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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전문 문과 4년의 미스터리 이 부분이 참 미스테리인데. 연희전문이 당시 조선 유일의 문과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도 신기하지만, 그 조선유일의 문과를 4년제로 유지한것은 더 신기하다. 왜냐. 일제시대에 구제 전문학교는 3년 혹은 4년제로 되어 있었는데여기서 4년이란건 의대 때문에 만들어진 규정이란 건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공립전문학교 중 경성의전은 4년제였다. 나머지 기타 전문학교는 거의 모두 3년제였다. 심지어는 대학 본과도 일제시대에는 3년이었다 (의대 제외). 사실 연희전문이 4년제로 문과를 유지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왜냐하면 4년짜리 전문학교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 4년짜리 전문학교는 의대나 특수목적 학교 때문에 만들어 놓은 규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설에 의하면 연전은 1920년대 당시 민립대학, 즉 .. 2023. 6. 3.
고보高普와 중학中學 일제시대 고보와 중학 이야기를 좀 써보겠다. 일제시대에는 중등교육기관으로 중학과 고보가 병존하고 있었다. 대개 중학은 일본인이 다니는 학교였고, 여기를 졸업하면 큰 예외가 없는 한 더 공부하겠다면 일본 본토의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조선에는 고등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경성제대 예과로 갈수도 있겠지만 그 기회는 넓지 않았을 것이다. 고보는 반면 조선인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였다. 일제시대 고보는 공립과 사립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공립학교의 이야기를 해보자. 조선에서 가장 먼저 생긴 고보는 경성고보이다. 이 경성고보가 나중에 경성에 공립 고보가 하나 더 생기면서 경성제일고보가 된다. 지금의 경기고로 이어지는 학교이다. 나중에 생긴 경성제이고보가 지금의 경복고이다. 경성중은 어찌 되었을까? 이 학교는 해방과 .. 2023. 6. 3.
일본 고등학생보다 일년 더 배웠던 연희전문 문과 원래 일제시대 구제 교육제도에서 의대를 제외하면 전문학교는 거의 3년이 원칙이다. 물론 전문학교 기간은 3-4년으로 정의되어 있지만 의대의 경우가 4년이고 나머지 학과는 거의 3년인듯 한데 재미있는 것은 연희전문 문과가 교육기간이 4년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윤동주를 보자. 명동소학교: 6년 은진-숭실-광명중학교: 5년 연희전문: 4년 모두 합치면 15년 교육이 된다. 물론 윤동주의 경우 연희전문 문과를 4년 다녀야 졸업할수 있었지만 졸업반 때 전쟁관계로 6개월이 단축되어 3년 반만에 졸업했지만 그는 원래 연희전문 문과를 4년 다녀야 졸업할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일본에 태어났다면, 소학교 (6년)- 중학교 (5년)-고등학교 (3년)으로 총 14년 교육을 받으면 대학입학이 가능했을 것이다... 2023. 6. 3.
[전시소식]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공평과 애정의 연대, 형평운동" "나"와 "너"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와 다른 너를 차별하고 못살게 굴면 안된다 - 고 우리는 배웠다. 그러나 그걸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많은 경우 "내가 저것들보단 낫지"하는 자기위안을 위해서라도 '나와 다른 이'들을 아래로 내려다본다. 가축을 도살하고 고기와 가죽을 팔며 버들고리를 만들던 존재인 백정, 갑오경장(1894)으로 법제적 차별은 없어졌다고 하지만 그들을 에워싼 차별의 굴레는 사라지지 않았다. 호적에도 '도'라는 글자가 따로 적히고,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 예수님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던 교회에서마저 백정은 차별을 받아야했다. 신도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면서 백정이 간다면 우리는 천국 안 갈란다고 했다던가. 갑오경장 이후 한 세대가 지나서야 이 땅의 백정들은 차별없이 공.. 2023. 6. 3.
쓰레기통에서 구출한 천마총 쓰레기통에 버려지기 직전 극적으로 구출되어 버스를 기다리는 《천마총》. 크고 무구바서 가방에 안 드간다. 노약자석에 앉히려 했더니 천마총은 경로우대정이 없단다. 올게 나이 천사백인데. (2016. 10. 4) *** 저 보고서가 어찌하여 우리 공장 자료실서 폐기처분되려다가 내 눈에 띄어 극적으로 구출되어 살아남았다. 물론 헌책방으로 가서 새 주인을 찾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같은 새주인 만났으니 다행이지 않겠는가? 2023. 6. 3.
[전시소식] 소수박물관 "선비, 꿈과 이상을 걸다. 현판懸板" 소수박물관에서는 "선비, 꿈과 이상을 걸다. 懸板" 이란 제목으로 특별기획전을 개막합니다. 현판이 말하는 선비들의 꿈과 이상. 그리고 현판을 제작한 장인들의 숨결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실앞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일케 저 박물관 수괴 금창헌이 유혹한다.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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