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482 똥덩이에서 부활하는 풍댕이 이 풍뎅이 딱정벌레 scarab beetle 거대한 조각은 현재까지 살아남은 풍뎅이의 가장 큰 표현 중 하나다. 길이는 1.5m가 넘고, 높이는 거의 1m에 달한다. 아마도 기원전 332-330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이 풍뎅이는 새벽에 태양신이 취하는 케프리Khepri를 상징한다. 이집트인들은 묻힌 똥덩이dung-balls에서 풍뎅이가 마치 자기 창조에 의한 것처럼 부화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이 태양신은 또한 날이 밝기 전에 매일 밤 그의 힘을 새롭게 하면서 자기 창조를 하고 있다고 믿어졌다.이 조각상은 이집트 조각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석영 섬록암 quartz diorite 으로 만들었다. 동부 사막 깊숙한 곳에서 3개 고대 채석장quarries이 가능한 출처로 확인되었다.아마도 이 풍뎅이는 원래.. 2024. 6. 19. Epang Palace 도기 배수관 Ceramic water pipes found near Epang Palace in China (5th-3rd century BC)이런 식으로 소개해서 도대체 저런 도관陶管이 발견된 중국 땅 Epang Palace 에팡궁 이팡궁? 어팡궁? 이 어딘가 두들기니 젠장阿房宫아방궁이랜다. 2024. 6. 19. 리비아 바위에 아로새긴 8천년 전 신석기시대 기린 리비아에 남은 8천년 전 기린 암각화라는데 이런 암각화는 실은 연대 추정이 매우 곤란해서 이 경우 황소와 함께 표현된 저 암각화가 저때라는 근거가 무엇인지 내가 조사치는 못했다. 기린이 지금은 리비아에 없다. 로마시대까지는 있었을 것이다. 구체로 리비아 세타펫Settafet 메삭Messak에 있는 와디 마텐두스 Wadi Mathendous 선사시대 고고학 유적에 남은 암각 한 장면이라 한다. 2024. 6. 19. 나는 왜 시누헤 이야기를 최초의 소설이라 하는가? by 유성환 ["최초의 소설"이라는 부제에 대하여] 에 졸저 《시누헤 이야기》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번 기사는 제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책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 기사에서 저는 《시누헤 이야기》의 부제인 "최초의 소설"에 대한 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최초의 소설"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이런저런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초”라는 수식어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이 말이 배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최초로” 무언가를 했다거나 어떤 것이 그 부류에서 "최초"라고 주장한다면 나머지는 모두 그 사람이나 대상보다 뒤처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겠죠. 고대 이집트 서사문학 작품의 경우, 《시누헤 이야기.. 2024. 6. 18. 은이 나지 않는 이집트의 은팔찌 헤테페레스 1세 왕비의 은팔찌 Silver Bracelets of Queen Hetepheres I 이집트에서 출토된 초기 은제 물건 중 하나로, 나비(은, 터키석turquoise,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 카르넬리안carnelian) 형태 반보석을 상감한 것이다. 기원전 2575-2550년 4왕조 고왕국 기자의 대피라미드 근처 헤테페레스 1세 왕비 무덤 출토.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소장. 이집트엔 은이 나지 않는다. 2024. 6. 18. 고도와 낙차를 이용해야 하는 수로 우리네 농촌 수도가 그렇듯 로마 역시 물을 이용하려면 고도가 높은 데서 물을 끌어와야 했다. 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까닭이다. 이 낙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지막지 수로가 길어지고 무엇보다 표고를 조절해야 했다. 그 낙폭을 이용해 물을 흘러내린 것이다. 이 장면은 로마시대 수로 aqueduct 양상을 생생히 단면으로 보여준다. 파이프라인이다. 사진은 튀르키예에 남은 로마시대 수로 유적이랜다. 펌프는 따라서 저 물에 대한 본성의 배신이다. 거꾸로 솟아오르게 한 까닭이다. 2024. 6. 18.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4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