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918 산동山东 일조日照 태장자大庄子 한묘汉墓 태장자묘大庄子墓는 산동성 일조시日照市 람산구岚山区 호산진虎山镇 태장자신촌大庄子新村 동쪽 대지, 아액산阿掖山 북쪽 기슭, 황해에서 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현급县级 문물 보호 단위다.묘지墓地 표면에는 원래 두 개 봉토가 있었는데, 그 중 첫 번째 봉토는 남북 길이 50m, 동서 너비 40m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 10개 이상 묘장墓葬이 있다.2호 봉토는 초기 생산으로 파괴되어 현재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일조시 과시가원구科施佳园区[공원] 확장 공사에 즈음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산동성 수중 고고연구중심山东省水下考古研究中心에서는 일조시문물고고연구소와 합동으로 2호 봉토 아래 묘지를 탐사하고 발굴했다.이번에 발굴한 무덤은 모두 3기로 모두 수직으로.. 2025. 6. 20. 데니소바인은 거인족, 그 발견 이야기(2) 데니소바인, 마침내 얼굴을 드러내다! 데니소바인, 마침내 얼굴을 드러내다!중국 하얼빈 '드래곤 맨' 두개골이 바로 그것첨단 DNA 분석이 정체 밝혀내 첨단 기법을 통한 조사를 통해 중국에서 발견된 고대 인류족 "드래곤 맨Dragon Man"이 정체를 마침내 드러냈다. 놀랍게도 historylibrary.net 앞서 이 엄청난 소식을 우리는 즉각 타전했거니와, 역시 이 발표가 주는 충격파가 여간 대단한 것이 아니어서 각종 후속 보도가 쏟아진다. 다음은 Ancient Origins 19일자에 수록된 관련 아티클 전문이다. 앞서 전한 저 소식과는 묘하게 보완적인 대목이 적지 않다. 10년이 넘게 데니소바인은 인류학에서 가장 신비로운 사촌으로 여겨졌다. 그들의 존재는 거의 전적으로 고대 DNA, 아이의 새끼손가.. 2025. 6. 19. 다시 핀 조선의 종이꽃, 어사화御賜花 2013년 초, 국립민속박물관 기증 특별전을 준비하던 담당자로부터 특별한 요청이 왔다. 이동영 선생이 기증한 946점 민속자료 중 74점이 전시를 앞두고 보존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그중에서도 유난히 눈길을 끌던 한 점, 바로 조선시대 임금이 과거 급제자에게 내리던 종이꽃, ‘어사화御賜花’였다.말라붙고 뒤틀려 본래의 모습조차 알 수 없던 어사화.하나하나 꽃잎을 펴고, 조심스럽게 오염을 제거한 끝에 종이꽃은 마치 영광의 그날처럼 다시 피어났다.그 순간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숨결을 되살리는 경험이었다.이 어사화는 1852년(철종 3년), 문과 병과에 13번째로 급제한 이만기李晩耆가 하사받았다.급제자는 어사화를 관 뒤에 꽂고, 다른 한 끝은 명주실로 잡아매어 입에 물고 영광을 드러냈다.. 2025. 6. 19. 시신 중심으로 양쪽 옆으로 나란히! 신라 무덤 대구서 출현 우선 조사고 뭐고 저 위치를 보아주기 바란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포진하는 팔거산성을 중심으로 그 중턱으로 신라시대 무덤들이 포진한다. 팔거산성은 이미 중심부를 다 파고, 그에서 나온 연못 나무 구조물들은 보존처리한다고 다 뽑아갔다. 다 좋다. 저런 데를 굳이 발굴조사를 해야겠는가? 산사태 부르기 십상인 곳이다. 더구나 그 아래에는 집이 밀집한다. 나는 기후변화 시대에 즈음해 더는 이제 저런 산성 혹은 산 소재 무덤 발굴은 그만해야 한다는 말 줄기차게 한다. 각설하고 대구광역시 북구청이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허가해준 국가유산청이 얼이 빠졌다고 봐야 한다]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사적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중 제100~102호분이라고 명명한 무덤들 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하거니와, 그 .. 2025. 6. 19. 인덕천황릉 껴묻거리일 가능성 큰 유물 공개 1872년 유물 조사하고 그림 그린 화가가 빼돌려 일본 최대 전방후원분前方後円墳이면서 인덕천황仁徳天皇이 묻힌 곳으로 전하는 사카이시堺市 소재 오야마 고분大山古墳 사카이시) 출토품으로 여겨지는 유물이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이 19일 보도했다.사카이시와 고쿠가쿠인 대학 박물관国学院大学博物館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작은 칼[小刀] 외에 3개 갑옷甲冑 조각이 그에 해당한다. 저 무덤 출토품으로 현재 확인된 것은 없다. 이 칼은 길이 10.5센티미터로, 금도금을 한 동판이 붙은 나무 칼집에 들어있다. 갑옷 조각 2점은 철 바탕쇠에 금동판을 덧대어 붙인 부분으로 간주된다. 이들은 모두 메이지明治 5(1872)년에 발견된 것을 기록하는 포장지에 들어가 있다. 서기 세기에 건조된 봉분.. 2025. 6. 19. [엎어치는 삼근왕] (3) 웅진 초기에도 굳건히 백제였다는 주장에 대하여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웅진도읍기 백제 왕가 묘역인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종래 공주 송산리 고분군)」을 2023년 9월이래 조사한 중간 성과를 그제 발표했거니와개중에서도 1~4호분이라고 해서 왕릉원 가장 높은 지점에 나란히 일렬 횡대로 늘어선 무덤 네 곳을 조사하고는식민지시대에 이미 몽땅 도굴당했거나 판 이 무덤들을 재발굴해서 무덤 구조를 재확인하고, 그나마 남은 유물들을 수습했다면서그 중간성과를 요약하기를 1. 한성기에서 웅진기로 이어지는 백제 왕실 무덤이 내부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바닥에 강 자갈을 채운 구조를 확인했다 했거니와 난 이런 데 관심 없다. 2. 웅진 초기에도 백제의 대내외 정치 체계는 굳건히 유지되었다고 했거니와 이를 상론할 테니 잠시 뒤로 물리며 3. 웅진 도읍 초기에도 대외 교역.. 2025. 6. 19. 2만3천년 전 아메리카 대륙에 인류 존재 증거 쌓여 각종 증거 보강 발자국 화석 연대 측정, 일부에선 여전히 회의적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국립공원White Sands National Park 고대 인류 발자국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 이 발자국이 약 2만 3천 년 전이라는 추가적인 증거가 제시되었다.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국립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드물게 보존된" 고대 인류 발자국의 연대는 수년간 뜨거운 논쟁거리였다.이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발자국은 실제로 약 2만 3천 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 연대를 모든 사람이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만약 2만 3천 년이라는 연대가 정확하다면, 인류는 마지막 빙하기 가장 추운 시기인 마지막 빙하기 극대기(Last Glacial Maximum) 정점 무렵 북미에 존재했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고고학자들이.. 2025. 6. 19. 학자들은 반드시 끊어야 하는 술 담배 술과 담배는 국제암연구소가 정의한 일급발암물질이다. 암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하다는 뜻이다. 이런 것이 아니라도 필자가 여러 차례 쓴 바 결국 학자로서 뭔가 남기는가 아닌가는 얼마나 제정신으로 오래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빨리 죽거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학자로서의 역할은 사실상 정지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외에도 술과 담배는 냉철한 사고와 추론, 글 쓰기에 쥐약이다. 담배는 이런 부분을 돕는 것 같지만 결국 정상적 사고를 오랫동안 지속하게 하는 것을 막는다. 담배가 치매를 촉진하고 나이가 들면서 사고 능력을 빠르게 저하시키는 것도 밝혀져 있다. 학자들은 반드시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 술로 이태백을 흉내내고 담배로 헤밍웨이를 흉내내는 것도 20세기 이전 이야기이다. 자살하지 .. 2025. 6. 19. 소가야 공동묘지 경남 고성 내산리 주변서 신석기 흔적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5~6세기 소가야 시대를 대표하는 공동묘지로 국가 사적인 ‘고성 내산리 고분군’ 종합정비를 위해 그 보호구역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석기시대 사람 흔적이 발견됐다고 고성군이 말했다.이번 조사는 동해면 내산리 548-1번지 일대 이 무덤떼 주차장 예정지다. 이 무덤 중심부에서는 대략 200m 정도 떨어진 이 일대에서는 신석기 수혈유구, 삼국시대 석실분, 근현대 간척을 위한 목책 등의 유구가 발견되었다고 군은 덧붙였다. 군에서 직접 발굴조사를 했을 리는 만무하고 어딘가 의뢰를 했을 터인데 그 조사기관 표시가 없다! 암튼 이 구역에서는 삼국시대 석실분 2기가 발견됐거니와 기존 내산리 고분군과 같은 양식이며 유공광구소호, 개배, 철제화살촉 등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젠 저런.. 2025. 6. 19. [엎어치는 삼근왕] (2) 신라의 부용국 백제, 그 탄생 이야기 근현대 한국사에서 한국은 35년간 일본의 식민지였고, 직후 3년은 미국의 식민지 내지는 부용국이었으며, 그 이후 한동안도 미국의 부용국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냉혹한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물론 근자에는 이조차 부정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감지되거니와, 반제 반봉건을 앞세운 민족자결운동이 그것이라, 이걸로 피식민의 역사, 부용의 역사를 지우려 하지만 그렇다고 걸레 빨아 행주로 쓸 수는 없다. 식민지는 식민지, 부용국은 부용국일 따름이다. 더 간단히 말해 역사는 자존심 문제가 아니다. 그 자존심 다 좋은데, 그 알량한 자존심 내세워 역사까지 호도할 수는 없다. 한국고대사에서 대표적으로 역사가 호도되고 있는 시기가 백제사 기준 웅진 도읍기라, 특히 그 초중반이 그러해서 이 시기 신라 백제 관계를 간단히 정.. 2025. 6. 19. 데니소바인, 마침내 얼굴을 드러내다! 중국 하얼빈 '드래곤 맨' 두개골이 바로 그것첨단 DNA 분석이 정체 밝혀내 첨단 기법을 통한 조사를 통해 중국에서 발견된 고대 인류족 "드래곤 맨Dragon Man"이 정체를 마침내 드러냈다. 놀랍게도 지금껏 두개골이 단 한 번 발견된 적 없는 데니소바인Denisovan이라는 것이다. 이 미스터리는 1933년 중국 하얼빈에서 한 중국인 노동자가 발견한 거대한 인간형 두개골에서 시작한다.2018년, 노동자 가족은 우물에 묻은 하얼빈 두개골을 회수하여 과학계에 기증했다. 이 거대한 두개골은 길고 낮은 뇌실과 넓은 눈꺼풀, 넓은 코와 큰 눈을 특징으로 한다.두개골의 특이한 모양과 크기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2021년에 이 두개골에 새로운 종명인 호모 롱기(Homo longi), 즉 "드래곤 맨(Dragon .. 2025. 6. 19. 크로아티아 동굴에서 4,000년 삶의 궤적이 드러나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박물관Dubrovnik Museums이 펠례샤츠 반도Pelješac Peninsula 포니크베Ponikve 위쪽에 위치한 츠르노 예제로 동굴Crno Jezero Cave에서 풍부한 고대 유물을 발견했다고 The Dubrovnik Times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이 동굴이 수천 년 동안 주거지, 매장지, 그리고 성지로 사용되었음을 시사하며, 청동기 시대부터 중세 후기까지의 지역 사회 생활상을 보여준다. 고고학자 도마고이 페르키치(Domagoj Perkić)가 이끄는 연구팀은 그리스 및 지역 제의용 소형 용기, 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기 두상 조각, 그리고 다양한 시대 인간 유해를 발견했다. 이러한 발견은 2025년 5월 말과 6월 초에 진행된 발굴 작업을 통해 이루.. 2025. 6. 19. 험난한 아스널 새시즌 일정 8월에 개막하는 25-26시즌 EPL 아스널 초반 일정이라 험난하다. 당장 시즌 개막전을 올드트라퍼드 원정을 떠나 맨유를 상대하고 이번 시즌 승격팀 리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 바로 뒤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을 원정에서 만난다.노팅엄 포레스트를 홈에서 상대한 다음에는 숙적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그 다음에는 카탈스럽기만 하고 원정경기가 험난하기로 악명 높은 원정을 치른다. 이 또한 겪어야 하는 일이다. 다 이겨내야 챔피언이 된다. 지난 시즌 준결 문턱에서 좌절한 챔스도 물론 병행해야 한다. 2025. 6. 19. 전설 너머 그 전설 폴 매카트니 폴 매카트니가 83회 생일을 맞았다 해서 떠들썩하다.1942년 6월 18일 태어난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록 작곡가로 꼽힌다.15살인 1957년 7월 6일 존 레논John Lennon을 처음 만났는데(아마 두 살인가 존이 많을 것이다), 레논은 폴이 기타를 조율하는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더 바퀴벌레들, 더 비틀스The Beatles로 활동하며 그는 미국 차트 1위 싱글 21곡과 영국 차트 1위 싱글 17곡을 기록했으며,미국과 영국에서 솔로로 싱글 차트 40위권에 진입한 곡도 30곡이 넘는다.그는 188곡 차트에 오른 음반을 작곡 및 공동 작곡했으며, 개중 91곡이 톱 10에 진입했고 33곡이 1위를 차지하여 총 1,662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저작권.. 2025. 6. 19. 경주 망성리 기와가마의 또 다른 중요성 저 망성리 일대가 이번에 고려시대 기와가마가 집중으로 출현했지만 그런 양상이 신라시대에도 벌어진다는 대목이다. 다시 말해 고려시대 이전에도 저곳은 기와 공장이었다. 꼭 기와만 구웠겠는가? 벽돌도 굽고 다른 도기도 구웠을 것이다. 유의할 점은 저런 대규모 공장은 지금이나 그때나 마찬가지로 님비 현상에 민감하다는 사실이다. 곧 도시계획 구역 안에는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시설이라는 뜻이다. 고려시대 경주는 신라가 망하면서 현격히 도시구역이 줄어들기는 했겠지만 신라시대에도 저곳에 대규모 기와공장이 있었다 함은 저곳까지는 도시 구역이 침범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도시가 저곳까지 확대하면?버텨날 재간이 없다. 저 기와가마 또 다른 중요성은 경주 왕경 구역 중에서도 남서쪽 범위를 좁힌다는 점에 있다. 또 하나 저 정도.. 2025. 6. 18. 2천년 전 파피루스에 남은 아버지와 아들 "아빠, 방금 무화과 한 바구니와 맛있는 사과 25개를 보내드렸어요. 바구니에 아빠 이름이 적힌 라벨을 붙여 드렸어요.제가 아빠한테 보내드렸다는 것을 알도록 말이에요.잘 지내시고 답장 주세요!"이집트에서 발견된 파피루스 2104다.현재 영국도서관British Library 소장이다. 한국 목간학에서 남용하는 하찰荷札, 물품꼬리표가 별거 아니다. 주인 혹은 물건 받을 사람을 알리는 표식 마커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문자를 쓰고 읽을 줄 알았다는 것은 당시 꽤 지식계층이었음을 말해준다. 문맹률? 절대 다수가 까막눈인 시절이다. 2025. 6. 18. 800년 전 노르웨이 우물 맨은 생화학전 희생자? 1938년, 노르웨이 스베레스보리Sverresborg 한 우물 바닥에서 스베레 시구르드손Sverre Sigurdsson 왕의 성 유적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웰 맨Well Man"의 800년 된 유해를 발견했다.이 시신은 12세기 포위 공격 중 라이벌인 배글러 파Bagler faction 가 우물에 버린 흔적으로 간주된다.중세 스베리스 사가Sverris Saga에는 독극물을 우물에 뿌려 적을 공격하는 일이 거론되는데 이른바 생물학전이라 할 만하다.수십 년 동안 제한된 연구 기술과 제2차 세계 대전 발발로 이 골격을 쳐다보는 사람이 없었다.최근의 과학적 분석은 마침내 웰맨의 비밀을 밝혀주었다. DNA 검사 결과 그는 노르웨이 남부 혈통을 지니고 심지어 스베레Sverre 왕에 반대한 배글러Bagler .. 2025. 6. 18. [뒤집어 엎어버리는 삼근의 어금니] (1) 백제의 1차 멸망 공주 송산리 고분군, 요새는 공주 백제 왕릉원이라는 이름으로 바꿨던가? 암튼 이 송산리 고분군이 웅진시대 백제 부여왕가의 공동묘지임은 명명백백하거니와 백제 당시엔 이 능원을 등관登冠이라 불렀다.이에서 마련한 시스템이 웅진 시대에 곧바로 이어지는 사비시대에도 그대로 재현하게 되는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지금의 부여 백제 왕릉원이 그것이라. 이 두 왕릉원은 첫째 입지조건이 거의 똑같아서 얕은 산 볕이 잘드는 남쪽 산록을 정좌하며 둘째, 그 군집 또한 거의 똑같아서 두 왕릉원 모두 다닥다닥 붙여쌓기다. 셋째, 그 형식 또한 실상 판박이라 무령왕릉이나 송산리 6호분처럼 벽돌무덤이 있으나 피장파장 석실분이라는 점에서 예외가 있을 수 없다. 물론 그 석실분도 내역이 조금씩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그랜드 디자인이라.. 2025. 6. 18. 막 투척하는 경주 망성리 고려 기와가마터 흔적들 고려 황룡사 가마는 7킬로미터 지점 망성리에서 만들어 공급했다 고려 황룡사 가마는 7킬로미터 지점 망성리에서 만들어 공급했다경주 망성리 가마터 13기 확인, 皇龍 글자 새김 기와 확인 경주 망성리 384번지에서 드러난 고려시대 가마터에서 ‘皇龍’이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출토함으로써 이 가마에서 생산한 기와가 황historylibrary.net 근자 이와 같은 발굴성과가 공개되었거니와 조사단이 경주 망성리 384번지 고려시대 기와가마터 조사 현장을 일반 공개한 모양이라 경주를 암약하는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연이어 현장을 찾은 바 오세윤 작가 사진이랑 막찍어 사진의 대명사 이채경 선생 사진들을 투척한다. 좀 잘 찍은 듯하다는 건 오작가요, 대강 기록용이다 하는 건 이채경 것이다. 국가유산진흥원 발굴조사단.. 2025. 6. 18. 아일랜드 철기시대 늪지 참나무 판자도로 Corlea Trackwaywww.google.com 위치를 보면 아일랜드 섬 딱 한복판이다. 주변에 지금도 늪지가 있는데 이것이 2천년 전에도 그랬다는 보증수표는 아니다.암튼 2000년 동안 숨어 있던 저곳 콜리어 트랙웨이Corlea Trackway는 아일랜드 키나Keenagh 마을 근처에 있는 철기 시대 트랙웨이다.기원전 148년에서 147년 사이에 참나무 판자로 만들었다. 이 콜리어 트랙웨이 정확한 용도는 아직 불분명하다.역사가 에이단 오설리번Aidan O'Sullivan은 소규모 집단에게는 "이 구조물들이 늪을 건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늪으로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마찬가지로, 콜리어 트랙웨이와 같은 대규모 구조물은 단순히 늪을 건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늪.. 2025. 6. 18. 쿡 선장의 실종 선박 HMS 엔데버호, 해저에서 250년 만에 발견 해양 고고학도들이 제임스 쿡 James Cook 선장의 HMS 엔데버호HMS Endeavour가 해저에 침몰한 지 250년 만에 이 선박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은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뉴포트 항 Newport Harbour에서 이 역사적인 선박의 잔해를 확인하고 난파선 RI 2394호로 지정했다. 엔데버호는 1768년에서 1771년 사이 호주 동부에 도착한 최초의 유럽 선박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 역사적인 항해를 통해 엔데버호는 뉴질랜드 본토를 최초로 일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엔데버호는 1778년 미국 독립 전쟁 중에 생명이 끝났으며, 그 3년 전 매각되어 로드 샌드위치호Lord San.. 2025. 6. 18.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99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