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75 무덤에서 발견되는 탈것은 덮어놓고 상여로 봐야 한다 물론 그렇다 해서 모든 무덤 속 탈것이 상여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 모든 탈것은 위선은 상여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시간 공간을 뛰어넘어 이 관점에서 위선은 바라 봐야 한다.나는 바로 앞선 글에서 에트루리아 무덤에서 심심찮게 발견되는 마차들이 상여일 가능성을 짚었거니와 그렇다 해서 꼭 그렇다는 보장도 없지만 최우선으로 무조건 무덤에서 나오는 그 어떤 탈 것도 상여로 봐야 한다. 보고 나서 다른 관점에서도 살펴야 한다. 유목 전통이 상당히 강한 흉노 같은 무덤을 보면 마차가 자주 보이는데 볼 거 없다. 그 묘주 시신을 옮긴 상여다. 기자 피라미드 중 대빵이라는 쿠푸대왕 피라미드 인근에서 발견된 선박.볼 거 없다. 파라오 죽어 왕궁에서 피라미드까지 그 시체 옮긴 상여다. 이 상여라는 관점에서 보면.. 2024. 7. 8. 상여로 썼을지도 모르는 에트루리아 전차 언뜻 우리네 병향로를 연상케 하는 이거야 발통이 달렸으니 당연히 마차다. 보존상태가 놀라우리만치 좋은 저 전차는 몬텔레오네 전차Monteleone chariot 라 일컫는 기원전 6세기 에트루리아 유물로 현재 미국 Met 소장품이다. 제작 시점을 더 구체로는 기원전 6세기 제2 사반세기라 하는데 그렇다면 대략 서기 520년 무렵이라는 뜻인가? 저걸 소장한 메트에서는 로마 시대 이전 이탈리아에서 출토된 전차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다 자랑하는데 저 정도라면 자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물론 저 상태는 여러 연구를 반영해 손을 많이 댄 것이다. 제아무리 출토품이라 해도 저 정도로 완벽하게 출현할 수는 없다. 보통은 와장창 주저앉은 상태로 발견되며, 그걸 일일이 다 끼워 맞추어야 한다. 박물관 설명에 의하면 이 .. 2024. 7. 8. 투탕카멘 마스크는 본래는 마누라 네페르티티한테 쌔빈 것? 투트Tut 왕 무덤에서 발견된 5천 점의 유물 중 3천 3백 년 된 이 가면은 가장 유명한 고대 유물 중 하나다. 그렇다면 이 가면은 실제로 투트 왕 자신의 것이었을까? 1922년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 Howard Carter는 이집트 룩소르Luxor 왕들의 계곡 Valley of the Kings에서 투탕카멘 왕의 무덤을 발견했다. 카터의 끈기는 무덤이 모두 발견됐다는 믿음에도 불구하고 3천300년 된 유명한 장례 가면을 비롯해 5천여 점의 유물이 가득한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하게 했다. 비교적 존재감 없는 파라오인 투탕카멘 왕은 이 놀라운 발견으로 사후에 유명해졌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를 위한 물건들과 함께 죽은 사람들을 묻었고, 투탕카멘 무덤은 수천 년 동안 손대지 않은 그러한 물건.. 2024. 7. 8. 꿀에 환장한 고대 이집트 언뜻 봐도 오른편에 벌이 잔뜩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 남자는 딱 봐도 막노동 노가다라, 그 구체로 하는 일이야 벌이 등장하니 양봉업자 아니겠는가? 이로 보아 저 남자가 양동이 바케스에서 항아리에다 붓고 있는 액체는 꿀임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꿀은 저러 단지에다 넣어 보관했던 것이다. 그 꿀을 보관하는 통 항아리는 가만 살피면 양쪽에 손잡이 귀가 있다. 그냥 손잡이 귀라 하면 되지 이걸 한국고고학도들은 무슨 요상한 이름 써서 꼭 지들만 아는 용어로 만드는 신통방통한 재주가 있어 저걸 양이兩耳 파수把手 어쩌고저쩌고 말도 안되는 일본말 찌꺼기 가져다가 쓰곤 하더라. 같은 소재를 다룬 다음 고대이집트 그림 자료를 보자. 이 장면 벌이 잔뜩 등장한다.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려 했을까?고대 이집트 제26왕조.. 2024. 7. 8. 46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 21일 뉴델리 개막 세파를 멀리하니, 아니 정확히는 세파를 달리하니 이런 소식도 이제는 무덤덤하기만 하다. 다만 막상 대회가 개막하면 으레 그렇듯이 조금 신경은 쓰겠지만 말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8차 회의가 인도 뉴델리에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46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New Delhi, India from 21 July to 31 July 2024. 주요 안건? 몰라, 떠나고 나니 개털이다. Bureau Members는 다음과 같다. Chairperson: H.E. Mr Vishal V. Sharma (India) Rapporteur: Mr Martin Ouaklani (Belgium) Vice-Chairpersons: Bulgaria.. 2024. 7. 8. 스핑크스를 오른 사람들, 첨성대를 오른 사람들 어느 미국 야구 단체가 1889년 2월 9일 이집트 카이로 스핑크스를 찾고는 그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관련 자료를 검색하니 The American baseball party at the Sphinx Spalding American Base Ball Party; Chicago vs. all America at the Sphinx Febr. 9_1889 라 하는데, 여기선 본질에서 벗어나는 듯해서 더 이상의 탐구는 중단한다. 저거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모습이다. 어딜까? 인간한테 올라타고자 하는 욕망은 본능이다. 이 올라탐을 막을 수는 없다. *** related article *** AI가 살려낸 첨성대 등반 수학여행 장면들 2024. 7. 8. 이전 1 ··· 834 835 836 837 838 839 840 ··· 35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