석양昔阳 중촌 유지钟村遗址 (신저우닷컴, 2026년 5월 5일 11시 39분) 하夏 왕조와는 독립적인 지역 정치 중심지, 알려진 초기 상商나라 무덤보다 거의 네 배나 큰 무덤, 그리고 황해와 발해에서 채취한 가리비虾夷扇贝를 머리에 쓴 무덤 주인… 4월 29일, "2025년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이 발표되었고, 산서성 석양 종촌 유지[山西昔阳钟村遗址]가 선정되었다.타이항산맥太行山 서쪽 기슭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이 고대 유적은 이로써 중국에서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지역 고고학의 공백을 메울 뿐만 아니라 하 왕조의 매장 위계와 문명 양식에 대한 학계의 기존 이해를 새롭게 한다. 고고학적 배경: 고층 건물 인근에서 하 왕조 무덤 발굴산서성 석양현에 위치한 종촌 유적은 태행산맥 서쪽 기슭 구릉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 2026. 5. 6.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의 지폐인물님들 孟子见梁惠王。王曰:“叟!不远千里而来,亦将有以利吾国乎?” 孟子对曰:“王何必曰利?亦有仁义而已矣。王曰:‘何以利吾国?’大夫曰:‘何以利吾家?’士庶人曰:‘何以利吾身?’上下交征利而国危矣。한국의 지폐에 실린 주인공들이 과연 "돈"이라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을까? 맹자 양혜왕 장구를 보면 그랬을 것 같지가 않다. 우리나라 지폐에 선정된 인물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비판이 있지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양반들을 지폐에 얼굴을 넣어 놓은 것인지 그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 차라리 조선시대 선비 얼굴을 그렇게 넣고 싶다면, 신해통공을 한 채제공은 어떤가? 죄다 상상도인 퇴계 율곡 신사임당과는 달리 채제공은 당시 남긴 초상화도 있다. 한국자본주의의 아버지까지는 아니라도 증조할아버지 정도는 되지 않을까? 우리나라 지페.. 2026. 5. 6. 촌이 중앙을 타고 오른 유일한 시기 우리 역사에서 중앙정부- 서울과 그 근교가 지방에게 압도당한 적은 거의 없다. 딱 한 번 예외가 영남 사림들이 상경하여 서울을 타고 올라앉은 사림의 시대이다. 이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서울 근교의 사족들이 영남 사족을 밀어내고 다시 권력을 차지한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따라서 영남 사족들이 중앙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 이리저리하여 조선 중기 백여년-. 이 시기가 우리나라의 향촌 사족들이 중앙정부를 타고 올라 좌지우지한 유일한 시기다. 이 시점 이전에도 서울 근교에 살며 왕실과 혈연적으로 얽힌 사족들이 나라를 쥐고 흔들었고, 그 이후 영남 사족들이 밀려난 후에도 다시 서울 근교의 사족들이 정권을 잡고 독점했으니, 이때 잘나가던 사람들을 우리는 특별히 경화사족이라고 부르는 것 같지만, 따지.. 2026. 5. 5. 로마보다 무려 8,000년 앞선 석회 시설 근동에서 확인, 가마도 출현 by Krystal Kasal, Phys.org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예루살렘 서쪽에 위치한 고대 유적 모차Motza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에서 놀라울 정도로 발전된 기술을 지닌 대규모 정착지가 발견되었다.이 유적은 기원전 7100년에서 6700년 사이 선토기 신석기 Pre-Pottery Neolithic B기(PPNB)에 해당한다.고고과학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유적에서 발견된 석고 바닥plaster floors은 이전에는 로마인들이 8,000년 후에 개발한 것으로 여긴 기법으로 만들었다. 이 발견으로 고고학자들은 신석기 시대 장인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돌로마이트 석회 플라스터Dolomitic lime p.. 2026. 5. 5. 태종이 죽였다는 고려왕실은 몇 명인가 조선이 건국되면서 고려왕실 사람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는여러 가지 전설처럼 전해오는 버전이 있지만죽인 사실 자체는 팩트로 보인다. 그렇다면 몇 명이나 죽인 것일까. 비슷한 오백년 사직을 유지한 조선시대 말 왕실 후손 숫자를 보면 어마무시한 숫자인지라, 그렇다면 조선이 건국한 후 왕씨 후손을 수십 만을 죽인 것일까. 그런데 이에 대해 조사한 몇몇 자료를 보면대체로 100명에서 150명 사이라는데 어느 정도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정도 숫자만 죽여도 고려왕실의 날개는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정도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고려왕실의 경우, 서자를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 조선왕실의 경우, 선원계보에 수록된 왕으로부터 갈려 나와 4대까지는 서자에 서.. 2026. 5. 5. 초기 족보와 표리를 이루는 또 하나의 계보 안동권씨 성화보, 문화유씨 가정보와 표리를 이루는 또 하나의 계보가 있으니, 바로 전주이씨 선원계보이다 (여기서는 편의상 선원계보기략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왕실 종친의 족보인 이 전주이씨 선원계보는 몇 가지 점에서 특이한 부분이 있는 바, 첫째는 왕의 서자를 악착 같이 다 가려내어 정확하게 썼다는 점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사족들의 족보도 아예 서자를 제외하거나 서자를 끼워주되 서자라고 족보에 써 버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 정도가 선원계보만큼 엄정하지 않다. 굳이 왕의 서자를 감출 필요가 없는 것이, 선원계보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는 서자라고 해도, 나중에 대수가 내려가 선원계보에서 나가게 될 때, 어엿한 사족으로 활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태종의 자손 중에, .. 2026. 5. 5. 2025년 10대 발굴에 들어간 남좌 유적南佐遗址, 5천 년 전 신석기 말기의 '궁성' (CNR.cn, 2026년 4월 30일 08:29) 29일 중국문물보사中国文物报社(CNR)와 중국고고학회中国考古学会가 공동 주최한 '2025년도 10대 고고학적 발견'에 들어간 감숙甘肃 경양庆阳 남좌 유지南佐遗址는 약 5천 년 전 황토고원에 만든 도시적 특징을 지닌 대규모 정착지다.특히 유적 중심부에서 발견된 명확한 중심축 배치는 고대 중국 수도의 전통적인 중심축 도시 계획 기원을 5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하며, 5천 년이 넘는 중국 문명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적 증거를 제공한다.남좌 유적은 감숙성 경양시 서봉구西峰区 동지원董志塬 경하泾河 상류에 위치한다.1957년 발견 이후 많은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졌다.중국 문명 발전에 이 유적 역할을 더욱 심층적으로 구명하고자 2021년 이래 .. 2026. 5. 5. 훈구파와 혈연관계가 없으면 더 이상한 현량과 급제자 아래는 조광조 일파가 주동이 되어 조선 중종 14년(1488년)에 꼴랑 한 번 실시하고서는 조광조가 패망하면서 폐지되어 버린 공무원 특별 채용 시험인 현량과賢良科 급제자 28명 명단이다.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 한국학중앙연구원수록인원 : 28명 목록개수 : 10 20 30 50 100 정렬 : 방목별 인명 생년 본관 합격등급people.aks.ac.kr 이 급제자 이름을 찍으면 이 사람들이 당시 어디에 살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총 28명 중 21명이 수도 한성에 거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나머지 7명이 각각 상주, 진주, 청송, 강릉, 나주, 청도, 성주에 거주한다. [지방 7명 중 경상도가 그래도 많아 다섯 명이며, 기타 강원도랑 전라도가 1명씩 차지한다.] 이 한성에 거주하는.. 2026. 5. 4. 구석기에서 신석기 전환을 알린 배리강 유적裴李岗遗址 (2026-05-01 08:32, 河南日报) 4월 29일, 베이징에서 2025년 중국 10대 고고학 유적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다.하남성 신정新郑 배리강 유지裴李岗遗址와 하남성 정주 상성 유지郑州商城遗址가 전국 21개 최종 후보지를 제치고 선정되었다.1990년 '중국 10대 고고학 유지' 선정 사업이 시작된 이래, 하남성은 57개 유적지가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적을 배출했다.개중 정주시는 18개 유적이 선정되어 중국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배리강 유적은 구석기 시대 후기의 대대적인 변혁기와 신석기 시대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시기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현재까지 중원 지역에서 구석기 시대 지층이 가장 풍부하고 연속적으로 분포하는 노천 유적이다.2018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사회.. 2026. 5. 4. 시다 둘을 옆구리에 찡군 아르테미스, 불교 삼존상의 문을 열어제끼다 이 도상을 일러 Terracotta statue of an enthroned goddess between two attendants, dated ca 400-300 BC. Said to be from the temple of Artemis Paralia at Kition in Cyprus.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USA라 하거니와 기원전 400~300년 무렵 제작품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두 시종 사이에 앉아 있는 여신 테라코타 조각이라 하거니와 키프로스 키티온Kition에 있는 아르테미스 파랄리아 신전Artemis Paralia에서 출토로 여겨진다 하니 출토지는 그리 확실치는 아니한 모양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미국 소장품이라 하거니와 우리는 왜.. 2026. 5. 4. 2025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 중국이 매년 이맘쯤이면 국가문물국 주관 아래 그 전해 10대 고고학 발굴이라 해서 선정해서 발표하니 올해도 어김이 없어 2025년 전국 10대 고고 발견[全国十大考古新发] 목록은 아래와 같다.통상 순서는 의미가 없고, 시대 순서로 배열한다. 아래 목록 거의 다 우리가 소개했다. 혹 누락한 것들은 정리해서 소개하기로 한다. 길림 동부 장백산 구석기 시대 유지군吉林东部长白山旧石器时代遗址群 하남 신정 배리강 유지河南新郑裴李岗遗址 하북 선화 정가구 유지河北宣化郑家沟遗址 감숙 경양 남좌 유지甘肃庆阳南佐遗址 산서 석양 종촌 유지山西昔阳钟村遗址 하남 정주 상성 유지河南郑州商城遗址 섬서 부평 장춘 유지陕西富平长春遗址 산동 청도 낭야대 유지山东青岛琅琊台遗址 절강 소흥 월국 도성과 한 육조 회계군 유지浙江绍兴越国都城和汉.. 2026. 5. 4. 튀르키예 세이토메르 회위크에서 약 4천 년 된 나무 문 발견 튀르키예 서부 세이토메르 회위크Seyitömer Höyük(세이토메르 언덕Seyitömer Mound) 유적에서 고고학자들이 중기 청동기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탄화한 나무 유물을 발견했다.이는 약 4천 년 전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드나들고, 잠그고, 관리했는지에 대한 귀중한 단서를 제공한다.이 연구는 고고학자 셈라 카이기시즈Semra Kaygısız가 주도해 둠루피나르 대학교 사회과학 저널Dumlupınar University Journal of Social Sciences에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퀴타히야Kütahya에서 북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세이토메르 회위크 유적 4층 바닥에서 발견된 탄화한 나무 조각에 초점을 맞추었다.출입구, 문턱thresholds, 회전돌pivot stones은 청동기.. 2026. 5. 4. 소문국에 뿌리를 둔 진골정통과 왜倭에서 비롯하는 대원신통, 신라의 두 가지 족외혼 왕비 공급망 신라는 김부식도 말했듯이 근친혼이 극심했으니, 실은 이렇게 말하는 김부식 시대 고려 사회 역시 마찬가지라, 이건 뭐 콩가루도 이런 콩가루는 없어 당장 고려 왕조 왕비만 해도 근친혼이라, 아버지가 다르면 오누이 결혼이 성행했다. 사정이 이런 데도 김부식은 그 유명한 삼국사기 논찬에서 그래도 지 어미(실제는 생모가 아니라 첩이었지만)를 부인으로 취한 흉노보다는 낫다 했으니, 이 심사를 알다가도 모르겠다.하지만 가야를 포함해 삼국시대로 표상하는 한국고대사회는 철저한 족외혼 지향이라, 배필은 모름지기 다른 씨족에서 구했다.이 혐의를 피하고자 고려 왕조는 종모성從母姓이라 해서,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가 다를 경우 딸만큼은 엄마 성, 곧 외할아버지 성을 따랐다. 이렇게 되면 이성異姓과의 결합이 되어 모름지기 그 사회.. 2026. 5. 4. 근친혼이 보인다고 그 사회가 족내혼? Endogamy vs. Exogamy를 엎어버린다 내가 사는 양지마을 우리집에서 시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라본 음지마을이다.둘은 자연촌락이라 실상은 같은 동네라 행정문서에서는 실제 같은 이름으로 묶인다.인류학에서 말하는 친족구조론에 족내혼Endogamy과 족외혼Exogamy이라는 개념이 있다.가족을 이루는 뿌리 혹은 출발로 배우자를 다른 데서 데리고 오느냐 혹은 같은 동네서 구하느냐에 따른 구별이다.예서 관건은 피와 공간이라 이 공간이 씨족 중심으로 그 공간 또한 구별되어야 한다.이 피와 공간이 구별되지 않으면 족내혼 족외혼 구별은 의미가 없다.암튼 편의상 양지마을과 음지마을을 다른 씨족 전통이라 치자.족내혼 사회에서는 양지마을은 양지마을 사람끼리, 음지마을은 음지마을 사람끼리 결혼한다.족외혼은 서로 맞바꾼다.음지마을 사람은 양지마을에서, 양지마을 사.. 2026. 5. 4. 7,000년 전 유럽 신석기 공동체 가계도 완전 복원[2023] by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2023년 7월 26일) 수렵 채집 대신 농업에 기반한 신석기 시대 생활 방식은 약 12,000년 전 근동에서 등장해 현대 생활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식량을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회적 관습을 발전시키고 사회 계층을 형성하게 되었다.초기 확산 단계를 거쳐 서유럽 지역에 정착한 사회는 더욱 복잡해졌으며, 이는 장례 문화에도 반영되는 경우가 있다.오늘날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파리 분지 지역은 사회 엘리트를 위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장례 유적으로 유명하다.이러한 맥락에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기념물형 신석기 시대 장례 유적 중 하나인 구르지 ‘레 누아자Les Noisats’는 다양한 장례 .. 2026. 5. 4. 초기 족보 (성화보, 가정보)의 네임드 사족들 초기 족보 (안동권씨 성화보, 문화유씨 가정보)를 보면, 몽골간섭기부터 여말선초의 소위 말하는 네임드 사족들은 여기 총 출동한다. 고려사 열전에 실려 있어 이름 들어봤을 만한 학자들, 여말선초 당시 과거 급제를 통해 중앙에 진출한 네임드 사족들이 여기 모두 나온다는 말이다. 이 네임드 사족에 고려왕실 종친, 개성왕씨 씨족들이 결합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여말선초의 유력 사족들은 그들끼리 혼맥을 형성한 데다왕실과의 혼맥을 이중 삼중으로 형성하고 있던 상태였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들끼리 혼맥을 형성하다가 그 다음 조선 건국후에는 조선 왕실 종친이 이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성화보와 가정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이번에는 조선 전기의 네임드 사족들과 왕실종친이 한데 결합한 혈연 집단으로 나타난다는 말이.. 2026. 5. 4. 이전 1 2 3 4 ··· 11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