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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년 된 루위아 상형문자 인장과 2천년 뒤 기독교 부적 튀르키예 중부 튀르크멘 카라회위크Türkmen Karahöyük 유적 발굴성과 공개 튀르키예 중부 튀르크멘 카라회위크Türkmen Karahöyük 유적을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약 2천 년 시간 간격을 두고 발견된 두 개 희귀 유물을 발견했다. 하나는 상형문자 루위아 문자Hieroglyphic Luwian를 새긴 3,500년 된 석조 인장이고, 다른 하나는 성경 구절을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매우 얇은 금박이 들어 있는 후기 로마 시대 기독교 부적amulet이다.이 발견은 이 정착지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다.루위아 인장은 후기 청동기 시대에 조직적인 행정 중심지가 존재했음을 시사하는 반면, 부적은 서기 4세기 또는 5세기에 이곳에 산 한 어린아이의 기독교 신앙과 보호 의식을 엿보게 한다. 금.. 2026. 7. 28.
조선시대까지도 너무 많았던 꿩 우리나라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꿩의 숫자가 상상을 초월 할 정도이다. 부북일기에는 북방으로 부방하러 간 무관들이 가끔 여가 삼아 꿩 사냥 나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 번 나갔다 하면 기본이 수백 마리를 잡아 들였다. 이 정도 숫자는 아니라도 쇄미록을 보면, 매를 요긴하게 키우는데, 매 키우는 이유는 꿩 사냥을 위해서다. 이렇게 꿩이 많았기 떄문에닭은 잡아 먹을 용도보다는 달걀 때문에 키웠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일기에는 아주 가끔 닭고기도 나오긴 하는데생각보다 굉장히 드물다. 선물로 주고 받는 것도 거의 말린 꿩고기고 닭이 오가는 경우는 생각보다 거의 없다. 따지고 보면, 꿩이 이렇게 많은데 닭을 뭐 하러 키워 잡아 먹겠는가. 구한말 선교사들 일기만 봐도 그렇다. 꿩이 하도 많아 조금만 길이 산길로 접.. 2026. 7. 28.
가축 대신 생선과 야생 동물을 많이 먹은 우리 조상님들 앞에 로마 병사들의 식생활에 대한 김단장님 포스팅이 있었는데-. 몇 차례 쓴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가축 소비량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이런 점은 일기를 보면 확실히 나오고, 발굴 결과를 봐도 비슷하다. 사육동물들이 발굴 현장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도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이런 사실은 한국보다 일본의 경우 더욱 심하다. 일본은 소와 말의 경우 서기 4-5세기 이전에는 사육되지 않았다. 일본에 말이 4말5초 쯤 전해져 들어갔다는 사실에서 소위 기마민족정복설이 나온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이렇게 사육동물이 많이 소비 되지 않은 것은 동아시아에 공통적인 부분은 아니고, 황하유역만해도 우리하고는 많이 다르다. 가축 사육의 시점도 빠르고, 보편화 된 시기도 빠르며, 소비량도 야생동물보다는 가축 중심으로.. 2026. 7. 28.
[금관총은 자비왕릉] (7) 잽싸게 금관총 영업 전선에 뛰어든 국립박물관, 하지만 잘못 고른 영업사원 보통 새로운 자료가 기어나오면 그 발견자(대체로 기관이다)는 그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급조하고, 그 기관이 박물관 같은 데라면 관련 특별전도 서둘러 ㅊ장만하기 마련이다. 2013년, 수장고에 쳐박아 둔 1921년 금관총 수습 유물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이사지왕尒斯智王'이라는 글자를 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이 기회를 놓칠 리 있겠는가? 잽싸게 이때다 하고선 학술대회도 열고 전시회도 마련한다.둘은 보통 세트다. 특별전 개최에 즈음해 은근슬쩍 학술대회를 찡구기 마련이라 금관총이라고 예외겠는가?이때 아니면 언제 장사하겠는가? 금관총을 팔아먹어야 했다. 문제는 영업사원을 잘못 골랐다는 데 있다. (이 문제는 다음호에서 다룬다.) 아래는 당시 이를 전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 전문이다. 탑재자.. 2026. 7. 28.
가축을 먹던 다뉴브 국경 지대 로마 병사들, 나중엔 사냥과 낚시에 의존 다뉴브 강변 디아나-카라타시Diana-Karataš 요새에 주둔한 로마 병사들은 곡물과 저장 식품 외에도 훨씬 더 다양한 음식을 섭취했다.1만 점이 넘는 동물 유해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수백 년 동안 고기가 그들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서기 4세기 이후 제국의 국경 지대 생활이 변화하면서 사냥과 낚시가 훨씬 더 보편화했다.고고과학저널(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 Reports)에 발표된 이 연구는 세르비아 동부에 위치한 로마 요새 발굴 과정에서 수습한 10,389점 동물 유해를 분석했다. 이 요새는 다뉴브 강 협곡Danube Gorges의 출구, 즉 강의 가장 중요한 도하 지점 중 하나에 위치했다.서기 1세기 전반에 건설된 이 .. 2026. 7. 28.
A scene in Gyeongju on a sweltering summer day in 2026 이 풍광 어디에 폭서가 있고 무더위가 있으며 장마가 있겠는가?사진은 무더위를 포착하지 않는다.포토바이오 오세윤 작가가 담는 사진은 언제나 화려하면서도 언제나 쓸쓸하다.저 화려 뒤엔 언제나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한다.꼭 저 뒤 주검을 담은 무덤이 병풍 삼아 둘러쳐서이겠는가?그러고 보니 저 여름날 경주를 맛보지 않은 지 좀 된 듯하다.간다간다 하다 올 여름도 그냥 넘기려나?이 여름 무더위도 8월을 접어들면 변하기 시작해서 풀이 완연히 꺾인다.여전히 무더우나 아침저녁 공기가 변하기 시작하며 바닷물은 차가워져 더는 들어가기 힘들다.물론 그것을 이기자고 요샌 한겨울에도 서핑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더라만. 2026. 7. 28.
좀비와 강시, 한국문화엔 전연 생소한 귀신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한창 열풍일 때 나는 저 드라마를 접하지 못했다.그러다 어저오늘 어쩌다 그걸 몰아보기를 했으니 그 명성은 익히 이런저런 경로로 간접 경험하기는 했거니와 이번에 살피니 이건 뭐 갖은 짬뽕이라서양 좀비를 근간으로 삼고 누가 봐도 영조와 정조를 모델로 한 듯한 갖은 짬뽕이라는 짬뽕은 다 들어갔으니 저 대본을 쓴 김은희 작가인가? 뭐 학창시절 이래 이것저것 접했을 문화의 힙합 구성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각설하고 웃기는 게 좀비라저 좀비에 해당하는 귀신이 한국문화엔 없다.한국문화 어디를 봐도 저런 원귀는 없으니 한데 이것이 이웃 중국으로 넘어가면 강시가 있고 일본에도 그 비스무리한 것들이 있다.따라서 저 좀비건 강시건 한국인으로선 대단히 생소하다.혹자 전설의 고.. 2026. 7. 27.
국민국가는 공동운명으로 묶인 사람들의 결합체 국민국가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설명이 있겠지만 단순화하여 설명하면공동운명으로 묶인 사람들 결합체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메이지 유신 이후, 메이지 정부의 성공에 일본 열도에 사는 사람들 생사가 달렸다고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하겠다. 만약 18세기 초엽, 노비가 바글바글하던 시대의 조선에 노비더러 양반이 너하고 나는 공동운명체라고 해 보자. 노비가 뭐라고 생각할까? 아, 내가 노비이긴 하지만 외적은 먼저 물리쳐야 하지요, 하고 나서는 것이 일반적일까. 이것을 일반적으로 놓고 당연하다고 본다면, 그 안에 국민국가로 가는 과정을 진지하게 고찰할 동기는 사라진다 하겠다. 한국사에서 보면, 18세기 초엽까지는 도저히 공동운명으로 묶일 수 없는 이들이 살던 나라에, 1919년, 같은 공동체라고 생각하는 사람.. 2026. 7. 27.
국민국가는 그냥 오지 않는다 일본에서 메이지시대는 국민국가라고 부른다. 우리도 비록 식민지시대에서 맞이하기는 하지만, 20세기 초반 1910년대에 이미 식민지형 국민국가의 형태가 완연하다. 이 변화가 얼마나 극적인가 하는 것은 삼일운동이 일어난 시점, 1919년에서 불과 200년만 시계를 거꾸로 감아 1719년이 되면향촌사회에 노비를 수백명씩 거느린 양반들이 즐비한 시기였다.앞선 글에 김단장께서 양반 하나에 노비 여섯을 말씀하셨지만, 사실 조선시대 호적을 보면 노비 여섯 정도 거느린 양반이란 사실 양반중에서는 극빈층에 해당한다. 18세기 초반만 해도 동네마다 수백명의 노비를 거느린 대농장 소유자가 수도 없었던 탓이다. 한 사회가 소수의 지배층과 빈약한 평민, 그리고 다수의 노비=노예가 존재하는 사회가 어떻게 그 전체를 하나의 국민국.. 2026. 7. 27.
세상살이가 즐거워 죽는 단원 풍속도 속 이른바 민초들 소위 단원 풍속도가 오직 단 한 명의 독자, 곧 왕을 위한 어용성 짙는 실상 왜곡 그림이라는 주장을 믿지 않을 독자가 있으리라 본다. 하나씩 산통 깨 본다. 앞 경작도...봐봐. 농민 혹은 머슴이 아주 즐겁게 일하잖아? 저게 맞어? 조선 시대 지주들 일기 봐바. 이 자식들 농땡이에 골머리를 앓는다. 한데 얼굴 표정 봐바. 즐겁잖아? 이건 뭐라 설명했더라? 폼새 보면 유생들이 선생 모시고 뭔가 토론하는 듯한데 표정 봐바! 다 즐겁잖아?저때라고 선생 숭 안 보고 농땡이 안 쳤을 거 같아?한데 모두가 즐겁잖아? 이건 아마 보부상 부부 같은데 얼나지고 전국 행상 보따리 장사 오파상이다. 얼나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으나 얼나도 즐겁잖아? 이것도 보따리 장수가 아마 길을 가다 유생과 마주치는 장면 같은데,.. 2026. 7. 27.
오직 단 한 명의 독자를 위해 실상을 왜곡한 어용화가 김홍도, 타작도의 경우 이걸 아마 타작도? 뭐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물론 그 원저자 김홍도는 아무런 설명도 붙이지 않았다.왜?모본母本이기 때문이다. 저런 풍속도가 남은 이유는 최종본은 화려한 채색도였겠지만 모조리 사라지고 없는 대신, 초고본이라 해서 김홍도 본인이 간직하던 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 기적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저 곰방대 물고 불알 늘어지게 개폼 잡는 이가 지주다. 지주 한 놈에 노비가 몇 명인지 봐라.여섯이다. 더욱 주시할 지점이 노비 여섯이 전부 즐거운 표정이라는 사실이다.단원 풍속도는 다 저렇다.노비 농민이 다 즐겁게 일을 한다.음풍농월, 태평성대다.왜 이런 구도를 잡았을까?저 그림은 독자가 딱 한 명이기 때문이다.그가 누구인가?왕이다!김홍도는 어용화가다. 어용화가의 임무는 딱 하나다. 구중.. 2026. 7. 27.
인간의 영향이 전 세계 섬 생물 다양성의 법칙을 바꿔놓고 있다 버밍엄 대학교 제공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간 활동이 전 세계 섬의 생물 다양성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으며, 이는 과학자들이 생태학, 진화, 보존을 이해하는 방식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버밍엄 대학교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은 수천 년에 걸쳐 종의 멸종과 유입이 섬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조사했으며, 섬들이 전 세계 생물 다양성 손실에서 불균형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음을 보여주었다.전 세계적으로 기록된 인위적 멸종 약 75%는 섬 고유종에서 비롯되었으며, 많은 섬이 외래종의 유입 또한 크게 증가했다.어떤 경우에는 외래종 수가 원래의 토착 동식물 수와 같거나 그 이상이 되었다.예를 들어 하와이 제도에서는 거의 모든 고유 조류 종이 멸종되었고, 비슷한 수의 외래종이 세계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었다.사.. 2026. 7. 27.
[보도자료] 김천학 콜로키움, 아동문학가 사슴 윤사섭을 조명하다 [보도자료] 김천학 콜로키움, 아동문학가 사슴 윤사섭을 조명하다김천의 역사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그 확산을 표방하는 연구 모임 김천학 콜로키엄(회장 김창겸, 김천대 교수)은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하이브로빌딩에서 제36차 월례 발표회를 갖고 김천 출신 아동문학가 사슴 윤사섭(尹史燮, 1930~2006)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콜로키엄은 김천학의 확립과 그 전국적 공유를 위해 매월 한 차례씩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김천과 서울을 오가며 개최하며, "김천도 잘 모르는 김천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하는 민간 학술 사업이다. 이날 콜로키엄에서는 한국 근현대 문학사가인 선동재 박사(서울교대 강사)가 연사로 나서 어쩌면 술을 좋아했지만, 순박한 옆집 아저씨 정도로만.. 2026. 7. 27.
사후세계로 통하는 작은 은빛 문? 1,300년 전 우랄어족 무로마가 남긴 10대 소녀 장식 무덤 https://vk.ru/ngiamz_nn?z=clip-76863738_456241979 러시아 서부 초기 중세 무로마 공동묘지Muroma cemetery를 조사하던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약 1,300년 전에 묻힌 젊은 여성 가슴에 놓인 은 장식품이 영혼이 육체를 떠날 수 있는 상징적인 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이 특이한 물건은 가운데에 작은 원형 뚜껑이 있는 커다란 원반 모양 은판으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 Novgorod 지역 바흐스키 지구Vachsky District 즈비아기노 무덤Zvyagino burial ground에서 발견되었다. 연구자들은 장례식 동안 뚜껑이 살짝 열려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장식품이 산 자의 세계와 죽은 자의 세계를 잇는 상징적인 통.. 2026. 7. 27.
산서성 남쪽 황하 북쪽에서 성주成周시대 공동묘지 (黄河新闻网, 2026년 7월 26일 16:33) 원곡 북백아 묘지垣曲北白鹅墓地는 산서성 운성시运城市 원곡현垣曲县 영언진英言镇 북핵아촌北白鹅村 동쪽에 위치한다.북쪽으로는 태행太行산맥 우심산牛心山과 접하며, 황하가 남쪽으로 10km, 왕옥산王屋山에서 동쪽으로 30km, 낙양洛阳이 남동쪽으로 70km 이상, 원곡현성垣曲县城에서 서쪽으로 30km 이상 떨어진 지점에 있다. 지형은 북쪽이 넓고 남쪽이 좁은 형태로 남북으로 완만하게 경사진다.북서쪽 모서리를 제외하고 사방이 도랑으로 둘러쌓였으며, 묘지는 이 도랑으로 둘러싸인 능선 위에 자리 잡았다.2024년에는 북백아 묘지 1구역 서쪽 부분을 중심으로 탐사 및 발굴 작업이 진행했다.2024년 4월에는 1구역 서쪽 남쪽 미발굴 지역 3,000제곱미터에 대한 고고학.. 2026. 7. 27.
[칠숙-석품의 난] (2) 땔감은 어떻게 조달했는가? 신라 진평왕 시대가 말년에 접어든 그 재위 53년, 서기 631년 이찬 칠숙柒宿과 아찬 석품石品이 주도한 반란이 어떤 시대적 배경에서 모의되었음을 앞서 살폈거니와, 이제 우리는 사전 모의 과정에서 발각되어 일망타진된 이 난의 전개, 혹은 수습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신라시대 경제사 한 단면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바로 땔감 조달 문제다.이 땔감이 인류문화생활사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는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히 여긴 적이 별로 없다. 고고학계에서 숯가마 운운하며 떠드는 꼴을 봤지만, 팠더니 숯가마 나왔다,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보고 수준에 머물 뿐이라, 그걸로는 택도 없다. 이를 이해하기 위한 절대의 전제로 나는 아래 백거이 시를 들거니와, 이 시에서 말하는 바로 .. 2026. 7. 27.
17세기는 18-19세기와 다르다 우리나라 조선후기사는 필자가 누차 여기에 썼지만, 17-19세기를 하나로 뭉뚱그려 대충 얼렁뚱땅 상황을 기술하는데, 예를 들어 이렇다. 조선시대 상품화폐경제, 자본주의 맹아 등을 이야기 하면서 17-19세기로 뭉뚱그려 쓰면서실제 증거는 19세기 것을 들이 미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17세기부터 시작된 것처럼 기술한다. 필자가 각종 일기를 본 바로는, 우리나라 17세기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이 시기는 좋게 포장해서 선물경제, 물물교환이 대부분으로돈이 돌지 않던 시기였다. 이 시점은 18-19세기와 함께 묶어서는 안된다.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 조선후기의 분기, 기점은 17-19세기를 한데 묶어서는 안되고, 18세기 중반 이후를 따로 뗴서 앞과 분리해서 설명해야 하고, 그 기점이 이 언저리라는 것.. 2026. 7. 27.
10년 시리아 내전은 문화유산도 거덜냈다 by 에이미 올슨Amy Olson, 다트머스 대학교Dartmouth College 2011년에 시작해 2024년까지 지속된 시리아 내전 기간 동안 수십 개 고고학 유적이 약탈로 파괴되었다.마지막으로 포괄적인 분석이 발표된 것이 2017년이었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팔미라Palmyra, 장기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마리Mari, 그리고 거대한 열주로 유명한 고대 로마 도시 아파메아Apamea를 포함한 문화유산 유적이 2016년 이후에 본 피해 규모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다트머스 대학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시리아의 많은 고고학 유적이 도굴뿐만 아니라, 터키군이 점령한 지역에서는 조직적인 불도저 작업으로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잡지 헤리티지Heritage에 게재되었다. 연구진.. 2026. 7. 27.
댐 건설로 수몰 위기 처한 앙골라 유적서 15세기 무덤과 화장 유골 발굴 샌디 오스터, Phys.org수력 발전 댐 건설이 임박하자 고고학자들은 댐 수몰 전에 앙골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장지와 유일하게 알려진 화장 유골을 15세기 정착지에서 발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카쿨로 카바사Caculo Cabaça 유적에서 고고학자들은 앙골라 중부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과 앙골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장지, 그리고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화장 유골을 발굴했다.이 연구는 야외고고학저널(Journal of Field Archaeology)에 발표되었다.하지만 유적이 댐 저수지 아래에 수몰될 예정이었기에 연구팀은 유골이 영원히 사라지기 전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했다."우리는 곧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들을 우선적으로 발굴했습니다."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Muséum national .. 2026. 7. 27.
반일종족주의 친일종족주의 다 좋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앞뒤는 맞아야 하지 않겠는가? 호적 일기만 들여다 봐도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소리를 하는데생각은 비우고 따라 하는 것도 유분수지. 필자가 이 문제에 관심이 있고 목소리 높여 외치는 이들에게 한 가지 조언 하자면, 조선시대 호적 일기 한 번 펴보지도 않고 이차 사료도 아니고 남들이 써 놓은 이야기 인용에 인용에 인용이런 책을 읽고 목소리 높여 논쟁에 들어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가끔 이 문제에 끼어 드는 이들 중 학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도 조선시대 호적 한 번 일기 한 번 보지 않고 끼어든 것이 아닌가의심스러운 사람도 많다. 필자도 굳이 지금 여러가지 학계에서 주장 되는 논의 중친일적 조류가 있는 이야기를 애써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만, 최소한 무슨 이야기를 하던간에 앞.. 2026. 7. 27.
조선후기의 촛점은 민족모순인가 계급모순인가 민족모순과 계급모순은 80년대에도 한국사회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화두였다. 한국이 이렇게 비실거리는 것은 식민지-혹은 반식민지 수탈 때문인가, 아니면 자본가의 노동자에 대한 착취 때문인가, 이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 한국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이외세를 몰아 낼 것인가, 정품 노동운동인가로 나뉘어지고, 그에 따라 소위 말하는 NL과 PD가 분기하였다. 둘 다 한국이 어차피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꿈깨라. 어차피 한국은 좀 있으면 망하는데 식민지이기 때문에 망하느냐, 아니면 노동자가 억압되는 문제로 망하는가 하는 점만 차이가 있을 뿐으로, 이 사이에 논쟁이 바로 유명한 사회구성체 논쟁이 되겠다. 이 사회구성체 논쟁이란 것은 필자가 여러 번 썼지만, 한국사회를 분석하여 어떻게 혁명을 할 것인가를 논쟁.. 202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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