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951 반달모양돌칼을 다시 묻는다! 현재 알려진 반월형석도, 반달모양돌칼 사용법이 어림반푼어치도 없다는 내 주장(혹은 반론이라 해두자)에 아니나 다를까 내 또 다른 친구 한용이랑 내 동생 광츠리리가 "그냥 영디기를 믿어라""근거 없지는 않다"는 식으로 반론을 가하거니와 내가 왜 그런 생각을 못했겠는가?국박 선사실에 전시 중인 저 돌칼들 봐라 진짜로 앞과 같이 사용했다면 저 콧등이 닳아 있어야 한다. 한데 단 하나도 그런 마모된 흔적이 없다!그러고 저런 사용법이 맞다고 믿는 사람들은 저걸 제대로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다. 저거 만들어 두어 번 나락 베어 보고 그래 잘 드는구나 하고 만 사람들이다. 저걸로 생업을 한다 하고 계속 사용해 봐라 손 껍띠 다 까진다. 저 구멍은 말할 것도 없이 끄나풀을 찡군 흔적이지만 저리 찡가서 저리 사.. 2025. 3. 4.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반달모양돌칼 사용법 반달모양돌칼, 반월형석도 쓰임을 흔히 이랬다고 재구성한다.저게 내 기억으로는 동남아인가 지금도 저런 방식으로 쓰는 데서 착안한 재구성으로 안다. 설혹 저 방식이 맞다 해도 저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복원안이다. 왜인가?저리 사용했다 해도 저런 방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저건 낫질이라고는 단 한 번도 안 해 본 놈이 복원한 것이다. 날이 반대편으로 가야 한다. 날을 저런 방향으로 선 채 벼를 벤다?저건 뜯는 것이지 베는 게 아니다. 설혹 저리 사용했다 해도 날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야 한다. 저렇게 맨손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이와 같이 끈을 매달아서 저 끈에 손을 넣어 사용했다 한다. 왜?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저 돌칼에는 구멍이 두 개 뿅 뚫렸기 때문에 그리 가정한 것이다. 그래 머리 많이 굴렸다.. 2025. 3. 4. 무령왕릉 발견 50주년의 폭탄 선언 "관짝에 바닥이 없다!" 2016년 직설 무령왕릉(메디치미디어)을 내면서 나는 내심 무령왕릉은 향후 10년 간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없다고 봤다. 그만큼 나로서는 회심작이었고, 그만큼 자신 있었다. 그러면서 그 무렵까지 내가 생각하는 내 미답이기도 하면서 학계 전반하는 미답으로 남겨둔 게 두어 가지 있었으니 개중 하나가 그 묘권墓券 중에서도 매지권買地券이라 일컫는 그 문건이었으니, 이 문건은 글자 그대로 무령왕이 죽어서 지하 세계로 들어가면서 그 묘지로 쓸 땅을 돈을 주고 매입했다는 문건이려니와 계약 당사자로 등단하는 지하세계 귀신들이었으니, 이건 실은 내가 못 푼 것이 아니라 이후 과제로 남겨두었거니와, 이를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청귀율女靑鬼律을 필두로 하는 위진남북조시대 도교 의례서를 뒤져야 하는데, 그에 대한 준비.. 2025. 3. 3. [楚문화 탐구] (2) 대사마 도활의 영원한 집 오소리 무덤 https://www.youtube.com/watch?v=UcVRWoxPsDg 약칭 엄창묘严仓墓라고 하며, 좀 더 길게는, 또 무덤이 한둘이 아닌 떼거리라 엄창 전국 고묘군严仓战国古墓群이라고도 하며, 엄창고묘严仓古墓 혹은 엄창고묘군严仓古墓群 따위로 다양하게 쓴다. 전국 시대 초나라 대형 공동묘지인 저곳에 자리잡은 무덤 중에서도 엄창 환자총严仓獾子冢이라는 데가 발굴조사를 거쳐 꽤 이름 있는 무덤으로 등극했거니와, 위선 저 獾子冢이라는 지명이 생소하기 짝이 없으니 저 환獾이라는 글자가 오소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럼 오소리 새끼 무덤?이 무덤은 대형 초묘楚墓, 곧 초나라 시대 무덤이라, 이 무덤은 엄창1호묘严仓 1 号墓라고도 한다. 이런 춘추전국시대 제후국은 춘추시대인가 전국시대인가를 중대 분기점으로 삼거.. 2025. 3. 1. 주댕이가 앙증맞은 초국 돼지 칠기 같은 칠기라 해도 남방 초나라 칠기는 동시대 다른 지역 칠기, 혹은 그 전후 다른 지역 칠기랑 구별되는 묘한 특징이 있다. 이를 감感이라 하고, 겐또라 한다. 저리 보이는 건 덮어놓고 초국楚國 칠기라 하면 10개 중 아홉 개는 맞다. 고고학? 미술사? 뭐 거창할 거 없다.많이 보는 놈이 장땡이다.저 분은 전국시대 초국 문화권 칠기임이 분명한데칠목채회저형주구합漆木彩绘猪形酒具盒이라 해서 아주 요상한 이름으로 일컫는 칠기다. 형주박물관荆州博物馆 소장품이라 상태가 아주 좋다. 칠을 했으니 漆이라 하고 나무에 채색을 했으니 목채회木彩绘라 하며,전체 모양은 돼지, 것도 집돼지라 저형猪形이라 했으며술을 마시기 위한 그릇 일종이라 해서인지 주구합酒具盒이라 한다. 한데 돼지 저금통 같다. 저것이 2천 년 이상 흘러서 그.. 2025. 3. 1. 주검과 함께 한 띨띨이 반려견 중국 양양시박물관襄阳市博物馆이 소장한 동한东汉시대 유도구釉陶狗라 해서 유약 바른 도기로 만든 띨띨한 멍멍이 반려견이시다. 양양襄阳 왕가항 유지 무덤 王家巷遗址墓에서 발굴됐다.개는 몸집이 큰 종류인가 싶은데 출토 당시에는 유약 색이 더 좋았다고 한다.보통 저런 무덤에서 나온 개가 회흑색 계열인 데 견주어 이건 볼 만하고 무엇보다 애들한테 인기가 좋으니박물관에서는 동물관 역할도 할 겸 해서 독립전시장에 내어 놓았다고 한다. 한데 저 멍멍이님 띨띨함의 첨단이시다. 왜 저리 머리가 비게 보일까? 남방 초가 금새 물려서 동한으로 내려온다. 2025. 3. 1.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49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