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40

대박친 푸바오 이모티콘에서 문화재산업을 무엇을 얻을 것인가? '푸바오는 세 살' 카톡 이모티콘, 출시 하루만에 인기 '1위' 2023-09-07 11:17 2년 전 출시된 '푸바오는 한 살'도 2위로 인기 역주행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이 출시 하루만인 7일 카카오톡 전체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푸바오는 세 살' 카톡 이모티콘, 출시 하루만에 인기 '1위' | 연합뉴스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이 출시 하루만인 7일 카카오톡 전체... www.yna.co.kr 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격발해야 하는가? 그러면서 우리는 무엇을 돌아봐야 하는가? 우리의 상차림이다. 그 이름이 문화재산업전이건.. 2023. 9. 11.
초축 당시의 고려대 중앙도서관과 덧댄 후대의 건물 국가 사적인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건물이라 아마도 북서쪽일 터인데 그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라 저 석장 중 마지막은 탑이다. 우리가 흔히 1937인가 만들었다 하는 부분은 사진 속에서는 탑이 있는 부분이며 그 뒤편은 볼짝없이 후대에 덧붙여 쌓았으니 딱 봐도 돌 색깔이 다르잖아? 이건 아마도 남서쪽일 터인데 그쪽 귀퉁이서 바라본 도서관 건물이다. 저 탑을 중심으로 전면 파사드가 1930년대 건축물이다. 지금은 교수 연구동 등으로 쓰는 저 도서관은 만든 시기를 보면 1930년대 파사드 중심 초창기 건물과 후대 어느 시기에 덧댄 건축물이 총합을 이룬 상태다. 저 중에서도 아마도 사적은 1930년대 초축 건물만 지정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렇거나 말거나 한국문화재 현장, 특히 건축학계 똘마니들 머리를 장식하는 원형이.. 2023. 9. 10.
세속 행정을 움직이는 조계종법 "지금 문화재행정을 움직이는 법적 근간은 문화재보호법이 아니라 조계종법이다." 근자 누군가 이 말을 하던데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너무 핵심을 잘 찔러서다. 이러다 종교대란이 일어나지 말란 법도 없다. 역사를 보면서 내가 종교성향으로 보면 그에 가까워서인지 혹은 시타르타 가르침이 여타 철학을 압도한다 생각해서인지 아무튼 나는 불교탄압이 부당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요새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솔까 그 행정 수장도 조계종이 지명했다느니 그래서 그의 치하 문화재행정이 불교행정이니 하는 비난이 줄을 이룬다만 뭐 글타고 어쩌겠는가? 세상이 그리 돌아가는데? 2023. 9. 10.
증오하는 교수 존경하는 교수 나는 교수를 미워한 적 없다. 공부 안하고 딴짓 하는 교수놈을 증오하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공부만을 본업으로 알며 거기로 돌진하는 교수는 한없이 존경한다. 후자가 몇 되지 않아 문제지만 말이다. 2023. 9. 9.
사라진 고대 중앙도서관, 문화재청을 고발한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지금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있다. 저들 사진이 그 파사드다. 이건 사적이다. 문화재청 들어가 검색어를 넣었다. 먼저 고대 중앙도서관 씨불 안 뜬다. 다음 고려대 중앙도서관 역시 이런 문화재는 없댄다. 이번엔 문화재 공식 지정명칭이라는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그제야 뜬다. 저기다 고려대학 중앙도서관을 넣어보까? 안 뜬다. 혹 고려대학교중앙도서관 다 붙이면? 뜬다. 이걸 보면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혹은 고려대학교중앙도서관 둘만 시소로스 사전에 등재되었음을 본다. 묻는다 문화재청아. 저 문화재 공식 지정명칭 제대로 아는 사람 대한민국 오천만 중에 백명이나 될 것 같은가? 고대도서관이건 고려대도서관이건 고려대학도서관이건 고려대학교도서관이건 두들기면 뜨야 할 것 아닌가? 도대체 시소로스 사.. 2023. 9. 9.
사과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거 나 역시 내 얼굴 침뱉기 아닌가 싶기는 하다만 나 스스로를 단속한다는 의미에서도 이 말은 해야겠다. 사람이 실책 오판 없이 살 수는 없다. 내가 믿기에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가 없다. 누구나 다 실책을 저지르며 산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인정과 사과다. 흔히 솔직함을 말하지만 이건 심적 영역이라 그 심적 영역은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솔까 아무리 인정 사과라지만 그게 진짜로 마음에 우러나온 그것인지 누가 알겠는가? 그래서 맹자는 수오지심을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네 가지 조건 중 하나로 내걸었다. 이 인정과 사과는 그것을 발단하는 실책 오류와 같은 맥락에서 적어도 같은 등급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건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공간에서 무수히 목도하는 현상인데 내가 안다 생각해서 그것을 전제하고 지껄.. 2023. 9.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