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6 일제시대 지식인: [24] 이관술과 [25] 이재유 30년대 경성트로이카, 반제동맹사건의 좌파 지식인 이관술李觀述(1902~1950), 이재유李載裕(1905~1944) 선생이다. 이 두 사람은 잘 아는 사이로 활동 내역도 서로 얽혀 있다. 먼저 이관술은 보통학교 -- 중동학교 (1925) -- 동경고등사범학교 (1929) 이다. 중동학교였으므로 아마 전문학교 검정시험을 봤을 것 같고, 중동졸업 후 동경고등사범 졸업까지 4년인 것을 보면 1년의 누락 없이 동경고등사범학교까지 졸업한 것이다. 대단한 수재였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일제시대 동경고등사범은 동경대보다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학교였다. 육사와 같은 4년제이고 학비 없이 보조금까지 있어 일본 전국의 수재가 많이 몰렸다. 전술한 최규하, 함석헌 양 선생도 이 학교 출신이다. 한편 이재유는:.. 2023. 6. 9. 일제시대의 지식인: [23] 김수환 한국 최초의 천주교 추기경 김수환의 일제시대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보통학교 (6년)--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 서울 동성상업 을조 (1935-1941) -- 일본 조치(上智)대학 (1941-1944) (문학부 철학과? 예과?) 의외로 온라인에는 추기경에 대한 프로필이 자세하지 않은데 여러 군데 기록을 긁어모아 보면 위와 같다. 보통학교 6년 졸업 후 중등과정으로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를 거쳐 서울 동성상업 을조를 졸업한 것으로 되어 있다. 동성상업은 목포상업 등처럼 보통학교 6년을 마친 후 진학하는 실업학교였다. 중등과정에 재학한 기간이 6년으로 1년 정도 더 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당시 동성상업 을조는 가톨릭 사제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이른바 "소신학교"였다고 한다. 김 추기경은.. 2023. 6. 8. 일제시대의 지식인: [21] 박헌영과 [22] 김달삼 현준혁에 이어 이제 일제시대의 좌파 지식인에 대해 써 보겠다. 남로당계와 북로당계를 나누어 쓴다. 이 두 계열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로 교육경력의 차이를 무시 못한다. 남로당 계열에는 당시로서 고학력자가 많다. 남로당 박헌영은: 대흥보통학교 (1912-1915)-- 경성제일고보 (1915-1919) 보통학교 경력은 1년이 짧고 (당시 보통학교는 4년) 반면 고보 경력도 1년이 짧은 것 같은데 (당시 고보는 5년) 월반을 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박헌영 기록에는 경성제일고보 (뒤의 경기고)를 나왔다고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가 졸업할 때까지는 이 학교는 아직 경성고보였다. 경성제이고보(뒤의 경복고)가 생긴 후에야 경성제일고보로 이름이 바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까지는 경성고보가 정.. 2023. 6. 8. 일제시대의 지식인: [20] 현준혁 일제시대와 해방정국의 좌파 거물 현준혁玄俊赫(1906~1945)의 프로필이다. 보통학교 (1919) -- 협성학교·중동학교 -- 연희전문학교 문과 (1924) --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1929) 그가 협성학교와 중동학교를 졸업한 해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해가 1919년이라 하므로 중등과정인 협성학교 중동학교를 마친 해가 1924년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이해에 연희전문 문과를 졸업했다고 하였다. 그가 보통학교--고보--연희전문 문과를 원래 햇수를 다 채우고 졸업했다면 6년+5년+4년 하여 연희전문 졸업한 해가 1928년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알려진 프로필에는 연희 문과 졸업이 1924년이다. 무려 4년의 차이가 난다. 옛날신문을 검색해본다. 현준혁의 이름이 있다. 경성제대.. 2023. 6. 7. 일제시대의 지식인: [18] 백인제와 [19] 장기려 백인제(1899~?) 장기려(1911~1995) 두 분은 해방전 이미 의학계에 큰 족적을 남겼고 해방이후에도 한국의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이 분들은 사제지간으로 외과 전공이다. 따라서 프로필도 비슷하다. 한국의학계는 해방 이전 크게 경성제대 의학부, 경성의전, 세브란스의전에서 조선인 의사가 많이 배출되었다. 백인제 장기려 두 분은 이 중 경성의전 졸업자를 대표한다. 백병원 설립자로 유명한 백인제 선생 프로필은 오산학교 졸업 (1915)-- 경성의전 (1916-1921)-- 조선총독부의원 근무 (1921-1923)-- 경성의전 외과학교실 교수 (1927-1941)-- 동경제대 의학박사 (1928)-- 백인제외과의원 (1941-)-- 경성의전 및 서울의대 외과 교수 (1945-1950)-- 1.. 2023. 6. 7. 욕이 반인 일제시대 논문 예전에 북한 고고학 논문집을 보면 딱 4페이지에 서론에 김일성 교시가 실려 있고 정치적 언사를 제외하면 팩트라 할 것도 없어 어이가 없었던 적이 많았다. 우리나라 일제시대 연구가 답보상태를 못벗어 나는 이유 중 하나도 비슷한데 논문에 팩트와 관련 없는 욕이 너무 많다. 이런 건 논문집 편집진에서 모두 삭제 요청해야 한다. 논문은 일제시대나 친일파 규탄집이 아니다. 그보다 일제시대 당시 팩트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고찰을 무미건조하게 감정 다 빼고 기술하고 리뷰 역시 이러한 부분을 계속 지적하면서 나가야 논문이 팩트와 객관적 고찰만 남게 된다. 일제시대를 규명하는 데 긴요한 일차사료는 전혀 못 파고 들면서 당시 피상적으로 훑은 이차자료만 요약하여 놓고 나머지는 일본과 친일파 욕으로 채워 놓은 논문도 상당히 .. 2023. 6. 7.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3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