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930 대나무를 돌림한 허균의 형제들 바로 앞에 신동훈 선생께서 돌림자 항렬자 문제를 지적했거니와, 이와 연동해 조선 중기 때 가문이 영욕을 거듭한 양천 허씨 허균許筠(1569~1618) 집안을 보자. 그의 아버지는 허엽許曄(1517~1580). 선조 시절 그 유명한 동서 분당 때 율곡 이이 중심 서인에 맞서 동인東人의 당수급이었다. 이 집안 특징이 외자를 선호했다는 사실인데, 이 문제는 훗날 혹 살필 기회를 보기로 하고 조선시대는 철저한 일부일처제라, 동시기에 정식 마누라가 둘 이상일 수는 없다. 그는 정실 마누라 둘을 두었으니, 조강지처 청주한씨한테 장남: 허성許筬(1548~1612)을 두고, 그 정실이 죽자 이번에는 강릉김씨를 재취로 맞아들여 차남 허봉許篈(1551~1588), 삼남 허균許筠을 두었거니와, 이들이 정실 아들 셋 명단이다.. 2025. 7. 31. 똑같은 것은 없는 올멕 문명 큰바위 얼굴들 똑같은 것들은 없다. 이 거대한 석상들은 고대 올멕 문명Olmec civilization 통치자들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름: 올멕 거대 두상Olmec colossal heads정의: 메소아메리카 농업 문화이자 현재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였던 올멕 문명 시대에 각각 하나의 현무암 바위를 깎아 만든 거대한 두상들이 여러 점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이 두상들은 각각 평균 높이 약 3미터(10피트), 무게 7.3톤(8톤)에 달한다. 세계사 백과사전World History Encyclopedia에 따르면, 장인들은 석기를 사용해 눈의 동공, 볼, 턱, 입술의 보조개와 같은 세부 묘사를 더한 후 밝은 색으로 칠했다고 한다. 발견 장소: 멕시코, 특히 베라크루스의 트레스 사포테스, 그리고 멕시코만 연안.. 2025. 7. 30. 구형 암포라 문화 Globular Amphora culture란 또 무엇인가? 바로 앞에서 우리는 유럽 선사문화 중에서도 끈 무늬 도기 문화 Corded Ware culture가 무엇인지를 간단히 살폈거니와 그와 연동해 이제 Globular Amphora culture란 요물을 살필 차례다. 이 문화도 앞짝처럼 암것도 아니다. 암포라가 Globular하게 생긴 것을 공통 문화 기반으로 삼는 문화라는 뜻이다. 암포라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테고, 그것이 저 globular라는 말을 보나마나 globle이란 연동할 테니, 지구처럼 둥글게 생긴 것을 말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둥그렇게 생겨 먹은 질그릇을 말하겠다 뭐 이 정도로 일단 각인해 두자. 이 역시 본래 영어권에서 탄생한 용어가 아니라 독일어 Kugelamphoren-Kultur (KAK에서 유래한 것으로, Globular Amph.. 2025. 7. 27. 유럽선사고고학 끈 무늬 도기 문화 Corded Ware culture란 도대체 무엇인가? 유럽 선사고고학을 여행하다 보면 무슨 문화니 해서 각종 잡다한 문화 분류 양상을 접하게 되니 이런 문화를 구성하는 절대 인자는 첫째 공간 둘째 시간이라, 이 시공간을 축으로 어떤 공통점이 보일 때 우리는 그 해당 지역 해당 기간을 뚝 떼어내서 무슨 문화라 할 수 있다. 그런 문화 중에 Corded Ware culture 라는 다소 요상하게 보이는 문화가 있다. 저런 문화가 실제 어느 시점 어떤 지역에 존재했다고 믿는다? 웃기는 소리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현대 고고학도들이 그렇게 묶을 수 있다는 신념에 따라 묶었을 뿐이다.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이며 가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암튼 저 Corded Ware culture는 기간을 볼 적에 대략 기원전 3000년 무렵에 시작해 기원전 2350년 무렵에 .. 2025. 7. 27. 바둑판식 고인돌이 탁자식 고인돌 의문을 푼다! 뭐 하도 형식 분류 좋아하는 인간이 득시글하는 한국고고학이라 이른바 지석묘라 퉁치는 고인돌 분류 역시 내가 그 옛날 배우던 탁자식과 바독판식 말고도 더 세부 분류가 있는 것으로 알거니와, 그딴 거 암짝에도 필요없고 저 두 가지 형식에서 내가 앞서 제기한 해답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처럼 마치 상다리 모양으로 받침돌이 지상으로 노출하고 덮개돌이 지상 기준으로 일정 높이에 뜬 것을 흔히 탁자식이라 하고 이 분 내 기억으로는 화순 고인돌 중 하나일 것인데, 무게가 아마 300톤에 이르지 않나 하거니와 암튼 대따시로 분류하는 분이라저처럼 땅바닥에 뱃가죽을 바짝 들이댄 고인돌을 흔히 바둑판식이라 한다. 저 납딱이 뱃가죽 깔기 고인돌 또 다른 대표주자가 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해 .. 2025. 7. 24. 강화 부근리 고인돌이 고인돌?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이다. 이른바 탁자식이라 해서 한국고인돌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처럼 선전한다.뚜껑돌은 길이 7.1m, 너비 5.5m에 달하는 화강암이며, 그 아래 굄돌 2매가 저처럼 바친 모습이다. 덮개돌 무게는 50톤 정도로 추정한다.문제는 저 상자형 굄돌 앞뒤가 뻥 뚫려있다는 사실.이는 많은 지적이 있듯이 본래 밀폐형 박스였는데, 누군가 건축 자재로 쓴다고 빼가는 바람에 저 짝다리 양태가 빚어졌다고 봐야 한다.본래는 상자형 밀폐였다. 보나마나다.저 양쪽 짝다리만 남은 이유는 빼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빼면? 깔려 죽는다. 그래서 못 뺐다.다음으로 문제는 기능.나는 고인돌과 지석묘는 왕청나게 다름을 누차 강조했다. 모든 지석묘가 고인돌이지만, 모든 고인돌이 지석묘는 아니다. 왜?지석묘란 무덤을 지칭.. 2025. 7. 2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8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