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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는 가라, 이젠 펭수의 시대 얼마전까지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른바 인싸라 해서 '초통령'이라 큰소리 뻥뻥 치더니, 이젠 훌쩍 커서 직장인들의 대통령 '직통령'이란다. 성큼성큼 인지도와 인기도 보폭을 넓힌 그 자신은 대한민국이 이젠 좁다며 다음 목표는 빌보드란다. 펭수, 펭귄 펜에 백수 수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 자신은 '남극 펭'에 '빼어날 수'란다. 입담에다 허장성세를 맘껏 장착한 이 캐릭터 상품이 요새 일을 내는 모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점령하며 인기 절정이란다. 오늘밤을 외치며, 게슴츠레한 눈을 치켜뜬 80년대 김완선을 능가하는 최고 상한가 인기란다. 그의 족보는 시시하기 짝이 없다. 언론에서 그를 본격으로다가 첨으로 소개한 우리 공장 기사DB에서 그의 족적을 뒤지면 아래가 좀 유명해졌을 때 등장이다. 안녕, 난 새.. 2019. 10. 29.
Between Jjangdokdae and Chrysanthemums, 장독과 국화 장독도 국화를 볼 수 없고 국화 역시 장독을 조망하지 못한다. 오직 국화향과 된장냄새로 교환할 뿐이다. 된장도 익어가고 국화도 익어간다. 2019. 10. 29.
가을 물든 국립민속박물관 景福宮國立民俗博物館之秋Autumn over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at Gyeongbokgung Palace, Seoul, Korea 어제 잠깐 들른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 고개 드니 공중은 가을이다. 다채롭다 얼마전까진 단색이었다. 수채화 같다. 계절 변화 짜증나서인지 석인石人들 같이 놀자 아우성이다. 성큼한 가을이 시리기만 한데 뱃가죽 내고선 장께이시치 한다. 2019. 10. 29.
Korea House, Seoul Korea House 韓國之家 라 하다가 요샌 한국의집이라 부르는 일이 많다. 전래의 전통 한옥이 아니라 한국적 건축의 재발견을 표방하며 조성한 건축물 군이다. 서울 중구 필동 남산 기슭에 자리 잡았으니 지금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한국식당으로 쓰고 전통혼례장으로 대여하기도 한다. 남산 밑으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KOREA HOUSE,’ the official government reception hall of Korea, was opened by the Public Affairs Office and officially named the ‘KOREA HOUSE’. Based on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modeled after Jagyeongjeon of Gyeon.. 2019. 10. 29.
Pensive Bodhisattva 반가사유상 Pensive Bodhisattva, national treasure no. 83 of korea housed a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seoul three kingdoms period 7th century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金銅薩半跏思惟像, 혹은 금동미륵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이라고도 한다. 사유하는 미륵보살彌勒菩薩을 형상화한 까닭이다, 미륵은 미래불이다. 지금은 보살로서 미래엔 부처가 되리란 수기를 받았다. 석가모니 부처 후계자로 다음 보위를 이을 태자다. 2019. 10. 28.
공주 반죽동 일대에서 쏟아져 나온 대통사大通寺 공주 도심서 백제사찰 '대통사'명 기와 잇따라 출토송고시간 | 2019-10-28 14:36 현재 대통사지로 알려진 공주 도심 반죽동에서 곳곳에서 실시한 소규모 발굴조사에서 이 일대가 '대통사(大通寺)'라는 웅진백제시대 불교사찰이 있던 곳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명문기와들이 연이어 출토한다. 다만 현재까지는 대통사라는 글자가 적힌 기와가 다량으로 수습될 뿐, 절터 흔적이라고 볼 만한 건물터 흔적은 확연하지 아니해서 고고학계에서는 여전히 이 일대가 대통사지였다는 증거가 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본다. 이번에 대통사라는 글자 새김 기와를 발굴한 기관에서도 그리 말한다. 하지만 대통사가 아닌데 무슨 대통사라는 글자를 새긴 기와가 그리 많이 나온단 말인가? 이렇게 명확한 증거가 연이어 나오는 데도, 이런 명확한 증거 .. 2019. 10. 28.
치마부에 그림으로 돈벼락 맞은 프랑스 할매 프랑스 시골집 부엌에 걸려있던 르네상스 회화 300억 낙찰송고시간 | 2019-10-28 02:12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치마부에가 그린 13세기 성상화의 진품파리 근교주택의 부엌·거실에 걸려있다가 주인이 감정의뢰 하도 드라마에 익숙해서인가? 왜 그런 꿈 꾸지 않는가 말이다. 길을 가다 쓰러진 뇐네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는데, 알고보니 이 양반이 억만장자라, 그의 도움으로 벼락 출세를 하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왜 이런 일이 안 생기느냐 한탄하기도 했을 것이다. 여기 돈벼락 맞은 시골 할매가 있다. 보도에 의하면 파리 근교 소도시 콩피에뉴에 거주하는 한 할매집 부엌에 걸어놨던 그림 1점이 13세기 이탈리아 저명한 화가 치마부에Cimabue 진품으로 드러나 300억원이 넘는.. 2019. 10. 28.
Chukseosa Temple, Bonghwa / 奉華文殊山鷲棲寺 / 봉화 문수산 축서사 Located on the western side of Mt. Munsusan, 1,207 meters above sea level, Chukseosa is a historical Buddhist temple. The temple in Bonghwa-gun County, Gyeongsangbuk-do Province,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by Uisang, one of the most eminent early Korean Buddhist monks in 673 AD, the 13th years of King Munmu of the Silla kingdom. One day at that time, the chief monk of a nearby temple named Jir.. 2019. 10. 28.
논란에 휘말렸다는 KBS '시사직격', 발언할 기회는 주어야지 않겠는가? 日기자 "한일문제 문재인씨 탓" 발언에 KBS '시사직격' 논란송고시간 | 2019-10-27 21:18방송 3주만에 존폐 위기설까지…KBS 아직 별도 입장 없어 난 이 방송을 직접 청취하진 않았기에, 나 자신이 이 방송 사안을 두고는 가타부타 할 처지가 아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런 점은 보도와 같은 내용을 프로그램에서 다뤘다 해서, 그런 이야기도 들을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비슷한 사안에서 많이 생각한다. 악화일로를 치닫는 작금 한일관계 전개를 두고, 우리야 모든 탓을 아베 혹은 일본정부로 돌리고 싶고, 그게 이 사안을 단순화하는데 절대적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혹은 아베가 왜 저리 나설 수밖에 없느냐 하는 고민도 간접이 아닌 저와 같은 직접적인 언급을 통해 들을 준비는 되어.. 2019. 10. 27.
미친 가을 날뛰는 남산 가을이 환장한 남산을 오른다. 뉘엿뉘엿한 해가 빌딩 숲으로 헐떡이며 떨어진다. 억새 만발하는 오솔길 따라 오르는데 화실단풍 낙화 일보직전이라. 붉음 탐하다 홍시가 되었는데 경면주사 같은 열매 뺀질뺀질이라 내 너가 누군지 정체를 알 수 없노라. 계단 오르는데 서해 바다로 해가 곤두박질이라 널 놓칠까 헐떡이며 오르는데 턱걸이하다 이내 낙하하고 말았다 사라진 해 뒤편으론 산머리 희미햐고 남산은 어느새 만산이 홍엽이더라. 2019. 10. 27.
복식사 전공자들을 위한 국제학회 및 학술지 웹 서핑중에 복식사 전공자들을 위한 국제학회가 있어 소개합니다. 국내에 관련 연구자분들이 많이 계신것으로 알아 혹 이미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 해서 적어 둡니다. https://dresshistorians.org/ 해당 학회와 관련하여 복식사 관련 모임과 발표는 아래에 정리되어 있는 것 같고요. https://dresshistorians.org/conference/ 여기는 conference의 초록 모집 공고문 https://dresshistorians.org/cfp/ 그리고 이 학회가 찍어내는 학술지 입니다. https://dresshistorians.org/journal/ 학술지는 무료로 pdf가 공개되어 있네요. SCI나 SCOPUS급인지는 확인 할 수 없네요. 이상입니다.. 2019. 10. 27.
중인中人, 특권의 가교 or 특권의 다른 이름 "18세기 이후 관상감 관원 80%, 혈연 네트워크 얽혀"송고시간 | 2019-10-27 12:22나영훈 한중연 교수 '운관선생안' 등 자료 분석 이걸 통계수치로 환산했다는 데 자못 의미가 있다고 나는 본다. 조선시대 문집 같은 글을 보면, 요즘의 테크로크랏에 해당하는 중인 특수전문집단을 보면 특정한 가계가 계승하는 노골하는 모습을 본다. 이는 지금의 통역관 혹은 동시통역에 해당하는 역관譯官도 마찬가진데, 독점이라 할 정도로 특정 가문 쏠림현상이 강하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는 고도의 전문성 때문이다. 이 전문성을 곧 배타성과 같은 말이다. 배타성과 결합한 전문성은 강고한 그들의 왕국을 구축하는 힘이다. 다른 가문이 끼어들 틈이 없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독점 현상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에서 두번.. 2019. 10. 27.
지나칠 수 없던 런던의 mustsee 테이트모던 백남준전 "40~50년전에 미래 미디어환경 내다본 선구안 놀랍다"송고시간 | 2019-10-27 07:00영국 테이트모던 '백남준 회고전'에 발길 이어져 우리 공장 영화담당이자 연예팀장 조재영 차장이 2019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취재를 위해 런던에 가게 되었다. 개막식과 류준열 인터뷰를 비롯한 소식들을 전했거니와, 기왕 가는 김에 나는 마침 그곳에서 테이트모던에서 막 개막한 백남준 특별전 전시소식을 전해달라 부탁했다. 백남준을 국가주의에 묶어, 그가 한국의 유산이다 하는 감정선에는 나는 동의하고 싶지 않거니와, 이는 백남준 본인도 욕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가 실상 한국 출신의 이른바 세계적 미술가 테이프를 끊은 거인이요, 그의 예술 심성에서는 한국인이 아니라면 감내할 수 없는 그 어떤 것들이 다대한.. 2019. 10. 27.
주워뽑아버린 서악동 문화재 안내판 구절초 한창인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어제 야경이다. 낮엔 이러했다. 얼마전과 비교할 때 그 주변 풍광으로 변한 것이 하나 있다. 배재훈 선생이 촬영한 이전 풍광이다. 저 허연 문화재 안내판이 언제나 눈꼴 시렸다. 사진을 찍으면 언제나 거슬렸다. 저 꼴뵈기 싫은 안내판이 사라졌다. 어디로? 이리로 갔다. 문화재 안내판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정을 낼 정도로 심각하다. 문통이 지적한 골자는 안내판 내용이지만 위치 문제도 심각하다. 경관을 망치기 일쑤라 그 장소성 문제도 심대하다. 서악동 삼층석탑 안내판도 언제나 두통이었다. 그 두통을 단칼에 뽑아버렸다. 이 일대 정비사업을 벌이는 진병길 쾌거다. 저거 하나 옮긴다고 무슨 돈이 더 들겠는가? 당국에선 언제나 예산 타령이지만 무슨 돈이 얼마나 든단 말인가? .. 2019. 10. 27.
밝은 달 유난히 흰데, 출세한 친구놈들은 연락도 없네 밝은 달 유난히 흰데 밝은 달 유난히 희게 빛나고귀뚜라미 동쪽 벽에서 우네 북두별 옥형 초겨울 가르키고 뭇별은 얼마나 뚜렷한지 이슬은 들풀 촉촉히 적시고 계절은 갑자기 다시 바뀌네 가을매미 나무에서 우는데 제비 어디로 날아갔나 옛날 나랑 공부한 친구들높이 날며 날개 흔드네 함께한 지난날 잊어버리곤헌신짝처럼 날 버렸네 남쪽 키별 키질 못하고 국자별 국자질 못하며소끄는 별은 멍에도 지지 못하네 반석 같이 굳음 간데없고 헛된 이름이 무슨 소용이랴 明月皎夜光,促織鳴東壁。玉衡指孟冬,衆星何歷歷。白露沾野草,時節忽復易。秋蟬鳴樹間,玄鳥逝安適。昔我同門友,高舉振六翮。不念攜手好,棄我如遺蹟。南箕北有斗,牽牛不負軛。良無盤石固,虛名復何益 선물로 로또 한 장을 사서 친구한테 선물하니, 그 친구가 이랬다. “호호 고마베, 이거 당첨되면.. 2019. 10. 27.
뚜두뱅, 포르투갈!(1)-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 •​[인천-헬싱키-리스본] 대륙 끝으로 떠나는 대장정 •11년만에 다시 떠나는 여자 넷, 우리들의 여행 비행기 타기 전까지도 내가 정말 포르투갈에 가는 건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두고 왔기에 뒤통수가 따가웠다. 그래도 떠난다! 2019년 10월 25일 인천에서 10시20분 비행기로 떠나 헬싱키 경유, 리스본에 21시 15분에 도착하는 총 15시간 소요하는 일정이다. ​ ​​오전 6시30분 해기 전 인천공항 비몽사몽 ​ 무엇이든 좋다! 이렇게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설렜다! 15시간 비행 따위 no problem이었다! ​​​​​​​​​​​​​​​​​​​​​​​​​​​​​​​​​​​​​​​​​​​​​​​​​​​​​​​​​​​​​​​​​​​​​​​.. 2019. 10. 26.
구절초 조문하며 조문길에 들른 경주 서악 구절초 미친듯 한창에 환장이라 그만 온 까닭 잃어버리곤 구절양장 헤매는데 하얀 국화 예가 빈소 아닌가 예면 어떻고 저면 어떠하리 선도성모 알현하며 사소여 사소여 보희 오줌 어찌 견뎠소 뜨떠미지근했소 부의금 놓고 가오 2019. 10. 26.
G-DRAGON'S BACK The Terminator' back. G-DRAGON'S BACK. 이런 현상을 후세가 뭐라 할 것인가?세계 각국에서 군복무 마친 지드래곤을 보러 저리 몰렸다. 관련 동영상은 아래로 https://www.yna.co.kr/view/AKR20191026025600704?section=entertainment/all 2019. 10. 26.
집로천녀執爐天女, 병향로柄香爐를 손에 쥔 천상의 여인 지금 읽는 唐末 단성식段成式(?~863)의 《유양잡조酉陽雜俎》 속집續集 권5는 소제목이 寺塔記(上)이라 당시 西都 장안長安 일대에 있는 사찰을 단성식이 직접 돌면서 견문한 바를 정리한 것이라. 그 와중에 상락방常樂坊이라는 곳에 있던 조경공사趙景公寺라는 사찰 벽화를 기술하는 와중에 이런 말이 있다."서쪽 중앙의 三門 안 문 남쪽에는 오도현이 그린 용 그림과 天王이 수염과 털을 그린 그림이 잇는데 필세가 철필로 그린 긋하고 향로를 잡은 天女는 적이 눈동자가 말을 하는 듯하다"는 구절이 보이니 이것이 바로 요즘 한국 불교미술사학계에서도 관심이 부쩍 늘어난 이른바 병향로라는 것이다."향로를 잡은 천녀" 그 원문을 찾았더니 執爐天女집로천녀 라 한다.이로써 우리는 이른바 병향로를 쥐는 행위와 그것을 쥔 주체가 天女.. 2019. 10. 26.
인사 有感 거개 다른 공장이 그렇듯이 우리 공장도 년중 상하반기 각각 한번씩 정기인사를 하거니와, 한달 가까이 계속된 올 하반기 정기인사가 어제로 마무리되었다. 우리 공장은 편집권 독립차원에서 편집총국장제를 도입하고(물론 그것이 이른바 적폐정권에선 유명무실화한 적도 있지만) 그리하여 편집총국장만큼은 1년반이라는 임기제를 도입하는 까닭에 이번 정기인사는 총국장 교체와 맞물려 여타 하반기 정기인사에 견주어 한달 정도 일찍 단행되었다. 나로선 이미 문화부장이 된지 1년반이라 당연히 다른 데로 가는 것으로 간주되고, 그 자릴 비워주어야 하는 까닭에 무데기로 쌓인 책까지 하나씩 치우기 시작했다가 넌 딴 데 갈 데도 없고 잘할 때까지 있으라는 통보를 받고는 넉다운한 황당한 일이 있었거니와 나 자신이 인사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당.. 2019. 10. 26.
미라와 북극 (8) 신동훈 (서울의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학연구실) *오늘로 제 블로그 연재가 100회를 넘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University of Alberta 팀의 연구 결과-특히 납중독에 관한 이론에 대한 반박은 중독이 정말 항해기간 동안 섭취한 깡통음식에 의해서만 이루어졌겠는가 하는 점이었다. 특히 뼈로 검출한 납의 축적량은 단기간-항해기간에 해당하는 2년-보다는 보다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결과였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좀 더 믿을 만한 결론을 위해서는 뼈보다는 선원의 연부조직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회는 1984년에 찾아왔다. King Island 주변 Beechey 섬이라는 곳에는 프랭클린 원정대가 난파하기 전에 사망한 선원의 무덤이 있었는데 원정대의 정확한 사망원인 분석을 위해 이 무덤의 .. 201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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