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3265 산동성을 출발한 밀입국 제트스키, 오빠 말 믿어줘?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0027100065?section=news '제트스키 밀입국' 중국인, 혼자 기름통 5개로 300여㎞ 이동 | 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최근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에서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은 조력자 없이 혼자 기름통 5개로 연료를 보충...www.yna.co.kr 이 보도를 보면서 내가 생각할 때 주시해야 하는 대목은 이 건은 재수없게 걸려들었지, 그렇지 아니하고 유유히 빠져간 사람은 얼마나 많을까 라는 점이다. 보도를 보면 해군 당국이 A씨가 탄 제트스키를 추적했고, 그러다가 그 스키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걸린 사실을 확인하고는 해경에 알렸다 했지만, 신뢰가 가는가? 나는 안 간.. 2023. 8. 21. 울트라 거부 할매 최송설당, 그는 왜 전 재산을 희사했는가? [특집] 불교적 삶과 자비 보살의 정신 "최송설당, 그녀는 누구인가?" #광복절다큐 #최송설당 https://www.youtube.com/watch?v=rFt1E-F2MEk 그는 본명을 모른다. 송설당이라는 호로만 통용하며, 생전에도 본명이 무엇이라 밝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무수한 한시를 남긴 우리 시대 마지막 여류 한시인이기도 하다. 그의 집안은 몰적되었으며, 본적이 고부라 해서 김천에서는 고부 할매라는 이름으로 통용했다. 혹 결혼을 했었다는 소문도 있지만, 확인되지 아니하며, 죽을 때까지 독신이었으며, 자식도 없었다. 어찌하여 몰락한 집안을 복권하겠다며 장사에 투신하고, 그렇게 돈을 모았는지 어찌하여 궁궐로 입성하여 영친왕 보모가 되고, 그렇게 해서 구축한 인연들을 고리로 마침내 숙원인 집안 복.. 2023. 8. 18.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양평 양강의 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 학술대회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는 양평군과 공동으로 “#양평양강의문화자원과문화콘텐츠”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볼 수 있는 양강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발굴 및 활용하고, 문화콘텐츠로서 재창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현장의 전문가와 학계 연구자 17여명이 양강의 문화자원과 관련한 문화콘텐츠에 대해 논의하고, 양강의 인문학적 가치와 문화적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바랍니다. · 일시 : 2023년 8월 18일(금) 10:00∼17:00 · 장소 : 양평생활문화센터 · 주최 :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 홍익대학교 동아시아예술연구소 양평군청 · 주관 : #한국연구재단 ***.. 2023. 8. 17. 한 달간 기쁨을 줄 수서隋書 완역 전질 12권 대략 완파에 한 달을 잡는다. 얼마전 완역 발간 소식을 타전한 수서隋書 전질 12권인가가 마침내 서재로 입고되었으니 그땐 판형을 생각하지 못하고 막연히 신국판이겠거니 했는데 뿔싸 포킷판에 종이는 엄청 가볍다. 느낌이 좋다. 본기本紀에 해당하는 제기帝紀를 먼저 손을 댔는데 본기야 사서 중에서는 간단한 연대기라 읽는 속도가 가장 빨라 앉은 자리에서 절반을 그대로 독파했다. 수 왕조야 실질 황제야 둘에 지나지 않고 워낙 단명한 까닭에 본기가 짧을 수밖에 없고 또 그 역사 대강은 워낙 익숙한 까닭에 술술 넘어간다. 열전을 제외하고 가장 두꺼운 데가 아마 책 서사기인 경적지 아닐까 싶은데 실은 이 경적지는 제목이랑 저자 편수 정도만 달랑 나열한 까닭에 실제 읽어야 할 구석은 해당 주졔별 서문에 지나지 않아 한 시.. 2023. 8. 17. 관동대지진을 뒤흔든 일본 저널리스트의 역작 와타나베 노부유키. 1955년생 와세다 출신으로 이성시 선생 후배로 둘은 관계가 돈독해서 함께 서울서 잠깐 보기도 했다. 학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1면 톱도 여러 번 썼으며 부여 능산리 사지 목간에서 일본 목간 연구자 평천남 히라카와 미나미가 난파진을 읽어낸 일을 특종하기도 했으니 나로선 물을 먹기도 했다. 그는 민완기자였고 빼어난 전문성을 자랑했지만 그 흔한 부장 한 번 못 해보고 평기자로 전전하다 요코하마 지사에서 정년퇴직했다. 못했는가 안했는가 물으니 그와 절친인 박환무는 못했다고 한다. 여기나 저기나 똑똑한 놈 용납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생평 평기자 생활이 그를 독보하는 역사연구자로 만들었으니 퇴직 이후 개인연구소를 차려놓고는 그간의 취재와 연구에서 얻은 바를 발판으로 삼고 .. 2023. 8. 14. 가을 문턱으로 가는 고향 유난한 비에, 또 태풍에 오죽 곡절 많았는가? 선친이 남긴 쥐꼬리 만한 새논에 나가니 그 상흔 오롯해 사과는 절반이 곰보다. 폭포수 휩쓸고 간 시내엔 버드나무 물길 따라 자빠졌고 손주놈 벌거지 잡는 와중에 할매는 고추 따서 말려려는 중이다. 저 고추 말린다고 뙤약볕을 얼마나 씌었는지 요새야 건조기라 해서 전기로 잡아돌리면 순식간에 이집트 미라마냥 바짝 구워서 나온다. 호박이 황달 기미 완연하고 거미는 얼마나 쳐먹었는지 배가 땡땡하다. 가을은 그렇게 또 왔다. 2023. 8. 12.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5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