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40 육사 정통성 확립을 위해 홍범도를 불러들였다는 문재인의 발언 육사 교정 홍범도 흉상 철거 혹은 이전 논란에 대해 문재인이 반대를 주창하는 생각을 공개로 표방했으니 2023년 9월 3일에 나온 그의 발언은 이 흉상이 어떤 목적에 따라 그의 정부에서 추진되었는지를 명료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주시해야 하니 그의 발언 전문을 보면서 분석을 가한다. 역사에 부끄러움과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다시 글을 올립니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와의 독립전쟁을 선포한 이후 우리 독립군 부대가 일제 정규군을 상대로 처음으로 거둔 큰 승리였습니다. 이 값진 승리들이 있었기에 우리 독립운동사는 무장독립투쟁을 중요한 축으로 세우면서 훨씬 풍부해지고 빛날 수 있었습니다. 일제의 탄압으로 만주에서 연해주로 쫓겨나 소련 땅에 의탁하지 않을 수 없었던 독립군 부대의 .. 2023. 9. 4. 스토리 콘텐츠는 말아먹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산업은 무엇을 만들어 팔아먹자는 이야기다. 문화재산업이라 해서 예외가 있겠는가? 그래야 돈도 벌고 고용도 할 것 아닌가? 무엇을 위한 산업인가? 이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 저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는 빠졌다. 찐빵으로 치면 앙코가 빠진 것이다. 무엇을 만들어 팔 것인가? 콘텐츠다. 스토리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저 문화재산업전에는 콘텐츠 스토리가 없다. 어디다가 구워 삶아 드셨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손님도 없는데 잔치하는 셈이며, 상품도 없으면 장사 하겠다는 심산 아니고 무엇이랴? 봐라 저 프로그램 어디에 콘텐츠가 있고 스토리가 있단 말인가? K-헤러티지? 저 상품 목록 어디에 무슨 헤러티지가 있으며, 더구나 그 헤러티지 어디에 콘텐츠가 있단 말인가? 남들은 콘텐츠 만들어 콘텐츠 팔아 세상을 호령하는 시대.. 2023. 9. 2. 사적 지정의 포로가 된 어용 한국고고학 역사학이 문중사학 국가보훈사학 포로가 되어 종국에는 권력의 포로가 되어 어용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듯이 이와 똑같은 판국이 실은 고고학에도 벌어지는데, 아무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 안한다. 왜? 지들 스스로 제 얼굴에 침을 뱉을 수는 없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한국고고학을 엄습하고 종국에는 그것을 어용으로 삼은 힘은 무엇인가? 사적 지정을 미끼로 하는 비즈니스 고리가 그것이라, 이것도 하나의 고정하는 패턴이 있어 학술조사라는 이름으로 산성이며 고분이니 하는 데를 골라 복원 정비한다는 그럴 듯한 포장을 달아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를 유혹하여 기어이 발굴조사권을 따내고는데 이에는 반드시 지자체가 빠져나가기 힘든 유혹을 들이대거니와, 그것이 바로 발굴조사 완료와 더불어 이 유적은 반드시 사적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2023. 9. 2. 이른바 한국학, 세계로 나가라! 올해 초반기다. 어찌하여 외국에서 꽤 이름있는 잡지 논문 심사라는 걸 서너번 하게 되었다. 두 편인가 심사하고는 도저히 시간이 없어 더는 진행할 수는 없어 손을 뗄 수밖에 없었다. 내가 그에서 놀라운 점은 중국학계 움직임이다. 그네들 채택되건 말건, 무지막지하게 영어 논문 써제껴서 마구잡이로 들이민다. 보니 수준 미달인 것도 있고 괜찮은 것도 있다. 한데 내가 놀라운 점은 되건말건 영어 논문 밀어넣는다는 것이다. 그 기개, 영어로 써서 세계에 내놓고는 평가를 받겠다는 그 기개 놀랍기만 하더라. 물론 내실 따지면 거기도 우리 비슷한 경향이 있다는 거 안다. SCI? 이거 갖고 말많은 거 안다. 하지만 SCI건 지랄이건 뭐건 왜 영어로 논문써서 저명한 국제학술지 왜 투고를 못하느냐다. 할 자신도 없고, 쓸 .. 2023. 9. 2. 세상은 핵무기 드론 전쟁인데 돌도끼 활 들고 나서는 국가유산산업전 이 장면 혹시 기억나는가? 이 블로그에서 2019년 자세히 소개했으니 튀르키예 동부 티그리스 강안 고대 마을 하산케이프Hasankeyf 고대 무덤 ‘제낼 베이 툼(Zeynel Bey Tomb)’을 모듈 트랜스포터(SPMT)라는 기구 혹은 도구를 이용해 고대 무덤 ‘제낼 베이 툼(Zeynel Bey Tomb)’을 옮기는 장면이다. 2017년 5월에 있었던 일이다. 이 이송 운송업체가 어딘 줄 아는가? CJ대한통운 중동지역 패밀리사 CJ ICM이다. 꼭 대기업일 필요는 없다. 그 대기업은 수많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삼으니 어찌 대기업만이 주인공이 되겠는가? 다만 중앙정부 부처 직접 지휘 아래 국가유산 혹은 문화재 산업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표방하는 이벤트에 저런 대기업 하나 초청하지 못하고, 일상과.. 2023. 9. 1. 한자 없이는 도대체 료해가 힘든 북한 표현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31010651504?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1 북, '남한점령' 목표 전군지휘훈련 실시…김정은, 지휘소 방문(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대응해 남한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하고 ... www.yna.co.kr 물론 나처럼 툭하면 한적漢籍을 끼고 사는 사람들한테야 그리 어렵기는 하겠는가? 다만, 저네들 언어문자생활을 보면서 이쪽 남쪽 일각에서는 박수를 보내는 사람 일군이 있으니, 이른바 한글전용론자들이라, 저네는 북한이 한자어를 추방해 버리고 순한글 정책을 채택한 대목을 매우 높게 침을 본다. 그렇지만 저.. 2023. 8. 31.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4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