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백수 과로서의 절대적 근거
어느 지인의 법인카드다. 물론 현금화는 불가능하고, 용처와 사용시간, 그리고 사용지역이 엄격히 제한된다. 상한액이 있어, 일정기한(대체로 한달 기준)에 소진한다. 뭐, 남겨서 뱉어내면 되겠지만, 그리한다 해서 회사가 그래 너 진짜로 회사를 위해 일한다 해서 이렇다 할 배려를 하는 것도 아니니, 쓴다. 기왕 쓰는 돈, 티도 내야 하고, 그간 신세진 사람들도 이제는 갚아야 하는 처지인 듯한 야릇한 기분도 들고 해서 기간 연락하지 못한 지인들한테 연락한다. "밥묵자!" 그렇게 연락하는 사람 중에 아무래도 백수인 사람이 많다. 물론 저 법인카드 용처는 업무용이며, 백수라 해서 그들이 업무와 관련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거의가 다 문화계 인사들이다. 더구나 의외로 고급한 정보가 이들 백수한테서 많..
2019. 10. 25.
문화재를 망치는 세 부류
문화재를 보호한다고 입만 나불나불대면서, 실제는 문화재를 망치는 세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 교수....난 이런 교수들을 교수놈들이라 부르는데, 전문가랍시며, 각종 수치 들이대면서 첨성대가 북쪽으로 몇 미리 기울어졌네 설레발을 치죠. 이런 놈들이 문화재 현장에서는 넘쳐나는데, 결국 용역 달라는 놈들입니다. 둘째, 언론...이 놈들은 기뤠기라 불러도 할 말은 없는데, 어디서 그런 무식함을 배웠는지, 이상한 사진 찍어대고는 문화재가 이리도 훼손되는데 당국은 방치한다고 고발하곤 하죠. 사람이 늙으면 주름살 생기고 똥오줌 못가리기도 하지, 문화재라고 무슨 용가리 통뼙니까? 언제까지나 이팔청춘이게? 셋째, 시민단체...이 친구들도 참 대책없어요. 시민단체라 하는데, 시민이 몇 명인지도 모르겠고, 문화재 현장마다 ..
2019.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