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213 [독설고고학] DNA가 없는 지구상 유일한 대한민국! 작금 세계고고학 흐름을 보면 계속 이야기하듯이 고고과학이라, 우리처럼 이른바 순수인문학도가 고고학을 아사비판으로 만드는 데는 지구상 다른 데는 없다. 왜 없는가? 그건 슐리만 시대에나 가능할 법한 아승끼 전세겁 구시대 적폐인 까닭이다. 작금 세계고고학은 DNA가 없는 데가 없다. 그 DNA가 대표하는 고고과학이 대세를 장악한지가 아승끼 전세겁이요, 구석기도 아니요, 그보다 훨씬 전인 페름기 이야기다. 그 어떤 고고학 논문에서도 DNA가 언급조차 되지 않는 지구상 유일한 나라, 그곳이 대한민국 고고학이다. 세계 어느 나라 고고학도 모조리 DNA 이야기인데, 그런 흐름에는 아랑곳없이 오직 양식론, 그리고 그에 기반한 전파론에 따라 가상세계를 구축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고고학이다. 하도 양식론 편년론 그건 개돼.. 2025. 4. 8. 말의 기원: 최근의 경향 (1) 말의 기원은 최근 고대 DNA 연구가 급물살을 타면서몇 년 주기로 연구의 틀이 뿌리부터 뒤집히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분야다. 국내에 거의 소개가 안 되어 몇 차례에 걸쳐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말의 기원은 대체로 남러시아 흑해 일대, 우크라이나, 카자크스탄 등 스텝 초원지대로 좁혀져 있다. 이 지역이 사육된 말뼈도 가장 오래된 것이 많이 나왔으며 말이 끄는 수레, 인도유럽어족의 기원 등이런 문화적 요소들이 하나로 움직였다고 생각되는 지역이다. 말은 인도유럽어족의 상징, 아리안의 상징이며 전차를 기반으로한 무사들의 정복전-. 한마디로 전통적인 역사가들의 이미지는 이랬었다고 할 수 있겠다. 2025. 4. 8. 반구대 암각화의 시한폭탄 반구대 암각화 탁본 일부 장면들이다.탁본은 서울대박물관 소장본에 기초한다.고래 뛰어 놀고 그런 고래잡이 다 좋다.이걸 선사시대로 갖다 놓고선 한때는 신석기 유산이라 하다 요새는 청동기 시대로 보는 일이 대세를 이루는 것이 아닌가 한다.여기에 시한폭탄이 있다.이 역삼각형 명백히 신라 유산이다.이 심각성을 제대로 말하는 사람을 못봤다.이 심각성 이제는 답해야 한다.나는 매번 물었다.저 반구대 암각화가 선사라는 근거가 뭐냐?웃기만 하고 택도 없는 질문이라는 말만 들었다.그래 내 주특기는 아다시피 딴죽걸기다.그래서인지 뭐냐 물으니 제대로 답하는 놈을 못봤다.파기?웃기고 자빠졌네.바위를 어떤 방식으로 쪼아 파기했느니 그 수법이 그 시대를 말해준다던가?저 모든 모티브 중에서 고래만 빼고 나머지 모든 모티브가 신라시.. 2025. 4. 8. [국립중앙박물관]2025년 학예연구직 공무원 채용 공고 얼마 전 국가유산청 학예연구직 공무원 채용 공고에 이어, 이번엔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직 공무원 채용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채용분야는 고고학, 미술사학, 복식사학, 보존과학 등 5분야에 학예연구사 5명입니다. 국가유산청과 마찬가지로 세부전공 자격을 필요로 하며, 경력 또는 학력 두 가지 조건 중 충족하는 요건으로 응시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국가공무원 학예연구사 채용 기관인 국가유산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의 2025년도 채용 공고가 모두 올라왔네요. 2025년은 국가유산청 8명, 국립중앙박물관 5명으로 총 13명의 국가직 학예연구사를 채용합니다. 국가직 학예연구사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 비하면 경력과 학력제한, 적은 채용인원까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취업문이 너무 좁네요. 학예연구사라는 타이틀이 비교적 덜.. 2025. 4. 8. 박테리아가 말하는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의 문제들 Insights from Ötzi the Iceman: Ancient Bacteria Reveal Migration Patterns and Health Issues In 1991, two hikers uncovered Ötzi, a 5,300-year-old mummy preserved in the Eastern Alps, providing invaluable insights into Copper Age human life. Recent research has isolated and mapped the genome of Helicobacter pylori from Ötzi's stomach, a bacterium that currently inhabits the guts of roughly half th.. 2025. 4. 8. Guided Tour, 왜 부담스러운가? 첫째 번다함이다. 둘째 안면 때문이다. 번다함은 뒤로 물리고 이 안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나는 아주 포멀한 개막식 같은 일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어떤 현장이건 몰래 다니는데, 첫번째와 맞물리는 문제이기도 하겠거니와, 생평을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한 처지이고, 또 좋게 봐서 이른바 비평을 일삼는 사람이라 저런 포멀한 전시장 안내 박물관 안내는 부담스럽기 짝이 없다. 그런 대접을 받고서도 그런 전시 무엇이 잘됐니 못됐니 하는 까는 일, 생각보다 나는 못한다. 말 함부로 하는 듯해도 똥인지 된장인지는 가린다. 그래서 이런저런 신세 진 것도 없이 홀가분하게 내 혼자 감상하는 일을 좋아하기 마련이라 그래야 내 속이 편하다. 내가 신세진 것도 없으니 내 맘대로 비평을 해도 무슨 상관이겠는가? 뭐 내가 하는 말이 .. 2025. 4. 8.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33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