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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첩妻妾, 처妻와 첩妾 “처(妻)는 제(齊)이니 남편과 한 몸이 되는 사람이고, 첩(妾)은 접(接)이니 겨우 접견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귀함과 천함이 본래 정해진 분수가 있으니 어찌 바꿀 수 있겠는가.[妻者 齊也 與夫齊體之人 妾者 接也 僅得接見而已 其貴賤自有定分 豈可易哉] ”《大明律釋義 권6 4장》 妻 [qi1] 卷十二 女部 反切:七稽切 📷 婦與夫齊者也。从女从屮从又。又,持事,妻職也。 臣鉉等曰:屮者,進也,齊之義也,故从屮。 📷 古文妻从𡭙、女。𡭙,古文貴字。 妾 [qie4] 卷三 䇂部 反切:七接切 📷 有辠女子,給事之得接於君者。从䇂从女。《春秋》云:“女爲人妾。”妾,不娉也。 *** related article *** 단군조선 이래 한반도에 일부다처제는 존재한 적 없다 단군조선 이래 한반도에 일부다처제는 존재한 적 없다 이 말은 하도 여러.. 2020. 12. 25.
국역 한글고전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db.sejongkorea.org/세종한글고전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세종한글고전 사이트로 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정속언해, 경민편, 여사서언해, 여소학언해, 효경언해, 여훈언해, 향약제생집성방, 오륜행실도, 동국신속삼강행db.sejongkorea.org 2020년 12월 현재 동 기념사업회가 원문을 제공하는 한글고전 역주 성과물은 다음과 같다. 불교서 : 석보상절 / 월인석보 / 월인천강지곡 / 불교용어사전 / 능엄경 언해 / 법화경 언해 / 원각경 언해 윤리서 : 역주 삼강행실도 / 역주 이륜행실도 / 역주 정속언해 / 역주 경민편 / 역주 여사서언해 / 역주 여소학언해 / 역주 효경언해 / 역주 여훈언해 / 역주 오륜행실도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과학서 : 국역 향양제생집성방 2020. 12. 25.
한국·중국 세시기歲時記 역주譯注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한 조선대세시기와 중국대세시기 시리즈물이다. 역주물 전부를 공개한다. 세시기라 할 적에 가장 중요한 한국과 중국의 문헌은 망라한 역작이다. 아래 각각 링크하면 원문다운로드가 가능하다. 1. 조선대세시기Ⅰ 국립민속박물관 > 자료마당 > 자료이용 > 발간자료 > 카테고리별(목록) 발간자료 구분 학술자료집 책제목 조선대세시기Ⅰ 소제목 국립민속박물관 세시기번역총서 1 --> 도서종류 --> --> --> 발간부서 --> --> --> --> 발간년도 20031227 발간언어 한국어 --> 발간지역 --> --> --> www.nfm.go.kr 이에 수록된 세시기는 다음과 같다. 조수삼 세시기 조운종 세시기속 권용정 한양세시기 권용정 세시잡영 김형수 농가십이월속시 최영년 명절풍속 2. 조선대세.. 2020. 12. 25.
믿을 것 못 되는 족보 족보는 얼마나 믿을만한 기록일까? 정신 나가고 할 일 없는 영감님들 가운데 선조가 족보에는 이리 훌륭한데 실록에는 나쁘게 실렸다고 고쳐달라며 국사편찬위원회 괴롭히기도 한다. 우리집안은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돌아가신 분과 산 사람 모두 합쳐 4만명이 조금 넘는다. 자세히 보면 남녀 성비가 극악한 수준이다. 아들 낳는 재주가 탁월해서가 아니라 필요치 않으면 빼버려서 그런 것이다. 여러분 족보라고 다를 줄 아는가? 족보 믿지 마시라. 2020. 12. 25.
제자리걸음 창비 단재 저술들이 근대 한국 내셔널리즘 성전이듯이 창비는 현대 한국 내셔널리즘 본산이다. 자본주의 맹아론이며 내재적 발전론이니 하는 저항적 민족주의는 창비를 토대로 꽃을 피웠다. 그땐 내셔널리즘은 저항과 독재에의 항거에 더할 나위 없는 구호였고 당위였다. 그 점에서 창비, 그리고 그것의 80년대 버전인 역비가 이룩한 족적은 지울 길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젠 창비와 역비는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 폐간해야 한다고 본다. 아날은 끊임없이 옷을 갈아입었지만 저들은 내 보기엔 변신에 실패했다. 창비와 역비가 사는 길은 그 존재이유인 내셔널리즘을 버리는 데 있다고 보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존재이유를 버리는 것이 삶의 포기가 아닐진댄, 그것이 새로운 삶을 도모하는 길일진댄, 그것을 부여잡고 있으니 가망.. 2020. 12. 25.
코로나팬데믹의 월드스타 앤서니 스티븐 파우치 Anthony Stephen Fauci 파우치 '집콕' 팔순잔치…바이든 부부, 축하노래 불러 트윗 게재 송고시간 2020-12-25 07:51 정윤섭 기자 워싱턴DC, '파우치의 날' 선언…온라인에 생일 축하 메시지 넘쳐 www.yna.co.kr/view/AKR20201225010700075?section=international/all 파우치 '집콕' 팔순잔치…바이든 부부, 축하노래 불러 트윗 게재 | 연합뉴스 파우치 '집콕' 팔순잔치…바이든 부부, 축하노래 불러 트윗 게재,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25 07:51) www.yna.co.kr 우리네 정은경도 그렇고, 저와 같은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특히 공직자들이 언론에 자주 고개를 들이 민다는 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저런 친구들은 뒤에서 조용히 자기 할 일 하는.. 2020. 12. 25.
단군조선 이래 한반도에 일부다처제는 존재한 적 없다 이 말은 하도 여러 번 했지만, 여전히 헷갈리는 사람이 많아 다시 정리한다. 조선시대, 그리고 그 이전 고려며 신라 백제 고구려 모두 왕을 필두로 하는 돈과 권력을 쥔 자들이 여러 여자를 거느린 일을 들어 일부다처제가 아니냐 하고, 실제 무슨 얼어죽을 일부일처제냐 하지만, 단언하지만, 단군 이래 이 땅에 일부다처제가 존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렇다면 저 많은 마누라는 무엇인가? 세종은 마느래만 28명인가 29명을 거느렸다 하고, 그리하여 잦은 잠자리 여성 교체는 매독을 불러오지 않았는가 하는 구설이 있거니와, 마느래가 29명이라는 것과 그들 모두가 정식 부인이라는 것과는 제우스가 내려치는 번갯불과 여름철 반디 한 마리가 내는 빛의 차이만큼 왕청나다. 한 남자에게 같은 시기에 법률이 허용하는 정식 .. 2020. 12. 25.
징계의 세 가지 성립요건 해고라든가 정직 같은 징계를 성립케 하는 세 축이 있다. 첫째 팩트...징계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 그 이유가 사실인가 아닌가를 따진다. 둘째 양형...그런 팩트가 전부 혹은 일부 사실이라 해도, 그에 대한 징계가 적절한가를 따진다. 셋째 절차...앞이 전부 혹은 일부가 성립한다 해도, 그것이 절차로 이뤄졌는가를 따진다. 이 중에서 실제 소송에 가서 애초 징계가 뒤집어지는 일은 의외로 셋째 절차가 압도적이다. 이는 수사를 기반으로 하는 재판에서 항용 일어나는 일이어니와, 실제 정경심 재판에서도 이 점이 중요 논점 중 하나로 대두했으니, 증거를 합법하게 수집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그 증거능력이 인정되느냐 마느냐와 비견한다. 내 해고 사건은 첫째 팩트에서 다 뒤집어지는 바람에 양형도, 절차도 법원은 문제삼을.. 2020. 12. 25.
서유구는 백종원이 아니다 책은 성격에 따라 읽기 방식도 다르다. 이미 소개했듯이 이 《정조지》는 서유구가 기획한 백과전서 《임원경제지》를 구성하는 편명이라, 요컨대 음식문화 류서類書다. 분류식 백과사전인 까닭에 순서에 구애 받을 필요가 없다. 사전을 어떤 미친 놈이 첨부터 끝까지 차례로 읽는단 말인가? 암데나 펼쳐놓고는 죽죽 훑어볼 뿐이다. 솔까 이런 백과사전은 실상 99프로가 우라까이라 새로운 내용은 가뭄에 콩나듯 한다. 저 《정조지》만 해도 각종 요리법을 소개했다 해서 대서특필하나 새로운 내용 없다. 그리 선전할 뿐이다. 이건 서유구보다 몇십 배 뻥튀기한 다산 정약용도 마찬가지라 실상 그 시대 지식인으로 관료생활 조금만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공자님 말씀밖에 없다. 존중은 하되 과대포장은 말아야 한다. 이것저것 오려붙인다.. 2020. 12. 24.
세계 10위 일본제약회사도 포기한 백신개발 아래는 가장 최근에 발표된 세계 제약회사 순위다. 눈여겨 볼 대목은 10위권 안에 일본 제약회사 다케다Takeda 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50위권으로 확대해도 물경 10개 회사나 포진한다. The Top 50 Global Pharma Companies 2020 Posted by David Hunkar on 8 September 2020, 3:21 am The Top 50 Global Pharma Companies 2020 | TopForeignStocks.comThe Pharm Exec magazine recently published its 20th annual ranking of the Global Top 50 Pharma companies for 2020. These co.. 2020. 12. 24.
성큼성큼 기린 걸음을 뛰어가는 일본 백신접종 프로그램 Japan plans to start Covid-19 vaccination programme in late February 2021Medical frontliners could be the first to receive the coronavirus vaccineJapan plans to start Covid-19 vaccination programme in late February 2021Medical frontliners could be the first to receive the coronavirus vaccinewww.timeout.com 일본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백신접종을 확언하기는 12월 초. 이 계획에 의하면 전국민 대상 접종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정부는.. 2020. 12. 24.
'좌우지장지지' 청남菁南 오제봉吳濟峯(1908-1991)의 글씨 1. 좌우지장지지지를 떠올리면 옛날 사람. 2. "늙어감에 장차 이르는 줄 알지 못하는 집"이라! 어쩐지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이름이다. 왜 속담에도 있잖는가,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언뜻 들어서는 도가풍이 물씬 풍긴다. 하지만 이 이름의 근원은 다. 유학의 성인 공자孔子의 언행을 모은 그 말이다. 공자의 제자 중에 자로子路라고, 성격이 퍽 드센 분이 있었다. 근데 섭공葉公이란 사람이 자로에게 "공자란 어떤 분이오?"라고 물었던 모양. 자로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공자께서 가라사대, "女奚不曰 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 "자네 왜 이렇게 말해주지 않았는가? '그 사람됨은 학문에 발분하면 밥 먹는 것을 잊고, 학문을 즐김에 시름을 잊으며, 늙어감에 장차.. 2020. 12. 24.
연예인 병역연기는 본래 BTS법 음콘협 "대중문화예술인 입영연기, BTS 빼면 할수있는 사람없어" 송고시간2020-12-24 10:58 오보람 기자 "문화훈장 받은 가수 평균 67.7세, 혜택 기준으로 부적합…재고해야" www.yna.co.kr/view/AKR20201224056800005?section=entertainment/all 음콘협 "대중문화예술인 입영연기, BTS 빼면 할수있는 사람없어" | 연합뉴스 음콘협 "대중문화예술인 입영연기, BTS 빼면 할수있는 사람없어", 오보람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2-24 10:58) www.yna.co.kr 애초 이 사안이 왜 나왔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직접 발단은 국방부가 지난 22일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추가하는 병역법 일부.. 2020. 12. 24.
염치 불구하고 빈 술동이를 보내니 담아주소서..아버님이 자시고 싶다기에.. 존경하는 페친 박진우 선생님 포스팅을 보다 흥미로운 글을 읽었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싶어하는데, 성균관 근처에서 파는 술은 영 맛이 떨어지니 염치없지만 댁에서 담근 술을 한 동이 걸러서 보내달라는 옛 간찰 속 이야기였다. 오죽 아버님이 술을 좋아하셨으면...그리고 아들이 얼마나 효성스러웠으면(어쩌면 아버님이 빨리 술 좀 받아오라고 하셨을지도 모를 일이나) 이런 간찰을 써서 보냈겠는가. 여러 가지로 생각할 거리를 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왜 성균관 술맛 얘기를 했을까? 그 간찰을 쓴 이만상(1622-1645)이란 분이 뉘신지 알고 보니 이해가 간다. 그의 할아버지는 조선 중기 한문 4대가 중 하나로 꼽히는 월사 이정구(1564-1635)요, 아버지는 대제학을 지낸 백주 이명한(1595-1645)이다. .. 2020. 12. 24.
합성해서 대상 먹은 제주도국제사진전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 합성 판정…수상 취소 송고시간 2020-12-24 13:53 고성식 기자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 합성 판정…수상 취소 | 연합뉴스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 합성 판정…수상 취소, 고성식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2-24 13:53)www.yna.co.kr 합성, 이른바 포샵기술이 나날이 진화함에 따라 합성을 가려내는 일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세부 확대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 땜질 부분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문제의 저 사진 '설원에 노루 나들이'를 보니 언뜻 합성 흔적이 쉬 보이지는 않는데, 어떤 방식을 통해 잡아냈는지는 모르겠다. 첫째, 저와 같은 풍경이 실제 제주에 있는지를 점검하는 방법도 있거니와, 如컨대 .. 2020. 12. 24.
선우추鮮于樞 《초서 한유 진학해草書韓愈進學解》 2020. 12. 24.
당唐 고한高閑 《초서천자문草書千字文》 2020. 12. 24.
진흥왕의 사위로 출세가도를 달린 김무력 김유신은 널리 알려져 있듯이 김수로에게 뿌리가 닿는 금관가야 왕실 직계 후손이다. 그 마지막 왕 구형이 신라 법흥왕의 압박을 받아 자발적으로 나라를 받치니 그가 바로 김유신의 증조다. 구형이 경주로 와서 항복할 때 세 아들이 있었다. 그 막내 아들이 김무력. 자발적인 항복이었기에 구형과 그 세 아들은 안위를 보장받았다. 그의 세 아들 중에서도 유난히 막내 무력이 뛰어났다. 새로운 조정을 섬기게 된 무력은 진흥왕 시대에 만개하게 되거니와 553년 관산성 전투에서 백제를 패몰하고 그 왕 명농을 사로잡아 참수하는 전과를 올린다. 김유신 가문은 김무력에게서 신라사회에 확실한 뿌리를 내린다. 한데 김무력은 도대체 어떤 발판이나 백이 있어 이렇게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베일에 쌓여있을 뿐이다... 2020. 12. 24.
자기검열이 글을 변조케 한다 글이 변질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남들을 염두에 두기 시작하는 그때다. 일기가 그렇다. 나를 위한 일기가 아니라, 남들을 위한 일기, 곧 출간·공간, 혹은 후세를 염두에 두는 순간, 그 성격은 변질하기 시작해 독자가 나가 아니라 남들이 된다. 그 시점이 가장 위험해 이후 글은 조작이다. 후세 혹은 독자에 구속되는 까닭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보면, 이는 검열이다. 페이스북에 포스팅하는 글. 그 주제를 기사로 가져간다면, 그때부터 무수한 검열이 일어난다. 무차별적인 자기 검열이 가해지고, 그런 무수한 검열을 통과한 글은 다시 다른 사람의 검열을 거치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서술인칭도 변화해서, 나가 그가 된다. 이른바 객관화를 가장한 조작이 일어난다. (2017. 12. 24) 2020. 12. 24.
康熙字典강희자전 www.zdic.net/zd/kx/《康熙字典》總目漢字解釋,釋義,異體字,音韻方言,部首筆劃,康熙字典,說文解字,字源字形www.zdic.net 이 강희자전康熙字典은 내가 항용 이용하는 자전이라, 그것은 무엇보다 설문해자說文解字를 필두로 하는 역대 사전을 모조리 하나로 응축한 까닭이다. 《康熙字典》은 清代 강희황제康熙皇帝 재위 강희康熙 49년(1710) 3월에 황제의 명령으로 진연경陳延敬 등이 明代의 《자휘字彙》와 《정자통正字通》을 남본藍本으로 삼아 편찬하기 시작해 成書는 康熙 55년(1716)에 이룩하니, 걸린 시간이 6년이요 古代 字書의 집대성集大成이다. 저 강희자전은 비단 저 강희자전만이 아니라 그것을 주축으로 삼아 이후에 보강한 것들까지 모조리 제공하니 한자사전의 제1이다. 설문해자는 따로 찾을 필요가 없.. 2020. 12. 24.
전천후 친일파 박영철朴榮喆의 일본 찬양시 *** 이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강민경 선생 글이다. 1. 다산多山 박영철朴榮喆(1879~1939)만큼이나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도 드물다. 그는 전주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대한제국의 관비유학생으로 일본에 갔고, 일본 육사 15기로 러일전쟁에 종군했다. 강제합병 뒤 1912년 일본 육군 소좌로 전역한 박영철은 강원도지사와 함경북도지사, 삼남은행장, 조선상업은행 부은행장과 은행장, 경성방송국 이사, 동양척식주식회사 감사, 조선맥주주식회사 취체역(지금의 이사)을 거쳐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까지 올랐던, 당시로서는 입지전적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었다. 이토 히로부미의 양딸 배정자와도 같이 살았고, 3.1운동을 비난했으며 일제로부터 여러 차례 훈장을 받기도 했던 그를 “친일반민족행위자..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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