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5642 한국 질곡의 원인은 사대주의일까? 최근 한국이 잘 나가지만, 그전 한국사 오천년은 간추려 말하면 질곡의 연속이다.이 질곡의 원인이 무엇일까를 분석하는 것은 역사가의 사명이다. 그것도 후세의 생존과 직결된 사명이다. 한국사 질곡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실마리를 주는 것이 필자는 우리나라 역사가 최대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민족주이 교육을 강고하게 받아 온 탓에 한국사 질곡의 원인은 사대주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주적, 주체적이라는 말을 선호한다. 나라를 조선시대로 운영하면서도 북한이란 나라가 일부일망정 남한 사회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던 것도 그때문이다. 나라를 말아먹어도 주체적이라는 깃발을 들었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한국사를 질곡에 빠뜨렸다는 사대주의도 사실은 질곡의 원인이.. 2026. 10. 20. 스페인 동굴서 발견한 네안데르탈인 손 뼈에서 4만 6천 년 전 DNA 뽑아 스페인 북부 한 동굴에서 찾은 약 4만 6천 년 전 사망 네안데르탈인 손뼈에서 DNA를 추출했다.여섯 조각 손뼈는 나바라Navarre 지방 아바운츠 동굴Abauntz Cave에서 발견했다.연구팀은 뼈에서 직접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사용했는데, 이처럼 오래된 유골에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이 가능한 것은 매우 드문 결과다.이 화석들은 서부 피레네 산맥에서 발견된 최초 네안데르탈인 화석이다.이전에는 이 지역에서 네안데르탈인이 살았음을 증명할 인류 유골이 발견되지 않았다.이제 그 기록 공백을 채웠다. 발견된 조각 중 네 개는 성인 오른손에서 나왔다.세 개는 손바닥 긴 뼈인 중수골이고, 하나는 가운데 손가락 뼈다.나머지 두 조각은 처음에는 불분명해 보였다.단백질 분석 결과 이 뼈들 역시 인간으로 밝혀졌다... 2026. 10. 20. 사람 없으면 식물 다양성 증가? 흑사병 이후 텅빈 농토엔 식물도 황폐화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전통적인 소규모 농경 방식은 유럽 전역에 다양한 서식지를 조성했지만, 흑사병Black Death이 대륙을 휩쓸면서 이러한 서식지가 붕괴되었고, 인간 부재human absence에 대한 기존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인간이 자연을 떠나면 야생 자연이 번성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가정이다.방치된 개간지에는 숲이 우거지고, 관리되지 않은 개간지는 관목으로 변하며, 토착 식물이 쟁기질로 잃어버린 땅을 되찾는다.수십 년 동안 많은 환경 보전 이론은 인간을 주로 피해 원인으로 간주하며, 가장 풍부한 식물 군락은 인간의 간섭이 전혀 없거나 인간이 완전히 사라진 곳에 존재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7세기 전, 유럽은 역사상 가장 대규모 갑작스러운 인간 노동력 이탈을 겪었고, 그 결과 식물은 정반대 .. 2026. 10. 20. "국감보다 가정 감사가 걱정된다"는 유홍준, 나는 왜 그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가? 계속 얘기했지만 나는 적당히 부패하고 적당히 정의로운 사람이다.유별나게 정의감 불타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이런 내가 왜 그리 유홍준을 물고 늘어지냐 묻는 사람이 간혹 있다.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냐고.나는 근자 유홍준의 문제로 크게 두 가지를 계속 문제 삼고 있다.첫째 밥상 스캔들건이라 해서 친일파 서예작품 전시 건이요, 나머지 하나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뻥튀기 건이다.왜 이 두 가지가 같은 선상에서 계속 문제인가?적당해 부패하고 적당히 정의로운 나조차 차마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둘은 계속 접목한다는 말을 하는데, 간단히 신뢰 문제다.저 두 사건은 신뢰를 근간에 붕괴한 안건이다.실제 어제 박물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홍준은 저 중에서도 셀프 출품으로 문제가 된 밥상 스캔들에 국한하기는 했지.. 2026. 10. 20. 고대 누비아 사원의 2,700년 전 쿠시 왕조 파이앙스 공방 발굴 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쿠시 제국Kushite Empire 옛 수도 나파타Napata 소재 사남 사원Sanam Temple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파이앙스 공방faience workshop 한 곳을 발견했다.파이앙스faience는 구슬, 부적, 작은 조각상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채색 유약 도기다.더럼 대학교 레넌 레모스Rennan Lemos와 뉴욕 대학교 캐서린 하울리Kathryn Howley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 유적을 발굴했으며, 연구 결과는 Antiquity에 발표되었다. 이 사원은 타하르코Taharqo 왕이 기원전 7세기에 건설했다.이 작업장은 기원전 7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발굴팀은 세 개 소성 구덩이firing pits, 두 개 진흙 벽돌.. 2026. 10. 20. 기자는 끌어내리기는 하지만 꽂지는 못한다, 포스트 유홍준 시대의 암울한 전망 살아보면 거의 모든 조직이 그렇다. 구관이 명관이다! 밥상 스캔들에 휘말린 유홍준은 일단 버티기로 했지만, 경질은 실은 시간 문제다. 문책성이 아니라 해도 저 자리는 대통령 임명직이라, 언제건 이재명은 새로운 사람을 내려 꽂을 수 있으며, 적당히 때를 봐서 그리할 것이다. 왜 구관은 반드시 명관인가? 유사 역사 관련 정부 기관으로 A라는 데가 있다. 전임이 개판이었다. 기관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에서도 원성이 자자했다. 정권이 바뀌고 그 꼴뵈기 싫은 기관장은 자연 물갈이 되고선 어떤 놈이 어떤 줄을 탔는지 내려 꽂혔다. 새로운 시대를 어느 정도 기대하는 직원들더러 내가 말했다. "두고 봐라, 한 달도 되지 못해 그 분을 그리워할 테니깐." 어찌 되었는가? 실제로 그랬다. 차라리 그 놈이 났다.. 2026. 10. 20. 서부 이베리아 반도 최초 인류 활동 흔적 발견, 30만 년 전 포르투갈 유적 포르투갈 중부 발레 두 포르노Vale do Forno 유적에서 30만 년이 넘는 인류 활동 흔적이 발견되었다.산타렘Santarém 지역 알피아르사Alpiarça 인근에 위치한 이 유적에서는 30만 년에서 35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석기 유물 200점 이상이 발굴되었다.리스본 대학교 고고학센터 주앙 히베이루João Ribeiro 연구원은 2024년부터 진행된 연구 결과, 발레 두 포르노 유적이 서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지속적 활동 증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번 발견은 또한 알피아르사 지역이 오늘날 포르투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원래의 맥락에서 보존된 석기 도구석기 유물은 1990년대에 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당시 고고학자들은 남아 .. 2026. 10. 20. 국박에 전문가가 없다고? 없긴 왜 없어? 유홍준 소장품 셀프 출품 논란으로 촉발한 밥상 스캔들에서 시종 유홍준은 국립박물관 내부에서의 전문직 인력 부족 문제, 다시 말해 이번에 문제가 된 박중양 글씨를 알아볼 감식이 있는 전문 인력이 없다는 문제를 줄곧 제기했다. 나는 이런 말을 어림반푼어치가 없다 했거니와, 이 말은 또 다른 검증대에 올려야 한다.그래, 일일이 실명을 거론하면 그 친구들한테 불이익이 갈 수 있으므로 생략하지만, 없긴 왜 없어?있다! 것도 복수로 존재한다. 문젠 그들이 이번 셀프 작품 검증에 전연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 근현대사 전공자, 혹은 서예 전공자는 박물관 내부에 엄연히 있다. 나아가 그네들 저 분야 실력이 유홍준보다 몇 곱절은 낫다. 그들의 참여가 원천봉쇄해 버린 것이다. 왜?지위를 이용한 윽박 혹은 찔러.. 2026. 10. 20. 시황제 병마용은 누가 만들었을까? 지문 분석으로 드러난 비밀의 일단 중국 진시황릉 병마용에 보존된 고대 지문을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여성과 청소년들도 이 유명한 도자기 병마용 제작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연구진은 진시황제릉 1갱 T23호에서 발굴된 36개 병마용에서 발견된 79개 지문을 분석했다.베이지안 통계 모델Bayesian statistical model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지문의 약 45%는 성인 남성, 32.7%는 성인 여성, 그리고 22.3%는 15세 미만 청소년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진나라 시대에 진행된 최대 규모 제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병마용 제작에 누가 참여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다.고대 장인이 남긴 지문병마용Terracotta Army은 기원전 3세기 건설한 시황제 무덤 단지에 묻힌 수천 점 실.. 2026. 10. 20. 토끼는 중세 영국 왕실 사치품, 흑사병이 흔한 동물로 만들어 by 알렉스 브라운Alex Brown, 더럼 대학교 오늘날 유럽 토끼는 영국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토끼는 영국 제도의 토착종이 아니며, 가장 파괴적인 외래종 중 하나다.영국 제도에서 토끼의 초기 역사는 중세 영국 사회 변화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왕과 노르만 귀족이 선물하는 귀한 사치품이던 토끼는 흑사병Black Death (1346~1353년) 이후 가난한 사람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점점 더 흔해졌다.중세 서적에 등장하는 토끼에 대한 풍자적인 묘사는 오늘날에도 어색하지 않을 사회적 왜곡에 대한 냉소적인 유머를 보여준다.왕의 선물노르만족이 들여온 것으로 여긴 토끼는 이후 로마 시대 브리튼 섬에서도 뼈가 발견되었다.그러나 영국 제도에서 토끼에 대한 기록은 .. 2026. 10. 19. "불찰해서 책임은 통감하나 결코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유홍준, 숭례문 방화사건을 반추한다 19일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그 자신이 직접 관련된 친일파 서예 작품 전시 논란, 곧 내가 줄기차게 규정하는 '밥상 스캔들'과 관련해 겉보기에는 한껏 몸을 낮추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연출했거니와 내가 왜 연출이라 하는가?내가 아는 유홍준이 그런 사람이며, 그런 유홍준 전형하는 모습이 오늘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는 이번 밥상 스캔들과 관련한 '추궁[?]"에 시종 일관 "불찰"이라든가, "책임 통감" 같은 표현을 써가며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연출했는가 하면, 아예 피감 기관 스무여 곳을 대표해 증인 선서를 하는 자리를 빌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백배 사죄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국민을 향해 두 번인가 90도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그가 진짜로 이번 사태.. 2026. 10. 19. 밥상 서예 스캔들 본질을 호도하는 국박 서예 전문직 타령 이 사태가 터지자 이 스캔들 주연 감독 촬영을 독식한 유홍준은 나중에 그 자신임을 실토하기까지 만악의 근원이 자신임을 숨긴 채, 박물관 시스템의 문제로 몰아갔다. 저 문제의 작품 주인이 유홍준이요, 그것을 어거지로 특별전시에 밀어부친 장본인이 유홍준임을 계속 은닉한 상태에서 이번 사태를 불러온 원인을 박물관 검증 시스템 부재를 거론하면서, 박물관 내부에 서예 전문가가 없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 논리가 어느 정도 먹혀들었는지,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계속 거론됐으니, 간단히 추리자면, 박물관 내부에 서예 전문가, 혹은 근현대사 전문가가 없어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결국 인력과 조직 확충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로 함몰한다. 단언하지만 이.. 2026. 10. 19. 부여 방탄조끼 장착하고 톨스토이 검 휘두르며 관장질은 계속하겠다는 나까마 유홍준 "책임은 통감하나 책임은 지지 않겠다!" "톨스토이는 부활에서 사랑과 자랑은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 되지만 실수와 죄책감은 세월이 지나도 현재형으로 남는다고 했습니다.이것을 큰 과업 교훈으로 삼아서 우리 박물관의 모든 일들이 다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아마 이 말을 생각하느라 지난 며칠 골머를 싸맸을 것이다. 그러니 집권 더불당 의원이랑 저 말을 하게끔 짜지 않았겠는가? 밥상 스캔들 주인공 나까마 관장 유홍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더불당 누구더라? 그 친구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빌려 저딴 말을 한다.톨스토이? 부활? 웃기는 개소리다. 무슨 뜻인가?나 열심히 계속, 늙어죽을 때까지 박물관장 계속하겠다 딱 이 맥락이다. 이날 국감에서 대상 기관들을 대표해.. 2026. 10. 19. 개별 논문에 서지사항은 반드시 붙여놔야 이제는 많은 학술지 논문이 바뀐 것으로 아는데, 아직도 구 판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학술지가 있어 써 둔다. 개별 논문에는 첫 페이지 붙이던가, 아니면 각 페이지 머리말, 꼬리말에 붙이던가, 그 논문 서지사항은 반드시 표시해 놔야 된다. 어떤 논문은 아예 학술지 이름도 없는 것이 있다. 아마도 어떤 학술지에 같이 묶여 있고 서지사항은 그 학술지에 적혀 있으니귀찮게 개별 논문에 붙일 필요 없다. 이건 우리 학술지 전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개별논문에 그 논문 제목 빼고는 도대체 어떤 학술지인지, 언제 나온 건지 알 수도 없는 논문 찍어내는 데는한국하고 일본밖에 없다. 요즘 누가 학술지를 통권으로 다 구해 보겠는가. 전부 개별 논문을 구해 보는데 서지 사항이 없으면 그걸 인터넷에 이름을 .. 2026. 10. 19. 영국 와이트 섬 화석 두개골 분석하니 호랑이 크기 유럽 최초 육식 공룡 메가랩토란 by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제공 UCL이 주도하는 연구팀이 와이트 섬Isle of Wight에서 발견된 화석을 통해 대형 호랑이 크기 긴 발톱을 지닌 새로운 공룡 종을 발견했다.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논문에서 기술된 이 공룡은 메가랩토란megaraptorans이라고 불리는 민첩한 두 발 육식 공룡 그룹에 속하며, 유럽에서 발견된 최초 메가랩토란 화석이다.메가랩토란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를 포함한 티라노사우루스과와 가까운 친척 관계였지만, 가느다란 머리가 있었고, 턱 대신 크고 구부러진 앞발과 거대한 발톱으로 먹이를 공격했다.티라노사우루스처럼 거대한 크기로 자란.. 2026. 10. 18. 베링 해협이 육지였던 시절, 이 다리를 오간 사람들이 남긴 1만 4천 년 전 생활 모습 캔자스 대학교 제공 러시아와 북아메리카, 태평양과 북극해 사이 해역은 현재 베링 해협Bering Strait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과거에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를 연결하는 드러난 육지와 해양 지역인 베링 육교Bering Land Bridge였다.베링 육교는 약 3만 5천 년 전에 형성되었고, 약 1만 2천 년 전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졌다.그러나 이 지역에 살던 인간과 생물들은 그들의 존재를 보여주는 수많은 고고학적 증거를 남겼다.캔자스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인 켈리 그래프Kelly Graf는 "인류의 진화 과정과 수렵채집인으로서의 초라한 시작이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그라프는 이 지역을 수년간 연구한 연구팀 일원이며, 그들의 연구는 "13,800년 전 베링기.. 2026. 10. 18. 스위스에서 고대 못이 그대로 박힌 로마 철제 창살 스위스 아우구스타 라우리카Augusta Raurica 로마 유적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희귀한 철제 창살iron window grille을 발견했다.이 창살은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원래 박혀 있던 못 두 개가 그대로 남아 있다.이 발견은 바젤 인근에 위치한 중요한 고대 도시인 아우구스타 라우리카에서 복원된 로마 가옥 주변을 발굴하던 초기 몇 주 동안 이루어졌다.고고학자들은 지하 약 1.7미터에서 석조 구조물 유적 사이에서 이 철제 창살을 발견했으며, 현재 그 역사적 배경을 조사 중이다.2026년 10월 8일, 아우구스타 라우리카는 이곳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유물이 극히 드물다고 발표했다.로마 유적에서 흔히 발견되는 도기, 동전, 기타 일상 용품과는.. 2026. 10. 18.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 천황을 향한 가미가제식 충성보국을 맹서한 텍스트 물론 똑같은 말이라 해도 시대에 따라, 장소에 따라 쓰임이 다를 수밖에 없다. 유홍준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작금 밥상 스캔들 주인공인 저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이라는 말 또한 임란기 때 영규 대사가 의병을 모집할 때 내세운 구호랑, 그 말을 구한말 혹은 식민지시대에 박중양이 재인용할 때랑은 전연 맥락이 달라진다. 영규 대사가 한 저 말은 일본 침략에 나라가 백척간두에 선 마당에 조선을 구하고, 국왕을 돕겠다는 그 일념이니, 저에서 말하는 國은 곧 조선이요 조선 국왕 선조를 말한다. 하지만 저 말이 박중양에 오면서는 완전히 판갈이를 하게 된다. 똑같은 말임에도 박중양 입에 들어가서는 國은 일본이요, 일본 천황으로 둔갑한다. 이걸 어찌 아는가?시대 맥락과 박중양이라는 사람이 시종해서 보인 행적 때문이다. 구한.. 2026. 10. 18. 백지 한 장 차이인 나까마와 연구자 사이, 유홍준의 경우 이번 밥상 스캔들이 유홍준 개인으로서는 이례異例가 아니라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다시 말해 이번 건이 단순한 한 순간의 실수 혹은 일탈은 아니라는 사실이다.그러기엔 유홍준은 언제나 나까마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했다. 이 경우 나까마란 무엇인가?물건에 대한 욕심이다. 그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다. 그 욕심과 소유욕이 실제 욕망을 넘어 소유로 이어질 때 우리는 그를 나까마라 한다. 나는 그리 규정한다.이 나까마도 다른 종류가 있다. 소유욕은 없다 해서 나까마가 아닌 것이 아니다.나까마 본래하는 의미는 중간 거간이다. 물건을 소개하고서 삥을 뜯는 일이 본래 나까마다.유홍준이 이 두 번째 순수한 의미의 나까마인지는 모르겠다. 물건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챙기는지는 내가 직접 보지도 않았고, 볼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2026. 10. 18. 3,000년 된 요르단 무덤에서 페니키아 상아, 프리기아 벨트, 그리고 이국적 향신료 발견 페니키아 양식 상아와 함께 묻힌 젊은 여성, 의도적으로 깨뜨린 단검과 함께 안치된 남성, 초기 철기 시대 레반트 지역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프리기아 양식 청동 벨트, 그리고 망자 머리 아래에 놓인 신비로운 의례용 그릇들.이 모든 것이 요르단의 3,000년 된 무덤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매장 부장품들은 그 지역을 훨씬 넘어선 문화적 연결고리를 보여준다.이 의례용 그릇에 대한 새로운 화학 분석은 이러한 연결고리의 또 다른 측면을 밝혀냈다.연구진은 고대 의식에 사용한 방향성 식물과 더불어 인도산 후추를 비롯한 이국적인 향신료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는 유기 화합물을 확인했다.고고과학보고서(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청동기 시대 왕국 붕괴 이후 .. 2026. 10. 18. 은허 부호묘 발굴 50년, 오늘날에도 무엇을 시사하는가? (大河网, 2026년 10월 14일 07:29) 올해는 은허殷墟 부호묘妇好墓 발굴 50주년이 되는 해다.10월 13일, 안양安阳에서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30여 명 전문가가 모여 부호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은허 유적 발굴 경험을 교환하며, 은허 유적에서 100년 넘게 이어진 발굴 사업의 새로운 장을 계획했다.많은 이가 궁금해했다.반세기 동안 반복적으로 연구한 무덤이 과연 어떤 새로운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은허 유적 발굴 100주년을 맞아 학계는 명확한 답을 내놓았다.부호묘 연구는 과거를 되짚어보는 반복적인 연구가 아니라, 은상殷商 문명의 비밀을 끊임없이 풀어가는 과정이며, 진정한 고대사를 접하고 수천 년 묵은 문화유산을 현재로 되살리는 작업이라는 것이다.1976년에 발굴된 부호묘는 은허에서 발.. 2026. 10. 18. 이전 1 2 3 4 ··· 12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