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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 보니 어느 유명 일본통신사 기자님이라
내가 몸담은 전직 직장과는 파트너십이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있어 친근감이 더한 일본 언론사다.
정창원전 프레스 프리뷰 행사를 참관해 보니 전 세계 기자는 똑같아서 사진 찍고 영상 찍고 기사 쓰서 송고하는 루틴하는 패턴이 어찌 다를 수 있겠는가?
더구나 언론의 언론을 표방하는 통신사 기자임에랴?
현 여권 어느 저명한 정치인이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국회 바닥에 퍼질러서 놋북 두들기며 전하는 신세를 엉덩이 먼지딱이로 비유한 일이 있거니와
그래 기자? 가끔 있어 보이기는 한다만 맨바닥 퍼질러 기사 송고하는 일은 이 직업 본질이고 그래서 그런 일이 부끄럽다 여기는 기잔 단 한 명도 없다.
그에서 때론 보람을 찾기도 하고 그런 일로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기도 한다.
또 정치인한테 정치가 직업이듯이 기자한테 맨땅 엉덩이 역시 직업이기도 하며 그래서 저런 일 해서 밥 벌어먹고 산다.
그에서 한껏 자유로워진 전직 한국 통신사 기자는 더는 저런 일이 싫어 저런 현장을 떠났지만 필요하다면 언제건 불구덩이라도 뛰어들 것이다.
똥물을 뒤집어쓴들 그게 사명이라는데 무슨 상관이랴?
기자를 기레기라 욕하지만, 또 그런 기자도 있지만, 그래도 기자는 언제나 사회변혁 당당한 주축이었다는 믿음은 있다.
나도 한때는 정열이 불타는 기자였다고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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