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121 한국 대학의 문제점 필자도 대학 밥을 먹고 있는 사람이니 이런 부분에 있어 책임이 없다 할 수 없다. 대학이 수준미달인 것에 이제 정년 몇 년 남지도 않은 필자도 나름 기여한 것 잘 알고 있다. 그건 그런 것이고, 한국 대학의 문제점에 대해 앞으로 대학 떠날 일 많지 않으니 조금 더 써보겠다. 우리나라 대학의 문제점을 이해하려면 조선후기 지식인과 그 집단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다. 이건 마치 일본의 과학과 인문학이 강한 이유는 에도시대 난학과 다른 학문들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분명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지금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학문 수준차를 20세기 이후, 혹은 해방 이후 발생했다고 보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그 차이는 정확히 말하자면 임진왜란 이후, 17세기 후반 이후 이미 한국과 일본의 학문수준은 뒤집혀 있었고, 그.. 2024. 4. 21. 오봉 같은 키프로스 로마시대 모자이크 바닥 구독하는 그룹이 저 사진을 게재하며 이르기를 파포스 모자이크 Pafos (혹은 Paphos) Mosaics 지중해 동부 연안 카토 파포스 고고학공원 Archaeological Park of Kato Pafos에 소재하는 이 지역 가장 정교한 모자이크로 198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고 하거니와덧붙이기를 저 모아이크는 1962년 한 농부가 밭을 갈다 발견했다 한다. https://whc.unesco.org/en/list/79/ PaphosPaphos has been inhabited since the Neolithic period. It was a centre of the cult of Aphrodite and of pre-Hellenic fertility deities. Aphrodite's.. 2024. 4. 21. 서해안 고기잡이배 제작과정 by 윤용현 https://www.youtube.com/watch?v=3qc14PXoYfg 우리나라 전통배인 한선(韓船) 배무이기술 조사연구 일환으로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사연구실에서 저와 연구실 동료들이 2009년 기획하여 복원한 서해안 고기잡이배는 충청남도 보령군 대천면 람곡리 중선망어선(길이 11.01m × 너비 3.72m× 높이 1.28m, 1/3로 축소 복원)입니다. 복원은 배무이 기술보유자 조일억(전남 목포시 삼전동) 선생과 진행하였는데 조일옥 선생은 1941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태어났으며, 15세 때 마을 어른 김형섭(1954년 당시 70세 배목수)옹으로부터 배짓는 기술을 배우면서 목수로 성장했습니다. 조일옥 선생의 스승 김형섭은 전남 신안의 하의도출신 김병철로부터 배짓는 기술을 익혔.. 2024. 4. 21. 배무이 속 과학기술 By 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배무이는 '배를 만든다'는 순우리말이다. 예로부터 우리 배는 독특한 구조와 제작과정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배의 독특한 구조로는 배의 횡단면 구조가 마치 긴상자처럼 평평한 평저형의 구조로 되어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수심이 비교적 낮고 평평한 갯벌을 가진 우리 해안의 자연환경을 고려한 것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우리 고유 배는 다른 나라의 배들과 구별해서 한선韓船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은 중국의 고유 배를 정크(戎克, junk), 일본의 고유 배를 와선(和船) 또는 야마토가다선(大和型船)이라 통칭하는 것과 비교된다. 배무이에 사용되는 목재의 수종은 크게 저판과 외판 그리고 갑판 등에 사용되는 외부재와 가룡, 멍에, 나무못 등에 사용되는 내부재로 구분된다. 배무이의 외부재.. 2024. 4. 21. 학자의 근성 성리학 심성론이라는 게 대단히 복잡한 것 같아도 사실 선승의 화두와 별로 다를 바가 없다. 한마디로 말해서 마음 속 진리를 딱 잡고 거기서 이탈하지 않도록 자나깨나 공부할 때나 쉴 때나 항상 떨어지지 말라는 것이다. 공부를 그렇게 하면 성공 못할 자가 없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성리학의 공부방법을 문자 그대로 곧이 곧대로 관철하고 이행한 주자학의 진짜 후예들은 에도시대 일본의 지식인들이다. 빛나는 과거제 천년의 전통, 찬란한 도통을 가진 조선의 유학이 말년에 변변한 학자 하나 내지 못한 것은 바로 이처럼 한 가지 주제, 한 가지 진리를 탐구하고자 끝까지 달라붙어 뿌리를 뽑는 근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학자의 근성부족의 역사는 조선후기-에도시대를 넘어 양국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4. 4. 21. 식용으로 시작한 것이 아닌 개 사육 동물 사육은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 고기를 목적으로 한 것도 있고, 유제품을 얻기 위한 것도 있으며 이동 수송용인 것도 있다. 이 중 개는 특이하다. 고기를 먹기 위한 것도 아니고 수송용도 아니다. 그런데도 모든 사육동물 중 가장 역사가 길다. 지금 공식적으로는 25000년 전 언저리에 사육의 시작이 올라가 있는데 이것도 얼마나 더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 몇 번 쓴 것 같지만, 개는 늑대를 키워서 "훈련해서" 지금 모양을 만든 것이 아니다. 이미 무리 생활을 하는 중 개와 비슷한 성질이 농후한 녀석을 선별적으로 키워 개를 만들어 낸 것으로, 사람들은 원래 있던 늑대의 성격 중 개와 비슷한 녀석들을 추려내어 계속 그 안에서 교배하며 이룬 것이다. 개는 처음부터 식용이나 사냥보조 같.. 2024. 4. 20. 이전 1 ··· 1346 1347 1348 1349 1350 1351 1352 ··· 38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