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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Out of Africa 이론을 뒤흔드는 조지아 해골 약 180만 년 전, 두 종 호모가 함께 아프리카를 떠났다전통적인 "아프리카 탈출Out of Africa" 설이 다시 한번 도전을 받고 있다. 약 180만 년 전, 한 종이 아닌 두 개 서로 다른 고대 인류 종이 함께 아프리카를 떠났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조지아 드마니시Dmanisi에서 발견된 화석을 중심으로 한 이 연구는 호모 에렉투스가 아프리카 대륙을 떠난 첫 번째 대규모 이주 과정에서 더 원시적인 호미닌 종과 함께 이동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초기 인류 이동 패턴에 대한 기존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인류 진화에 대한 기존 교과서에서는 호모 에렉투스가 약 180만 년 전 아프리카 국경을 넘어 이동한 선구자 종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1999년에서 2005년 사이에 조지아 드마니시 유.. 2025. 12. 29.
네로 아내와 관련된 호화 프레스코화 오플론티스 유적에서 발굴 현대 도시 토레 안눈치아타Torre Annunziata 인근 오플론티스Oplontis에 위치한 포페아 빌라Villa di Poppea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자들이 놀라운 프레스코화를 발견했다.이 프레스코화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매몰된 로마 가장 유명한 빌라 중 하나인 포페아 빌라의 호화롭고 세련된 예술성을 더욱 자세히 보여준다.이번 발견은 이전 조사에서 일부만 발굴된 이 거대 빌라 단지 서쪽 부분에서 진행 중인 발굴 및 보존 작업 결과다. 포페아 빌라에서 발견된 호화로운 프레스코화는 네로 황제의 아내와 관련되며, 로마 엘리트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드러낸다.기원전 1세기 중반에 건축되어 원래 나폴리 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포페아 별장Villa of Poppaea"은 일반적으로 네로 황.. 2025. 12. 29.
말뼈로 만든 고대 스케이트 흑해 북쪽 연안에서 발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Krasnodar 지역 타만 반도Taman Peninsula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도들이 고대인들의 놀라운 창의력을 보여주는 유물, 곧 말뼈로 만든 스케이트를 발견했다.이 스케이트는 겨울철 얼어붙은 수로를 건너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발견은 수천 년 전 이 지역 공동체가 계절 변화에 어떻게 적응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며, 고대 흑해 지역 일상생활, 무역, 이동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제 발굴Rescue Archaeology 중 발견이번 발견은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물질문화사연구소Laboratory of Archaeological Technology at the Institute for the History of Material Cultur.. 2025. 12. 29.
나중에 재검토 하겠다는 족보의 멘트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족보는 원래 전해오던 비전의 계보가 책으로 묶인 것이 아니고, 처음에 핵심적 집안 몇이 모여 계보를 만들어 놓은 것에여기에 빠진 사람들이 계속 합류하면서 대동보의 형식을 갖춘다. 이 과정에서 누가 봐도 그 집안 누구 후손이 확실한 사람이나 계보가 새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면(사실 확실한 사람이나 계보가 당초부터 왜 누락되어 있겠는가), 항상 시끄럽고 의심의 눈초리가 있기 마련이었다. 이렇게 새로이 입보하는 부류는 단지 한 사람, 한 가족에 그치지 않고 아예 별개의 본관으로 알려진 집안까지도 합보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오늘날 우리나라 몇십만을 자랑하는 대종중 중에는 이런식으로 문중의 유파 중에는 원래 별개의 본관이었던 사람들이 동종이라는 이유로 나중에 합보하여 집안의 몸체를 불린 경우.. 2025. 12. 28.
족보이야기: 선대계보의 확립 (4) 이 선대계보의 확립은 최초의 문중 족보를 만들려고 할 때 같은 문중이라고 알려진 몇 개 씨족이 직계계보를 들고 경합하고 있다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위와 같이 직계계보 세 개가 경합한다고 할 때, 이 세개의 계보는 대동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병렬적으로 나열해 둘 수는 없다. 특히 자기 직계계보도 간신히 추려내 들고 있는 경우에는 다른 계보와의 접점도 알 수 없겠다. 오직 시조와 자신의 직계 계보 이 흐름만이 확인된 세개의 계보가 있을 경우, 첫 번째 방식은 이런 식으로 이어 붙이거나, 또 다른 방식은 이런 식으로 이어붙이거나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어떤 씨족이든 족보를 보면, 고려시대 계보는 거의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직계 계보의 연합체로 되어 있.. 2025. 12. 28.
족보이야기: 선대계보의 확립 (3) 이렇게 단계의 직계 계보, 혹은 직계계보에 몇몇 방계에 대한 소략한 기록만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집안의 가계에 대한 정보이다. 이는 아무리 잘난 집안도 마찬가지다.몇대만 내려가 버리면 그 선대에 갈려나간 집안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 길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나라 초창기 족보인 안동권씨, 문화유씨 족보에 대해이는 부계 족보가 강화되기 이전, 모계와 부계를 동일하게 다루던 전통이라고 보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한 명의 부계 조상에서 내려오는 부계 족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돌이켜 보면, 안동권씨 문화유씨 족보에 실린 정보와 그 사람들은 안동권씨 문화유씨 집안에서는 전부 아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부계나 모계, 처가 사위집안까지 알 만.. 2025. 12. 28.
베트남 산간 계단식 논에서 고대 유물 쏟아져 베트남 중부 하띤Ha Tinh 성 산간 접경 지역인 손킴Son Kim2 마을 논 아래에서 고고학자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고대 유물을 발굴했다.현지 농부들이 농사일을 하던 중 특이한 물건들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랑체Lang Che 지역에서 발굴된 이번 유물들은 교역로, 고지대 농업, 그리고 문화 교류로 역사적으로 형성된 하띤 성 서부 지역 수천 년에 걸친 지속적인 인간 정착 역사를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띤 박물관이 실시한 현장 조사에서는 선사 시대, 초기 역사 시대, 그리고 봉건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었다.처음 발굴된 유물 중에는 청동 방울, 석조 끌, 도기 그릇, 그리고 철제 검과 칼날 등이 있었는데, 이 유물들은 분명히 서로 다른 시대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것들이다. 추가 .. 2025. 12. 28.
발목에 차꼬 차고 묻힌 로마 노예 (Mon 7 Jun 2021) 수세기 동안 역사가들은 노예 제도slavery가 로마 사회 중요한 부분이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어두운 관행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찾기 어려웠다.노예 제도에 대한 기록과 문헌 언급은 있지만, 족쇄와 같은 물리적 증거가 남아 있는 유골은 극히 드물다.발견된 몇 안 되는 사례는 대부분 자연재해로 쇠사슬에 묶인 채 사망한 희생자들과 관련이 있다.그러나 런던에서 놀랍고도 섬뜩한 발견이 있었다. 고고학자들이 영국에서 최초로 로마 노예 유골을 발굴한 것이다.미들랜즈Midlands에서 발견된 이 유골은 발목에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는데, 이는 이 사람이 노예였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해방되었거나 재해로 사망한 사람들 유골과는 달리, 이 유골은 의도적인 매장, 즉 발목.. 2025. 12. 28.
장수왕의 對 백제 정벌군 발동 시점 삼국사기 백제 개로왕 본기와 고구려 장수왕 본기를 보건대, 고구려가 백제를 응징하겠다고 군사 3만 명을 발동해 그 왕도 한성을 함락하고, 8천 명을 포로로 잡아가고, 그 왕 개로는 아차산 아래서 참수한 시점이 장수왕 재위 63년, 개로왕 재위 21년 가을 9월이었다.이 전쟁은 백제의 종묘사직을 실상 끝장냈다. 저 전쟁에 대해서는 내가 여러 번 고찰했거니와, 이번에는 그것을 확대해 그 발동 시점으로 가을 9월을 드러내어 왜 이 시점이 이 전쟁을 바라볼 때 중요한지를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가을 9월이면, 양력 10월 내지 11월이라, 추수가 끝난 시점이다. 당시 고구려 도읍은 평양, 백제 도읍은 지금의 서울 송파 일대라, 이 당시 기후사정도 고려해야 하겠는데, 지금은 그것까지 고려할 여지는 없어, 기후 패.. 2025. 12. 28.
족보이야기: 선대계보의 확립(2) 우리나라는 각 씨족이 길게는 삼국시대를 넘어 고조선까지 연원을 소급하는 경우도 보지만그 전승의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대략 조선시대의 우성 벌족들의 기원은 고려 무신정권 이후다. 고려시대는 500년이나 되므로 큰 변화를 겪는데, 대략 무신정권을 기점으로 그 지배계급에 있어 큰 변화를 낳는다. 무신정권 때의 격변이 생각보다 매우 심했음은 이 시기를 기점으로 일약 부상한 씨족들이 결국 여말선초기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고려 전기에 손꼽는 명문이었던 김부식 같은 경우그는 경주김씨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것이 그렇게 확실한 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김부식 직계 후손이 남아 있지 않다. 무신정권 때 무신들이 도륙한 문신의 중요한 타겟으로 집안 자체가 이 시점에 결단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무신정.. 2025. 12. 28.
족보 이야기: 선대계보의 확립 (1) 우리나라 족보에서 선대 계보는 자연스럽지 않다. 족보가 어느 정도 확립되어 내려가는 단계에 이르면아버지에서 아들, 그 손자로 내려가는 세계가 비교적 자연스럽게 내려가는데 반해 선계로 올라가면 매우 부자연 스러운 모습들이 나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집안은 여러 개 단계 계보가 나란히 병렬적으로 한 사람의 조상에서 갈려 나오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어떤 집안은 아예 세계를 잃어버려 중시조부터 따져 가는 집안도 있고, 어떤 집안은 세계가 있긴 있지만 한 줄기로 이어진 단계계보 하나만 붙잡고 내려오다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자손이 확 번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중시조에서 번창하는 모습도 어색하다. 이렇게 많은 형제와 사촌이 일시에 갑자기 팽창하고 번영한다는 말인가? 이 부자연스러운 선계 계보는 족보의.. 2025. 12. 28.
내년의 일정: 일본에서 고병리학 대담집 출간 준비 일본의 고고학 관련 전문 잡지사 하면 두 군데가 가장 유명한데 그 둘 중 한 군데에서 고병리학 관련 대담집을 일본의 교수와 함께 출간하자는 제안을 받은 바, 우리가 준비한 대담집의 컨텐츠에 출판사가 동의하여 최종적으로 출판 준비가 확정되었다. 아마도 내년부터 1년간 준비하여 내후년 초쯤 출간되지 않을까 하며, 지난번에 한번 간단히 말씀 드렸듯이 이번 출간은 인류학과 고고학적 창뤈에서의 사람 질병연구에 대한 현재와 미래-. 이 무거운 주제를 거시적 측면에서 조망해 볼 생각이다. 원래는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잡지의 별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별책으로 내려면 순서를 3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마도 별도의 단행본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필자의 연구가 보다 거시적 측면으로 옮겨가는 단계에 있어, 연구편력.. 2025. 12. 28.
오늘도 천신만고, 꾸역꾸역 승점 3점은 어케든 챙긴 아스널 이 한 장면이 조금전 끝난 아스널 vs. 브라이튼 간 EPL 18라운드 모든 것을 말해준다.저 귀신 같은 선방이 없었으면 아스널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2-1로 리드한 상황에서 절체절명하는 위기를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저 선방으로 넘겼다.요새 아스널 폼을 보면 엉망이라, 그 엉망인 가운데서도 꾸역꾸역 승리는 챙겨서 턱밑에서 추격하는 맨시티를 그래도 힘겹게 따돌리는 중이다,아스널로는 홈경기였음에도 시종 쫓길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새 파죽하는 연승 가도를 달리는 맨시티가 직전 노팅엄포레스트 원정에서도 힘겹기는 했지만 2-1로 이겨 다시 선두로 올라선 까닭이었다. 다만 오늘 경기는 초반 10분 정도를 제외하고선 아스널로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캡틴 외데가르의 그림 같은 선.. 2025. 12. 28.
노비를 수백명 거느린 이의 "지독한 가난"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5/12/27/DWL3H6TYJBFD3B6JCBOJNNIIJI/ 페라리 타면서 “지긋지긋한 가난”… 연예인도 비판한 ‘가난 챌린지’페라리 타면서 지긋지긋한 가난 연예인도 비판한 가난 챌린지 재력 과시하며 가난하다 토로... 소셜미디어 퍼져 가수 김동완 웃기기 위해서라도 해서는 안 될 것 있어www.chosun.com조선시대 일기나 글을 보면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 중의 하나이지만, 노비를 수백 명 거느린 대 노비소유주인 선비가 남긴 글에 끼니를 걱정하고 가난을 한탄하는 글을 남기는 것이다. 이것을 어느 한 명만 이러면 그러려니 할 텐데이런 식으로 글을 남긴 이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 문제겠다. 그래서 논문들 .. 2025. 12. 27.
사이비라는 말의 함의, 그것이 향하는 비수 작금 유사라는 말과 더불어 저 사이비라는 말이 범람하기 시작했으니, 주로 쓰는 공간을 보면 역사고고학이라, 더 좁히면 상고사 혹은 고대사이거니와 어떤 특정한 역사학 진영이 누구를 향해 유사역사학이니 사이비역사학으로 공격한다 함은 그네가 그네들 기준에서는 전연 혹은 대부분 합리성을 결여했다는 말로 나는 이해하는데, 내 이런 이해가 크게 잘못되지는 않았다고 본다. 문제는 내가 줄곧 지적했듯이 그러는 그들은 사이비 아닌가 하는 반론이다. 그래서 혹 내 이해가 잘못되지 않았나 해서, 그러고 옛날에 알던 기존 이른바 정통 역사학에 대한 이해가 요즘은 많이 바뀔 만한 사정이 있나 해서, 저 양 진영을 대표한다는 한국고고학회 기관지 한국고고학보와 한국고대사학회 기관지 한국고대사연구 두 잡지 최신 세 호 정도를 죽 훑.. 2025. 12. 27.
두 권의 신간: 조선시대 미라와 고고기생충학/화장실고고학 필자가 현재까지 해온 작업으로 이제 더 이상 하지 않고 마무리 해야 할 연구 중에 조선시대 미라와 고고기생충학 두 가지가 있는데, 필자가 연구 방향을 바꾸는 데 있어이 두 가지 작업에 대한 정리작업을 하고 있음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그 결실이 나왔음을 알려드린다. 첫째는 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고고학자를 위한 입문서로, 굳이 이야기 하자면 한국보다 해외의 고고학자들을 위한 입문서이다. 수없이 많은 조선시대 미라 연구자 분들의 옥고가 실려 있다. 필자는 이 작업을 하면서 필자의 조선시대 미라 연구가 필자 개인의 작업만은 아니었고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절감했다. Archaeopress에서 내년 1월 출간되며 현재 인쇄 중이다. 다음으로, 이 책은 필자 개인 단행본이라 부르기는 어렵.. 2025. 12. 27.
풀리기 시작한 인류 진화 최대 미스터리 데니소바인, 2026년도 흔들듯 [편집자주] 아래는 CNN이 올해 과학계가 제출한 성과 중에서도 데니소바인 관련 돌파 의미를 다룬 것이라, 더 중요한 대목은 이와 관련해 또 경천동지할 연구가 제출되어 동료 심사를 기다린다는 대목이다. 인류 진화 최대 미스터리가 드디어 풀리기 시작하다. 2025년이 어떻게 판도를 바꿨는가? 15년 전 6만 년 된 새끼손가락 뼈 화석에서 시작된 인류 진화의 최대 미스터리가 마침내 2025년을 기점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2010년, 이 화석에서 추출한 DNA 분석 결과는 과학계를 들썩이게 했다.먼 과거에 우리 종인 호모 사피엔스와 만나 이종교배를 했으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인류 집단이 존재했음을 밝혀냈기 때문이다.이 수수께끼 같은 집단은 새끼손가락 뼈 화석이 발견된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 데니소바 동굴D.. 2025. 12. 27.
이집트 고고학자, 네페르티티 흉상 반환 다시금 촉구 저명한 이집트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Zahi Hawass가 기자Giza 피라미드 인근에 최근 대대적으로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Grand Egyptian Museum이 개관한 일을 들어 이집트가 어느 때보다 독일로 반출된 그 유명한 네페르티티 흉상bust of Nefertiti을 다시 모셔올 때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라 하와스는 이 흉상을 소장한 베를린 국립 박물관에 네페르티티 흉상을 반환하라고 다시금 촉구했다.이 흉상은 이집트 외부에 소장된 가장 유명한 고대 이집트 유물 중 하나다.그간 여러 차례 반환 요구가 제기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나치 정권이 이집트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집트에 이를 반환하려다 실패한 적도 있다. 저 흉상은 독일 이집트학자 루트비히 보르하르트Ludwig Borchardt.. 2025. 12. 27.
2025년 연구의 종합: Word Cloud 올해 연구 발표된 논문의 키워드 만으로 만든 워드 클라우드이다. 필자의 연구에서 조선시대 미라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볼 수 있고,무원록과 동물고고학 등의 관련 키워드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몇 년간의 작업으로 이제 필자 연구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보여주는 결과가 되겠다. 한국과 일본이 많은 것은 필자의 연구가 양국간 사람과 동물 이동에 최근 집중한 결과이다. 2025. 12. 27.
중세 유럽 도리깨형 무기 키시엔kiścień 폴란드서 발견 올슈티네크 친구회Society of Friends of Olsztynek 산하 탐사팀 "탄넨베르크Tannenberg"가 도리깨flail 형 무기인 '키시엔kiścień' 한 점을 발견했다. 이 무기는 폴란드 바르미아-마주리아Warmian-Masurian Voivodeship 주에 위치한 기에트르즈발트Gietrzwałd 마을 인근 들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탐사단에 따르면, 발견 장소는 폴란드-리투아니아-튜턴 기사단 전쟁Polish–Lithuanian–Teutonic War (1409~1411년)의 중요한 전투 중 하나였던 그룬발트 전투Battle of Grunwald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이다. 이 전투에서 폴란드 왕국Kingdom of Poland과 리투아니아 대공국Grand Duchy of Lith.. 2025. 12. 27.
픽업트럭보다 긴 스피노사우루스 친척이 1억 2500만 년 전 태국 강변을 누볐다 약 1억 2500만 년 전, 백악기 시대 태국 한 강가에서 거대한 육식 공룡이 죽었다.이 고대 포식자 화석은 연구자들이 아시아의 수수께끼 같은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과 공룡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약 1억 2500만 년 전, 픽업트럭보다 긴 공룡이 지금의 태국 지역에서 강을 누비며 물고기를 잡아먹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척추, 골반, 꼬리 일부를 포함한 이 공룡 화석은 길이가 약 7~8미터에 달하며, 아시아에서 발견된 스피노사우루스과 화석 중 가장 완전한 형태 중 하나다.스피노사우루스과는 길쭉한 주둥이, 악어와 같은 이빨, 그리고 많은 종에서 등지느러미에 돛 모양 돌기가 있는 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 과였다. 연구자들은 2004년에 처음 발견된 태국 화석이 스피노사우루스 아과Spi.. 202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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