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28 다방으로 쓰는 법정 뭐 같은가? 양놈들 영화에서 흔히 만나는 법정이다. 한데 이 법정 보다시피 지금은 카페로 쓴다. 무슨 카페? 박물관 카페다. 요롷게 생겨 먹어 판사석 배심원석 방청석 각기 커피 다야 설치해서 장사 잘 해묵는다. 로비 절반은 털어 빵집한다. 장사 잘해묵는다. St Albans 법정인데 이를 박물관으로 개장해 이리 활용한다. 우리 같음 문화재를 카페? 언론이며 소위 문화재시민단체라는 놈들이 가만 안둘 것이다. 현장 설명은 다음과 같다. St Albans Courtroom This Courtroom was the centre of local justice for 130 years. It's one of the few remaining pre-Victorian courtrooms in the country. E.. 2019. 8. 25. 추풍령휴게소 St. Albans City 런던 중심에서 대략 북쪽으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구색 완연한 작은 도시 St. Albans City라 세인트 올반스..올 빤스라 읽는다. 그곳 중심을 이루는 St. Albans Cathedral이라는 곳이라, 내부 기둥을 치장한 벽화 중에선 1215년에 제작한 것이 있다니 그 역사 녹록치 아니함을 자랑한다. 이들 벽화가 그렇다 한다. 현재 상주 인구 오만칠천 정도 작은 지방 도시 타운인데, 적지않은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주말인 어제 작은 시내가 온통 북적였다. 역시 관광이 중소도시가 살아갈 힘임은 부인할 수 없다. 성당 옆에 종탑이 있어 그 내부 나선형 93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사방을 조망한다. 대성당을 비롯한 주변 풍광이 장관이다. 이태리 어느 성채 지방도시를 온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 2019. 8. 25. 제국의 새로운 상징, London Eye 내 알기로 이 눈알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위한 기념물이어니와, 등장 이후 런던 혹은 영국을 상징하는 그것으로 대대적인 현창을 거듭하거니와, 그 과정에서 영화 007시리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따라서 2천년대 이전 잉글랜드 제국주의 시대엔 등장할 수 없다. 이후 이것이 누리는 위상은 미국제국주의 자유의 여신상이나 프랑스 제국주의 에펠탑에 버금한다. 저와 같은 새천년 조형물을 한국에서도 기획한 적이 있다. 이어령 주도로 상암동에 짓겠단 계획이었는데 좌절되었다. 그 자리는 제2롯데월드가 차지했다. 2019. 8. 24. 빅벤도, 웨스트민스터도 아시바 천국 청계천 중랑천만한 템즈강변 씨티오브 런던에서 아시바에서 자유로운 유일한 건축물 런던의 눈깔. 나머진 노화가 급격해 온통 수술자국 멍자국이라 땜질에 여념이 없다. 아시바 천국 너덜너덜 상채기 투성이라 전신마취 수술 중이다. 아랑곳없이 계속 종은 징징 울려댄다. 시끄러바 죽겠다. 이젠 안드로이드 폰 클록으로 대체하지! 빅벤이 이 모양이니 그 존재 이유인 의회건물이라 별 수 있겠는가? 개판이다. 웨스트민스터 애비도 같은 꼴이라. 온몸이 얻어터져 전신개비 성형수술 중이다. 우리가 역사요 전통이라 아는 모든 것이 실은 저런 간단없는 땜질과 아시바의 응축이다. 2019. 8. 24. BTS 휘젓고 간 피카딜리 서커스 꼬꾸라진 채로 그대로 뻗었더라. 이틀만에 새복에 샤워하고 땀냄새로 범벅한 옷가지 샤워장 깔고는 샴푸와 린스로 질근질근 밟아 빨래했다.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 라는 곳이다. 번개불 콩 볶아먹는 심정으로 지난날 흘려버린 내셔널갤러리 관람을 후다닥해치우고는 인근 지인 집에 짐을 풀고는 주변에서 검색한 한국식당 찾아 늦은 저녁하러 가는 길목이다. 지난날 두번 방탄소년단이 런던을 침공했을 적에 이곳은 그 팬클럽 멤버 아미들 독무대였다. 그 광장 복판을 점거하는 저 조각상 기시감이 좀 있어 무엇인가 했더니 셰익스피어 고향 스트라퍼드 어폰 에이븐 마을 어구서 만난 듯 하거니와 동행한 지인이 "그래서인가? 이 주변에 셰익스피어 동상 공원이 있다" 한다. 내가 접대하는 자리라, 이곳 유학생활을 .. 2019. 8. 24. 해바라기 그림 한 방 박아주고 런던 안착과 더불어 곧장 내쇼날갤러리로 날았으니 시간이 엄써서였다. 금욜은 아홉시까정 야간 개장..숙소에 짐 풀 시간도 모자라 트라팔가 광장에 지인더러 짐 지키라 하고는 쏜살 같이 갤러리 사방을 뛰어다녔다. 고흐 썬플라워 하니 몇번 방이라 하기에 디립다 가서 보곤 한 방 두 방 세 방 네 방까지 박았다. 다들 이쪽이 관심인지 관람객 쏠리지만 내가 왔단 말에 저리 됐다. 작두질 그림도 보아주곤 돌아서니 광장엔 밤이 내렸더라. 2019. 8. 24. 이전 1 ··· 2704 2705 2706 2707 2708 2709 2710 ··· 32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