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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고려대박물관 유물 분실사건 고려대, 기증받은 17세기 고미술품 분실…경찰 미제사건 등록 송고시간 2023-10-27 19:50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7164200004?section=culture/scholarship 고려대, 기증받은 17세기 고미술품 분실…경찰 미제사건 등록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고려대 박물관이 기증받은 17세기 고미술품이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www.yna.co.kr 이 사건 대처가 영 석연치 아니한 대목이 있다. 좋은 뜻으로야 어케든 행방 묘연한 문제의 유물을 찾아 조용히 덮고 싶었겠다 하겠지만, 여러모로 밍기적 대다 시기를 놓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없지 않다. 아주 작은 금붙이 같은 것이라면, 부주.. 2023. 10. 28.
[백수일기] (23) 현직 일본기자를 바라보는 전직 한국기자 완장 보니 어느 유명 일본통신사 기자님이라 내가 몸담은 전직 직장과는 파트너십이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있어 친근감이 더한 일본 언론사다. 정창원전 프레스 프리뷰 행사를 참관해 보니 전 세계 기자는 똑같아서 사진 찍고 영상 찍고 기사 쓰서 송고하는 루틴하는 패턴이 어찌 다를 수 있겠는가? 더구나 언론의 언론을 표방하는 통신사 기자임에랴? 현 여권 어느 저명한 정치인이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국회 바닥에 퍼질러서 놋북 두들기며 전하는 신세를 엉덩이 먼지딱이로 비유한 일이 있거니와 그래 기자? 가끔 있어 보이기는 한다만 맨바닥 퍼질러 기사 송고하는 일은 이 직업 본질이고 그래서 그런 일이 부끄럽다 여기는 기잔 단 한 명도 없다. 그에서 때론 보람을 찾기도 하고 그런 일로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 또 정치.. 2023. 10. 28.
[백수일기] (22) 때깔이 고와야 이 트래벌월넷 이라는 체크카드가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언제 만능키로 유통되기 시작했는지는 알 순 없지만 너도나도 이게 있으면 만사형통이라 해서 미리 쟁여놨다. 다만 다 사용가능한 건 아니라는데 아테네 쪽 파견한 지인 얘기 들으니 그쪽에선 안 먹힌댄다. 유럽행을 결행하기 전 정창원은 워밍업 삼아 다녀왔다. 올들어 하도 살이 급속도로 빠지는 기미가 있어 그쪽 온천탕 기계로 근수를 쟀더니 60킬로그람대로 추락했다. 나이 들어 갑자기 몸무게 줄어드는 일이 좋은 징조는 아닌 듯 하나 실제 먹는 게 줄었다. 머리만 허옇지 그런 대로 피부는 윤기가 있는 편이었지만 살이 빠지고 보니 영락없는 이 나잇대 몰골이라 그러고 보니 그 피부라는 것도 결국 피하지방이었다. 근력 운동을 가미하려는데 걷기운동과 더불어 자전차 타기를.. 2023. 10. 28.
싹수 있는 친구가 끝까지 가는 경우 못 봤다 비교적 어리거나 젊은 시절에는 싹수 있다 해서 지켜본 친구로 간단없이 맹진해서 그 분야에 대성하는 친구 내가 거의 보지 못했다. 이 경우 싹수란 주로 학문을 두고 말하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보니, 장기지속으로 지켜보는 친구가 꽤 많은데, 다 중간에 여러 이유로 흐지부지하다가 범생이로 전락하고 마는 꼴을 너무 많이 봤다. 이것도 경로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예서 관건은 밥줄이다. 이 밥줄이 사람 환장케 하는 까닭은 밥줄을 확보하면 확보하는 대로 그대로 퍼질러져서는 어느새 기성이 되어 버리고, 또 그 반대는 밥줄 해결하느라 진을 빼다가 기어이 그 길을 단념하고 마니, 도대체 중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을 할 수가 없다. 히딩크도 말했듯이 결국 성공을 담보하는 절대 조건은 헝그리 정신이니, I.. 2023. 10. 28.
언론설명회에는 처음 참석한 나라국립박물관 2023 제75회 정창원전 정창원전은 꽤 많이 갔지만, 이번처럼 일반 개막에 앞서 press previw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 관둔 놈이 무슨 프레스 프리뷰라 할 테지만, 그에 말했듯이 신청할 당시 나는 모 언론사 기자였고, 또 그만둔 이후에도 엄연히 THE HERITAGE TRIBUNE 편집인이라, 이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전에도 전시장 혹은 전지유물 촬영에는 프레스 프리뷰가 여러 모로 편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기회가 없어 꼭 개막하고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들이닥치니, 아무리 프레스 완장을 찼다고는 해도 무엇보다 관람객이 많아 여간 촬영에 불편한 것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일본 역시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이런 블록버스터 전시는 관행이 똑같아서, 개막식을 하는 당일 먼저 기자님들 불러다 놓는 언론설명회를 한 다음,.. 2023. 10. 28.
앙코르도 못 가본 사람들이 논쟁한 역사발전 제 단계 한때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대해 우리나라가 뜨거웠던 때가 있었다. 한국에는 노예제가 있다던가 없다던가 노예제가 있었던 것이 세계사적인 보편성이라던가 아니라던가 한국사는 중세가 결여되었다라던가, 왜? 봉건제가 결핍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이 좌파 역사주의 물결을 타고 80-90년대를 풍미했다. 지금 생각해 보건데, 아니 캄보디아 앙코르도 못 가 본 사람들이 역사의 합법칙성은 어찌 알았누? 일본 책에 그리 써 있으니까 그게 합법칙적이었다는 것인가? 이제 과거의 역사적 합법칙성, 보편성이라는 건 한국인들 스스로가 두 발로 직접 걸어서 자기 눈으로 보며 하나씩 전부 다 확인해 봐야 한다. 자기 나라 밖에는 나가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세계사의 합법칙성 보편성은 어찌 아냐고!!!!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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