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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056

누적 폭발하는 반중정서, 답이 없다 역사 왜곡 '조선구마사' 사태에 불똥 튄 춘천 '한중문화타운' 이재현 / 기사승인 : 2021-03-30 17:35:35 "차이나타운 철회해 주세요" vs "집단 거주타운 아닌 관광시설"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559801607382 역사 왜곡 ′조선구마사′ 사태에 불똥 튄 춘천 ′한중문화타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역사 왜곡 논란 끝에 폐지된 드라마 ′조선구마사′ 사태가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한 민간기업이 춘천에 추진 중인 한중문화타운 건설 사업으로 불똥이 튀었다.청 k-odyssey.com 우리 공장 보도로는 대략 20일전쯤 상황이 이렇다 했거니와, 근자 불이 붙기 시작한 반중정서가 계속 이 사업을 취소 쪽으로 압박하는 모양이라, 근자 중.. 2021. 4. 18.
모두가 미쳐 날뛴다는 모란 花開花落二十日 一城之人皆若狂 요즘의 BTS나 저스틴 비버에 버금하는 인기를 누린 중당中唐의 월드스타 낙천樂天 백거이白居易가 모란을 두고 읊은 말이다. 모란이 피고지는 스무날은 온 도시가 발광한다 했다. 그의 시대 장안이나 낙양은 온통 모란이었다. 모란이 피고지는 계절이다. 남녘엔 만개하기 시작한 모양이며 서울은 이제 양지바른 곳을 중심으로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만개한 모란을 보고 영랑은 찬란한 슬픔이라 했지 아마? 거개 봄꽃이 그렇듯이 생명이 길지 아니해 일주일쯤 반짝 하고 짙은 향내 뿌리고는 산화하고 만다. 낙천이 말한 스무날은 모란 한 송이를 두고 한 말이 아니요 품종이 다른 것까지 염두에 둔 것이니 개중 일찍피는 것이 있는가 하면 나중에 피는 것도 있었다. 덧붙여 각중에 피었다 각중에 지는 까.. 2021. 4. 17.
객관이 사라진 자리에서 자라는 어용御用 한데 이렇게 삐걱거린 원인을 역사학자들은 아주 다르게 보았다. 김유신 가문이 가야계인 까닭에 여타 신라 전통의 소위 골품제 사회에서 뿌리 내리기가 쉽지 않았으며, 차별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차별론은 마침 김유신 여동생인 문희가 김춘추와 결합하는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는 사건과 맞물려 더욱 증폭되어 그것이 마치 역사의 해답인양 통용되는 실정이다. 이는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단재 신채호에게 닿는다. 이민족을 끌어들여 동족인 백제와 고구려를 멸했지만, 그 통일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김유신을 경멸한 단재는 멸망한 가야계 왕족 후손으로서 김유신이 신라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갖은 모략을 일삼을 수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역사를 농단했다. 하지만 이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다. 다른 무엇보다 이런 가야계.. 2021. 4. 17.
두 개의 김기식, 상징과 실질 그 괴리 금감원장 김기식이 기어이 낙마했다. 각종 의혹 터질 때 딱 보니, 저 친구는 낙마할 수밖에 없었다. 그 낙마를 정치공작으로 몰아부치는 일, 나는 용납하지 아니한다. 나는 이 사태 초반기에 스폰서 해외 여행 혹은 답사를 두고서 분명히, 그리고 거듭 말했다. 스폰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스폰을 받을 수도 있다고. 이 스폰 문제만 해도 한마디 덧붙이건데, 국회의원이라곤 지혼자만 쏙딱하게 간 것은 분명 문제다. 이건 결탁이다. 농가무도 같이 농가무써야 하고, 다른 동료의원이 적어도 복수로 동반했어야 한다. 선관위에서도 이 대목을 지극히 상식적으로 판단했다고 본다. 문제는 셀프 후원. 이건 관행이고 지랄이고 뭐고 명백히 형사처벌 대상이다. 말한다. 저 일로 김기식은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 그럼에도 이런 .. 2021. 4. 17.
뽑아버리고 막아버리고 꽃이 무슨 죄? 100만송이 튤립 올해도 '싹둑'…신안군 축제취소에 상춘객 차단 100만송이 튤립 올해도 ′싹둑′…신안군 축제취소에 상춘객 차단(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형형색색의 튤립이 올해도 어김없이 피겠지만, 직접 볼 수 없겠네요."지난해 형형색색의 튤립꽃봉오리 100만 송이를 눈물을 머금고 싹둑 잘라버린 신안군이 올m.k-odyssey.com 개인이 가꾼 건 아니니 저리하지 않았을까 싶다만 저리할 거 가꾸지나 말든지 하기사 이런 일 있으리라 누가 예견키나 했으리오만 그래도 묻거니와 꽃이 무슨 죄라고? "코로나 확산 차단" 하동군, 북천 꽃양귀비 축제 취소 "코로나 확산 차단" 하동군, 북천 꽃양귀비 축제 취소(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과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2021. 4. 16.
문화재안내판 그 서글픈 자화상 종로에 소재하는 운현궁의 노락당 문화재 안내판 설명문이다. 운현궁 노락당 雲峴宮老樂堂 Norakdang Hall in Unhyeongung Palace 지정번호 : 사적 제257호 , 시대 : 1864년(고종 1), 1996년 중수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164 노락당은 운현궁의 안채로서 노안당과 같은 해인 1864년(고종 1)에 지었다. 정면 10칸, 측면 3칸으로 평면은 一자형인데,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온돌방을, 앞뒤로는 툇간을 튼 궁궐 내전 평면구성을 보여준다. 복도각을 통해 이로당까지 이어지게 한 방식은 운현궁의 특색이다. 노락당은 운현궁 안에서 유일하게 기둥머리에 익공(새 날개 모양으로 뾰족하게 생긴 공포栱包의 일종)을 장식하여 가장 높은 위계를 드러낸다. 여러 세부 기법은 조..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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