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족보 이야기333 송곳 꽂을 땅도 없다? 신진사대부 말을 믿지 마라 신진사대부들이 하는 말송곳 꽂을 땅도 없다던가농장 때문에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다는 말전부 거짓일 수도 있다일본의 경우, 서기 902년에 최초로 반포된 장원정리령, 소위 말하는 延喜의 荘園整理令을 보자.勅旨田の廃止: 897年(寛平9年)以降に発せられた勅旨田(天皇の命令によって作られた荘園)を廃止する。権力者の山野占有の禁止:貴族や寺社が私的に山野を占有することを禁止する。租税不納者を制止しない国司の処罰:租税を納める義務を怠る者を制止しない国司を処罰する。勅旨田や諸院・諸宮、五位以上、百姓の田地舎宅の買い取り:勅旨田や諸院・諸宮、五位以上の貴族、百姓が所有する土地や家屋を買い取って、国有地に戻す。閑地荒田の占請の停止: 荒地を占有して土地を開発することを停止する。延喜の荘園整理令は、私的大土地所有の抑制と律令体制の復興を目指したものであり、王朝国家の確立に貢献.. 2025. 6. 5. 조선은 새 나라인가 조선은 새 나라일까. 이를 왕조교체의 시각에서 본다면 새 나라가 맞겠지만, 조금만 이를 비틀어서 본다면, 고려 중기 이후 활발하게 발전하던 사전과 농장을일거에 없애버리고 공전화하여 수백년 뒤로 경제제도를 뒷걸음질 치게 만든폭거일지도 모른다. 일본에서도 우리 과전법 체제와 비슷한 시도가 헤이안 시대 이래 줄창 있었으니 이것이 바로 소위 말하는 장원정리령이다. 이 장원 정리령은 쉽게 말해 토지공전제, 반전수수제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인데이를 위해서는 사전, 장원이 정리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문제는 이 장원정리령이 한 번도 성공을 못하고 결국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를 거쳐 전국시대, 모모야마시대, 에도막부시대로 발전한 반면, 한국의 경우 일본으로 치자면 장원정리령쯤에 해당할 과전법 체제가이전의 사전을 .. 2025. 6. 4. 정조의 정신 나간 문체반정 단언컨대 문체반정은우리 때도 교과서에서 배웠고 지금도 가르치고 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체반정이 정말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한국사 독자 태반은 정확히 모른다고 단언한다. 이도 당연할 것이 고문이 뭔지를 알아야 문체반정이 뭔지를 알 텐데, 고문이건 패관체이건 간에 지금 우리가 쓰는 글과는 하등 관련도 없는, 이게 어떻게 이해가 쉽겠나? 서양으로 치자면 한참 독일어, 이태리어 등 자국어 문학이 나와야 할 시기에느닷없이 라틴어 쓰기가 맘에 안 든다고 로마시대 라틴어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나 다름없으니 그만큼 정조의 문체반정이란 우리말 쓰기나 국어순화운동도 아니고한문 문장 중에서도 고문으로 돌아가자는 이런 정신 나간 운동이야말로정조라는 소위 "개혁군주"의 이미지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반증하는 것이라 .. 2025. 5. 25. 극심한 근친혼 콩가루 사회를 증명한 안동권씨 족보 ‘세계도’에서 단종의 왕통을 입증한 ‘안동권씨 족도安東權氏族圖’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1999년에 유물 상태는 열악했지만, 비단에 붉은 괘선으로 이어진 세계도世系圖를 공개 구입한 적이 있다.2011년 보존 처리를 하면서 이 유물에 주목했는데, 개중에 눈에 들어온 이름이 ‘경혜공景惠公 권전權專(1371~1441)’이었다.그는 문종비 현덕왕후顯德王后(1418~1441) 권 씨의 부친이자, 단종端宗(재위 1452~1455)의 외조부였다.유물 상단이 거의 훼손된 상태에서 권전의 부친이 권백종權伯宗이라는 사실과, 우측면에 적외선 카메라로 희미하게 보이는 권희봉權希逢이라는 이름을 현존하는 족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안동권씨 성화보安東權氏成化譜에서 찾아보니, 이들의 관계는 형제가 아닌 권여온權呂溫의 사위이자 동서 사이였다.. 2025. 5. 24. 성리학은 어떻게 천주학으로 진화하는가 대개 성리학은 천주교와는 상극으로 교회사가들은 천주교는 성리학을 극복하면서 한국에서 성립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초기 교회-. 한국에서 선교없이 성립되었다는 초기 교회-. 이승훈에 의해 주도된 "사도전승없는 자생적 교회" 혹은 "가교회"는 성리학이 진화하여 성립된 것이다. 성리학이 극복되면서 성립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성리학과 천주학이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분열과정을 거치게 된 것은 이 시기보다 이후의 일이다. 사상사적 측면에서 볼 때성리학자는 천주학자로 발전할 가능성과 씨앗을 그 사상적 체계 속에 포함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성리학을 비판하면서 천주학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성리학적 사고 기반 위에서 천주학의 구조물이 지어졌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승훈의 "초기 가짜교회"는 성리학적 세.. 2025. 5. 12. 후지와라 세이카, 그리고 이승훈 (2) 후지와라 세이카와 강항의 교유는 잘 알려져 있는데, 강항은 문과 급제자 출신으로 조선에서도 최고급 문사였다고 할 수 있는 바, 후지와라 세이카는 그가 승려시절 품고 있던 성리철학의 의문을 강항에게 물었다. 그는 강항과 만나기 전 도대체 어디서 성리철학의 개요를 전해 들었을까? 책이다.무슨 책? 대단한 책도 아니고 사서 주자집주다. 이때쯤이면 이미 사서에는 주자가 주를 단 버전이 쫙 깔려 있어 성리철학을 접하지 않으려 해도 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일견해서는 뜬구름 잡는 소리로만 보이는 그 주자주의 철학적 관념들이 실제는 매우 구체적으로 짜여진 고도의 철학적 완성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주자의 주를 읽고 나름 짐작한 성리철학이 과연 맞기는 맞게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고 바로 그에.. 2025. 5. 12.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