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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써먹은 BTS, 윤석열이 써먹을 블랙핑크 https://www.yna.co.kr/view/AKR202303291696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_related 4월 국빈방미 앞두고 대체 무슨 일이…안보실장 교체 '미스터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안보 사령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하고 윤 대통령... www.yna.co.kr 오늘 정치권을 달군 뉴스 중 단연 톱은 김성한 안보실장 경질성 교체라, 자세한 내막이야 아직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화성돈에서 있을 한미정상회담과 모종의 관련이 있다는 설이 파다한 모양이라, 저 소식을 전하는 우리 공장 보도를 죽 훑어가면 요상한 대목을 조우하게 되는데 일각에서는 미측이 여성.. 2023. 3. 29.
나의 직장 : 저는 이곳에서 일해요 나는 늘 궁금했다. 박물관에 대한 소소한 글들, 심지어는 박물관에서 흔히 하는 ‘나도 큐레이터’ 같은 교육들은 왜 학예사란 무엇일까부터 시작하는 걸까. 에피소드마저도 비슷하다. ‘학예사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서 파생되는 답과 그에 대한 이야기. 매우 흔하디흔한 시작이지만, 나 또한 같은 에피소드로 시작하겠다. 아마도 이 에피소드가 글의 처음을 열기에 쉬워서 그런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고 싶다. 그것은 나의 직장에 대한 것이다. 흔한 대화 전공자가 아닌 이상 혹은 전시 애호가가 아닌 이상, 나의 직업을 소개하면 늘 반복되는 문답이 있다. 처음은 이렇게 시작한다. “저는 박물관에서 일해요.” 으레 되돌아오는 답. “아~ 도슨트이신가요?” 여기에 말을 잇고 싶다면, 한마디를 더 하면 된다... 2023. 3. 29.
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감사함 요즘 탈북자 유튜브가 많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대략 저쪽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감이 오는데 여기 살다가 월북한 집안 후손도 꽤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월북전 남한에 있을 때는 상당한 교육을 받고 남 부럽잖은 지위에 있던 사람들 자손인 듯 한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아마 여기 그냥 살았다면 후손들도 훨씬 살기가 나았을 텐데, 해방전후 조상분의 판단이 후손을 막장으로 몬 셈이다. 내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께서도, 아마도 너무 배운 것이 없으셔서 복잡한 생각 없이 그냥 살던데 살았던 탓이 아닐까 싶기는 하지만, 북을 택하지 않고 남에 머물러 내가 여기서 살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아마 나는 주변머리가 없어 북에서 태어났다면 고난의 행군 때 백프로 굶어 죽었을 것 같다. 해.. 2023. 3. 29.
이집트의 최신 발굴 성과 by 유성환 바빠서 요며칠 업데이트를 못한 사이에 이집트에서는 여러 건의 발굴 소식이 있었습니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이들 발굴 소식을 페친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양머리 미라 2,000개가 무더기로 발굴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비도스(Abydos)에 위치한 람세스 2세(Ramesses II: 기원전 1279-1213년)의 장제전(葬祭殿, mortuary temple)에서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고대문명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the Ancient World.) 탐사팀에 의해 미라 처리된 양머리 미라 2,000여 개가 발굴되었습니다. 아비도스는 명계의 왕인 오시리스(Osiris)의 성지였기 때문에 이곳에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조성한 장례 기념물이.. 2023. 3. 29.
새로운 황도 12궁도의 복원 by 유성환 Esna 위치 에스나 · Esna City, Esna, 끼나 이집트Esna City, Esna, 끼나 이집트www.google.com 이집트-독일 고고학팀이 5년 간 진행한 복원작업 덕분에 켜켜이 쌓인 먼지·그을음과 같은 오염물에 오랜 세월 가려져 있었던 황도 12궁도 부조가 원래의 색상과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복원된 황도 12궁도는 에스나 Esna에 위치한 크눔 신전 Temple of Khnum의 열주실/다주실 Hypostyle Hall 천정에 새겨져 있습니다. 앞으로 에스나의 크눔 신전을 방문하실 페친 여러분들께서는 아름답게 복원된 황도 12궁도를 감상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복원작업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으나 2020년 COVID-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 2023. 3. 29.
악티움 해전의 재현 by 유성환 "옥타비아누스는 자신이 이성의 신 아폴론을 받드는 전사로서 야수적이고 술 취한 비이성을 상대로 싸움에 나섰다고 공언했다. 그는 그 전쟁이 동양 대 서양, 도덕 대 부도덕, 남성다움 대 사악한 여성의 일대 격돌이라고 주장했다. ... ...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을 로마에 대항하는 세력의 지도자이자, 서방에서 온 오만한 침략자에 맞서는 정의로운 무장봉기의 옹호자라고 주장했다. 거기서 더 나가아, 구세주이자 이시스 여신의 화신인 그 자신의 승리는 새로운 황금시대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토니우스는 자신이 클레오파트라의 배우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시아를 정복한 디오니소스 신이 자신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주장했다. 또 옥타비아누스는 자신을 질투할 뿐만 아니라 불경스럽기 짝이 없는 자라고 주장했다. .. 2023. 3. 29.
신라新羅 국모묘國母廟로서의 신궁神宮 新羅 國母廟로서의 神宮 Ⅰ. 문제의 제기 : 왜 다시 神宮인가? Ⅱ. 始祖 誕降之處 蘿井 Ⅲ. 신라 神宮과 주변 문화권의 神宮 Ⅳ. 결론 : 新羅 神宮은 國母廟임을 확인하며 김 태 식 始祖가 誕降한 나을奈乙에 세웠다는 신라 神宮은 主神이 누구인가를 둘러싼 첨예한 논란이 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우선 赫居世가 탄강한 나정蘿井에 대한 검토를 시도했다. 이를 우물로 간주하지만, 실상 蘿井을 우물로 볼 증거는 없었다. 오히려 그것은 井자 모양으로 구획된 땅을 지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난다. 특히 蘿라는 말로 볼 때, 이곳은 덩굴식물이 우거진 곳일 수도 있었다. 神宮은 종묘宗廟의 일종이었다. 한데 종묘로서의 신궁은 신라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에도 있었으며, 고구려에도, 그리고 백제에도 있었다. 나아가 고대 .. 2023. 3. 29.
여행은 다리 떨릴 때 말고 가슴 떨릴 때 떠나라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3기 제3강은 저명한 여행작가이며 파워블로거인 '페이지' 배선희 작가를 모셨다. 그는 어제 시종일관 여행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그 실행은 과감해야 함을 두 시간 내내 열토했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누구나 그 실행이 어렵다. 그가 한 말 중에 유난히 저 말이 박힌다. 여행은 다리 떨릴 때 떠나지 말고 가슴 떨릴 때 떠나라. 참 좋은 말이나 결행이 쉽지 않다. 그러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말한다. sns 활동을 하며 자기를 과시하라 주문한다. 이 말을 받아 강의를 클로징하며 내가 한마디 보탰다. 사람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미 관종인 사람과 관종이기를 준비하는 사람. 모든 인간은 관종으로 태어났다. 2023. 3. 29.
4.19는 왜 학생이 주도했나 해방이후부터 이승만 정권 말기까지 학교수와 학생수가 급증하고 문맹률이 떨어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정치적 상황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1960년 당시, 45년과 비교하여 대학생수는 10배가 늘어나 있었다 (10만명). 이때쯤에는 전국적으로 고등학생이 16만명 정도로 늘어나 있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당연히 정치적 관심이 높아졌다. 1960년 당시 "사상계" 잡지 출판 부수는 놀랍게도 5만-8만부 였다고 한다. 60-70년대에 학생시위가 정치국면을 주도하게 된 이유는 고학력자가 그 위 세대에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80년대 이후 바뀌기 시작했다. 이때도 여전히 학생시위는 많았지만 이전과는 받아들여지는 무게가 바뀌기 시작했는데, 고학력자가 중년층에서도 늘기 시작하면서라고 할 .. 2023. 3. 29.
구기동에 있었다는 통일신라 귀부 일제강점기 기록을 보면 이전 번역원이 있던 종로구 구기동에는 통일신라 때 귀부龜趺가 있다고 하였다. 1930년 2월 4일자 《조선일보》에 그 사진이 있다.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이냐? 이번 종로구 신영동에서 발굴된 고려 건물터 바로 뒤 산등성이에 이 비가 있었다. 거리는 50미터쯤인 듯 *** 편집자주 *** 귀부 양식을 보면 통신보다는 고려 초 냄새가 난다. 2023. 3. 28.
전통시대 문화적 역량과 문맹률은 별개 한국과 중국은 오랜 문화적 전통이 있는 나라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도 문자 사용의 증거는 2000년을 넘는다. 오랫동안 책을 펴내 읽었고, 고려시대에는 8만매가 넘는 목판 인쇄를 두 번이나 감행했고, 금속활자까지 발명해서 썼다. 조선시대에도 이러한 지적 전통은 계속 이어졌다. 일정숫자의 독서인구가 없이는 작동할 수 없는 과거제가 고려시대 이후 거의 천년이 이어졌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 인색할 필요는 전혀 없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착각하면 안되는 것은, 근세-혹은 근대의 "문맹률" 혹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식의 보급"은 이러한 전통시대 문화적 역량과는 완전히 별개의 물건이라는 것이다. 낮은 문맹률은 국민국가의 수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며, 근대국가가 작동하기 위해.. 2023. 3. 28.
일본의 식자율은? 에도시대 식자율이 엄청 높았다는 이야기를 일본인들 스스로도 이야기 하는데 그 근거는 의외로 박약하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에도시대 개항 전 일본인 전체 식자율은 조선과 별차이 없었을 것이라 본다. 에도시대는 분명히 동시기 조선보다는 경제사정이 훨씬 나았던 것은 분명한데, 조선과 질적으로 다른 사회는 아니었다. 앞으로는 이에 대해 후술하겠다. 에도시대에 대해 평가할 것은 평가해주지만, 필요 이상의 과대평가는 제3국 연구자 입장에서 무리할 필요 없는 것일 테니. 양국 식자율에 결정적 차이가 발생한 것은 메이지 시대 이후부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20세기 들어 1925년 경에는 군대 징집병의 90프로 정도가 글을 읽을수 있었다고 하니, 20세기 초반에 일본도 급속도로 문맹률의 개선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 3. 28.
중국 문맹률 변화의 추이 다음은 중국의 문맹률이다. 중국의 경우, 문맹률의 변화를 보면, 지속적으로 떨어지지만 한국보다 문맹률 감소의 추세가 완만한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중국 문자체계의 문제, 그리고 60-70년대 문혁기간 때문이라고 본다. 2023. 3. 28.
학생부군신위, 내가 한문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 앞선 글에 이어진다. 큰집에 가서 큰아버지께 지방을 받아오는 심부름이 내 차지였는데 나는 그게 그리 귀찮았다. 마침 1921년생인 선친보다 열살이나 많은 큰아버지도 연로하기 시작하셨으니 더 싫어졌다. 지방이라 해봐야 꼴랑 현고 학생부군 신위 현비 유인 성산배씨 신위 이것뿐이었으나 큰아버지는 글자를 아주 잘 썼고 나는 지금도 그 큰아버지 글씨를 따를 수 없다. 결국 어느 시점엔 내가 볼펜으로 쓰야 했다. 내 손으로 처음 쓰는 지방 글씨가 그리도 두려울 수 없었다. 그때가 내가 막 중학교 입학해 한문 이라기보다는 한자를 배우던 시절이었다. 교재라 해봐야 수욕정이풍부지 양약고구이어병 블라블라하는 교과서가 전부였지만 중삼 때인가 고등학생이 배우는 한문2인가 하는 교재를 입수하고는 춘야연도리원서며 적벽부를 읊조리.. 2023. 3. 28.
까막눈 천지였던 내 고향 이 블로그 필진인 畏友 신동훈 교수께서 이 즈음 계속 문맹률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주제인지를 설파하는 시리즈를 계속 중이라, 내 고향 이야기를 하려한다. 여러 번 썼지만 내 엄마 선친은 까막눈이셨다. 선친은 까막눈으로 살다 까막눈으로 가셨고 어머니는 지금은 까막눈은 아니시고 기본 한글은 비록 맞춤범은 엉망이나 쓸 줄도 알고 숫자도 쓸 줄 안다. 어머니가 까막눈을 면한 계기는 조카딸이었다. 이 조카딸이 외손녀라는 이유로 친손자에 견주어 갖은 차별을 받기는 하나 어이한 셈인지 천성이 그러한 것도 있고 해서인지 몰라도 툭하면 김천으로 행차해 할머니한테 아주 잘하는데 어느날은 보니 할머니한테 한글을 가르치고 있더라. 엄마가 까막눈을 벗어나기는 순전히 이런 조카딸 덕분이다. 문제는 김녕김씨 집성촌인 내 고향에서 .. 2023. 3. 28.
문맹률은 근대화에 가장 근접한 지표 이 식자율 변화 추이를 보면, 19세기 후반, 이미 미국이 유럽을 압도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문맹률이 높은데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는 역사이래 단 한번도 없었다. 인도는 18세기, 전 세계 GDP의 1/4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렇게 막강한 생산력을 자랑 하던 나라가 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을까? 그 이유는 아래 때문이다. 인도는 1900년에 식자율이 10프로가 안되었다. 10명중 1명도 글자를 읽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 동시기 영국의 식자율은 80프로를 넘어 있었고 미국은 90프로를 넘었다. 일제시대에 연평균 몇프로씩 성장을 했다고? 그래서 그게 어쩄다는건가? 문맹률 75프로인 나라라면 몇 프로 성장을 했건 그런 나라를 "근대화가 이루어진 나라"라고는 아무도 부르지 않는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이 1945.. 2023. 3. 27.
연변자치주에서 출현한 고구려 발해시대 불교사찰, 발해시대 사리장엄 출토 中 "발해 도읍서 중원 영향 유물 출토…다민족 통일국가 입증" 박종국 / 2023-03-27 14:42:58 "고구려·발해 사찰 유적서 북조시대 전래한 불교 유물 나와" 中고고학계 "발해는 당나라의 지방정권" 기존 주장 되풀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고고학계가 발해(698~926년)의 도읍이었던 팔련성(八連城) 사찰 유적지에서 중원의 영향을 받은 불교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며 "중국의 통일 다민족 국가 형성 과정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3407524923 中 "발해 도읍서 중원 영향 유물 출토…다민족 통일국가 입증" "고구려·발해 사찰 유적서 북조시대 전래한 불교 유물 나와" 中고고학계 ".. 2023. 3. 27.
학술발표 공고 제 발표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한일관계사학회 제206회 월례발표회】 ■ 일시 : 2023년 4월 8일(토) 오후 2시 ~ 오후 6시 ■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B2 세미나실 ■ 사회 : 이훈(한림대) ■ 제1주제 : 최근 제기된 일본인 기원의 3중 구조론에 대해 발표 : 신동훈(서울의대 해부학교실) / 토론 : 주홍규(건국대) ■ 제2주제 : ‘조선 초 조정의 왜구 회유책’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ー태조 6년(1397) 항왜 도주와 군관 처벌을 중심으로ー 발표 : 송종호(방송통신대) / 토론 : 이규철(성신여대) ■ 제3주제 : 『한국수산지』의 해도와 일본 해군의 외방도(外邦圖) 발표 : 서경순(부경대) / 김경록(군사편찬연구소) https://hanilhis.or.kr/27/11727759 한일관계.. 2023. 3. 27.
[전국학예연구회 성명서]"박물관.미술관 공동 학예사 제도 철회를 엄중히 요구한다" [전국학예연구회 성명서]“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박물관․미술관 공동 학예사 제도 철회를 엄중히 요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을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공개했다. 오늘 공개한 주요 내용을 보면,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시설의 지방 분산, 1명 이상의 학예사를 고용해야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우 인구감소지역은 2개 이상의 박물관․미술관이 학예사를 공동으로 두는 것을 인정하는 등 문화시설 규제 완화, 유휴 공공시설을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로 개조하여 문화시설 확충 등 비수도권 거주민에게도 ‘문화슬세권’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수도권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다는.. 2023. 3. 27.
1948년 제헌국회 선거: 그 최대의 적은? 아시다시피 해방 이후 3년간의 미군정을 끝내고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 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치르고 동년 8월 15일 제 1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48년 제헌국회 당시 미군정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 "성공적 선거의 적"은 무엇이었을 것 같은가? 북한의 방해? 그것이 아니고 미군정은 남한에서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지를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 왜냐. 문맹률이 너무 높아서.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좌우합작위원회에서 입법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었는데 문맹으로 4할이 기권이었다는 것이다. 일단 선거를 치른다고 해도 누가 누군지를 알아야 투표를 할 것 아니겠음? 이 때문에 1948년까지 미군정은 초보적인 한글 교육을 미치듯이 시행했다. 이 시기의 문맹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48년까지 집중적.. 2023. 3. 27.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 발굴조사 요약 정리 다음은 이 발굴을 담당한 마한문화재연구원(원장 조근우)이 이번 조사 성과를 일목요연히 정리한 것으로 이해를 좀 더 쉽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해서 전문을 소개한다. 더보기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 발굴조사 2023. 03 전라남도·해남군·마한문화재연구원 Ⅰ. 조사개요 - 조사명 :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 고분군 발굴조사(허가 제2022-698호) - 조사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산67 일원(720㎡) - 조사경과 · 1986. 목포대학교박물관 최초보고 · 2000. 전남대학교박물관 측량조사 실시 · 2001. 국립광주박물관 지표조사 실시 · 2001. 9. 전라남도 문화재자료(제233호) 지정 · 2022. 6. 시굴조사 실시 · 2023. 1. 정밀발굴조사 실시 - 발굴조사 : 2023..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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