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216 [독설고고학] 남발하는 야생 채집, 그 황당함에 대하여 촬영 by 신소희 특히 선사시대 농경을 설명할 때 고고학은 야생채집이라는 말을 남발한다. 물론 그 의미를 모르는 바 아니어니와, 본격 농경이 시작하기 전에 야생 채집하며 인류가 생활했다 하는데 이처럼 웃기는 말 없다. 야생 채집 한 번도 안 해 본 놈들이 꼭 저딴 소리 남발한다. 무슨 야생채집을 해?그건 간식거리지 그걸로 무슨 주식을 마련한단 말인가?야생채집? 저 꼴 한 번 봐라. 야생채집과 새떼 문제는 이만큼 밀접하며 이만큼 중요하다. 저 모습 한 번 보고서 야생채집이 가당키나 한 소리인지 점검하기 바란다. 야생채집은 원천에서 성립하지 않는다.야생채집? 고사리 꺾는 일이라면 몰라도 잡곡을 저리 얻는다 함은 불가능하다. *** related articles *** [독설고고학] 실패했다는 항복선언.. 2024. 8. 30. 연구와 전시는 전연 다른 영역이다 이 이야기는 어느 박물관 개관 기념 학술대회 토론에서도 내가 말한 내용 중 하나라이 문제는 결국 폐쇄하는 박물관 혹은 학예직 인력채용 조건과 연동하는 중차대한 내용이다. 왜 그런지는 자연스럽게 드러나리라고 본다. 우리는 흔히 전문가라는 말을 남용, 혼용하곤 하는데, 이에서 무수한 착란 혹은 비극이 빚어지는데, 박물관 혹은 전시 분야 그 대표하는 증상이 바로 저 연구와 전시를 혼동하는 현상이다.물론 둘이 조화하면 가장 좋다. 가장 간단히 말해 그 분야 전문가라 분류하는 이가 전시 전문가일 때 그 효과는 가장 극대화할 수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내가 보건대 그가 그 분야 조금은 남들보다 더 알고 그래서 전문가라 통용할지는 몰라도, 그런 그가 그 분야 전시 전문가라는 말을 자동 어플로 완성한다? 웃기는 이야기다.. 2024. 8. 30. That's enough! 환멸과 헤어질 시간 겉모양은 비슷한 안식? 이라 해도 그것이 처한 위치 혹은 시점에 따라 왕청나게 다름을 요새 다시금 실감하거니와, 10년 전 그때를 돌이켜 보면, 강제로 주어진 해직이라는 2년의 안식년과 지금은 적어도 겉으로는, 그리고 속내로도 나 스스로 선택한 안식은 겉모양은 엇비슷하지만 분명 결이 다르다. 그 다름을 내가 여기서 궁구하고자 함은 아니거이와, 무엇보다 그때보다 나는 10년이 다시 늙었다는 변화를 빼놓을 수 없으니, 그때도 지쳐있었지만, 지금이라 해서 그 지침이 결은 다르지만, 생물학적 10년 늙음은 여러 모로 그때와는 다른 점이 있는 듯하다. 예컨대 그때 나는 해직 통보와 더불어 언제 있을지 정확히 가늠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적어도 2년 이상은 그 무적 생활이 가리라(실제는 이보다 약간 빨랐다) 예상.. 2024. 8. 30. 갈수록 맥만 빠지는 문화재판, 어찌해야 하는가? "문화재로는 무엇으로도 장사가 안 된다."이런 토로에 역시 같은 문화재 업계에 오래 투신하는 어느 지인을 근자 만났더니 이렇게 말한다."왜인 줄 알어? 문화재는 정적이기 때문이야. 동적인 감동을 하나도 주지 못하잖아."나는 전적으로 찬동한다. 문화재가 판판이 실패하는 원인은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 가장 큰 원인이 저에 있다고 나도 본다.돌이켜 보면 이걸 알기에 그 죽은 문화재에 나름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실감콘텐츠니 해서 난리 블루스를 추어대는 것 아니겠는가?하지만 그 모든 시도가 유감스럽게도 다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그런 시도가 실패하는 원인은 언발에 오줌누는 일과 같기 때문이라 나는 본다. https://www.youtube.com/shorts/Pl-cAQzEVxU암것도 아.. 2024. 8. 29. 공립이 죽으면 박물관 전체가 죽는다 나는 공립박물관이 처한 심각성에 계속 경종을 울리면서 특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박물관계 내부가 단일대오를 형성하여 그 개선을 위해 가열차게 나서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절실한 문제인 까닭이다. 공립이 죽으면 박물관이 죽는다. 위선 그 숫자에서 공립은 국립을 압도한다. 대학박물관은 있는둥마는둥이라 존재가치 제로라 봐야 하고, 있어도 그것이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무슨 큰 도움 된다 생각하지 아니하며, 사립은 그 자체 내장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라서 이 또한 박물관업의 산업화라는 측면에서 난 도움 안 된다고 본다. 무엇보다 사립은 쪽수만 많지 그 처우 대우를 보면 형편 없어 국가가 지원하는 쥐꼬리 만한 최저임금 종사자가 대부분이라 이 자체 무슨 산업효과 고용효과가 있는지 솔까 나는 모르겠다.. 2024. 8. 28. 국립박물관과 공립박물관을 구별하는 두 가지 징표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마당에 잡초가 무성하면 공립박물관이요 가을이나 겨울철도 아닌데 주변 숲에 낙엽이 쌓여 있음 공립박물관이라 보면 틀림없다. 공립박물관이 처한 처한 처참한 현실로 저 잡초, 저 낙엽 만한 것이 없다. 이리 된 까닭을 중앙에서는 지방정부 책임 방기라 본다. 그런가? 그래 솔까 세우는 데 관심 있고 운영에는 관심 없는 지자체인들 어찌 모든 부문에서 무죄이리오? 당연히 일정 부문 책임 있고 그에서 면탈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총은 주고 총알을 주지 않은 꼴이니, 지자체인들 누군들, 저걸 저리 방치하고 싶어서 저리했겠는가? 세수라는 세수, 세금이라는 세금은 죄다 중앙에서 뽑아가고, 인구는 다 수도권으로 쥐어 빨아들이는 판국에 지역에 뭐가 .. 2024. 8. 27. 이전 1 2 3 4 5 6 7 8 ··· 3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