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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 박제가의 한 (4) 조선을 멸망으로 이끈 서자들의 恨 박제가가 스스로 이에 대한 글을 남긴 바는 없지만 주변 정황을 보면 박제가가 지녔을 한은 그가 아니면 알 수 없으리라. 그만큼 처절했으리라. 그는 당대 조선 최고의 벌족 출신으로 5대 문과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5대 진사만 해도 목이 부러질 정도로 힘이 들어간다)그 아버지는 박제가가 유일한 혈육 아들이었음에도 그는 적자가 아니라 서자였다. 이렇게 서자가 되어버리면 허통을 허락하지 않는 한은당연히 대대로 서얼금고가 되어버리니, 똑똑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그 아버지가 그의 재주를 아껴 최고의 교육까지 시켜 놓으니그가 품었을 한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조선시대에 이렇게 이례적으로 좋은 교육을 받았다, 좋은 백업을 받았다 싶으면그 주변의 정황을 알아보면 힌트를 얻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신사.. 2026. 5. 12.
서자 박제가의 한 (3) 서자가 봉사손이 된 율곡의 경우 조선시대에 적자 아들이 없고 서자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에 가장 정상적인 방식은 적자를 양자로 데려와 후사를 잇는 것이다. 이때 재산은 어떻게 될까? 물론 양자로 들어온 적자가 주로 상속하며 서자는 많이 받지 못한다. 박제가 집안도 필자가 거기까지는 알 수 없으니 확신할 수 없지만, 박제가 역시 비슷했을 것이다. 이때 아버지가 골육의 정으로 서자에게 물려준다면 어찌 될까? 적자를 양자로 데려오지 않고 말이다. 그런 경우가 있을까 싶지만, 있다. 조선시대에 나온 족보를 보면, 서자만 두었는데 양자를 들이지 않는 경우가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서자까지만 올라 있고 그 후에는 오리무중이다. 분명히 그 서자에게서도 자손이 있었겠지만, 족보 차원에서 알아서 빼버린 것이다. 차라리 적자로 양자를 들였다면 .. 2026. 5. 12.
서자 박제가의 한(2) 적자가 없는 아버지 박제가에 대해서는이 양반이 서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양육과 교육을 받았다는 점이 특이하게 느껴진다. 그의 부친은 박제가에게 아낌없이 베푼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박제가가 똑똑했기 때문에, 라고 설명하는 것 같고, 물론 그는 매우 똑똑한 수재였음을 틀림없겠지만, 이것이 전부였을까? 여기서 앞에서 본 만가보를 다시 보자. 여기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보게 된다. 박제가의 아버지 박평의 뒤를 이은 분은 양자였던 것이다. 박제가에게는 적자 형이 한 분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분은 박제가의 아버지 박평이 생부였던 분이 아니고, 다른 친척에게서 양자로 대를 이은 분이었다. 이는 조선시대 명망있는 가문에서 흔히 있던 일로, 예를 들어 어떤 이의 자손이 적자는 없고 서자만 있었다면, 서자에게 대를 잇게 .. 2026. 5. 12.
서자 박제가의 한 (1) 문과 5대를 연속 배출한 최고의 명문가 박제가는 서자다. 위키만 찾아봐도 다 나오는 정보이니 새삼 말할 것은 없다. 그런데 박제가 집안은 위세가 대단했다. 문과 급제가 한 명만 나와도 근방 종족들은 모두 양반 행세를 하며 사는 법인데, 밀양박씨 박제가 집안은 그 위로 5대가 문과 급제자였다. 따라서 박제가의 직계는 만가보萬家譜에 실려 있다. 이 정도 가계는 조선시대 전체를 통털어도 흔하지 않다. 위 그림을 보면 박심, 박수문, 박순의 3대 문과 급제자가 보일 것이다. 이 박순의 둘째 아들이 박태동으로 역시 문과 급제자다. 그리고 그 박순의 아들 박태동, 그 아들 박평이 모두 문과 급제자이니 박심부터 따져서 5대가 문과급제자였던 셈이다. 그리고 대대로 수도 한성부에서 살고 있었으니필자가 이야기한 바 기전 지역에 살던 조선시대 최상급 사족이.. 2026. 5. 12.
한국 고도성장의 시작은 영조대 이후 우리나라는 어째서 지질이도 못 사는 나라가 21세기 초엽 갑자기 선진국이 되어 버렸을까.이 놀라운 사실을 설명하다 보니 그 기점을 1960년으로 잡는 사람, 대한민국 건국 이후로 잡는 사람, 그리고 심지어는 일제시대부터로 잡는 사람들까지 있는 판이다. 필자가 보기엔 이렇다. 한국 고도성장의 시작은 조선후기 영조 이후이다. 영조가 다스린 반세기가 지나가면 조선이라는 사회가 경천동지라 할 정도로 바뀐다. 호적을 보면 이 변화가 생생하게 나타난다. 18세기 초까지도 마을마다 즐비하던 노비사역하는 호구가 일제히 해체되기 시작하며영조의 통치가 끝나는 시점이 되면 노비 수백 명을 거느린 양반 호구 대신 소위 말하는 소농 가구가 엄청나게 늘어나며, 동네마다 유학호를 참칭하는 모칭양반들이 급증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2026. 5. 12.
삼성퇴 7호 제사구덩이서 초기 청동기 시대 운석 유물 (济南时报, 2026년 5월 11일 17시 7분) 사천대학교 고고문박학원四川大学考古文博学院과 사천성문물고고연구원四川省文物考古研究院이 공동으로 국제 학술지 *아시아 고고학 연구亚洲考古研究*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사천성 삼성퇴三星堆 7호 제사갱祭祀坑에서 운석 철기[운철기陨铁器] 유물이 발견되었다.이 논문은 쓰촨대학교 고고학박물관학과 교수이자 삼성퇴 7호갱 발굴팀장인 리하이차오黎海超 교수와 쓰촨성 문화유적고고학연구소 연구원 란훙린冉宏林을 비롯한 여러 학자가 공동으로 작성했다.리하이차오에 따르면, 2021년 삼성퇴 7호 제사 구덩이 발굴 과정에서 고고학자들은 구덩이 바닥 동쪽 벽 남쪽 면에 수직으로 선 길고 직사각형 모양인 도구 또는 무기를 발견했다.이 물체는 길이 약 20.05cm, 너비 5.27~7.90.. 2026. 5. 12.
조선시대 적자와 서자의 비율은 1 대 1 조선시대 적자와 서자의 비율은 족보나 호적으로는 알 수 없다. 우선 호적에는 적자니 서자니 이런 말 안 써 놓는다. 반면에 직역을 보면 대략은 알 수 있다. 서자에게 부여된 직역층이 있고, 또 제대로 된 양반과는 달리 서자는 직역이 굉장히 불안정하다는 특징이 있다. 어떤 때는 유학호를 버젓이 달지만, 어떤 때는 업무, 업유라는 직역을 달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군관, 어떤 때는 그 와이프도 씨가 아니라 소사가 되어 평민과 다름 없이 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서얼이다. 호적 말고 우리나라 족보를 보면, 거기에는 서자의 경우 서자라고 표시를 해 놓은 족보들이 있다. 하지만 그 숫자가 매우 적다. 서자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조선시대 서자를 서자라고 알뜰하게 다 적어 놓은 족보가 있다. .. 2026. 5. 12.
전쟁통에 만신창이 난 시리아 세계유산 by 레온 바르코Leon Barkho, 샤르자 대학교University of Sharjah약 1,500년 세월과 풍화를 견뎌낸 시리아 지역 로마-비잔틴 마을 유적은 최근 건축학적 조사 대상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놀라운 설계 특징, 지역 건축 기술, 그리고 공간 구조가 드러났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복원 프로젝트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2024년에 수행되어 미국 해외연구학회보(Bulletin of the American Society of Overseas Research)에 발표된 건축 연구 결과는 바우데Ba'ude라는 마을 건축에 사용된 건축 자재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제공한다.[마을 이름이 바우데]이 연구는 지역 건축 전통의 독창성과 후기 고대 시대 주거 건축 및 공간 .. 2026. 5. 12.
서자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 보이는 조선후기 예전에 필자도 조선후기의 자본주의 맹아론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임란 이후 화폐경제도 돌고, 광작운동, 경영형 부농, 뭔가 근대의 새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는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 그런데 조선시대 호적을 공부하게 되고, 일기를 하나둘씩 읽어 나가면서 우리나라 자본주의 맹아론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화폐가 돌기 시작하고 시골에 장시가 생기기 시작한다는 17세기-. 양반 한 집에 노비를 수백 명씩 거느린 집이 동네마다 가득했다. 일기를 보니 화폐? 시장? 그런 게 어딨나. 양반 주인님은 매일 일기에 선물 누가 뭘 가져왔나 적기 바빴다. 자기도 그만큼 돌려줘야 할 터이므로. 호적과 일기를 보면 볼수록 우리나라 자본주의 맹아론을 주장하던 이들은 일차사료를 제대로 안 봤거나, 아니면 다 알지만.. 2026. 5. 12.
절대 고독, 그 완벽을 구현하는 경주 창림사지 화려한 듯하지만 왠지 모를 고독을 주는 곳그런 데가 한둘이리오만, 그런 고독이 폐허랑 어우러질 때 사람은 미쳐간다. 문화재 전업 오세윤 작가가 또 경주 창림사리를 들린 모양이라, 수시로 틈만 나면 저곳을 찾아간다. 왜 이곳을 그리 혹닉하느냐 물으면 쓸쓸해서라는 말을 하곤 한다. 형이나 나나 이젠 인생 꼬꾸라져 가는 시기. 저 창림사지는 사시사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청명할 때나 구름이 잔뜩 끼었을 때나 언제나 다른 고독을 주는 곳이다. 고독을 맛 보고 싶거덜랑 창림사지를 가 보라 권하고 싶다. 찾는 사람도 없으니, 혹 그리움에 북바쳐 목 놓아 혼자 울고픈 사람들한테 권하고픈 곳이다. 같은 장면이요 같은 컷인데 흑백으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다. 받아들이기 나름이요, 내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뭇 더.. 2026. 5. 12.
안드로스 섬 철 슬래그가 알렉산더 대왕 이후 전쟁 시대 산업 흔적을 드러내다 [안드로스 섬 위치]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3D 이미지를 봅니다.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안드로스Andros 섬 팔레오폴리스Paleopolis에서 발견된 고대 철광석 찌꺼기iron slags가 알렉산더 대왕 이후, 그리스 섬들과 광산, 항구들이 마케도니아 제국 지배하에 놓인 시대의 숨은 산업을 보여주고 있다.발견된 것은 검이나 승리를 기념하는 비문이 아니다. 바로 금속 세공인들이 용광로와 화덕에서 철을 가열하고 남은 검은 폐기물인 찌꺼기다.하지만 고고학자들에게 찌꺼기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사용된 철광석, 불 속에서 생성된 광물, 그리고 어떤 종류의 .. 2026. 5. 12.
수단 사막에 묻힌 280개 거대한 석조 원형 구조물이 사라진 선사 시대 목축 문화를 드러내다 by Krystal Kasal, Phys.org최근 위성 원격 탐사 조사에서 수단 아트바이 사막Atbai desert 전역에 흩어진 280개 석조 구조물이 확인되었다.이 중 20개는 이전에 현장 조사나 비공식 조사를 통해 발견되었지만, 지역 전통으로서 체계적으로 연구되지는 않았다.이번에 African Archaeological Review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기념물의 용도와 그 이면에 숨은 독특한 소 중심 목축 문화를 자세히 살펴본다.사막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석조 기념물원격 탐사 조사 결과, 누비아 나일강Nubian Nile과 홍해 사이 아트바이 사막Atbai Desert 전역에 직경 5~82미터에 달하는 수많은 원형 석조 매장 기념물이 발견되었다.연구팀은 이 구조물들을 아트.. 2026. 5. 12.
올해 유에파 챔스 결승 심판은 독일 Daniel Siebert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 제르맹Paris Saint-Germain[PSG)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Arsenal F.C간 단판 매치로 결판나는 25-26시즌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은 다니엘 지베르트Daniel Siebert로 결정났다.이 단판 매치는 한국시간 기준 5월 31일 오전 1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카스 아레나Puskás Aréna에서 킥오프한다.Daniel Siebert는 거너스 팬들한테는 이미 익숙한 존재라 아스널 홈구장인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와의 준결 2차전 주심이기도 했다.다니엘 지베르트는 1984년 5월 4일 독일 태생이라, 베를린 기반으로 활동하는 올해 마흔둘 축구 심판이다. UEFA에서는 엘리트 카테고리에 속한 .. 2026. 5. 12.
고려 기와 가마 확인함으로써 제주 자체 기와 생산 증명했다? 제주서 고려시대 기왓가마 첫 발굴…"도내 생산 시기 앞당겨" 송고 2026년05월11일 14시06분 고성식기자이 소식을 접하고선 퍼뜩 제주에서는 자체 기와 생산 시설이 확인되지 않았던가 묻게 되었으니, 하긴 그러고 보니 그런 기억이 적어도 나한테는 없는 듯하다. 그래서 이번 발굴에 나름 의미를 두는 모양이라, 대뜸 그러면서 묻게 되는 것이 내가 본 고려시대 기와는 다 뭐란 말인가? 였으니, 항파두리를 비롯한 현장에서 적지 않은 고려시대 기와를 봤기 때문이었다. 암튼 이르기를 제주시가 아마 발주처인 모양이고, 그 공사 현장을 일영문화유산연구원이라는 데서 판 모양이라, 일영? 영 낯이 선 이름이다. 제주 기반 조사단인지 아닌지 내가 판단이 서지 않는다.도로 개설 예정지에 포함된 제주시 화북동 황사평 일원.. 2026. 5. 11.
멀리 가버리는 홍판서집 홍길동 흔히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이 홍판서를 떠나 멀리 가버리는 장면을 범상하게 보는데, 이 장면은 많은 부분을 시사하며당시의 역사적 정황을 반영하는 부분이 있다. 첫째. 길동이는 얼자인데, 아버지를 아버지로 못 불렀다. 어머니가 평민으로 서자면, 여러 가지 불이익은 있지만 족보에도 올라가고 아들은 아들이다. 그런데 어머니가 천출인 얼자면 그것도 안된다. 양반 집에는 노비가 끝도 없이 있어 수백 명씩 호적에 편제되어 있는데, 그 중 일부는 주인집 핏줄일 가능성이 있다. 흔히들 구한말에 성을 정하면서 노비들이 주인집 성을 따라 칭했다는 믿거나 말거나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게 아니고 그 사람들은 원래 그 집 혈족일 가능성이 있다. 천출이라 노비로 편제되어 있던 이들이 자기 아버지 성을 따라 간 것이다. 둘째, 길.. 2026. 5. 11.
거시기만 디립다 키우며 진화한 개형충 [편집자주] 이하는 국립대구과학관 최병도 박사 글이라, 전재한다. 개형충에 무지막지하게 집착하는 과학도다. 에 대해 예전에 써본 글인데, 재밌게 봐주세요. 양성생식을 하는 개형충은 종마다 수컷 생식기관 형태가 달라서 부속지와 더불어 분류에 중요하게 활용한다.이 기관을 반음경(hemipenis)이라 한다.보통 반음경이라는 용어는 파충류 같은 척추동물에게서 관찰되는 두 개 음경 구조를 말한다.개형충의 반음경도 두 갈래라 정자가 양쪽 음경에서 사출되지만, 몇 가지 구조가 복잡하게 결합한 기관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어떤 개형충의 반음경에는 근육이 없어 정자를 내보내기 위한 젠커기관(Zenker’s organ)이라는 별도 근육질 펌프가 발달한다. 젠커기관은 길쭉한 버섯이나 꽃받침이 여러 개 있는 식물.. 2026. 5. 11.
계수호鸡首壶, 한반도도 물들인 닭대가리들의 향연 (양쯔만보, 2024년 4월 13일 16:24) "소꼬리보다는 닭머리가 낫다[宁为鸡首不为牛尾]"라는 속담은 육조시대 청자 세공인들이 닭머리 장식에 얼마나 열정을 쏟았는지 잘 보여준다.그들은 흙을 빚어 닭머리 모양으로 만들어 주전자에 붙였다.처음에는 단순히 장식용이었지만, 점차 부리를 벌려 물을 따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이렇게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주전자가 탄생했다.육조시대 이 닭머리 주전자 계수호鸡首壶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술병[酒壶]과 찻주전자[茶壶]의 원형이 되었다.남경육조박물관南京六朝博物馆에서는 다양한 청자 닭머리 주전자青瓷鸡首壶를 감상할 수 있다.닭머리 모양 주전자는 육조박물관에 전시된 수많은 문물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유물 중 하나다.전시관 1층과 2층에서는 남경의 우화대雨花台 등지를 비롯.. 2026. 5. 11.
국사편찬위원회, 유길준 자료 DB 고도화 서비스 국사편찬위원회 공지라 그네가 유길준 자료 DB 고도화를 실현하고 이를 서비스한다는 내용이라.유길준은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워낙 중요한 인물이라, 요긴한 자료라 하겠다.유길준兪吉濬(1856~1914)은 한국 최초의 일본·미국 유학생이자 갑오개혁을 주도한 지식인이다. 유길준 자료 DB는 유길준의 대표 저작인 『서유견문西遊見聞』을 비롯해, 『유길준전서兪吉濬全書』(전5권, 1971)에 수록된 자료들과 유길준의 유족이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한 자료들을 아우른다.특히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자료는 『유길준전서』에 수록되지 않은 원고를 다수 포함한다.2025년 국사편찬위원회는 유길준 자료 DB의 텍스트 자료 130여 종과 목록 정보를 신규로 구축하고 원문이미지도 연계했다고.요새 국편이 하는 일이 더 맘에 든다. 이.. 2026. 5. 11.
폴란드 크라쿠프 건설 현장서 2차대전 폭발물 쏟아져 폴란드는 2차대전 전장터였다. 그런 까닭에 이쪽 고고학 발굴 소식으로 세계대전 관련 소식이 압도한다.오늘 타전한 소식도 개중 하나라 이르기를 크라쿠프Krakow 건설 현장에서 200점 이상을 헤아리는 제2차 세계 대전 폭발물이 발견됐단다.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진행 중이던 건설 공사가 중단되었다.작업자들이 땅속에 묻혀 있던 불발탄을 발굴했기 때문이라고.이 발견은 5월 6일 수요일,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기적인 토목 공사 중에 이루어졌다.굴착 작업자들은 포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즉시 긴급 구조대에 신고했다.경찰, 소방대, 그리고 군 폭발물 처리반(사퍼)이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다.전문가들은 현장에 묻힌 폭발물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임을 확인했다.작업 과정에서 200.. 2026. 5. 11.
이름 없는 제후국 증국曾國, 그 청동 문물은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출처: 신화통신 | 2023년 7월 13일 10시 46분 42초, 원제: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증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 형초荆楚 문화는 오랜 중국 문명의 중요한 부분이며, 중국 문명사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한다.호북성湖北省은 형초 문화 발상지로, 유구한 역사와 심오한 문화유산을 간직한다.1978년 호북성 수주随州에서 증후을묘曾侯乙墓가 발견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그 후 40여 년 동안 호북성은 끊임없이 새로운 유물을 발굴해냈고, 새로운 역사의 장들이 펼쳐졌다.그리고 증나라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 작업은 꾸준히 진전을 이루었다.하지만 사람들 마음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 있다.증국曾國은 정확히 무엇이었을까? 송宋 나라 시대 이후, “증후종曾侯钟” “증희무혈호曾姬无恤壶”처럼 '증曾'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2026. 5. 11.
[영남 사림을 어찌 볼 것인가?] 시리즈 총결 [영남 사족 이야기] 시리즈 총결 영남 사족의 기원[1] 이렇다 할 격변이 없던 지역https://buly.kr/GP4pW8V 영남사족의 기원[2] 그 많은 분급 하사 토지는 어디에서 왔을까?https://buly.kr/9tCnDxc영남 사족의 기원[3] 길재와 정몽주https://buly.kr/28vS44h 영남 사족의 기원[4] 문묘종사를 공략하라https://buly.kr/2qaTzLc 영남 사족의 기원[5] 길재 이후의 듣보잡이었던 도통https://buly.kr/7bIwTNv 영남사족의 기원[스핀오프] 도통道統이란 무엇인가https://buly.kr/58UKjyR 훈구파는 무능하고 불공정했는가https://buly.kr/9MSW57i 202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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