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674 [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9) 인터내쇼날 거지 되어 집나가면 개고생 맞다.것도 한 달을 떠돌다 보면 거지다. 해직, 그리고 그 직전 휴직 3개윌까지 합쳐 2년을 내리 백수로 보내다가 이때가 아니면 언제? 하는 심리가 발동해 난생 처음 한달이라는 장기 일정으로 유럽이란 데를 갔다가 그것이 끝날 무렵 나는 거지가 되어 있었다. 왜 거지가 되었던가?피로감과 날씨의 합작품이었다.열라 더웠다. 푹푹 쪘다.그 더운 여름에 한달을 쏘다니고 그에 더해 도보 이동이 많은 데다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썬크림은 바르나마나였으니 이번에 한꺼번에 제거한 얼굴 점이니 사마귀니 쥐좆이니 하는 것 절반은 저때 터득했다 보면 대과가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미 여행을 떠나기 전 복직판결이 났으니 돌아가기가 그리 싫은 심통에 여행은 더 고역이 되어갔다.놀아봐라 그 생활이.. 2020. 6. 7. 사마왕의 동기동창 도홍경이 증언하는 대묘大墓 남조시대 양梁나라 도사 도경홍陶弘景(456~536)이 찬撰한 《진고眞誥》 권20 ‘진주세보眞冑世譜’는 허장사許長史, 곧 허밀許謐 가문 6世 족보族譜다. 이에는 이런 말이 보인다. “(허밀의) 처妻 대씨戴氏는 지금의 구용현句容縣 안성리묘安成里墓에 (남편과) 함께 장사지냈다. 창조지시刱造之始가 되니, 현縣 사람들이 전하여 일컫기를 ‘허광록묘許光祿墓’라고 한다. 지금 분비墳碑(묘비)가 현연顯然하니, 모두 갑향甲向이다” (妻戴氏, 同葬今句容縣安成里墓. 爲刱造之始, 縣人傳呼許光祿墓. 今墳碑顯然, 幷甲向) 이어 이런 말이 따른다. “구용현 句容縣 북쪽 대묘大墓에다가 (남편과) 함께 장사지냈다” (同葬縣北大墓也) 이로써 대묘大墓가 가족공동묘지임이 명백하다. 같은 도홍경陶弘景 문집인 《도은거집陶隱居集》에는 ‘허장사구관.. 2020. 6. 7. 죽탕쳐 짓이겨야 할 《탈북자》들, 남한을 겨냥한 로동신문 기사 북한서 '탈북자 비난' 군중 집회 잇따라…혐오 커지나 | 연합뉴스북한서 '탈북자 비난' 군중 집회 잇따라…혐오 커지나, 박수윤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06-06 12:40)www.yna.co.kr 부둥켜 안고 잘해보제이 한 게 언제인데, 그런 다짐 담은 문서 잉크도 마르기도 전에 어찌하여 이리되어가는지 모르지만, 대북전단 살포에 분노한 북쪽에서 김여정 명의로 니들 가만 안둔데이 하는 담화 나오기가 무섭게 이거이 잔소리 엄포가 아님을 입증하고자 함인지, 아니면 모종의 압박강도를 노림인지 뭔지 그 꿍꿍이를 알 수는 없지만, 급기야 관제데모까지 한 모양인데 조금은 뜻밖에도 이름하여 탈북자 성토대회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한 우리 공장 전언에 의하면 이 친구들 6일자 1면에다가 '우리의 .. 2020. 6. 6. A Pig from Hemudu, 하모도 돼지 저문도발猪纹陶钵 Pottery Bowl with Pig Image 하모도문화 河姆渡文化 Hemudu Culture 여요 하모도 유지 출토 余姚河姆渡遗址出土 Unearthed from Hemudu Site, Yuyao 항주 절강성박물관 소장 杭州浙江省博物馆藏 Housed at Zhejiang Museum, Hangzhou The Hemudu culture (5500 BC to 3300 BC) was a Neolithic culture that flourished just south of the Hangzhou Bay in Jiangnan in modern Yuyao, Zhejiang, China. 하모도문화(허무두)란 기원전 5천500년에서 기원전 3천300년 사이 대략 2천년간 지금의 중국 절강성 항저우.. 2020. 6. 6. 공영방송 BBC의 역설은 결국 돈 영국 공영 BBC 신임 사장에 팀 데이비…9월 정식 취임 | 연합뉴스영국 공영 BBC 신임 사장에 팀 데이비…9월 정식 취임, 박대한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0-06-05 22:24)www.yna.co.kr BBC라고 하면 한국에서 통용하는 신화 같은 게 있다. BBC는 좋은 언론 참 언론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언제나 BBC는 그런 방향을 지향하는 다른 언론사, 특히 다른 나라 공영방송들한테서는 그 지남자 같은 정당성을 홍보하는 도구가 된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 BBC라고 하면 무턱댄 신뢰가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특히 신뢰도가 높다고 정평이 나 있는데, 내가 봐도 그 보도는 언제나 안정감을 주기는 한다. KBS나 MBC는 언제나 BBC를 지향한다. 하지만 공영은 언제나 역설이 있다. 그 .. 2020. 6. 6. 김수미인가? 서효림인가? 김수미, 손녀 봤다…며느리 서효림 딸 출산 | 연합뉴스 김수미, 손녀 봤다…며느리 서효림 딸 출산, 송은경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05 16:01) www.yna.co.kr 이 기사는 내가 이미 문화부장을 떠난 마당이니, 내가 그 속내를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작성기자나 담당 부장이 저리 결정한 심리를 내가 알 수는 없다. 이게 독자들로서는 장난처럼 비칠 수 있지만, 관점을 어디댜 두느냐를 언제나 고민하게 된다. 다만 이 사안은 내가 문화부장 재직시절에서 이어지는 상황이라, 그때 그런 일이 있기는 했다. 애초 작성기자가 서효림을 앞세웠기에 서효림이 결혼하고, 임신했다는 것보다는 김수미가 며느리를 보고 손주를 본다는 데 방점을 두는 편이 좋지 않겠느냐 해서 그때도 역시 이번처럼 김수미를 앞.. 2020. 6. 6. 이전 1 ··· 2694 2695 2696 2697 2698 2699 2700 ··· 36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