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359 발해 15부 하루종일 직장에서 바빴다. 이제 한숨 돌리고 장성 이야기를 계속 쓴다. 잠깐 이야기를 돌려 발해를 보자. 우리는 발해사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발해는 시종일관 중국과 신라와 대립했고 군사적인 관심은 중국을 대항한 서쪽과 신라에 대한 남쪽에 몰려 있었다는 생각이다. 발해사를 중국에 대한 저항사, 신라와 대항하는 남북국으로 일단 자리 매김하고 그 역사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해의 지방행정조직. 소위 발해 15부를 한번 보자. 위 행정지도를 보면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행정 조직에는 그 나라의 정치적, 사상적 관념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를 보는데, 발해 판도에서 동북쪽을 보면 安邊府, 東平府, 懷遠府, 安遠府라는 이름의 부를 네 개 나란히 박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발해의 다른 지역에는 이런 .. 2022. 10. 26. 띨빵한 대두大頭 나폴레옹 초상 나폴레옹 1세 안드레아 아피아니(1754-1817) 1805년 이후 캔버스에 유화 녹색 테두리 오렌지색 현장을 두르고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목에 걸었다. 나폴레옹은 1797년 북부 이탈리아 치살피나 공화국 지방총독이었고, 1805년 스스로 이탈리아 국왕으로 승급했다. 이 작품은 1805년 5월 26일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서 열린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그렸다고 추정된다. 안드레아 아피아니는 신고전주의 화가로 1805년 나폴레옹의 제1 궁정화가가 되었다. Napoleon I. Andrea Appiani (1754-1817) After 1805 Oil on canvas Here Napoleon wears a green-edged orange sash and the star of the Order of the.. 2022. 10. 26. 연변장성의 성격 국학연구소 임찬경 선생 글이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어 여기에 옮겨 둡니다. "위에서 연변장성의 건축 주체와 연대에 대한 학계의 여러 쟁점을 槪觀해 보았다. 연변장성에 대한 명확한 문헌기록을 아직 찾지 못했고, 장성에 대한 발굴조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므로, 장성의 건축 주체와 연대의 批正은 앞으로 더 진전된 조사와 연구를 기대해야 할 상황이다. 단지 1980년대 초부터 진행되어 온 연변 현지의 기존 조사 자료와 연구 성과들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연변장성이 고구려 시기에 이 지역 토착세력인 북옥저에 의해 그 북쪽 정치세력인 읍루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고 볼 蓋然性이 높다. 물론 이 경우에 군사적 목적으로 조성된 장성은 고구려 이후 시기에 이 지역에 존재했던 발해와 東夏國 및.. 2022. 10. 26. 장성의 의미 장성이라는 것은 역사상 여러 번 출현했는데 꼭 동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양사에도 로마가 새외의 이민족에 대해 장성을 쌓은 적이 있다. 로마사에서는 이를 limes라고 부르는데 로마 제국 국경지대 여러 곳에 흔적이 남았다고 안다. 이 limes 중에 유명한 쪽이 영국에 있는데 Hadrian's wall, Antonine wall이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아 알겠지만 이 limes. 나지막하다. 원래 높았던 것이 무너진 것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단 폭을 보면 원래부터 그리 높았을 것 같지 않다. 장성이란 그런 것이다. 방어용이라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군사적인 면만 따지자면 그 긴 국경을 길게 이어진 장벽으로 방어를 하자니 이것처럼 수지 안맞는 공사는 없다. 장성은 한 곳만 뚫리면 무용지물이나 .. 2022. 10. 26. 송충이 닮은 수크령 이 놈은 나맹키로 깡통 들고 집게 잡고는 송충이 잡이 경험 있는 사람들한텐 언제나 송충이로 치환한다. 저 놈 생긴 꼴은 천상 송충이 그것이다. 깡통에 담은 송충이는 휘발유 같은 기름을 뿌려 태웠는데 그 냄새가 그리 고약했다. 2022. 10. 25. 금화팔지金花八枝를 꽂고 승전의 술잔을 든 강감찬 강감찬이 삼군三軍을 거느리고 개선하여 포로와 노획물을 바치니 왕은 친히 영파역迎波驛까지 나와 영접하였다. 임시로 만든 채색 누각에 풍악을 준비하여 장사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 주었으며, 금으로 만든 꽃 여덟 가지를 몸소 강감찬의 머리에 꽂아주었다. 왕이 왼손으로 강감찬의 손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술잔을 잡고서 위로와 감탄의 말을 그치지 않으니, 강감찬은 큰 절로 감사를 올리며 몸 둘 바를 몰랐다. 강감찬 열전에 기록된 한 장면이다. 이 부분이 워낙 인상깊었는지 후대의 사서들에서 강감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 편집자注 *** 강감찬은 문신이다. 그런 문신이 총사령관으로 거란 대군을 박살내고 금의환향했다. 얼마 뒤 같은 길을 걸은 문신이 있다. 김부식이었다. 간난 끝에 묘청 반란을 .. 2022. 10. 25. 이전 1 ··· 2249 2250 2251 2252 2253 2254 2255 ··· 38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