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333 돈이 없어서 책을 못 산다고? 그럼 베껴! 도요토미 히데요시(1536-1598)를 좋아하는 한국인이 있을까? 한국인으로서는 7년 전쟁을 이끈 왜구 두목 이상의 평가를 주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일본인이 보기에 도요토미는 오다 노부나가(1534-1582), 도쿠가와 이에야스(1542-1616)와 더불어 전국시대 삼걸三傑로 꼽히는 무장이자 흙수저 성공신화를 이룬 경세가다. 그 인기는 도요토미 정권을 끝낸 에도 바쿠후 시절에도 식지 않았다. 바쿠후는 도요토미와 관련된 서적을 금서로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그럼에도 일본 서민들 사이에서 그의 인기는 여전했다. 때는 분세이 6년(1823), 후루시마(古島邑)라는 곳에 요시다 아무개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제법 글자를 알았던 그는 어느 날 소설을 읽고 싶다는 욕망에 사무쳤다. 하지만 소설을 살 .. 2023. 2. 28. 늑도유적에서 온돌? 울산문화재연 "사천늑도유적서 국내 가장 오래된 온돌시설 발견" 김동민 / 2023-02-24 18:11:13 "판석으로 조립한 온돌 희귀…삼한시대 남부지역서 매우 드물어"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72679348484 울산문화재연 "사천늑도유적서 국내 가장 오래된 온돌시설 발견" (사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사천늑도유적에서 국내 가장 오래된 온돌 시설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학술발굴조사에서 온 k-odyssey.com 사천 늑도유적이야 중요성을 새삼 말해서 무엇하랴. 사천시에서 사천늑도유적 학술발굴조사를 계획하고는 조사단으로는 울산문화재연구원을 선정한 모양이라, 그래서 파.. 2023. 2. 27.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 이규보한테 쌀을 꾸는 백수 1주일 1이규보도 사실 벅차지만, 일요일이니 비축분 푼다 생각하고 하나 더 올려본다. 앞서도 여러 번 봤지만 우리의 백운거사, 이규보 선생의 형편은 그닥 넉넉지 못했다.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어도 빠듯한 살림살이를 한탄하는 문구는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고수는 많다. 오죽하면 주변머리없는 이규보에게까지 쌀을 꾸는 사람이 다 있었다. 동년同年이라고 하니 이규보와 같은 해 과거에 붙은 인물인가본데, 관직을 얻지 못한 백수 신세였던 모양이다. 얼마나 급했으면 상대가 궁중에서 숙직을 서고 있는데 집도 아니고 그쪽으로 편지를 다 보냈겠는가. 당직근무 서고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궁 밖을 나서려다 그 편지를 본 백운거사는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는지. 얼마 전까지 같은 처지였던 자신.. 2023. 2. 27. 경희대 홍종하 교수 국가 중견연구비 지원 받게 됨 우리 연구실 출신 홍종하 교수 (경희대 연구교수)가 동물고고학에 대한 연구로 향후 3년간 중견연구자로 국가지원을 받게 되었다. 본인이 열심히 한 덕이 가장 크고, 홍 교수 작업이 고고학 및 융합연구 분야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쾌거라 하겠다. 우리 연구실을 거쳐간 오창석 (을지대) 교수와 홍종하 (경희대) 교수가 착실하게 학계에 뿌리 내리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 고고학계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재목으로 두 사람 모두 대성하기를 빈다. *** 편집자注 *** 홍 교수 본인은 그의 fb 계정에 이 일을 이렇게 썼다. 오늘 2023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3년)에 선정되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열.. 2023. 2. 27. 이규보가 증언하는 이웃 기생집 화재 하늘에 닿은 불꽃 노을처럼 붉더니 / 連天赫焰劇霞丹 연기 속 미인 울음 어슴푸레 들리네 / 暗聽煙中哭翠鬟 무정한 화재는 어찌 그리 심했던가 / 回祿無情何大甚 화장대며 춤추는 집 모두 타버렸네 / 粧臺舞館總燒殘 - 후집 권5, 고율시, "이웃 기생집에 불이 나다隣妓家火" 2023. 2. 26. 고창팸투어 이틀째 - 고창읍성 만주개장수 1박2일로 예정한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고창팸투어 마지막날 이틀째는 저곳을 시발로 삼았으니 아침은 어제 꽃샘추위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아 다소 쌀쌀하긴 했지만 무엇보다 바닷바람 매섭던 어제 해변에 견주어선 오늘은 내륙이고 서리가 짙긴 했지만 이내 봄날씨로 완연히 바뀌어 전날보단 한결 돌아다니기가 수월했다. 일명 모양성牟陽城인 고창읍성이야 나로선 계절 달리하며 무수히 밟은 데이긴 하지만 팸투어 참가자들은 달라 미답이 많았으니 무엇보다 사방을 조망하는 그 빼어난 광경과 해미읍성 버금하는 성벽 잔존상태에 찬탄하지 않을 이가 있겠는가? 다들 지르는 탄성이 나로선 더 흡족할 수밖에 없었다. 보통 남쪽에 대문을 두는 것과는 달리 북쪽 공북문拱北門을 대문으로 설정한 읍성은 왼편 동쪽 성벽을 따라 일주했으니 성 안쪽 .. 2023. 2. 26. 이전 1 ··· 2140 2141 2142 2143 2144 2145 2146 ··· 388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