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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닌 다빈치 '살바토르 문디'로 한판 붙는 프랑스-사우디 "모나리자 옆에 걸어라" 요구에 무산된 '살바토르 문디' 전시 고일환 / 기사승인 : 2021-04-13 05:33:34 사우디·프랑스 자존심 싸움…루브르는 보복으로 '진품 감정' 발표 보류 "모나리자 옆에 걸어라" 요구에 무산된 ′살바토르 문디′ 전시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랑스의 자존심 싸움 탓에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 ′살바토르 문디′(구세주)의 파리 전시가 무산 k-odyssey.com 조금 전에 외신을 통해 전해진 소식이거니와, NYT가 이 논란을 정리한 모양이다. 간단히 말하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진품일 가능성이 큰 사우디 소유 '살바토르 문디' 그림 전시를 둘러싸고 프랑스랑 사우디 아라비아가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는 것이다... 2021. 4. 13.
윤여정의 영어, 회환으로 점철한 미국생활의 유산 윤여정 "오스카 시상식 가려는데 아들이 증오범죄 때문에 걱정" 정윤섭 / 기사승인 : 2021-04-13 03:53:29 미 포브스 인터뷰…"다치고 공격받을까 봐 염려하더라, 끔찍한 일" 여우조연상 선두 평가에 "인생은 나쁘지 않아, 놀라움으로 가득"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20912192862 윤여정 "오스카 시상식 가려는데 아들이 증오범죄 때문에 걱정" 미 포브스 인터뷰…"다치고 공격받을까 봐 염려하더라, 끔찍한 일"여우조연상 선두 평가에 "인생은 나쁘지 않아, 놀라움으로 가득"(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화 ′미나리 k-odyssey.com 오는 25일(미국시간) Oscar상을 앞두고 우리로서는 아무래도 Minari에 관심이 집중할.. 2021. 4. 13.
오스카의 심장을 향한 화살, 봉준호의 'local' vs. 윤여정의 'snobbish' “Thank you so much for this award. Every award is meaningful, but this one, especially being recognized by British people, known as snobbish people and they approve me as a good actor, I am very happy. Thank you so much”. 어제 바프타영화상 BAFTA Film Awards 에서 미나리 Minari 로 여우조연상 best supporting actress을 수상한 직후 온라인으로 주최 측과 연결된 수상 수락 스피치 acceptance speech 에서 여정 윤 Yuh-Jung Youn이 한 말이다.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면 이 상을 주셔.. 2021. 4. 13.
양념과 향신료 사이 어제 내 저녁 밥상이다. 새삼스레 이걸 만드는 데 들어간 양념들을 추념한다. 이 조촐한 밥상에 대체 몇 가지 양념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요새 베네치아 공화국에 관한 개설서가 나온 게 있어 그걸 독파 중이다. 온통 향신료 얘기뿐이다. 우리가 아는 상식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별것없는 섬놈들이 향신료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골자다. 향신료..뭐 고상하게 보이는 말이지만 좆도 아니라 양념이다. 같은 말인데 저짝은 향신료라 하니 있어 보이고 이짝은 양념이라 하니 괜히 빈한해 보인다. 어떤 놈이야? 양념을 향신료로 부른 놈이? 2021. 4. 12.
형해화한 말타기 인사동 어느 막걸리집 비름빡에 붙은 1957년 서울 충정로 포착 장면이란다. 이 말타기는 내가 어린시절에도 자주 했던 놀이지만 지금은 계우 국립민속박물관 입구에 조형물로만 편린을 전할 뿐이다. 2021. 4. 12.
쌍릉 관받침대에서 놀기 삼년전 오늘 독고노인과 갈곳없는 양모 사장과 이러구로 놀았다고 캘린더가 폭로한다. 이때는 복직해서 부장질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히거니와 현장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발굴한 익산 쌍릉 중 덩치가 상대적으로 크다 해서 대왕묘로 일컫는 곳이다. 식민지시대 이래 재발굴이라 구조 확인이 주목적인 조사였다. 2021. 4. 12.
김유신 관련 졸고 「方士로서의 김유신」 『신라사학보』 11, 2007 「월경과 폭무, 두 키워드로 본 모략가 김유신」 『백산학보』 70, 2004 「김유신의 흥무대왕 추봉시기」 『신라사학보』 6, 2006 「김유신의 入山修道와 그의 龍華香徒」 『한국고대사탐구』 13, 2013 말이 졸고지, 하나하나 주옥이요 불후다. 도둑놈들만 득시글..방사 김유신 각주로 병가 김유신을 예고했더니 누가 나꿔채가고 흥무대왕 추봉은 신라사학회 발표만 하고 공간은 안한 사이 어떤 놈이 역비에다 쏙 빼먹고..날강도가 날뛰는 세상 *** 나도 번번히 몰라 정리해 둔다. 2021. 4. 12.
Floral tribute to Buddha, SNS에 최적화한 현대사찰 각원사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614281160891Floral tribute to BuddhaCHEONAN, April 11 (Yonhap) — The warmth of spring was evident as flowers fully bloomed around the foot of the Seonggeosan Mountain in Cheonan. Buddha also seemed to be in a good mood for the flower of ...k-odyssey.com CHEONAN, April 11 (Yonhap) — The warmth of spring was evident as flowers fully bloomed around the foot.. 2021. 4. 11.
기지시줄다리기에 투신한 어느 학예사의 회고 정신없이 행사를 치르는 와중에 우리 박물관이 개관한지 10주년이 되었다. 2010년 2월에 발령받아서..(어쩌다 발령이 늦어져서 2009년 11월부터 들락거리긴 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 인사하러 왔을때 담당 업무가 줄다리기라는 말에 그 황당함이란.. 이름도 생소한 기지시라.. 그래도 나의 20대와 30대를 쏟아부었다. 발령받고 다음해 2011년 박물관을 개관하고 같은 해 11월 박물관을 등록했다. 계속 줄다리기 축제도 담당해서 2012년에는 문체부 유망축제가 되었다. 13년부터 생생문화재와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서 올해까지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12년부터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해서 13년 15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4년에는 오지랍넚게 나서서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 를.. 2021. 4. 11.
화살통? 활집? 이거 보면 지금껏 화살통 이른바 왜놈식 표현으로는 성시구盛矢具라 한 것 일부는 활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지 않을까 싶다. 2021. 4. 11.
[진덕眞德, 꿔다논 보릿자루 멀대여왕] (1) 김연경 + 형사 가제트 신라 제28대 왕 진덕眞德은 삼국사기 그의 본기에 의하면 본명이 승만勝曼이라, 아비는 진평왕眞平王 동생으로 국반國飯 또는 국분國芬이라고도 갈문왕葛文王이요, 어머니는 박씨朴氏 월명부인月明夫人이다. 삼국유사가 증언하는 그의 부모는 이와는 다른 대목이 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어 이에서 그 논의는 뒤로 제낀다. 삼국사기 본기에는 해당 왕이 즉위했음을 알리는 첫 대목에서 대체로 그의 풍모가 어떤지를 간평하게 되거니와, 진덕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기술했으니 姿質豊麗, 長七尺, 垂手過膝 [자질/풍려, 장/칠척, 수수/과슬...요샌 끊어읽기까지 표시해야 하니 기가 차다.] 이것만 보면 배구선수 김연경 느낌이 난다. 자질姿質이 풍려豊麗했다 함은 외모가 풍성하고 아름다웠다 했으니, 글래머 아니었나 하거니와, 쭈쭈빵빵.. 2021. 4. 11.
포실포실 각원사 벚꽃 “천안 복사꽃 예쁜데 알아봐라.” 라는 단장님 명을 받고, 생각난 각원사. 복사꽃은 아니지만, 꽃이면 다(?) 될 것 같아, “각원사 어떠셔요? 거기는 겹벚꽃이 예쁘다던데...” “좋지.” 아직도 꽃이 피어 있을까? 단장님께 여쭈니 각원사에 물어보라는 대답. 바로 각원사 관리소에 전화해보니, 지금 절정이라고...! 각원사에 언제부터 이렇게 좋은 벚꽃나무가 있었을까? 친절하게 김남훈선생님이 댓글을 달아 주셨다. 댓글 그대로 옮기겠다. (김남훈선생님, 감사합니다.) “각원사 내 벚꽃은 각원사 창건주이자 제 은사님이신 경해법인 큰 스님께서 창건 당시 일본에서 벚꽃 묘목 1,500주를 직접 수입해서 심으신 거에요. 청동대불 쪽에는 당시 수입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벚꽃 8종이 있고, 특히, 산신전 앞에 자리한 수양.. 2021. 4. 10.
사람까지 저주받은 한반도 한반도는 저주받은 땅이다. 삼천리 금수강산? 이미 고려시대 지식인들이 툭 하면 하는 말이 고려는 칠할이 산이라 묵을끼 없다는 언급이다. 물론 이런 한탄이 몽고나 주원장의 수탈에 대한 방어의식 발로이기는 하나 살수록 한반도는 저주받은 땅이다. 땅만이 저주인가? 사람까지 저주니라. 성군은 어디가고 연산군 같은 폭정자만 곳곳에 판을 치는고? (2016. 4. 10) 2021. 4. 10.
기자들이여 집결하라! 한국일보 특종이 유발한 송산리 졸속 전주곡 한국일보 허영환 기자의 특종 보도다. 71년 7월 8일자다. 이 보도로 송산리는 범벅을 이룬다. 특종은 다른 기자들에겐 죽음이었다. 다들 박살이 났다. 이 보도를 보고 문화재 담당 기자들이 송산리로 집결한다. 졸속발굴의 전주곡은 이렇게 굉음을 내며 서서히 선로를 달리는 기관차로 돌변해갔다. 이때만 해도 이 무덤이 무령왕릉일 줄은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몰랐다. (2016. 4. 10) 2021. 4. 10.
여송은 TMI-하루일과편 그렇다고 하옵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10.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사업에 대한 有感 이른바 국내 지식인 사회를 향한 내 시선 중에서도 늘 불만인 것 중의 하나가 ‘돈 타령’ ‘인력 타령’이다. 그들은 늘 말한다. 이런 사업은 국가가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이런 ‘타령’이 가장 성공작인 일도 있다. 지금은 한국연구재단으로 흡수 통합된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기획한 ‘학술명저번역총서’ 총서 사업이 그것이다. 이 사업은 ‘동양편’과 ‘서양편’으로 나누어 고전을 비롯해 이른바 ‘명저’라고 할 만한 외국 서적을 한글로 번역하는 사업이니, 나는 이에 대해서는 늘 복합한 생각을 표출하곤 했다. 첫째, 이 명저 번역 대상이란 걸 보면, 말 그대로 그 학문 분야에서는 고전의 위치에 오른 것이니, 이를 번역하여 소개하는 것은 다 좋은데 왜 그것이 하필 국민의 세금을 빨아 먹는 형태여야 하는가? 둘째, 그렇.. 2021. 4. 10.
예의염치를 상실한 현실 정치에 격발하여 예의염치를 상실한 정치를 보고 산다. 《관자(管子)》 〈목민(牧民)〉에 “나라에는 네 가지 강령이 있다. 첫째는 예요, 둘째는 의리요, 셋째는 청렴함이요, 넷째는 부끄러움이다.[國有四維.……一曰禮, 二曰義, 三曰廉, 四曰恥.]” 2021. 4. 10.
카리브해 수프리에르 산도 폭발한다고 수프리에르 산 화산분화 4월 9일 03:33 GMT-4에 업데이트됨 www.google.com 저 소식이 있기에 대체 저 산이 지구촌 어드메쯤 있나 구글 지도로 검색했더니 베네수엘라 북쪽 해역 한가운데라 이른바 열도라 해서 섬들이 빈데 물린 자국맹키로 뿅뿅뿅뿅 난 그 복판이다. 저런 데가 전통적으로다가 지층이 불안한지 만성소화불량에 오바이트를 연신 해대긴 하더라. 저 섬들은 애초 태어나는 과정부터 후레자식이었나 해 본다. 뭐 그 옛날엔 판구조론이니 해서 듣긴 했는데, 그런 학설이 지금도 지구과학에서는 유효한지는 모르겠다. 암튼 이번에 폭발을 재개했다는 저 화산 이름을 보니 La Soufriere volcano 라, 읽을 수조차 없으니, 저딴 식으로 표기한다 하더라만, 듣자니 카리브해 섬 세인트 빈센트 S.. 2021. 4. 10.
돈 안 주면 논문도 안 쓰나? 연말 밀어내기 풍조는 근엄한 학술 분야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1년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특히 네 번 발간되는 계간 학술지들의 경우 그해 마지막 호를 보면 거의 다음과 같은 현상이 감지된다. 첫째, 각 대학 교수가 집필한 논문이 다른 호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진다. 둘째, 그들 논문은 무슨 기관이나 재단에서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쓴 경우가 대단히 많다. 그래서 이런 연말 학술지 각주 제1번은 으레 '이 논문은 ○○재단 지원에 의한 연구입니다'라는 요지의 문구가 차지한다. 이런 풍토 때문에 연말 학술지는 대체로 연구비를 지원받은 결과물을 밀어내기 위한 교수들만의 장으로 변질되기 일쑤다. 그래서 연말 학술지에 다른 연구자는 논문 투고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현상은 2000년대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 2021. 4. 9.
Discovery of 'Lost Golden City' in Luxor 이집트 룩소르 고대도시 발견 이 소식이 우리 공장 카이로 특파 발로 보도가 되었으니 아래가 그것이라 모래에 묻혀있던 3천400년전 이집트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김상훈 / 기사승인 : 2021-04-09 07:54:07 최대규모 고대 도시 유적…음식준비·행정거주·생산활동 구역으로 구성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35347475243모래에 묻혀있던 3천400년전 이집트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집트에서 약 3천400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도시 유적이 발굴됐다.지금까지 발굴된 이집트 고대 도시 유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이곳은 룩소k-odyssey.com 이 보도 토대가 된 보도자료가 아래라, 원문을 전문 그대로 인용하기로 한다. 내.. 2021. 4. 9.
광교산이 품은 서봉사지 2.9 x 2.4미터 석축기단의 실체 카카오맵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map.kakao.com 용인 서봉사지瑞鳳寺址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 중 하나가 여타 사찰 터가 그렇듯이 입지조건이라, 어떤 자리에 어떻게 똬리를 틀고 있느냐가 중요하거니와, 예서 관건은 저와 같은 산중 사찰이 대체 무엇으로 먹고 살았느냐 하는 의뭉함을 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저와 같은 사찰이 창건 혹은 번성하던 무렵 저에는 적지 않은 승려와 보살이 상거했을 것이로대, 그들이 이렇다 할 농토도 없는 데서 초근목피로 연명할 수 없는 노릇이다. 무엇인가 물주가 있었을 것이로대, 그 영업기반이 무엇인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가 쉽지는 않다. 우선 서봉사瑞鳳寺라는 이름을 풀어보면 실은 역전 앞과 같은 표현이라, 봉황 중에 서징瑞徵 아닌 것이 없으리로대 굳이 瑞한 鳳..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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