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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이야기279

사하라 사막이 그린이던 시절, 그곳을 터잡은 사람들의 이상한 족보 사하라 사막이 지금과는 달리 수풀이 무성했을 7,000년 전 '그린 사하라Green Sahara' 시절, 이곳을 터전으로 살다간 인골 DNA를 분석했더니 현대 어느 인류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엥? 왜? 그들은 대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갔단 말인가?2008년, 고고학도들이 리비아 남서부 다카르코리 바위 그늘Takarkori rock shelter에서 놀랍게 잘 보존된 자연 미라화한 여성 2명을 포함하여 15구 해골을 발견했다. 한때 무성한 “그린 사하라” 일부였던 이 지역은 호수, 식생, 초기 인간 활동이 풍부했다.로마 사피엔차Sapienza 대학(이 대학 고고학과 유명하다)과 밀라노대학 연구자들이 이 유적을 분석하면서, 이 목축민들한테서 알려진 사하라 사막 이남, 북아프리카 또는 근동 그룹과 연결하는 .. 2025. 4. 17.
(당시) 역사의 법칙대로면 개판이었을 일본 중세 지금은 서양사를 기반으로 세계사를 쓰고 읽고 있지만동양사도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통용되던 역사의 법칙이 있었다. 소위 말해서 정통성있는 군자가 다스리는유교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왕조로서 왕을 넘어서는 힘을 휘두르는 정치권력은 모두 이단이나 사설, 역적으로 취급되었다. 이러한 당시의 "역사의 법칙"대로면 일본의 중세사만큼 개판 오분전도 없다. 왕은 전혀 힘을 못쓰고 무사들이 정권을 잡아 심지어는 왕을 우습게 보는 것도 정도를 넘어선 것이었고 일본에서 중세에 전개되는 역사는 전통적인 동양의 "역사의 법칙"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족보도 없는 역사의 전개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일본의 중세사가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서양사를 만나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메이지 유신 이후 후쿠자와 유키치는 일본의 .. 2025. 4. 6.
너무 쉽게 받아 쓰는 "역사의 법칙" 역사를 논할 때"역사의 법칙"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 법칙이라는 건 책 한 권 보고 뚝딱 만들어내는 게 아니다. 현상에 대한 치밀한 관찰이 있어야 되고 만들어 낸 "법칙"에 대한 부단한 검증작업이 있어야 한다. 소위 우리들이 역사를 볼 때 알게 모르게 통용되는 "역사의 법칙"그 "역사의 법칙" 만드는 데 우리가 세상 모든 나라 역사를 두루 살펴보기를 했나?필자가 생각하는 바 우리나라에서 통요되는 소위 "역사의 법칙"은 개별사를 제대로 음미한 데서 나오는 경험칙에 뿌리 박은 통찰이 아니라 외국의 누군가가 이야기한 것을 허겁지겁 우리 역사에 외삽하여 해석한 것이 대부분이다. 역사의 법칙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면 적어도 어떤 나라, 어떤 사회에서도 통용되는 그런 발전의 룰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 정말 .. 2025. 4. 6.
승진도 싫다는데 영역왕국은 반드시 가야하나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5/04/03/MRJSWRT2QFA7VAQWK3JSVGW3DY/ “승진 피하고 ‘만년 사원’ 하고 싶어요”...늘어나는 ‘오피스 피터팬’승진 피하고 만년 사원 하고 싶어요...늘어나는 오피스 피터팬 WEEKLY BIZ 관리자 승진해봐야 업무 급증에 임금은 찔끔 올라www.chosun.com 회사원의 발전의 법칙이라면 평사원에서 과장 부장 이사 부사장 사장으로 진급하는 것 아니겠나. 하지만 이 당연한 법칙도 본인이 싫다면 그만인 법. 세상 살아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듯이 역사의 발전의 방식도 한 가지만은 아님이 분명하다. 소국연합체제가 반드시 영역왕국으로 가야 할까? 본인들이 싫다면 그만 아닐까? 2025. 4. 5.
연맹국가 다음은 무조건 영역국가라는 역사의 법칙 그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연맹국가 다음은 영역국가 그래서 연맹국가 다음에 영역국가가 나타나지 않으면그 자체가 실패한 역사라는 건데 살아보지 않으면 그 사람들이 뭔 생각으로 그렇게 연맹국가 단계에서 죽도록 버텼는지 어떻게 알겠나. 동아시아에 나타났다면 거대 제국의 수도라고 발칵 뒤집힐 이 거대도시에왕릉 하나 없고 빈부차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믿겠는가? 세상은 넓고 사람이 만든 사회의 형태는 다양하고, 그 모든 것을 꿰뚫는 역사진화의 법칙이란 그렇게 쉽게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다. 2025. 4. 5.
에도시대 칼을 썼다가는 어떻게 되는가 추신쿠라라는 유명한 에도시대 이야기가 있다. 주군이 사소한 싸움으로 할복하자 졸지에 낭인이 되어버린 번사들이 와신상담원수를 베어버리고 복수하는 것이다. 복수한 다음이 문제겠다. 유교윤리에서는 정당한 복수는 죄가 아니다. 이건 우리나라도 그랬다. 정당한 복수는 윤리적으로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추신쿠라의 소위 46 의사 (혹은 47)에 대해서도당시 사무라이들은 물론 에도의 죠닌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막부의 결정은 냉정하여 46명 전원을 할복시켰다. 이 46명의 의거는 장하지만 이걸 그대로 놔뒀다간 막부의 통치는 난장판이 될 것이므로. 에도시대에는 막말로 갈수록 신분이 높은 사무라이일수록 그래서 몸을 사렸다. 칼은 차고 다니고 화려하게 장식하지만뽑지 않았다. 뽑는 순간 모가지가 날아가고 녹봉이 사라지기 ..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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