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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97

5미터 육박하는 거대한 사모스 석상, 우리 조상님들은? 무슨 어벤져스 시리즈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공상과학영화 그런 느낌도 주지만 엄연히 현실세계 한 장면을 포착한다. 사모스의 쿠로스 Kouros of Samos라 일컫는 석상이라, 저걸 만든 시기는 대략 기원전 600-570년 무렵으로 본다. 한반도? 고인돌 만들던 시기이며, 청동기는 구경도 하기 힘든 때다. 머리가 사라졌음에도 나머지 높이가 4.80m에 달하는 초대형 휴망거스 상이다.본래 높이는 받침까지 있었을 테고, 발 아래 쪽도 보면 일부가 날아갔으니 5미터는 거뜬히 돌파했을 것이다. 1980년 9월, 그리스 사모스에서 헤라이오Heraio로 향하는 이른바 신성한 길[Sacred Way]에서 단 20cm 깊이 발굴 작업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사진 출처는 저를 현재 보관 중인 그리스 사모스 고고학박물.. 2024. 8. 22.
괴베클리 테페, 그 거대함에 대하여 우리 독자들은 이제 이런 그림만 봐도 무엇을 말하려는지 쉽게 알아채실 듯하다.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 소재 그 유명한 신석기시대 초창기 신전으로 생각하는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 유적 복원 상상도다. 상상도라 하면 고고학 발굴성과를 기초로 삼았으니, 이 유적이 어떤 데인지 무엇보다 그 크기를 가늠하기에는 좋은 점이 있다. 거석기념물인 이곳은 보다시피 원형 방벽 안에다가 T자형 거대한 돌덩이를 세웠다. 기능은 현재까지는 오리무중. 다만 폼새 보아 무슨 신전임은 거의 분명할 것이다. 사람 크기랑 T자형 돌 크기를 비교해 보자. 저걸 금속기 발명 이전 돌맹이 다듬어 쓰던 시절에 깎고 만들어 세웠다. 아래 관련 기사들 클릭! 괴베클리 테페, 발굴 이전과 이후 만년 전 신석기시대 괴베클리 Göbekl.. 2024. 8. 22.
에트루리아 유해 재를 묻은 석관 로마 이전, 혹은 로마와 이탈리아 반도 패권을 다툰 에트루리아 석관 Etruscan sarcophagus 그 전형을 보이는 유물 중 하나다. 보다시피 이 석관에는 뚜껑 cover이 있다. 에트루리아는 존속 기간이 길어 이 유물은 기원전 3세기 후반 무렵으로 만든 시점을 본다. 미국 보스턴 미술박물관 Boston Museum of Fine Art 소장품이며 사진 역시 이 박물관에 저작권 귀속한다. 이 석관은 고대 키우시Chiusi 기반 벨시Velsi 가문 무덤에서 발견된 다섯 개 재 항아리 ash urns 중 하나다. 이에서 드러난 석관 중에서는 가장 크고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 뚜껑 앞쪽과 왼쪽 끝 부분에 걸쳐 "FASTIA VELSI LARZL VELUS PUIA"라고 새긴 문그는 화장하고 수습한 유.. 2024. 8. 22.
산상의 왕릉 넴루트 그 본래하는 모습은? 터키 남동부 넴루트 산Nemrut Mountain 조각상은 여러 번, 그것도 상세히 소개했다.기원전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석상들이 장식한 데는 콤마게네Commagene 왕조 안티오코스Antiochus 1세 왕 무덤임이 확실시된다. 해발 2,000m를 넘는 산 정상 꼭대기를 차지한 까닭에 사해를 조망하는 압도적인 위치 선정이 돋보인다.무덤 양쪽에는 단을 마련하고 제우스를 비롯해 그리스와 페르시아 신들을 형상화한 조각을 안치했다. 태양의 신 아폴론, 신들의 사자 헤르메스와 함께 무덤 주인 안티오코스 1세 왕 동상도 있다.본래 이들 조각은 높이 약 8~9m에 달했지만 본래 자리를 이탈하고 훼손되어 지금은 그 깨진 부재들이 주변에 나뒹굴고 있다. 그 본래 모습은 저러했을 것으로 본다. 꼭 저랬으리라 .. 2024. 8. 21.
커피 한 잔 주고 샀다는 앵글로색슨 칼자루 이 8세기 앵글로색슨Anglo Saxon 시대 칼자루pommel는 스미스인쇄소Smith's Printing Works(현재 런던 페터 레인Fetter Lane의 모노타입 하우스Monotype House) 기초를 파던 한 노동자가 발견했다.이를 이 유명한 출판사 아들인 존 앨런John Allen이 노동자한테서 반 크라운crown에 구입했는데, 이는 현재 대략 2파운드 가치로 커피 한 잔 값에 해당한다. 거져 얻은 셈이다.저와 같은 발견과 입수가 언제 있었는지 내가 추가 추적을 하지 못했다. 다만 이런 사실이 1927년 편지에서 확인되고 브리티시 뮤지엄 유물 번호가 1893,0715.1인 점을 상기해 둔다. 살피면 문양이 화려하기 짝이 없다. 칼자루 쪽에는 뱀이 똬리를 튼 듯한 모습이 보인다. 이 유물에 대.. 2024. 8. 20.
괴베클리 테페, 발굴 이전과 이후 두 장을 아래위로 합성했다.신석기시대에 진입하기 시작할 무렵 그 초대형 석조 건축물 유산인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 지역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라는 아주 저명한 유적 전후한 모습이다. 위쪽이 1994년 저 유적 발굴 돌입 직전 촬영한 항공사진이며아래는 발굴 이후 장면이다. 앞쪽 항공사진을 보면 저런 언덕에 저와 같은 신전 혹은 그에 버금하는 신석기시대 건축유산이 들어있을 줄 어찌 알았겠는가?이 괴베클리 테페 유적은 우리도 아래와 같은 기회를 빌려 여러 번 소개했다.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인류가 처음으로 건설한 신전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느닷없는 날벼락 만년 전 신석기시대 괴베클리 Göbekli 신전 돌기둥에 새긴 문양들 [동부 터키 여행] (20) 카..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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