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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 대구근대역사관 ‘대구大邱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光復을 꿈꾼 청년靑年들’ 특별기획전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구大邱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光復을 꿈꾼 청년靑年들-’ 특별기획전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1910년대 대구를 중심으로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광복회’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1915년 8월 25일(음 7.15.) 국권 회복과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은 대구 달성공원에서 광복회를 결성했다. 광복회(대한광복회로 불리기도 함)는 1910년대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비밀결사조직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가장 격렬히 행동했던 단체였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열린 도시’ 대구가 만들어낸 독립운동인 ‘광복회’ 활동을 통해.. 2023. 6. 4.
노필盧弼과 [삼국지집해] by 김영문 *** 이하는 삼국지 배송지 주 완역을 앞둔 김영문 선생 페이스북 글이다 *** * 노필은 중국 근현대 시기 정사 [삼국지] 고증과 연구에 막대한 공적을 남긴 유명한 장서가 겸 고증학자다. 그는 1876년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셴타오(仙桃)에서 태어나 1967년 텐진(天津)에서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후베이의 유명한 서원인 경심서원(經心書院)과 양호서원(兩湖書院)에서 공부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했다. 한 때 중화민국 정부 국무원 비서로 재직하며 정치에 발을 담그기도 했으나, 평생 고서를 모으고 고증하는 훈고 작업에 전념했다. * 노필의 스승 양수경(楊守敬)은 청말 민초 시기에 금석, 서예, 여지, 화폐, 장서 등 부문에서 83종의 저서를 남긴 대학자다. 양수경의 대표저서.. 2023. 6. 4.
해태, 지역연고제에 발목잡혀 붕괴한 제과제국 남영동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대략 삼백미터 거리에 있는 크라운해태제과다. 해태가 망하고서 같은 제과 계열 크라운제과에 흡수되어 바꾼 이름이 저거다. 해태라는 상표를 버릴 순 없다 해서 저리 명명했을 것이다. 저 해태제과는 박건배 제국이었고 1980년인가 프로야구가 출범하고 그 프랜차이즈로 광주로 확정한 해태타이거즈를 품음으로써 더 유명해졌지만 이건 실은 독이었다. 가뜩이나 호남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해태한테 호남은 절대존재기반이었지만 성장을 막았다. 호남을 박차고 전국 기업으로 가야했지만 프로야구는 그 길을 막아버렸다. 그런 환경이 요새 같으면야 외려 장점으로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겠지만, 지역연고제를 기반 삼은 그 시대의 한계였다. 저 해태 본사를 볼 때마다 그런 상념을 지울 길이 없다. 물론 뻘.. 2023. 6. 4.
[전시소식] 부산박물관 역관 특별전 부산박물관에서 최근 개막한 특별전 "조선의 외교관, 역관"을 돌아봤다. 다른 말은 안 하겠습니다.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우선 사진으로 특별전을 소개합니다. 2023. 6. 4.
일제시대 교육제도 일제시대 교육제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제 고만 공부하고 먹고 살 궁리나 해라"다. 보통학교, 실업학교가 그렇고, 고등보통학교도 졸업하면 상급학교 진학 포기하고 먹고 살 길 찾아 나서면 되는 "최종학력" 학교다. 전문학교도 그렇다. 그만 하면 됐으니 이제 너 먹고 살 길 찾으라는 학교다. 여길 나와서 공부 더하라는 학교가 아니다. 이게 최종 학력이니 고만 공부하고 됐으니 취직하라는 학교다. 그렇기 때문에 중등교육이건, 고등교육이건, 대학교 진학이건 간에 조선땅에서 공부해가지고는 진학이 쉽게 풀리지가 않는 것이다. 일본이 통치 말년까지도 똑같은 햇수를 공부해도 중학교는 고등보통학교로 부르고, 전문학교 외에는 고등학교 대학을 일체 만들지 않았던 이유는, 그걸 만드는 순간 일본제국의 교육제도에 완전히 .. 2023. 6. 4.
요즘 마음 속 저장하는 즐거움 : 박물관 교육은 이런 것이 재미있다! 입버릇처럼 늘 말하곤 했다. 쉬운 일 따윈 없다고. 엄살 같은 말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그렇다. 멀리서 볼 때는 쉬운 일이었는데, 막상 내가 하려면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았다. 관람객들이 그냥 보고 지나치는 짧은 네임텍 조차 쉽지 않다고, 네임텍 원고를 쓸 때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고 진심으로 남들에게 말했다. 이런 내 말에 ‘네임텍 따위 그다지 길지도 않은데’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최근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어려움이 생겼다. 요즘의 나에게 어려운 일 최근에 과를 옮겼다. 교육 업무는 그래도 간간이 해본 적은 있으나, 본격적인 업무가 된 것은 처음이다. 초등학생 교육은 직접 진행도 해본 적이 있으니 적응할 만 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것만큼은 땀을 삐질삐질 흘려야했다..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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