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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흐르는 쌀밥 요즘은 윤기가 흐르는 쌀밥 만들기가 쉽다. 물조절만 적당히 해서 전기밥통에 넣어버리면 알아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필자는 밥은 좀 짓는다. 옛날 학생 때 코펠 하나 들고 안 돌아다닌 때가 없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코펠로 쌀밥을 제법 잘 지었었다. 그때 느낀 것이 쌀밥이라는 게 의외로 짓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코펠은 바닥이 얇아 당시 석유버너로 밥을 하면 첫째는 뚜껑으로 김이 빠져나가면 밥이 설고, 아래의 불조절이 잘 안되면 이 역시 밥이 설거나 다 태워먹기 때문이다. 밥이라는 게 의외로 상당히 짓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필자가 박물관에서 청동기시대 이래의 토기를 보면 항상 든 생각의 하나가. 과연 저걸로 밥을 쉽게 지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일단 불조절이야 어떻게 한다고 해도, 김이 빠져나.. 2023. 11. 8.
거목 허백련 그늘에 가린 아우 허행면 목재 허행면(1905-1966)이란 화가가 있었다. 진도 출신 대화가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아우로, 젊어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의재에게 그림을 배우고 조선미술전람회에 두 차례 입선하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개인전을 여러 차례 열어 화명을 날렸다. 이 그림은 그가 1958년에 운계라는 호의 소유자에게 그려주었던 것이다. '부귀옥당'이라 했으니 저 세 송이 풍성한 꽃은 모란인데, 거기에 괴석과 백목련(?)까지 섞어 그렸다. 언뜻 보면 의재 선생의 그림인가 싶을 정도로 화풍이 닮아 보인다(그림 보는 눈이 높지 않아서 차이를 잘 모르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형의 필법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인지 모르겠다. 역시 화가라 그런지 화제글씨ㅡ특히 '당'자의 처리가 퍽 감각적이다. 바탕이 .. 2023. 11. 8.
고창 봉덕리 삼국시대 백제 석실분(사진 추보) 영디기가 만든 #문화유산마을 이 신생기관이 #고창봉덕고분 이라 이름한 데를 파제낀 모양이라, 성과가 그런 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금덩이가 나오지 아니해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듯해서 아쉽다. 사진을 보완한다. 이번 발굴성과는 아래 이전 글 참조 고창 봉덕리 땅콩 밭에서 찾은 삼국시대 백제 석실분 고창 봉덕리 땅콩 밭에서 찾은 삼국시대 백제 석실분고창 봉덕리(산19-10) 봉덕고분 긴급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일시 : 2023. 11. 07. (화) 오전 11시 장소 :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 산 19-10번지 문화유산 마을 1. 조 사 명 : 고창 봉덕리(산 19-10) 봉덕고분 긴historylibrary.net 고창 봉덕리 삼국시대 백제 석실분(사진판) 고창 봉덕리 삼국시대 백제 석실분(사진판)문화유.. 2023. 11. 8.
[로마가 품은 한국] 조유진 이크롬 세계유산 리더십 프로그램 매니저 국제기구는 우리한테 익숙한 조직체계랑 다른 구석이 많고, 또 보니 그 내부에서도 승진이니 뭐니 해서 달라질 수밖에 없을 테지만, 암튼 근자 인터뷰를 보면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근거지를 둔 ICCROM 이라는 문화재 관련 국제기구에서 세계유산 리더십 프로그램 매니저라 스스로 소개하기도 한 모습을 보니, 그러면서도 무슨 코디네이터 coordinator 라는 직책도 쓰는 듯한데, 우리한테 익숙한 직책으로는 어느 정도에 해당하느냐 물은 적 있으니, 과장이나 부장 정도에 해당한다 한다. 그러고 보면 꽤 높은 자리를 차지한 셈인데, 우리 말로는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정도로 옮기는 저 국제기구에 안착한 느낌이 있다. 그 위로 실무를 총괄하는 사람이 있고, 그 위로 이 기구를 총괄하는 대빵 사무총장이 있으니, 흔히.. 2023. 11. 8.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29) 집에서 새는 쪽박이 걷는데 높낮이가 안 맞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분석에 들어갔다. 내가 짝다리가 된 건가? 그럴 만한 계기는 특별히 없다. 내려다 봤다. 짝째기다. 서울서 새는 바가지가 로마라고 안 새겠는가?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행주로 쓸 수는 없다. 이런 불상사를 미연에 막으려거든 신발은 한 켤레만 준비하라. 꼬랑내 진동할 때까지 오직 일편단심이 있을 뿐이다. 2023. 11. 8.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28) 한국정부서도 삥 뜯어가는 ICCROM 이크롬은 흔히 유네스코 3대 자문기구로 꼽히어니와 IUCN이 자연유산, ICOMOS가 문화유산 등재와 직접 관련한 데 견주어 이크롬은 폼만 낸다. 세계유산 정책수립이나 제안 혹은 그 활용과 관련한 잡다스런 프로그램 협업사업으로 존재감을 키우는데 나머지 두 기관이 직접 영향력이 큰 만큼 욕도 되바가지로 먹는데 견주어 이크롬은 단물만 아주 쪽쪽 빨아먹는다. 국제기구..있어 보이지만 실상 개털이고 각국 정부 보조금에 기대어 생존한다. 이크롬이 무슨 용빼는 재주 따로 있겠는가? 저기서도 한국정부서 삥을 뜯어가는데 뭐 지들이 무슨 힘이 있겠다고 뜯어가겠는가? 한국정부가 국제기구라면 한 꼬 먹고 들어가는 거지 건성이 있는데 알아서 얼마씩 상납한다. 머 좋게 말해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이거다. 저짝에 문화재청에서 일..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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