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001 오늘이 하필 그날, 국경일을 조심하라 여행사 주관 패키지는 이런 일이 별로 없으나 그렇지 아니한 여행은 낭패보기 십상이니 앞서 말한 파업, 그리고 정기 휴관일 말고도 국경일이라는 또 다른 돌발변수가 있다. 그에 더해 크리스마스 겹치는 연말도 자칫하단 홀리 나잇 holy night가 홀리 쉿이 되어버린다. 12. 24~25는 아예 개점 휴업이라고 안다. 참고삼아 지금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을 구글 검색한 Ohi Day로 인해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문이 보인다. 자칫 저거 빠뜨리고 갔다간 낭패본다. 아예 문을 안 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리스에선 두 번째로 큰 국경일이라 한다. 한국인 내방이 많은 크노소스 궁전도 마찬가지 경고가 보인다. 직접 전화걸어보거나 홈페이지 공지를 봐야 한다. https://en.m.wikiped.. 2024. 10. 28. 유적이라는 간판 하나 믿고 갔다고 넋을 잃은 크레타 어느 항구마을 Archaeological Site of Olous Αρχαιολογικός Χώρος Ολούς 올루스 고고학 유적. 어쩌다 이곳을 찾게 되었는지는 잘 모른다. 그냥 앞대가리에 Archaeological Site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에 지남철 끌리는 쇳덩어리마냥 그냥 갔다고만 해 둔다. 사전 정보는 없었다. 그냥 사진 한 장만 덜렁 보고 갔다. 다녀온 뒤에도 어떤 유적인지는 조사해 보지 않아 모르겠다. 위치는 아래다. 보다시피 크레타 섬 주도 이라클리오에서는 북쪽 해변을 따라 90번 도로를 따라 대략 한 시간 정도 차를 몰면 닿는 데다. https://www.bing.com/maps/?v=2&cp=35.257675%7E25.738821&lvl=16.0&sp=Point.35.257679_25.738816.. 2024. 10. 28. 떠난다는 조급증이 안내한 크레타 동단 자크로스 Minoan Palace of Zakros Μινωικό Ανάκτορο Ζάκρου https://maps.app.goo.gl/uspUS6RMtDriNhkP7 Minoan Palace of Zakros · Kato Zakroswww.google.com 이라클리오에서는 하도 멀어 올까말까 고민하다 크레타 떠날 날 가까워지니 조급해졌다. 호텔 기준 거리는 172킬로미터에 지나지 않으나 세 시간이나 걸린다 함은 도로 사정이 그만큼 좋지 않단 뜻이다. 실제 달려보니 왜 그런지 절감했으니 중간에 도로가 편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줄어드는 데다 그 절반이 험준한 산길 곡예운전이었다. 나는 다시 세 시간을 달려 이라클리오로 가야 한다. 내일은 그리스 국경일이라고 웬간한 데는 다 쉰다 하니 시내나 어슬렁거리며 로도스.. 2024. 10. 28.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書>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 ✅전시기간: 2024.10.24.(목) ~ 2025.03.31.(월) ✅장 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10:00 - 18:00(수, 토: 오후 9시까지 야간 개관, 월요일 관람 가능) ✅관 람 료: 무료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이 10월 23일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국내외에 흩어져 있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독립에 대한 염원과 의지가 힘 있게 표현된 유묵 을 1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보물) 안중근 의사가 뤼순 법원 야스오카(安岡) 검사에게 .. 2024. 10. 28. 할복을 버리고 자존심만 취해라 요즘 한국문화가 약진하는 모습을 보면이것이 사실 80년대 일본이 한참 잘나갈 때 일본에서 원하던 일본문화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쪽에서도 이리 만들기 위해 그렇게 돈을 붓고 국가적으로도 지원했는데결국 그게 잘 안 되고 끝나버렸다. 필자는 일본의 대중문화 전략의 실패에서 가장 큰 원인은일본문화의 고유성에 지나치게 집착한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일본의 문화에서 다도, 할복, 우키요에 등 일본문화의 고유한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기를 원하고 실제로 그런 쪽에 돈을 때려 부었다. 일본문화가 그자체 통채로 서구에서 존경받기를 원하고 이것은 국력만 받쳐준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말이다. 물론 90년대 이후 일본의 기나긴 침체기가 없었다면이러한 일본문화의 세계적 표준화가 가능했을지 어쨌는지 모.. 2024. 10. 28. 박물관 유적 한 군데씩만 돌아도 관람료 4만원 크노소스 궁전 입장료는 우리돈 2만2천원이다. 그리스 국경일인 내일 영업한다 하니 크레타 마지막 날을 맞아 다시 다녀올까 한다.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입장료는 우리돈 1만7천원. 두 군데 다 들린다 하면 입장료만 물경 4만원이다. 앞서 유럽여행에서 박물관 혹은 유적 관람료는 폭탄이 되어 돌아온단 말 했다. 이 정도면 가랑비에 젖는 옷이 아니라 소낙비다. 가랑비에 젖는 관람료,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 2024. 10. 28. 나선정벌을 다시 생각한다 나선정벌이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때는 국사교과서에 상당한 비중으로 실려 있었다. 열심히 북벌을 추구한 효종이 준비한 무력을 한 번 시험해 볼 겸 파병했다던가 한국 역사상 최초의 해외 파병이었다던가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이걸 1차 정벌 2차 정벌까지 자세히 서술하고 있어 굉장히 중요하게 간주하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요즘 김정은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폭풍군단 파병한 거랑 이게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선정벌이 교과서에 그렇게 지면을 할애해 쓸 만한 사건이었을까? 가정하자면 폭풍군단이 우크라이나 군을 격퇴하여 용맹을 떨친다면 이번 김정은 파병도 나선 정벌 만큼 중요하게 수백년 후에 실릴까? 애초에 나선정벌 자체가 교과서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질 만한 사건이 전혀 아니었다고 본다. 나선정.. 2024. 10. 27. 장독 세우기, 볼것없는 유럽 고고학 현장의 고육지책 세상 유명하다는 고고학 유적은 거개 우리나 마찬가지로 웃대가리가 홀라당 날아가고 바닥만 남는다. 그 장구한 세월 설혹 석축이라 해도 버텨낼 재간이 없다. 우리네 주요 건축자애야 나무니 썩어문드러지거나 불에 홀라당 타버리니 말할 것도 없고 그런 까닭에 탑 종류만 몇 개 덜렁 남아 와 우리 조상 훌륭하네마네 헛소리 찍찍 해대지만, 뭐 훌륭해서이겠는가? 용케 살아남았을 뿐이다. 지진이 상대로 적은 특성도 있다. 다음 저짝 유럽. 이쪽은 그래도 석축이 많아 상대로 그런 대로 남은 데가 많기는 하지만, 그 꼬라지 우리나 진배없어 차마 눈뜨고 못볼 지경이다. 그리스 로마야 그런 대로 기적으로 살아남은 것도 더러 있지만, 가뭄에 나는 콩 같아서 그 앙상한 꼬라지 피장파장이다. 이집트 피라미드? 웃기고 있네. 그거 다.. 2024. 10. 27. 미국 관광객을 구별하는 법 이건 사실 조금만 외국을 다녀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라 요즘 같이 몰려 나가는 시대에 쓸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주말이라 여흥 삼아 간단히 적어 본다.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 유적지를 가 보면 미국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한데 패권국인데다가 지금 비교할 수도 없이 잘 사니 당연한 일이겠다. 미국관광객의 특징이 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1. 뚱뚱하다 2. 상의는 티셔츠를 걸친다 3. 야구 모자를 쓴 경우가 있다 4. 반바지 5. 가족이 함께 몰려다닌다 6. 많이 먹는다 7. 신발은 구두는 절대로 안 신는다. 조리 질질 끌고 다니면 백프로 미국인. 우리나라도 한때 등산복 패션, 해서 어디나 똑같은 등산복으로 몰려다녀서 이야기가 된 적이 있는데 사실 미국도 못지 않다. 티셔츠 반바지 야구모자에 뚱뚱한 사람.. 2024. 10. 27. 막 서머타임 해제한 그리스, 1시간 얻었을까 잃었을까? 이곳 시간이 갑자기 한 시간 느려졌다. 빨라졌나? 암튼 서머타임이 해제되면서 1시간 타임 슬립이 있었다. 보통 아테네랑 서울은 시차가 7시간. 날짜변경선에서 우리가 상당히 이른 곳에 있으므로 우리는 언제나 유럽보다 7시간 이상을 앞서 나간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여섯 시간이 차이 났으니 지난 12일 아테네 도착 때는 시차가 이것밖에 나지 않는가 했더니 서머타임 때문이었다. 서머타임을 상당히 길게 잡으니 해가 생각보다는 일찍 진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 한 시간 늦춰졌으니 우리네 해지는 시간이랑 얼추 비슷해지지 않을까 한다. 유럽 다른 지역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금 막 그리스는 서머타임이 해제되었다. 저녁을 얻은 만큼 아침은 늦어지지 않겠는가? 결국 서머타임이 인간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이 시.. 2024. 10. 27. 태국 신석기시대 청동 유물? 적어도 3,000년은 된 이 복잡한 얼굴 세부 사항이 있는 청동 머리는 학자들이 신석기 시대 유물로 추정한다. 동남아시아 태국 반치앙Ban Chiang이라는 데서 발견되었다. 크기는 8.7 x 7 x 8.1 cm (3 7/16 x 2 3/4 x 3 3/16 in)이 유물은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클리블랜드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1985년 레너드 C. 한나 주니어 기금 Leonard C. Hanna Jr. Fund을 통해 박물관이 인수했다. 이런 설명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있다.신석기시대 유물이라는데 재료는 청동인데 기원전 천년 무렵까지 동남아는 신석기였다는 뜻인가?저쪽 청동기시대 돌입이 늦나?신석기시대라 해서 청동기를 만들지 말란 법은 없다. 2024. 10. 27. 마카라를 딛고 선 2천년전 아프간 여신 서기 1세기 또는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아프가니스탄 예술의 놀라운 예다. 상아로 조각한 여성 형상으로, 마카라makara로 알려진 신화 속 생물 위에 서 있다. 이 여성은 여신이나 천상의 존재다. 한 손을 들어 축복의 제스처를 취하는 그의 포즈는 신성하거나 영적인 역할을 암시한다. 이 놀라운 유물은 카불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국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한때 페르시아, 불교, 이슬람 왕조의 유물 10만여 점을 소장한 중앙아시아 핵심 문화 중심지였던 이 박물관은 1992년 냉전 기간에 약탈과 로켓 공격으로 소장품의 70%를 잃는 심각한 손실을 봤다. 2007년 이후 국제적 노력으로 독일의 석회암 조각품과 2012년 영국의 유물 843점, 특히 1세기 베그램Begram 상아 등 8천여 점이 회수됐다. 2024. 10. 27. 어린이만 있고 노인 배려는 전연 없는 박물관 앞서 나는 박물관이 표방하는 어린이 혹은 애들 위주 정책이 언어도단임을 말했다. 물론 이야기를 너무 단순화한 감이 없지는 않으나, 분명 자발성 여부라는 측면에서 그네들한테 박물관은 예외가 없지는 않겠지만 거의 대부분 비자발적이다. 주로 부모나 학교, 혹은 유치원 같은 데서 선생이 강제로 끌어다 놓는 데다. 그에 견주어 중장년층은 달라서 자발적 방문자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 그만큼 박물관은 중장년층한테는 친화적인 문화시설이다. 왜 그런가 하는 물음은 제끼기로 하고 예서는 그렇다는 현상만 확인하기로 한다. 바로 이에서 우리는 박물관 정책이 이율배반 언어도단임을 다시금 확인하니, 일찍이 논한 박물관의 액세서빌러티accessibility 측면에서 자가당착을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비자발적인 사람들의.. 2024. 10. 26. 지중해 에게해는 단풍이 없다 왜? 나무가 있어야지? 있다 해도 가뭄에 난 콩 같아서 어제 차를 몰다보니 포도밭이 단풍이 들었더라. 단풍이 없으면 없는대로 지날뿐이다. 지금이 단풍 시즌임은 지인들 소식에서 감지할 뿐이다. 이 무렵 원주 뇐네 박종수 옹 반계리 은행 단풍이 어떻네저떻네 할 때가 되었는데 어떤지 모르겠다. 없어서 아쉬움은 없다. 세월이 가고 있음을 감상할 뿐이다. 2024. 10. 26. 애들은 하품만 벅벅해대는 유럽박물관, 언어도단 어린이박물관 우리나 이쪽이나 애들이 박물관 미술관 좋아하겠는가?다 개끌리듯 부모한테 끌려왔을 뿐이다.박물관 미술관? 후자는 요새 좀 달라져 젊은 친구들이 자발로 온단 말 들리지만 근간이 저 두 가지는 늙다리 집합소다.무슨 애들이 애늙은이도 아니고 박물관을 좋아한단 말인가?다 헛소리다.박미는 근간이 그리고 태생이 늙다리들 개똥 폼 잡는데다.이런 델 애들이 친숙한 곳으로 만들어?개소리 그만해라.어린이박물관? 웃기고 있네 그게 탁아소지 무슨 박물관이란 말인가?박미는 근간이 정책오류다.싫은 데를 왜 자꾸 좋아해야 한다고 윽박한단 말인가?애들은 소리 지르고 헤드뱅잉하는 콘서트장 가야 한다.여기?부모한테 개끌리듯 들어온 애들 다 하품만 벅벅해대고 틈만 나면 축 늘어져 의자에 앉을 생각밖에 안 한다.열성 관람은 낼 죽을지도 모르.. 2024. 10. 26. 미노아의 죽음, 도기로 만든 시체 안치소 바로 앞에 소개한후기 청동기시대, 궁전 이후 시대의 크레타 LATE BRONZE AGE POSTPALATIAL PERIOD(1300-1100 BC), 무덤 신전(1)를 구성하는 무덤 양상이다. 주로 도기로 제작한 관을 집중적으로 갖다 놓고 전시 중이다. 같은 관이라 해도 저처럼 알록달록하면 전시 폼새가 난다. 어두칙칙하고 색감이라고는 전연 없는 우리네 무덤과는 결이 다르다.고구려 벽화고분이 왜 좋은가 하면, 그 안쪽 곳곳에 원색 그림을 그려넣었기 때문이다. 말할 것도 없이 크레타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상설전시품 중 위 코너 일부다. 관을 하나같이 어찌 저리 알록달록 이쁘게 만들었을까?다시 이야기하지만 조상을 잘 만나야 후손들이 먹고 산다. 2024. 10. 26. 후기 청동기시대, 궁전 이후 시대의 크레타 LATE BRONZE AGE POSTPALATIAL PERIOD(1300-1100 BC), 무덤 신전(1) 그리스 령 크레타 섬 주도 이라클리오 소재 이라클리고 고고학 박물관 Heraklion Archaeological Museum 상실전시 코너 중 후기 청동기시대 LATE BRONZE AGE POSTPALATIAL PERIOD(1300-1100 BC) 대문 설명은 아래와 같다.그것을 살피기 전에 미노아문명을 설명하는 저쪽 고고학 시대 구분 이야기를 잠깐 이야기하겠다. POSTPALATIAL PERIOD란 글자 그대로는 palace, 곧 궁궐이 등장한 이후 시대를 말한다. 미노아 문명에서 대략 궁궐이라 일컫는 건축물이 등장한 시기를 기원전 19세기 무렵으로 보는 듯하니,크게 보아 이를 기점으로 그 전시대를 프리프레이셜Prepalatial, 곧 궁전 등장 이전 시대라 보며, 이후를 포스트퍼레이셜Postpalat.. 2024. 10. 26. 선사시대 크레타 PREHISTORIC CRETE (7000 - 1100 BC) 이번엔 같은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저 시대 코너를 살핀다.저 박물관 저 섹션 큰 대문에 붙인 설명을 그대로 소개한다. 선사시대 크레타PREHISTORIC CRETE (7000 - 1100 BC) THE MINOAN WORLD At the crossroads of the sea routes linking three continents, Crete has always been both a bridge and a melting pot of cultural expressions, innovative ideas and knowledge. During Bronze Age, the constant enrichment and renewal of Cretan culture, through interactive.. 2024. 10. 26. 신석기시대 크레타 크노소스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안내는 이렇다. 지금 여유가 없어 자동번역하되 나중에 다듬기로 한다. 신석기시대 크노소스 기원전 7000-3000년 카이라토스 강 계곡 4천년간의 삶 미노아 궁전 유적 아래 크노소스 언덕에서는 가장 오래 산 신석기 유적 크레타가 발굴됐다. 첫 번째 작은 정착지의 더미 오두막은 몇 개 작은 방이 있는 이레굴 4면 건물에 의해 계승되었다. 이것들은 가까이 지어졌고, 비하디탄은 일상 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을 공유한다. 기원전 6천 년부터 정착지가 성장하여 기원전 3000년까지 약 25,000제곱미터 크기에 도달했다. 신석기시대 말에 집은 튼튼한 기초 위에 지어졌으며 각 가구에 대한 특별한 공간인 마당 벽, 난로 및 오븐, 조약돌 바닥 및 지어진 벤치를 포함한다. 공간 조직의 변화는 공.. 2024. 10. 26. 가랑비에 젖는 관람료,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 어제 나는 유료 문화재 현장만 네 군데를 돌았다. 관람료는 대략 5~12 유로 사이 아닌가 기억한다. 어제만 해도 제대로 냈다면 우리돈 3~4만원이 든다는 뜻이다. 한달치 계산하면 기하급수다. 폭탄되어 돌아온다. 유럽 쪽에선 아이콤과 이코모스 회원 카드가 국공립은 거의가 무료다. 이거 아껴서 나는 영디기 춘배 맛난 거 사줘야 한다. 아이콤 카드는 좀 까다롭지만 이코모스 회원은 상대로 쉽다고 안다. 회비 그리고 조건이 말이다. 방법 찾아보고 좀 오래 여행하려는 분들은 참고했음 싶다. 영국은 국립 박물관 미술관 무료라 신경쓸 건 없지만 모든 데가 그런지 자신이 없다. 예컨대 스톤헨지 같은 데도 무료였는지 기억에 없다. 2024. 10. 26. 고고학 박물관 그 가능성을 보여준 전곡선사박물관을 다시 생각한다 주로 건축 측면에서 전곡선사박물관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비교하는 전곡선사박물관장 이한용 선생 글이 올라왔으므로, 그 전문을 아래에 전재하기로 하고 이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전곡선사박물관 문제를 짚고자 한다. 이 박물관이 지닌 특징 혹은 장점을 여러 차례 다뤘거니와, 이 관장이 마침 저 건축 이야기를 꺼냈으므로 저와 관련한 이야기다. 굼뱅이 기어가는 저 전곡선사박물관 독특한 건물 양상은 이 관장 말대로 여러 사람이 상찬하거니와, 그걸로 일단 대성공을 거둔 것은 하늘이 두쪽 나도 변함이 없다. 다만 그것이 박물관 기능과 조화하느냐 하는 문제는 별개다. 이 문제는 심각해서 전곡선사박물관은 신관 신축을 이제는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본다. 저 건축물 간단히 보아 겉보기는 번드레하고 그것이 건축미 뛰어난 것.. 2024. 10. 26. 이전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 100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