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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년 전 언필드 문화 시대 청동갑옷 체코서 출현 체코 남부 소재 브르노 시립 박물관이 3천200년 전 후기 청동기 시대 청동 갑옷을 발견했다고 최근 공개했다고 체코 언론이 보도했다.이 청동 갑옷 몸통은 고고학자들과 일반 대중의 협력으로 남모라비아South Moravia 비밀 장소에서 발견된 보물 일부였다.전문가들은 이미 귀중한 파편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으며, 박물관은 현재 공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재작년 과학자들뿐 아니라 아마추어 금속 탐지기 협회들도 참여한 조사 과정에서 이 갑옷을 발견했다. 숙련된 공동 연구원 중 한 명이 정확한 위치가 비밀에 부쳐진 한 장소에서 창촉, 낫, 바늘, 그리고 여러 개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이 유물들은 의도적으로 훼손되어 함께 묻혔는데, 아마도 제사 의식 일환으로 추정된다.유물 중에는 눈에 잘 띄지 않.. 2025. 7. 22.
절대로 만만치 않은 외거노비 조선후기 인구 다수를 차지하던 사람들외거노비. 흔히 생각하기에 외거노비 하면 노예 비슷하게 사역되고 두들겨 맞고 일방적으로 당하고 살았을 것 같지만전혀 그렇지 않다. 16세기에 이미 외거노비들은 집에 붙어 있다가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완전히 자기 맘대로이며심부름을 시켜 놓으면 알아서 떼먹기 심지어는 자기 논 밭도 가지고 있어 매매도 맘대로 하는 등 말이 좋아 외거노비이지 통제가 잘 안되는 존재였다는 것이 일기를 보면 분명히 드러난다. 이들이 기존 사회가 해체되면서 일부는 지주로 상승하고 그 재력을 바탕으로 양반을 모칭하고 유학이 되어 나라에서 돈받고 뿌리는 공명첩 하나 사서 자기 이름 적어 놓으면양반으로 완벽히 탈바꿈하는 것이다. 19세기 중후반 양반 중에는 이런 노비 출신 양반상당히 있었을 것이라.. 2025. 7. 22.
솔직함이 관용을 부른다 우리나라는 웬간한 집은 다 족보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양반 후손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 생각 아래에서 제사를 모시고 차례를 올린다. 그런데-.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집 족보는 믿을 수 없다. 족보를 샀나? 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지만사지 않았더라도 계보를 믿을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우리나라 17세기 호적을 보면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의 족보는 절대로 나올 수가 없다. 대부분은 족보자체의 위작이거나 계보의 위작, 혹은 족보에 기재된 사람에 대한 정보의 날조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반 정도는 17세기 당시 노비의 후손이다. 설마 우리집이?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족보가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 2025. 7. 22.
테두리만 일부러 깨뜨린 그릇 넣은 훈족 무덤 헝가리서 발견 말 희생 쓴 훼기毁器 전통 완연, 지극히 '한국적' 풍납토성 경당지구 우물 제사 희생 토기 처리방식이랑 똑같아 헝가리 동부 포르차르마Porcsalma 마을(샤트마르Szatmár) 인근에서 서기 5세기 무렵 훈족 시대Hunnic period 무덤 하나가 최근 발굴되었다고 이곳을 발굴 중인 요샤 안드라스 박물관(Jósa András Múzeum)이 그네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 이 무덤이 특이한 점은 항아리 10점과 더불어 말 한 마리를 희생 제물로 썼다는 사실이다. 더 놀랍게도 이 10점 항아리는 모두 주둥이만 톡톡 따서 일부러 깨뜨렸다. 발굴 지점은 헝가리 동부 포르차르마Porcsalma 마을(샤트마르Szatmár) 인근.이곳은 야카브 아틸라Jakab Attila가 이끄는 요샤 .. 2025. 7. 22.
의사 한국남한테 호를 지어주며 백아 김창현이 쓴 글 나는 잘 모르지만, 내 아버지 연배 분들한테 '한국남'이란 의사는 꽤 유명했다고 한다. TV에 나와서 입담으로 사람들을 웃기고 의학 상식도 많이 알려주었다나. 그런 그가 백아 김창현(1923-1991)을 찾아 호를 하나 지어달라 한 모양이다. 서예가이자 한문학자였던 백아는 고심 끝에 《주역》에서 그럴 듯한 구절을 찾아 호를 짓는다. 그리고 이를 직접 써서 닥터 한에게 주었다.경원經園.《주역》의 '둔'괘에 이르기를, 군자는 경륜經綸으로써 널리 세상을 구한다 했다. 한국남 박사는 국수國手이다. 날마다 나에게 별자(호)를 구하였다. 대개 세상을 다스리는 것과 사람을 오래 살게 하는 것엔 진실로 두 가지 이치가 있을 수 없다. 그런 까닭에 이에 (《주역》의 이 말을) 취하여 호로 삼아 경원이라 부르고, 드디어 .. 2025. 7. 22.
20년 전 내 기사를 반성하며 보정한다, 유홍준의 경우 나는 연합뉴스 문화부 기자로 봉직하며 문화재와 학술을 전담하던 시절인 2006년 3월 1일, 그날 오전 9시 52분에 송고한 다음과 같은 기사를 내 이름으로 썼다. ‘현금부자’ 유홍준 문화재청장 예금 보유액만 가족 총합 15여억원…“집사람이 통장 압수”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말발과 글발이 세다는 미술사학자 출신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돈발'도 셌다. 28일 공개된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의하면 유 청장은 예금 보유액만 본인 3억2천400만원을 비롯해 배우자 10억900만원, 장남(8천900만원)과 차남(6천400만원)을 합쳐 총액 14억8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유 청장은 또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6억8천200만원)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 구리시 아천동 단독주택.. 202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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