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641 황해와 남중국해, 동해를 주장하는 한국의 이율배반 https://m.mk.co.kr/news/world/10984122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근거 없다”…중국 맞서 미·일·호주·필리핀 해·공군 뭉친다 - 매일경미국·일본·호주·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4개국 국방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www.mk.co.kr 이게 무대가 되는 데가 이른바 남중국해 열도 중에서도 스프래틀리 열도 Spratly Islands라는 데라 그 위치를 보면 박터지게 연고권을 주장하는 국가들 주무대가 되어도 할 말이 없다. 저 무대가 되는 바다를 한국에서는 공식화하기를 남중국해 South China Sea 라 부른다 하거니와 이것도 그렇고 서해도 그러해서, 나는 매양 .. 2024. 4. 7. 털보가 입다문 삼성퇴 문명 중국 쓰촨성 광한시 삼성퇴유적(기원전 1600 ~ 1200)의 황금가면과 금박으로 장식한 청동인물상. 2023년 8월 새로 개관한 삼성퇴박물관 신관 참 대단한 박물관이네요. 이건 뭐..맛보기가 이 정도 ㅎㅎ *** 많이 싸돌아 다닌 듯 하나 빈깡통이기는 춘배나 마찬가지인 털보 이한용. 뒤늦게 중국병이 들어 틈나는대로 싸돌아다니는 모습 연출하거니와 삼성퇴도 기간 가보지 못한 한을 푼 모양이라 근자 이곳 신관이 개관했단 말은 들었지마는 그곳을 돌아보고선 입을 다물지 못하고선 저리 픽 던지고 만다. 저 삼성퇴 신관이 개관하기 직전인 2023년 7월 26일 습근평이 현장을 찾았으니 가서 위대한 중국문명 부활을 외쳤다. 유감스럽게도 은상문명과 병렬로 꽃핀 삼성퇴 문명은 중국문명이 아니었다. 폰으로 화이트밸런스 개.. 2024. 4. 7. 머리 까만 그때의 종친부 건물터 2010년 6월 18일. 국군기무사령부 부지, 곧 국립현대미술관 예정지 발굴현장이라 저날 발굴성과를 공개하는 지도위원회가 있었다. 당시엔 지도위라 했으니 요즘은 학술자문회의니 하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도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지도를 하는 이상한 시대였다. 한강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한 이때 발굴에서 종친부 건물터가 발견됐다. 이를 근거로 전두환 때인가 테니스장 맹근다고 정독도서관으로 쫓겨난 종친부 건물이 돌아왔다. 14년 전 저 시절엔 머리가 아주 까맸지만 아마 염색을 해서 저랬을 것이다. 지금은 온통 백발이지만 저땐 그 정도는 아니었다. 내 기억에 당시 우리공장 사진부 선배 조보희 기자가 찍어줬다. 저 사진 원본은 망실해 버리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해상도 거지 같은 컷만 있으니 시절이 바뀌어 ai 힘을 .. 2024. 4. 7. 김정만 시대를 소환하는 서울대공원 점박이물범 https://www.youtube.com/watch?v=5OkSXZyodMk 동물 비즈니스가 어제오늘 일이겠냐마는 이 마케팅은 흥행실패가 없으니 동물의 왕국이 질긴 생명을 자랑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가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에서 세기의 불륜을 일삼는 바탕이다. 푸바오 떠난다 한창이었지만 이는 에버랜드 마케팅이 단단히 한 몫 했다. 그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가 장사꾼이라 나는 문화재산업 말로만 떠들어대며 막상 산업의 산자는 고사하고 ㅅ자도 모르는 문화재청 뻘돌이들이 저 마케팅을 지켜 봐야 한다 주문했거니와 눈이 있고 코가 있고 귀가 있다면 잘 봐라. 저게 바로 마케팅이요 비즈니스이며 돈이다. 저 동물 마케팅 가장 많은 이윤 남기며 장사해먹을 데가 문화재랑 환경이다. 그 막강한 동물자원 천연기념물이라는 이름.. 2024. 4. 7. 모던걸과 모던보이, 경성 사람 “○○ 선생님. 이번 전시 준비는 어때요?” ○○ 선생님은 한창 로비에서 열릴 작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작은 전시이지만, 한 달 만에 전시를 준비해야 하기에 그 압박감은 큰 전시를 준비할 때 못지않다. 사실은 상황이 뻔히 그려지지만, 어떠냐고 묻는 것은 일종의 인사치례다. 인사에 대한 답은 공식처럼 돌아온다. “자료도 없고 힘들어요. 특히 시대가 일제 강점기라 신문 기사 밖에 없네요.” 이 시대를 전시해봤으면 누구나 알 고통이기에, 공감을 듬뿍 담아 고개를 끄떡인다. “알죠. 자료가 얼마 없으니 있는 걸로 할 수 밖에요. 힘내세요!” 이 시대를 전시한다는 것 전시를 준비할 때, 제일 고민이 많이 되는 시대는 일제강점기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시각 자료가 없다는 것도 큰 이유다... 2024. 4. 7. 모든 길은 낙랑으로 통한다? 그 만능론 장건이 갖은 간난 겪으면서 지금의 중앙아시아로 다 떨어진 부절 하나 지참하고 기어서 가다시피 해서 10년을 서역을 떠돌아다닌 일을 최초의 서역 교통로 개통이라고 사가들은 대서특필했지만, 장건이 막상 가서 본 것은 중국 상품이 그쪽 시장에 이미 팔리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가 10년 걸려 그렇게 개척하고자 한 길을 이미 그 이전에 장사치들은 뚫어 놓고 있었던 것이다. 군인이, 외교관이 못 가는 길은 상인이 내는 법이다. 지구는 언제나 뚫려 국경을 뚫었다. 돈은 집요해서 둑을 무너뜨리는 쥐구멍 같았다. 돈이 된다면 장사치들은 알래스카 가서도 냉장고를 팔고(물론 이 말은 알래스카를 모르는 시대에 나온 말이다. 알래스카에도 냉장고는 있어야 한다.) 대동강 물도 팔았다. 그 구멍은 하나가 아니라 복수였다. 그 .. 2024. 4. 7. 통일 논리로서의 내수시장 1억, 그 허구성에 대하여 언젠가부터인지 한국이 통일되면 내수시장 1억에 근접한 시장이 만들어지며 이 1억 시장이면 완결된 내수시장으로 뭘 좀 해 볼 만한 크기의 시장이라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흘러 나온다. 정말 그런가? 예를 하나 들어보자. https://www.noxinfluencer.com/youtube-channel-rank/top-100-all-all-youtuber-sorted-by-subs-weekly Top 100 Most Subscribed Youtubers - NoxInfluencer Who are the Top 100 YouTube Channels? Check the Top 100 YouTubers list via noxinfluencer.com. This page is updated every day. www... 2024. 4. 7. 소백초1호小白礁一號, 절강이 선물한 동남아 건조 보물선 소백초1호小白礁一號 침선沉船은 중국中國 절강성浙江省 상산현象山縣 어산열도漁山列島 소백초小白礁 북쪽에서 발견된 청나라 시대 침몰선이다. 추단컨대 이 배는 영파寧波를 떠나 유구琉球 혹은 동남아를 오가던 외무선척外貿船隻으로, 어산열도 해역에서 암초에 침몰했다. 2008년 10월에 발견되어 2011~2014년 4차에 걸친 발굴조사가 있었으며 청화자기[青花瓷]와 석재石材를 대량으로 출수出水했다. 선체와 유물은 인양이 완료됐다. 선체는 국가수하문화유산보호國家水下文化遺產保護 영파기지寧波基地로 옮겨져 보존조치가 이뤄지는 중이며 일반개방도 한다. 명明나라 시대 문헌 《무비지武備志》에 의하면, 명나라 시대에는 어산열도를 통과하는 항선航線이 있었다. 열도 주변 해역은 복잡해서 풍랑이 높고 급하며 암초暗礁가 많은 더라 침몰사.. 2024. 4. 7. 능상陵上 개방이 필요한 이유 몇년 전 경주에서 스포티지총 논란이 있었거니와 그 사태에 즈음해 나는 역발상으로 기왕이면 봉황대 꼭대기에 자동차를 올려놓고 광고 찍게 하잔 제안을 했으니 물론 개소리로 치부하고 말지만 난 여전히 못할 이유도 없다고 본다. 높이 25미터나 되는 신라 왕릉도 거뜬히 오른다는 신차 광고 왜 안된단 말인가? 능상에 자동차 주차는 안 된다는 불문율도 뒤집어 봐야 할 때다. 경주 대릉원 미추왕릉 정상이라 기억하는데 대략 십년 전쯤인가 목련 한창 피던 무렵 그 꼭대기서 감상하는 봄날이 몹시도 궁금ㅇ해 오른 적이 있다. 저랬다. 진짜 황홀했다. 능상도 과감히 개방해야 한다는 생각은 저때 굳어졌다. 저 풍광을 맛보게 해야 한다. 왜 봉황대 꼭대기로 오르지 못한단 말인가? 우리가 지금 물어야 할 것은 안된다는 윽박이 아니.. 2024. 4. 7. 신성 중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시험대, 해남海南 서사군도西沙群岛 화광초1호华光礁I号 남송 침몰선 아래는 영토분쟁에 휘말린 해역을 논하는 중국 측 주장이라, 더욱 세심히 읽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국이 주장하는 논거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어 축자 번역한다. 텍스트는 다음이다. https://www.hainanmuseum.org/hnbwgcms/info/616 화광초华光礁는 중국中国 해남성海南省 서사군도西沙群岛 범위에 속하며 영락군도永乐群岛 남부에 위치한다. “화광초1호华光礁Ⅰ号” 침몰선은 화광초华光礁 환초环礁 안쪽에 위치한다. 1996년 우리나라 어부가 발견해 1997년 이래 누차에 걸친 불법 도굴로 침몰선은 파괴가 극히 엄중했다. 1998년 서사군도 수중문물 일괄 조사 기간에 국가박물관国家博物馆과 해남성문불부서海南省文物部门는 예비 시험발굴을 실시해 근 1800건에 달하는 출수.. 2024. 4. 6. 오래 살아야 하는 이유 https://m.khan.co.kr/culture/book/article/202404050800001#c2b 지극히 한국적인 ‘K-아파트’ 탄생기, ‘마포주공아파트’한국의 아파트는 언제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을까. 1962년 7월30일자 동아일보 기사에는 그해 완공된 마포주공아파트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나온다. 기사는 “지금...m.khan.co.kr 이 기사가 첨부한 저 아파트 사진을 다운로드하니 해상도 120kb 정도다. 이걸 갤럭시 S24울트라로 해상도를 높이니 2.26mb로 증폭한다. 쓸 만한가? 그런 대로 쓸 만하고 잘하면 인쇄용으로 써도 문제가 없다. 이런 시대가 올 줄 누가 알았을까? 일찍 죽지 마라. 그럴수록 손해다. 2024. 4. 6. 메소포타미아를 그리워 하는 한우 한우에 사람들은 한국인의 감정을 곧잘 투영한다. 그래서 한우는 한국인의 얼굴을 가졌다고 이야기 하거나, 한국의 자연을 닮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한국의 소는 사실 생각만큼 오래된 가축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세월을 한국인과 같이 살았을 것 같지만 청동기시대에 사육소가 한반도에 있었을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게 정확한 팩트다. 확실한 것은 대략 2000년 전 경에는 아마 들어와 있었겠지만, 그 이전으로는 많이 소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놀랍게도 서기 5세기 이전에는 소나 말이 없었다. 한반도는 이보다는 빨랐겠지만 남부지역의 소 사육은 생각보다 그렇게 오랜 옛날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정확하게는 초기철기시대에도 한반도 남부지역에 소가 사육되고 있었는지 없었는지.. 2024. 4. 6. 라스코 동굴벽화의 저 소 야생소들 순간 착시 라스코 동굴벽화 쥔장께서 올리신 라스코 동굴벽화의 눈부신 동물 그림들-. 그 중에서도 아래 그림의 동물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사육되기 이전의 소의 조상인 오록스(Aurochs)다. 학명으로는 Bos primigenius라고 부른다. 구대륙 대부분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록스를 실제로 사육에 성공한 지역은 딱 두 군데다. 하나는 메소포타미아- 또 다른 하나는 인더스강 유역이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육되기 시작한 것은 우리 황소처럼 등에 혹이 없는 녀석들이고, 인더스강유역에서 사육된 것은 혹이 있는 소이지만, 실제로 혹이 있건 없건 둘 다 같은 종으로 후손을 남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오록스가 구대륙에 넓게 퍼져 있었기 때문에 소를 최초로 사육화했다는 타이틀을 탐내는 나라의 고고학.. 2024. 4. 6. 손빈孫臏이 말하는 신상필벌信賞必罰, 국민국가를 열다 저 네 마디 성어成語는 흔히 말하기로는 전국시대 말기 이른바 법가 계열에 속한다는 한비자韓非子를 출전으로 삼는다 하지만, 비단 법가 혹은 병가兵家가 전유하는 코드는 아니었다. 저 성어 구조를 보면 信賞 / 必罰 이라, 상賞과 罰이 댓구이듯이 信과 必 또한 댓구라서 실은 같은 뜻이거니와 이 경우 信은 진실로 혹은 모름지기에 해당하는 부사 상당어로 봐야 한다. 저 말은 공을 세우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상을 내리고, 죄를 지으면 모름지기 그에 상당하는 벌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거니와 저 한비자 보다는 약간 앞선 시대를 살다간 손빈孫臏이 지었다는 그의 병법서 손빈병법孫臏兵法을 보면 상벌은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전기田忌의 물음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夫賞者,所以喜眾,令士忘死也;罰者,所以正亂,令民畏上也。 라 하거니와.. 2024. 4. 6. [독설고고학] 분묘? 분묘군? 요상함과 괴이함에의 동경 고고학은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무것인 것인마냥 포장하는 기술이 전매특허다. 어느 단체가 무슨 학술대회를 개최한답시며 저와 같은 제목을 내걸었다는데 분묘군의 고고학? 딱 보면 왜색이 짙은데 뜯어보면 암 것도 아니라서 墳墓群の考古学 이라 저 분묘군은 이른바 공동묘지를 말하거니와, 저 말은 묘지墓地라는 말로 충분하고, 그것도 무덤 고고학이라는 말로도 충분함에도 암튼 무덤이라 하면 될 것을 고분古墳이라 하고, 것도 남들이 혹 알아챌까 두려워서인지 분묘墳墓라 하니, 저 말이 어디에서 비롯하는 지를 전연 알지 못하는 자들의 소행에 지나지 아니하니 분墳과 墓가 실상 구별없이 많이 넒나들기는 하지만, 저것을 같이 쓸 때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하니 墳은 그 의미를 제한하는 부수자로 土가 들어간 데서 엿보듯이 무덤 중에서도.. 2024. 4. 6. 기원전 천사백년 전 고대 이집트 팔레트 구독 중인 그룹에서 소개하기에 뭔가 해서 살피니 설명이 이렇다. As old as 1427 BC, a paint box with an inscription that says it belonged to Vizier Amenemope, from ancient Egypt. This artifact is now housed at the Cleveland Museum in Cleveland, Ohio, United States. #artifact #archeologysite #discover #ancienthistory #archeology #ancient #old #archaeology #ancientknowledge #ancientworld #humanhistory #historical #archeologyl.. 2024. 4. 6. 순간 착시 라스코 동굴벽화 구독 중인 어느 그룹이 구석기시대 라스코 동굴벽화를 소개했는데털보가 임시계약직 사장으로 있는 전곡선사박물관인 줄 알았다.저런 가시성 있는 기념물이 없고 주먹도끼도 중앙정부가 다 뺏어간 마당에 할 수 없이 국산품 포기하고 세계화 선언하고선 구석기 동굴벽화도 막 짬뽕화했는데 놀랍게도 그게 성공할 줄이야?고기를 언제들 사람이 좋아하지 않았으리오?한데 푸줏간 열어 고기라면 구석기 구석라면 전곡 전곡이라면 돌도끼 돌도끼라면 고기 이런 전략도 선점했다.되는 집은 뭘 해도 되고 안 되는 집은 뭘 해도 접싯물에 코빠져 익사한다.저야 내가 현장을 볼 일이 아직 없는데 뭐 어차피 공개도 안 할 테니 전곡이나 가라.저 설명 이렇다.The cave of Lascaux is a system of caves in Dordogne.. 2024. 4. 6. 백제 무령왕릉의 ‘등관대묘登冠大墓’ 재고 - 동시대 중국과의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 김태식, , 《Journal of China Studies》 제7집, 부산대학교 중국연구소, 2009.08. pp.1-45 초록 영어 The discovery and excavation of King Muryeong's tomb in 1971 has been great help to solve many questions or mysteries concerning the history of Baekje dynasty, but at the same time it has brought on many problems. In that respect its discovery was not only a great blessing, especially to historians, but it remains to a hu.. 2024. 4. 6. 이제는 그 자신이 역사가 된 은허 발굴의 역사 정진향鄭振香 追忆 | 郑振香先生访谈录 发布时间:2024-03-18文章出处:中国考古网作者: 가끔 들리는 중국사회과학원 중국고고망中国考古网에 은허 유적 발굴 산증인이라 할 정진향[鄭振香, 郑振香, 정전샹] 선생 긴 회고담이 실리고, 더구나 그 회고담 토대가 된 인터뷰가 최근도 아니요 10년도 더 지난 2011년 8월 24일과 9월 5일, 그리고 12월 25일에 이뤄졌다 해서 아 이 양반 돌아가셨다 해서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올해 3월 14일 향년 94세로 타계했다 한다. 위키피디아 중문판(간체)을 비롯한 각종 인명 사전에는 그가 1929年10月중국中国 하북성河北省 동광현东光县 출생이라 해 놔서 정확한 출생 일자 기록이 없지마는 2008년 은허殷墟 80주년을 기념해 그해 10월 30~31일 이틀간 은허 현지에서 열린.. 2024. 4. 6. 대학인의 간단한 계산법 과거야 그렇다치고 지금은 왜 한국은 일본에게 뒤져 있는 것일까?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아래와 같은 간단한 방법이 있다. 1. 한국사회에서 내 분야에서 내가 위치한 수준을 확인한다. 2. 일본사회에서 동일 분야로 일본내 비슷한 위치의 사람을 찾는다. 3. 나와 그 사람을 비교한다. 4. 내 수준이 그 사람보다 못하다면 한국이 뒤쳐진 이유에는 내가 속한 분야와 나 자신의 문제도 한 몫하고 있다. 대학 내에서는 우리나라 대학과 사회의 낮은 경쟁력을 너무 대학 바깥에서 찾는 경향이 있는데 필자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대학 교수들의 수준이 일본 대학 교수들 수준이 되는 그때가 진짜로 한국이 일본을 극일하는 때가 된다. 한마디로 세상 온갖 잡다한 일 다 간섭하고 돌아다닐 게 아니라 대학이나 잘 하자 이거다. 내가 보기.. 2024. 4. 6. 왕건 태실이 장착한 문제들 고려시대 안태安胎 전통[2] 모든 왕이 전국 각지에 만든 태실 앞서 살폈듯이 고려는 태조 왕건 이래 각 왕이 전국을 뒤져 길지吉地라 할 만한 데를 골라 탯줄을 보관하는 태실胎室을 만들었거니와 이 태실을 어찌 관리했는지 엿보게 하는 장면 두어 개가 있으니 간단히 정리하면 종묘 딱 이거였다. 저에서도 역시 왕건의 그것은 남상과 같은 위치를 차지해서, 그 태실은 건국시조라 해서 관에서 상시 관리했으며, 때마다 제례를 봉행했을 것임은 불문해도 가지하거니와 그런 까닭에 나는 고려왕조가 왕건을 기억하는 방식 중 하나로 저 태실을 거론했으니 저 왕건 태실이 지닌 중대성은 여러 가지어니와 무엇보다 김유신과 왕건을 연결하는 물경 300년에 달하는 미싱링크를 단숨에 해결하는 까닭이다. 신라시대 태실로는 오직 595년생 김.. 2024. 4. 6. 이전 1 ··· 319 320 321 322 323 324 325 ··· 10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