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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잘라서는 다음해 농사를 못 짓는다! 흔히 반달모양돌칼 반월형석도 쓰임새로 제시하는 이 그림 그만 하려 했더니 도저히 열받쳐서 안 되겠다. 저딴 식으로 나락을 뜯으면 이듬해 나락 농사를 못 짓는다. 나락 농사를 지으려면 거름도 해야 하고, 그러려면 갈아엎어야 하는데 그래 저 시절에는 그런 농경법이 없다 치자.나락을 저리 수확한다?그럼 다음해 농사 어찌 짓는단 말인가?불을 싸질러?그리 불싸질러서 붙을 거 같은가?천만에 붙다가 만다. 다시금 말하지만 저와 같은 반월형석도 쓰임새 재구성은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2025. 3. 4.
고고학도들한테 반달형돌칼을 당부한다! 향후 집터 같은 데서 반달모양돌칼 나오는 장면 목도하는 고고학도들은 그 콧등에 무엇인가를 찡군 흔적 예컨대 나무를 찡군 흔적이 없는지 잘 봐 주었으면 한다. 그냥 돌칼 나왔다고 냉큼 사진 촬영하고 수습해서 씻을 생각 말고 그 주변 흙도 잘 봐주길 부탁한다. 내가 이 얘기를 왜 자꾸 하는지 아는가?첫째 유럽 선사고고학을 보니 저와 비슷한 석기류를 나무에 찡가서 사용했고(물론 거기서는 자작나무 기름으로 본드칠을 했더라만) 둘째, 무엇보다 동시대 한반도 선사 저짝 고고학에서 다른 기물 중에 아주 극히 일부이기는 하나 나무를 찡군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저 사용법 다 좋은 데 날 방향 바꿔라!어디 낫질 한 번 안 해 본 놈들이 날 방향을 저리 해서 사용한단 말인가?이건 내가 왜 잘 아는지 아는가?.. 2025. 3. 4.
반달모양돌칼을 다시 묻는다! 현재 알려진 반월형석도, 반달모양돌칼 사용법이 어림반푼어치도 없다는 내 주장(혹은 반론이라 해두자)에 아니나 다를까 내 또 다른 친구 한용이랑 내 동생 광츠리리가 "그냥 영디기를 믿어라""근거 없지는 않다"는 식으로 반론을 가하거니와 내가 왜 그런 생각을 못했겠는가?국박 선사실에 전시 중인 저 돌칼들 봐라   진짜로 앞과 같이 사용했다면 저 콧등이 닳아 있어야 한다. 한데 단 하나도 그런 마모된 흔적이 없다!그러고 저런 사용법이 맞다고 믿는 사람들은 저걸 제대로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다. 저거 만들어 두어 번 나락 베어 보고 그래 잘 드는구나 하고 만 사람들이다. 저걸로 생업을 한다 하고 계속 사용해 봐라 손 껍띠 다 까진다.  저 구멍은 말할 것도 없이 끄나풀을 찡군 흔적이지만 저리 찡가서 저리 사.. 2025. 3. 4.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반달모양돌칼 사용법 반달모양돌칼, 반월형석도 쓰임을 흔히 이랬다고 재구성한다.저게 내 기억으로는 동남아인가 지금도 저런 방식으로 쓰는 데서 착안한 재구성으로 안다. 설혹 저 방식이 맞다 해도 저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복원안이다. 왜인가?저리 사용했다 해도 저런 방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저건 낫질이라고는 단 한 번도 안 해 본 놈이 복원한 것이다. 날이 반대편으로 가야 한다. 날을 저런 방향으로 선 채 벼를 벤다?저건 뜯는 것이지 베는 게 아니다. 설혹 저리 사용했다 해도 날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야 한다. 저렇게 맨손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이와 같이 끈을 매달아서 저 끈에 손을 넣어 사용했다 한다. 왜?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저 돌칼에는 구멍이 두 개 뿅 뚫렸기 때문에 그리 가정한 것이다. 그래 머리 많이 굴렸다.. 2025. 3. 4.
[마왕퇴와 그 이웃-28] 부검을 시행한 이유 앞서 마왕퇴 미라에 대한 부검을 곽말약이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마왕퇴 의학조사는 그 목적이 과학적 연구도 있었겠지만일차적으로는 이 미라의 보존에 있었다. 당초 미라가 발견된 후 이 미라가 문화적 가치가 있는가,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긴 한 건가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던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다.아니 의견이 엇갈린 것이 아니라 마왕퇴 보존 문제는 정치적 문제로 비화하여 마왕퇴 한묘를 조사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봉건 지주계급을 옹호하는 주자파라는 주장이 문혁의 바람을 타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따라서 현지 고고학자들이 상부에 이 미라를 보존해야 하는가 라는 문의를 중앙 정부에 했을 때, 이 보고를 먼저 접한 사인방의 일파는 미라는 보존의 가치가 없다. 보존하지 않아도 좋다. 라는 .. 2025. 3. 4.
[만성한묘满城汉墓] 금루옥의金縷玉衣, 고대 중국이 남긴 또 하나의 미라 [1] 거대한 산상 지하궁전 주로 미라에 집중하면서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를 논하매, 우리는 비록 미라가 나오지는 아니했지만, 같은 시대에 만든 비슷한 무덤으로, 마왕퇴 발견 직전에 중국을 경천동지케 한 저 만성한묘满城汉墓를 찾지 않을 수 없다.이 만성한묘는 저 남쪽 한漢 문화 직접 유산은 아니지만 역시 동시대에 적지 않은 한 문화 세례를 받은 비슷한 시대 남월왕묘南越王墓와 더불어 반드시 같이 짚어야 한다. 이 셋은 첫째 만든 시기가 거의 같고 둘째 묻힌 사람 신분이 대략 비슷해서 제후왕 혹은 그에 버금하는 일가부치 무덤이요, 셋째 무엇보다 그 대략하는 양상이 거의 관통하기 때문에 반드시 같이 짚어야 한다.더구나 남월왕묘와 지금 다루는 만성한묘는 비록 시신은 다 썩어문드러졌지만 금루옥의金縷玉衣라 해서 ..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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