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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책 열성수교 (3) 군역에서 빠지기 위한 혈안 필자는 이런 와중에 군역에 빠지다가 그렇지 못하게 된 이들, 정부의 강경한 방침에 군역 면제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양반 끄트머리에 있던 이들 그리고 이미 향촌 중인의 위치에 떨어져버린 사람들이 이 책이 정말 필요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귀천을 막론하고, 군역에서 빼주라"라는 말이 어떤 문중의 열성수교이건 간에 반복적으로 적혀 있기 때문이다. 이 열성수교라는 책은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다. 열성수교의 주인공이 되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역사 기록이 실려 있고, 그리고 이 인물을 찬양하고, 이처럼 훌륭한 인물의 후손은 "귀천을 막론하고 군역에서 빼주라"는왕의 명을 받아 정부에서 발급한 교서의 카피가 여러벌 실려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내용은 거짓일까? 필자는 이 책.. 2026. 1. 14.
수수께끼의 책 열성수교 (2) 서얼, 지손들의 위기 앞에서 여러 차례 썼지만, 우리는 20세기 대동보 족보의 입장에서 한 문중을 본다. 예를 들어 명문으로 알려진 집안이라고 알려져 있으면나도 그 집안 족보에 올라 있으니 나도 명문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조선후기 상황을 보면 그렇게 상황은 간단치 않아어떤 문중 족보를 보면 소위 현달한 명문 반열에 오른 후손에서부터 19세기에 들어서나 간신히 족보 끄트머리에 올라가는, 이들의 출자도 불분명한 후손에 이르기까지 정말 별의별 집안이 다 뒤섞여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빨라야 17세기나 되야 성립하는 대부분 집안의 족보의 후손들은 서자에 대한 금고, 노비 후손의 입보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어 대동보 한 권에 실린 후손은 그들이 모두 같은 조상 후손이라 해도 도저히 같은 사회적 신.. 2026. 1. 14.
고대 로마와 현대 기술의 만남: 라이브 스트리밍 투어로 로마 포럼 벽화 집 방문 팔라티노 언덕Palatine Hill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로마 주택 중 하나인 그리핀의 집House of Griffins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접근하기 어려운 지하 벽화와 모자이크를 라이브 스트리밍 투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그리핀의 집은 20세기 초 팔라티노 언덕 발굴 과정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팔라티노 언덕은 로마 포럼Roman Forum 에서 솟아오른 푸른 언덕으로, 오늘날 로마 중심부 경관을 압도하는 붉은 벽돌 유적을 자랑한다. 콜로세움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언덕은 기원전 509년부터 기원전 27년까지로 여겨지는 로마 공화정 시대에 주요 시민들의 신전과 주택이 있던 곳이다.이후 로마 제국 시대에 이르러서는 기존 주택 위에 새로운 궁전들이 들어서면서 귀족 거주지가 되었다.그리핀의.. 2026. 1. 14.
사진이 없고 노란 테두리도 없는 138년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NGM 요샌 돈벌이 중심으로 재편하는 바람에 신선도를 잃은 측면이 있지만 신문 잡지 중에 이만한 족적을 남긴 이 드물다 하겠다.저네들 공지에 의하면 1888년 오늘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National Geographic Magazine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하면서 그 창간호 꺼풀을 제시한다.흔히 NG 혹은 NGM으로 약칭하는 저 잡지는 강렬한 표지 사진이 유명하지만 저 창간호엔 사진이 없다.밋밋하기만 하다.사진 표지는 1905년이 되어서야 등장한다.또 저 잡지 다른 트레이드 마크는 까지 독특한 노란색 테두리 디자인이지만 이 디자인 역시 1910년이 되어서야 등장한다.잡지 하나가 물경 138년이라는 성상을 거치며 변신해 오늘에 이른다는 사실이 우리로서는 부럽기만 하다.저에 견줄 만한 잡지가 우리한테는 이병.. 2026. 1. 14.
수수께끼의 책 열성수교列聖受敎 (1) "귀천을 가리지 말고" 앞에서도 한 번 썼지만, 우리나라 조선후기에는 열성수교列聖受敎라는 책이 있다. 이 열성수교는 내용이 하나가 아니라 필자가 아는 바 여러 집안에서 열성수교를 찍어냈다. 이 열성수교는 빠른 것이 정조대까지 확인되고실물은 국립박물관과 규장각에도 들어 있다. 열성수교의 내용은 간단하다. 이 집안의 이러이러한 조상이 이처럼 대단한 사람이니 이 사람의 후손들은 귀천을 막론하고 군역에서 빼주라는 것이다. 열성수교라고 이름 붙은 책에서 다루는 집안과 조상도 다르고 그 내용도 차이가 있지만 결국 마지막, 그 사람의 후손에게 군역의 편의를 봐주라는 점에 있어서는 거의 동일하다 하겠다. 이 책은 현재 국박이나 규장각 모두 해제가 간단하게만 붙어 있는데, 이 책은 어떤 집안 조상을 찬양하는 단순한 동기로 쓰여진 것이 아니다.. 2026. 1. 14.
폼페이 초기 목욕탕 위생 상태는 열악했다 by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ainz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매몰되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 마인츠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ainz (JGU) 연구진은 탄산염 퇴적물을 기반으로 도시 상수도 시스템, 특히 우물에서 수로로 이어지는 과정을 재구성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 제1저자인 JGU 지구과학연구소 굴 쉬르멜리힌디Gül Sürmelihindi 박사는 "목욕탕은 원래 양수 장치를 이용해 깊은 우물에서 물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 2026. 1. 14.
고대 이집트 눈 화장 콜 제조법, 생각보다 훨씬 다양해 (2022년 4월 28일) 런던 페트리 박물관Petrie Museum 소장 콜 용기kohl containers 11개를 분석한 결과, 고대 이집트의 콜 제조법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다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콜kohl은 고대 이집트를 비롯한 여러 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된 짙은 눈 화장이다.'콜'이라는 용어는 아랍어에서 유래했으며, 눈에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약이나 화장품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콜은 고대 이집트뿐만 아니라 로마, 중국, 일본, 페니키아, 인도, 이슬람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용되었다. 기원전 5000년경부터 사용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화장이 미용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위생, 치료, 종교적 목적으로도 사용되었다.전통적인 검은색 또는 녹색 콜은 신.. 2026. 1. 13.
조선시대의 방목과 호적, 그리고 족보 조선시대 향촌 질서를 보여주는 3대 자료라고 한다면 첫째는 과거 입격, 출신, 급제자 프로필을 모아 놓은 방목榜目, 둘째는 국가가 작성하고 유지한 호적, 그리고 마지막은 문중이 써내려가고 출판한 족보가 되겠다. 이 세 가지 자료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고다른 듯하면서도 뭔가 의미하는 바가 있다. 우선 뻥을 쳤다가는 모가지가 날라갈 수도 있는 엄정함이 있는 기록이 바로 방목이다. 과거를 보면서도 사기를 쳤다가 적발되어 경을 치게 되는 기록이 간간히 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호적과 비교해도 방목은 과거 합격자와 그 조상에 대한 기록에 있어서 맘대로 뻥을 치기 어려운 엄정함이 있다고 해야 할까. 호적에도 유학幼學이라고 버젓이 적혀 있는 이들도 방목에는 한등 낮추어 한량閑良이라고 적어 두는 경우도 있다. 호적은 .. 2026. 1. 13.
상나라 도읍 은허에서 3천 년 전 동물원 찾았다 정주, 1월 10일 (신화통신) -- 연구진에 따르면, 중국 귀족들은 유럽에서 황실 동물원이 번성하기 훨씬 전인 3,000여 년 전부터 희귀 동물을 직접 사육했을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에 열린 연구 발표회에서 중국 하남성 안양安陽Anyang의 은허殷墟Yin Ruins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인 고고학자들은 상商나라 시대(기원전 1600~1046년)로 추정되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사육 야생 동물 단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상나라 말기 최초 수도 유적지로 알려진 은허의 왕릉 지역에서 발견된 풍부한 야생 동물 유해에 대한 연구에 따른 것이다.고고학자들은 크고 작은 19개 구덩이에서 가축화된 물소, 사슴, 늑대, 호랑이, 표범, 여우, 세로우, 멧돼지, 고슴도치, 그리고 백조, 두루미, 거위,.. 2026. 1. 13.
바이킹이 개척한 그린란드, 그 서막을 연 붉은 에릭 덴마크령 그린란드 땅 브라타흘리드Brattahlíð(지금의 카시아르수크Qassiarsuk)에 있는 붉은 에릭 Erik the Red 이라는 사람 동상이란다.물론 나는 그린란드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내가 언제 저길 가 보겠는가?그렇담 붉은 에릭(Erik the Red)은 어떤 사람일까?이르기를 그린란드에 최초의 북유럽 정착지를 설립한 사람이라 한다.그린란드에 상륙한 이른바 바이킹이렸다.이 동상은 바이킹 탐험 시대를 증언하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어 세웠을 것이다. 도대체 붉은 에릭은 어떤 족적을 남겼을까? 본명이 읽기도 힘든 에이리크 힌 라우디 토르발드손 Eiríkr hinn rauði Þorvaldsson 이라 하는데, 이는 토르발드의 아들 붉은 에이리크 라고 한다. 대략 950년 무렵에 태어나서 100.. 2026. 1. 13.
고고학에 아로새긴 그린란드 그 흔적들 흔히 우리한테는 시베리아, 알래스카와 더불어 동토의 왕국 그 표상처럼 통하지만, 어느 누구 제대로 밟아본 적 없는 그린란드가 느닷없이 근자 언론지상을 장악하기 시작하니흔히 덴마크령이라 알지만, 대부분은 쓸모없는 얼음덩어리에 지나지 아니하는 이곳을 미국과 트럼프가 내땅이라 주장하면서 파란이 인다. 주로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이 그린란드가 차지하는 위치를 점검한 아티클들을 새삼 하나로 정리해 본다. 혹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싶다. 바이킹이 개척한 그린란드, 그 서막을 연 붉은 에릭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4%B7-334 바이킹이 개척한 그린란드, 그 서막을 연 붉은 에릭덴마크령 그린란드 땅 브라타흘리드Brattahlíð(지금의 카시아르수크Qassiarsuk.. 2026. 1. 13.
마구 장착한 말과 함께 묻힌 앵글로색슨 시대 무덤 발굴 영국 고고학자들이 6세기 또는 7세기로 추정되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유물을 발견했다. [이 시대는 앵글로색슨 전성기다.]영국에서 고고학자들이 무기를 든 채 마구를 갖춘 말과 함께 묻힌 두 사람 유해를 발굴했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발견으로 평가받는다.[다른 보도를 참조하면 그냥 말이 아니라 조랑말pony이다.] GB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퍽Suffolk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 중에 발굴된 이 유물들은 6세기에서 7세기 사이 것으로 추정한다. GB 뉴스는 최소 11개 매장 무덤이 발견된 이번 조사에 대해 “서퍽의 모래 토양은 산성 토양으로 인해 뼈가 삭아없어지는 대신, 고고학자들이 ‘모래 실루엣’이라고 부르는 흔적이 남아 시신 윤곽을 놀라울 정도로 자세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 1. 13.
엎친 데 덮친 루브르박물관 또 직원 파업에 폐관 르몽드 보도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이 임금, 인력 충원, 근무 조건 등을 이유로 직원들이 또다시 파업에 돌입하면서 1월 12일 월요일 다시 문을 닫았다.이번 폐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박물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운영 차질의 가장 최근 사례다. 박물관 측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파업으로 개관할 수 없으며, 입장권은 자동으로 환불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폐쇄는 12월 중순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한 파업과 개관 시간 지연 사태 연장선상에 있다.박물관 직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파업을 벌였는데, 크리스마스 직전 3일간 파업과 1월 초 여러 차례 부분 폐쇄 및 개관 시간 지연 등이 포함된다.1월 5일에는 3시간 지연 개관했지만, 직원들이 휴가 기간 중 잠시 중단한 파업을 재개하면서 일부 전시.. 2026. 1. 13.
꿈틀대는 그린란드, 그 막대한 천연자원을 둘러싼 문제들 그린란드의 막대한 천연자원이 반드시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이유by Lukas Slothuus, The Conversation 미국이 그린란드를 두고 다시 한번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1년 전 당시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던 마이클 월츠Michael Waltz가 "이는 핵심 광물에 관한 사안이다. 천연자원에 관한 것이다"고 발언한 이후, 이 광활한 섬의 천연자원이 다시금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그린란드는 화석 연료와 핵심 원자재를 모두 풍부하게 보유한다. 유럽연합(EU)이 핵심 원자재로 지정한 34개 중 최소 25개를 보유한다. EU의 2024년 핵심 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 은 이러한 원자재의 유럽 공급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EU 모두.. 2026. 1. 13.
영국 브로드웨이 무덤에서 전례 없는 로마 시대 뼈 상자 발견 영국 고고학자들이 후기 로마 시대 브리튼 섬 일상생활과 매장 풍습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바꿔놓을 만한 놀라운 유물을 발굴했다.우스터셔Worcestershire 주 브로드웨이Broadway의 마일스톤 그라운드Milestone Ground 유적에서 로마 시대 무덤에서 이전에는 기록된 적 없는 희귀하고 정교하게 제작한 뼈 상자가 발견되었다. 이 발견은 코츠월드Cotswolds 북부 개발 계획에 앞서 우스터셔 고고학Worcestershire Archaeology 팀이 진행한 발굴 작업 중에 이루어졌다.이 유적에서는 중석기 시대부터 로마 점령기를 거쳐 앵글로색슨 중세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8,000년에 걸친 인간 활동 흔적이 발견되었다.여러 중요한 유물이 발굴되었지만, 이 독특한 로마 시대 뼈 상자는 그중에서도 .. 2026. 1. 12.
영생불멸의 특효약 주사朱砂, 스키타이 무덤서 발견 폴란드 과학 저널Science in Poland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스키타이 공동묘지에서 주사朱砂cinnabar가 발견되었다고 한다.체르보니 마야크 공동묘지Chervony Mayak cemetery로 알려진 이 유적은 기원전 2세기부터 서기 3세기 중반까지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 175곳 이상 무덤이 발굴되었다.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Ukraine 올렉산드르 시모넨코Oleksandr Symonenko 연구팀이 이 무덤들 중 세 곳에서 독성이 있는 붉은색 황화수은toxic mercury sulphide인 주사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 주사 덩어리는 현재 마리아 퀴리-스클로도프스카 대학교 베아타 폴리트Beata Polit 교수와 동료 연구진이 분석.. 2026. 1. 12.
800년 전, 한 여성이 ‘영혼의 목적지’로 향하는 카누에 묻혔다 (2022년 8월 25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최대 800년 전, 애도자들은 젊은 여성을 의식용 카누에 넣어 지금의 파타고니아Patagonia 지역에서 사후 세계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을 상징적으로 매장했다고 한다. 연구 저자들은 이번 발견이 카누 매장canoe burials이 스페인 식민지화 이후에야 시작되었다는 이론을 반박하고, 스페인 정복 이전 남아메리카 전역에서 이러한 매장 방식이 행해졌다는 민족지학적 및 역사적 증거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러한 매장 유적이다. 연구팀은 공개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유골에 대한 연구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유골은 아르헨티나 서부 라카르Lake Lacár 호수 인근 뉴웬 안투그Newen .. 2026. 1. 12.
터키에서 발견된 거대 무덤, 미다스 왕족 묻힌 곳일 수도 터키에서 발견된 한 무덤이 미다스Midas 왕의 가족 구성원 유해가 묻혔을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전문가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터키에서 발견된 이 고대 무덤은 기원전 8세기에 살았으며 신화 속 '황금 손golden touch'으로 유명한 미다스 왕의 가족 구성원을 위한 무덤일 가능성이 있다. 기원전 1200년에서 675년까지 존속한 고대 프리기아Phrygia 왕국 무덤으로 추정되는 이 고분은 이 왕국 고대 수도 고르디온Gordion에서 서쪽으로 160km(1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프리기아의 지리적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은 프리기아 사회의 정치 권력이 수도에 집중되어 있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오히려 정치 권력은 아나톨리아 중부에 위치한 고대 왕국 전역에 분산.. 2026. 1. 12.
45,500년 전 술라웨시 동굴 벽 사마귀돼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그림(2021. 01) 편집자주) 몇 년 전 인도네시아 동굴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인류가 남긴 그림 중 가장 오래된 그림이 발견되었다 해서 한바탕 소동이 인 일이 있다. 이때 일을 나로서는 제대로 정리하지 아니하고 지나가서 아쉬움이 있었으니, 당시 이를 전하는 레거시 미디어 아티클 중 CNN 보도를 골라 전문을 소개한다. 케이티 헌트Katie Hunt, CNN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오후 2시 3분 (미국 동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구상 미술 작품이 인도네시아 한 동굴에서 발견되었다. 바로 귀여운 사마귀돼지warty pig 그림이다. 술라웨시Sulawesi 섬 이 유적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인 고고학자들은 이 동굴 벽화가 최소 4만 5천 5백 년 전에 그린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는 현존하는 가장 .. 2026. 1. 11.
[신간] 원전으로 읽는 고대 이집트 창세신화 by 유성환 평소에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실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새 책 『원전으로 읽는 고대 이집트 창세신화』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사실 제일 처음 쓴 원고인데 우여곡절 끝에 제 다섯 번째 책으로 나오게 되었네요. 이번 책에는 '창세신화,' '인류창조 신화,' '인류멸망 신화,' '오시리스 신화' 중에서 '창세신화'와 관련된 내용만 담았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지금 쓰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내년 초반에 책으로 묶여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막상 결과물을 받아보니 '좀더 쉽고 간략하게 썼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도 있습니다만, 5년 전만 해도 정말 '앞뒤 재지 않고 열정이 넘쳤구.. 2026. 1. 11.
인도네시아 4만5천년 석굴 벽화, 기후 변화로 심각한 위협 처해 (2021년 5월 13일) 기후 변화로 인도네시아 기온은 2030년까지 약 0.8°C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강수량 패턴도 변화해 우기가 더 일찍 끝나고 우기 기간이 짧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4세기를 살펴본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로 특히 열대 지역 대기가 변화하면서 지난 40년 동안 벽화 훼손이 더욱 심화했다.과학자들이 제시한 지구 온난화 시나리오대로 세기말까지 지구 표면 온도가 1.5~2°C 상승할 경우, 석굴 벽화 생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혼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고학자 질리언 헌틀리Jillian Huntley가 이끄는 연구팀은 목요일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에서 계..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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