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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 전 이집트는 여성이 통치했을까? 72년 된 사진이 해답을 제시할 수도 5,000여 년 전, 메레트네이트Meretneith는 고대 이집트 제1왕조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진흙 마개mud stopper 유물이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 유물을 근거로 그녀가 독립적인 통치자였다고 주장한다.프라하 이집트학 연구(Prague Egyptological Studie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이집트학자들 논쟁을 재검토한다. 연구진은 수십 년 전에 촬영된 오래된 사진을 조사하고 새로운 디지털 기법을 사용해 이미지를 개선했다.이 유물은 1940년대 사카라Saqqara에서 고고학자 월터 B. 에머리Walter B. Emery가 발견한 13개 진흙 마개 중 하나다.진흙 마개는 항아리와 다른 용기를 밀봉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 2026. 10. 2.
그린란드 이누이트 패션, 그 완성은 구슬 장식 물개털 G스트링! 코펜하겐에서 발견된 작은 물개털 조각 하나가 동그린란드 삶에 대한 훨씬 더 큰 이야기를 들려준다.이 속옷은 나아치트Naatsit라고 일컫는 구슬 장식 물개털 속옷으로, 여성들이 입었다.아늑한 집 안에서는 살짝 드러내 보이기도 하지만, 외출 시에는 두꺼운 겉옷 안에 감춰 입었다.아틀라스 오브스큐라Atlas Obscura 보도에 따르면, 이 나아치트는 19세기 유물로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Ld.132.4라는 명칭으로 소장되었다.술 장식, 구슬, 그리고 완벽한 바느질은 이 속옷의 '기능성'과 '미적 감각'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나아치트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듯하다.아마살리크Ammassalik에서 발견된 의복아틀라스 오브스큐라(Atlas Obscura)에 따르면, C. 라이더Ry.. 2026. 10. 2.
조상을 귀족으로 만드는건 효도일까 불효일까 멀쩡한 조상을 귀족 족속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평범하다 못해 간신히 먹고 산 조상을 이리 저리 분식하여 집안 대대로 벼슬도 하고 존경받는 사족인듯 포장을 해놓는것이다. 이것은 효도일까 불효일까. 그 당사자가 그렇게 발복하여 성공한것은 자신이 열심히 한 탓도 있겠지만, 조상들이 그만큼 없는데서 노력한 덕일 것이다. 그렇게 없는데 자식 하나 키우겠다고 소팔고 논팔아 가르치던 조상은 자손이 성공하여 이렇게 대단한 사족으로 만들어 놓으면 고마와할까 아니면 섭섭해 할까. 나라면 섭섭해 할것 같다. 내가 못먹고 못쓰면서 자식으 키워 놓은 것을 대대로 누리고 살던 집안이라 그걸 받아 성공했다는 꼴이라 섭섭하지 않겠는가. 우리 역사를 자꾸 분식하고 포장하려는 심리는조상을 위한 행동일까 아니면, 그 못살고 어렵던 조.. 2026. 10. 2.
야간 통금이 일상인 조선시대에 올나이트 민간 룸싸롱? 소가 하품한다! 조선시대 야간 통행금지가 한양에만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내가 즉각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어차피 농촌이야 시행한들 의미가 없고, 평양이나 경주 같은 도회지급 지방도시에서도 아마 있었을 것으로 보거니와 치안 유지를 내걸었다 했지만, 치안이건 나발이건 밤을 밝힐 기름이 없었다! 야간통행금지? 어차피 해 지면 조선 왕국 전체는 칠흑과도 같았으니, 초 하나 없어 동동 굴렀으니, 저녁 먹고 자는 것이 일이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고 각종 동식물성 기름 쥐어짜냈으나 관급 혹은 일부 고관대작이나 밤에 호롱불 켜고 책을 읽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 밤 유흥문화가 발달하기 위한 필요조건이 바로 저 조명이다! 조명이 안 되는데 무슨 야간 경제?그에다가 야금夜禁이라 해서,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했.. 2026. 10. 2.
뻥이 아니면 역사 기술이 안 되는 한국문화사 우리나라 교과서에 실린 팩트들. 그게 교과서에 실려 있으니 그럴 듯해 보이지, 냉정히 근거를 따져 들어가면 허술한 수준을 넘어뻥의 경지까지 들어간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역사서가 이 모양이니까 사극을 만드는 것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왜곡의 경지를 넘어 판타지가 판을 친다. 얼마전에 조선시대 치정극을 그렸다는 드라마 하나도그건 무슨 평행세계인가? 댓글에 누가 달았다던데, "하나도 맞는 게 없다"고. 차라리 이렇게 만들려면 그냥 "반지의 제왕"처럼 판타지라고 해라. 조선이라는 나라 팔지 말고 그냥 나라 이름 하나 폼나게 짓고그냥 판타지물이라고 표방하는 게 어떨까 한다. 필자는 우리나라 사극이 이 모양이 된 첫 번째 이유가, 과장과 뻥의 경지를 수시로 넘나드는 우리나라 교과서 기술에 일차적 원인이 있다고 .. 2026. 10. 2.
요세미티 두꺼비 저승사자는 바로 두꺼비 집에 있었다! by 홀리 오버Holly Ober,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생물학자들이 멸종 위기에 처한 요세미티 두꺼비Yosemite toads를 공격하는 조용한 살인자 은신처를 발견했다.바로 두꺼비 굴이다.전 세계 양서류 개체수를 급감시키는 바트라코키트리움 덴드로바티디스Batrachochytrium dendrobatidis (Bd) 곰팡이는 오랫동안 두꺼비 피부에 서식하며 물속에 있을 때 피부를 통해 감염한다고 알았다.그러나 연구진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건강한 두꺼비에서도 높은 감염률을 발견했는데, 이는 곰팡이가 시에라 네바다의 혹독한 겨울 동안 땅속에서 증식함을 시사한다.이 발견은 요세미티에서 진행되는 사육 및 재도입 프로그램 기초 자.. 2026. 10. 2.
[시골 학예사의 문화유산 다시보기]향토유산 관리에 어려움 겪는 지역의 현실(by 엄원식) 이 글은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회관장, 가은읍장 등을 역임하며 26년간 지역 문화 행정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획 연재입니다. 지방 소멸 시대, 우리 역사 자원을 지켜낼 대안 찾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올해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아래 국중박)을 찾은 관람객이 525만 명을 넘어섰다. 2025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관람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K컬처와 한류 열풍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다.평생을 지역 문화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해온 행정가로서 이런 변화는 반갑다. 하지만 관람객 수라는 성과의 이면도 함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중.. 2026. 10. 2.
수단 지역 수수께끼 거대 암각화 속 인물은 혹시 쿠시 왕? by 폴 아놀드, Phys.org 수 세기 동안 수단 북부 미세다Miseeda 바위투성이 풍경에는 실물 크기 암각화가 서 있다. 화강암 언덕에 새긴 이 형상이 누구를 나타내는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연구자들은 고대 쿠시 왕Kushite ruler을 묘사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다.서기 7세기, 지역 주민들은 이 암각화 바로 옆에 기독교 교회를 세웠다.Antiquity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이 암각화와 교회를 모두 조사해 이 연결된 기념물들이 해당 지역 역사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지 알아보고자 했다."7세기에 훨씬 오래된 암각화 주변에 세운 미세다 교회는 수천 년 동안 사회적 중요성을 유지한 장소를 중심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이번 연구 주요 대상은 교회와 암각화였.. 2026. 10. 2.
고대 바빌로니아 학생들은 어떻게 신을 배웠을까? 점토판이 드러낸 비밀 by 폴 아놀드, Phys.org 현재의 이라크 지역인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종교 교육은 신의 이름부터 신성한 특성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이 많았다.잡지 이라크Iraq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고대 문헌과 현존하는 점토판을 심층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전통이 교실에서 어떻게 가르쳐졌는지 밝혀냈다.이러한 지식은 고대 바빌로니아 일상생활과 정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중요했다.학생들은 수백에 달하는 신뿐만 아니라 신전과 의식에 대해서도 배웠다.부유한 가정 어린 소년들이 서기관, 행정가 또는 의식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학교에 진학했을 때, 종교는 기본적인 읽고 쓰는 능력과 기술 교육과 함께 학업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하지만 다른 많은 전통과는 달리, 바빌론에는 별도 종교 과목이나 성경처럼.. 2026. 10. 2.
해로사행海路使行과의 새로운 만남, 인천해양박물관 죽천행록 학술대회 -해로사행海路使行과의 새로운 만남-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기획의 학술발표회(주제: 1624년 해로사행: 경험의 기록)에서 논문 ‘>의 상상력과 사행 체험의 의미화’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공백은 있었습니다만. 이번 발표로 >의 연구를 마무리하고, 내년쯤 그간의 연구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생각입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죽천의 사행에 관한 회화(繪畵) 등 귀한 자료들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소중하고 귀한 기관입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학술발표회 일정을 들겠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많이 오셔서 좋은 의견 말씀해 주시고, 자료들도 열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시: 2026. 10. 15. (목) 13:30-18:00 ▖장소: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대강당 사회: 조사연구부장 손정수 ▖13:3.. 2026. 10. 2.
중국 최고의 저주받은 무덤 곽장초묘郭庄楚墓, 무덤 주인은 여전히 미스터리 삑사리난 춘절 폭죽에 도굴 덜미 (2026-09-22 11:17) 수차례 도굴당한 이 '흉한 무덤[흉묘凶墓]'을 조사하던 고고학도들은 무시무시한 전설이 아닌, 전국시대 장인들이 유사流沙[흘러내리는 모래]를 이용해 만든 도굴 방지 시설과 지하에 갇혀 버린 후대 도굴꾼들 흔적을 발견했다.2005년경, 하남성河南省 주마점시驻马店市 상채현上蔡县 곽장촌郭庄村에서 고고학자들은 여러 차례 파헤친 흔적이 있는 구덩이를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청동 유물이 아닌, 토양에 비정상적으로 촘촘한 교란 흔적을 발견했다.현장 조사는 증거에 의존했고, 무너진 여러 개 터널은 소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곽장촌은 중원 지역 중심부에 위치한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상당한 규모의 초나라 귀족 무덤이 자리한다.독특.. 2026. 10. 2.
사림의 시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16세기 조선 사회 동향 우리나라 16세기 동향은, 현재 나와 있는 논문들과 관변 사료라 할 실록, 그리고 읽는 사람을 여실히 의식하고 쓴 정치일기 (나는 이런 일기를 정치일기라 부른다), 이런 류의 글들로 종합해 보면, 이 시기는 열혈 사림들이 조선을 들끓게 했던 시기다. 그런데 16세기 일기를 읽어보면 과연 그런가. 소학동자들이 도처에 일어나고, 도학에 일로 매진하는 이들이 도처에 있었을 것 같은 이미지가 일기를 읽어보면 여지 없이 무너진다. 우리나라 16세기 일기 도대체 어느 구석에 도학자들이 있다는 말인가. 조선시대 학맥을 담은 여러 글을 보면, 우리나라 방방곡곡, 시골 촌구석까지도 도학자들 없는 곳은 없었고, 사방에 열혈 성리학도들이 널려 있어야 정상인데, 그래, 16세기 일기 어느 구석에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인가. .. 2026. 10. 2.
20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 성체 화석 남아프리카서 발견 라트로브 대학교La Trobe University 제공 라트로브 대학교La Trobe University 고고학자들이 18개 새로운 인류 화석을 발견했는데, 그중에는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두개골 조각도 포함한다. 이 화석은 호모 에렉투스가 200만 년 전 남아프리카에 처음 출현했음을 확인한다.이는 기존에 생각한 것보다 20만 년이나 앞선다.이 화석에는 또 다른 종인 파란트로푸스 로부스투스Paranthropus robustus 화석도 포함되며, 이 종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며 미세진화적 변화를 겪었음을 보여준다.남아프리카공화국 '인류의 요람Cradle of Humankind'에 위치한 드리몰렌 주 채석장Drimolen Main Quarry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인류 조상 화석 매장지 중 하나.. 2026. 10. 1.
독일 아렌제 호수 아래서 10,500년 된 신석기 시대 목조 구조물 발견 집이라면 수렵채집시대라는 고고학 근간 흔들어 약 10,500년 전, 현재 독일 북부에 위치한 호숫가에 살던 사람들은 나무를 베고, 통나무를 쪼개고, 나무 기둥을 다듬었다.그들은 농경 마을과 견고한 주택이 중부 유럽 풍경을 바꾸기 훨씬 이전부터 수렵 채집 생활을 했다.그들이 가공한 목재가 작센안할트Saxony-Anhalt 주 아렌제Arendsee 호수 아래에서 발견되었다.약 20미터 깊이 퇴적층 아래에 보존된 이 유물에는 벌목 및 가공 흔적이 있는 길이 1.6미터 기둥과 최대 1.3미터 길이 쪼갠 판자가 있다.그들이 무엇을 지었는지는 여전히 가장 흥미로운 질문이다.고고학자들은 발견된 목재들이 주거지에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이 지역 중석기 시대에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은 다른 유형 목조 구조물에 사용했는지.. 2026. 10. 1.
멸종위기라 해서 살려놨더니..곳곳에서 파열음 대책없는 환경운동이 가세하고 힘을 발휘하면서 그래 멸종위기종을 멸종위기에서 구한 것까진 잘했다 하자.문제는 그 다음이라, 이놈들이 어느 순간이 지나면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그래 말이 좋아 인간과 자연의 조화지 무슨 조화?그래 저 놈들이 인간이 살려줬으니깐 고맙다, 우린 우리 나와바리 지키며 우리가 알아서 개체수도 조절하자?웃기는 소리다.러시아에서는 불곰이 난리인 모양이라, 이 나라에서는 가뜩이나 우크라이나 전장터에서 생명이 죽어가는 통에 본토에서는 불곰에 날벼락 맞아 목숨까지 잃는 일이 적지 않은 모양이라 이에 대한 고심이 당국 고민거리라 하거니와 이에 대한 각종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통제 불능 상태로 급증한 불곰brown bears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한 긴급 .. 2026. 10. 1.
가장 오래된 파충류? 스코틀랜드 화석, 조사 결과 양서류로 드러나 자격 박탈! by 미국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거의 30년 동안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작은 화석 하나가 가장 오래된 파충류 중 하나로 간주됐다.하지만 오늘 네이처(Nature)지에 발표된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이 유럽 방사광 방출 시설European Synchrotron Radiation Facility (ESRF)과 공동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기존 기록을 뒤집었다. 1984년 발견 3억 4500만 년 된 웨스트로시아나 리지아에(Westlothiana lizziae) 화석은 도마뱀과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리지Lizzie"라는 별명을 얻었다.이 화석은 원래 부서진 두 조각 표면에 보이는 부분, 즉 발톱처럼 생긴 손가락과 발가락을 가진 .. 2026. 10. 1.
공룡은 북미 해안에 밀려온 해초도 드셨다! by 프론티어스Frontiers 폭풍은 해양 물질을 해안으로 밀어내어 육상 동물과 다른 생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이를 해양 부양(marine subsidization, MS)이라 한다. 오늘날 MS는 특히 해안 생태계에서 흔하며, 가뭄과 같이 육상 생태계에서 먹이가 부족할 때 동물들에게 특히 중요하다.새로운 Frontiers in Ecology and Evolution 연구에 따르면 공룡과 그 먹이 동물들 역시 해변으로 밀려온 해산물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백악기 온실 기후 해안 육상 생물들이 현대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해양 자원을 통해 식단을 보충했음을 보여줍니다."제1 저자인 아칸소 대학교 지질학자 클레이튼 포스터Clayton Forster 박사는 말했다."해양 자원이 먹이 사슬.. 2026. 10. 1.
우즈벡 부하라서 쿠픽 서체 새긴 사마니드 시대 이슬람 간치ganch 패널 우즈베키스탄 부하라Bukhara의 샤흐리스탄Shahristan 유적을 발굴하던 고고학도들이 사마니드 시대Samanid era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쿠픽 서체Kufic inscriptions 새김 화려한 간치 패널ganch panel 조각들을 발견했다.이번 발견은 우즈베키스탄-미국 공동 국제 고고학 발굴단 조사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연구진은 이 조각들이 사마니드 시대 회중 모스크congregational mosque와 관련된 건축 장식물이라고 판단했다.간치ganch는 중앙아시아 건축에서 정교한 조각 장식에 널리 사용되는 전통적인 석고 기반 회반죽이다.이번에 발견된 조각들은 이러한 장식 전통과 이슬람 건축 및 기념비적 비문에 자주 사용된 초기 아랍어 서체인 쿠픽 서체Kufic script를 결합한다. .. 2026. 10. 1.
세균을 박멸하고 수많은 사람을 구한 비누 님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지만, 사람의 생명을 수도 없이 구한 물품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누다. 흔히 비누의 기원은 아주 멀어서 우리도 전통시대에 비슷한 것이 있었다고 하는 경우를 보지만, 그런게 흔했으면 우리나라 일기에 자주 보였겠지. 우리나라 일기 어느 구석에도 비누라는 건 필자는 본 적이 없다. 일기에 자기가 속이 안 좋아 조용히 방귀를 뀌려다 설사가 나와 옷을 버린 이야기까지 일기에 적어 놓은 묵재 이문건도 비누 이야기는 한 구절도 적어 놓지 않았다. 무슨 뜻인가 하면, 이 시대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누와는 아주 먼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다. 사실 이건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고, 비누가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서양도 19세기나 되어서의 일이다. 그 이전에 비누가 이미 있었다 이런 이야기는.. 2026. 10. 1.
방향 잃고 폐사 우려 있다는 부캉이 초기 진단은 정확한가? 부캉이가 말 그대로 부산 북항 운하를 유유자적한지 열흘이 넘은 지금, 내가 실로 의아한 점은 도대체 전문가며 당국에서는 그 기간에 뭘 했기에 첫째 그 정확한 상어 종류도 파악하지 못하고 둘째 그 행동 노선 또한 깜깜 무소식이냐 이거다. 언론보도를 보면 전문가 혹은 전문기관이 무태상어Copper shark로 '추정'한다는데,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게, 눈앞에서 열흘 넘게 관종처럼 날 봐줘요 하고 활보하는데, 도대체 생물도감 보고 무태상어로 '추정'한단 말인가?내가 해양생물학자요, 국립수산과학원 같음 당장 잡아다가 이빨 하나 뽑아(상어는 이빨을 수시로 간다) DNA 분석해서 이 놈 정체부터 파악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부캉이 행동 양태를 살펴봤다. 저 부캉이한테 추적장치를 부착하지 않고서 열흘 넘게 저 운하에.. 2026. 10. 1.
통제 안되는 피부병, 조선을 위험에 몰아넣다 체계적인 공중위생이 확립되지 않던 시대특히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로 대표되는 강력한 감염병 통제를 위한 무기가 없던 시절인류는 전염병 위력에 오돌오돌 떨어야 했다. 이건 조선시대도 마찬가지로 이 시대 일기를 보면, 오늘은 이 사람 앓고 내일은 저 사람 앓고허구한날 병구완하기 바쁘다. 물론 그 대부분이 전염병이었고, 우리는 오늘날 COVID-19같은 이례적인 바이러스만 기억하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요즘만 해도 평범하기 짝이 없는 세균 하나에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 흔히 조선시대에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한 전염병으로 홍역, 천연두, 콜레라 등 위력적인 감염병만 떠올리기 마련인데,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이런 질병 못지 않게 맹위를 떨친 것이 바로 피부병이다. 흔히 조선시대 목숨까지 뺏는 피부병을.. 202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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