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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KGO TREE IN DAEDEOK-MYEON, GIMCHEON 김천 대덕 섬계서원 은행나무 GINKGO TREE IN DAEDEOK-MYEON, GIMCHEON Natural Monument No. 300 Location : 51, Joryong-ri, Daedeok-myeon, Gimcheon City, Gyeongsangbuk-do Province This ginkgo tree is about 500 years old. It is 28 meters in hight, 12.5 meters in circumference of the root, and 11.6 meters in width of the middle part of the trunk. The length of the bough in the east, west, south, and north is 6.8 meters, 12.3 mete.. 2019. 2. 5.
<페르시아 문화탐방> ④ 세계유산 보호위해 헐어낸 백화점 11년만에 개정증보한 페르시아 문화탐방기 (4) 2008.02.24 08:05:05 ④세계유산 보호위해 헐어낸 백화점'경관해친다' 유네스코 권고받고 3개층 건물 골조 뜯어내 (이스파한=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조로아스터교 성지인 야즈드를 출발한 탐방단은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버스로 300㎞ 정도를 달려 이스파한으로 갔다. 테헤란 정남쪽 435km 지점에 위치한 해발 1천500m의 고원도시다. 이란에서 대표적인 고도라 할 만한 이 도시 중심부를 자얀데흐강이 관통한다. 눈대중으로 강폭은 한강에 비해 약간 더 좁고, 수량은 훨씬 못 미친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은 역시 세계 어느 대도시의 강과 견주더라도 손색이 없다. 다만 자얀데흐강을 관통하는 다리는 한강을 기죽게 만든다. 이.. 2019. 2. 5.
절반 핀 꽃을 휘날리는 진눈깨비 한시, 계절의 노래(263)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雨雪雜下) 첫째 [宋] 정해(鄭獬) / 김영문 選譯評 비와 눈이 다투며서걱서걱 뒤섞여서 펄펄펄 자욱하게하늘에서 뿌려진다 북풍은 일부러추운 섣달 기다려 절반만 핀 눈꽃을저렇듯 휘날린다 雨鬪雪聲相雜下, 飄蕭密勢灑空來. 北風有意待寒臘, 只放飛花一半開.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눈이 아침이 지나며 진눈깨비가 되었다. 『시경』에도 벌써 “진눈깨비 펄펄 내리네(雨雪霏霏)”, “진눈깨비 풀풀 날리네(雨雪浮浮)”, “진눈깨비 분분히 뿌리네(雨雪雰雰)”와 같은 표현이 보인다. 진눈깨비는 비도 아니고 눈도 아니다. 비와 눈이 마구 엇섞인 기상 현상이다. 결정이 비교적 굵고 건조한 싸락눈보다 훨씬 을씨년스럽고 궂은 느낌을 준다. 진눈깨비가 내리다가 온도가 더 떨어지면 땅 위.. 2019. 2. 5.
김천 섬계서원(金泉剡溪書院) 섬계서원(剡溪書院) 1. 문화재지정(文化財指定) 섬계서원(剡溪書院)은 2007년 12월 31일 경상북도지방문화재기념물(慶尙北道地方文化財記念物) 제160호로 지정(指定)받았으며, 경내(境内)에 있는 수령樹齡 500년 이상된 노거수(老巨樹) 은행나무는 국가지정천연기념물(國家指定天然紀念物)로 1982년 11월 4일에 지정(指定)되어 보호(保護)받는다. 2. 위치 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445-1 김천 시내(金泉市内)에서 거창 방면(居昌方面) 30km 지점 가례(加禮)에서 봉곡사,鳳谷寺) 가는 쪽 2km 지점에 있다. 서원이 있는 양지(陽地)마을 북(北)으로는 비봉산(飛鳳山)이 있고, 거기에서 흐르는 섬계천(剡溪川)이 서원 앞을 지난다. 3. 창건(創建)과 복원 경과(復元經過) 본원(本院)은 단종.. 2019. 2. 4.
텅빈 섣달 그믐날 동네 주차장 확실히 변했다. 세밑이라 하고 내일 설날이라 하지만 정적뿐이다. 섣달 그믐엔 밤을 밝힌다지만 그 몫은 가로등 차지된지 오래다. 하긴 빈집이 절반이니 불을 켤 사람도, 이유도 없다. 이 동네 주차장은 그래도 이날이면 제법 주차장 흉내를 냈지만, 이곳을 터전 삼는 내 동생 차랑 누군지 모를 이 차량 꼴랑 두 대뿐이다. 역귀성 때문도 아니요, 풍습이 변해 외국으로 온가족 날랐기 때문도 아니다. 하나둘씩 죽어 실려나가고 주인을 잃은 까닭이다. 나 역시 몇년 전엔 온가족 일본 온천여행으로 대체하자 생각한 적 있으나, 엄마가 한사코 반대해서 실패했다. 그러고 보니 아버지 산소를 못갔구나. 낼 들리려 한다. 적막이 죽을 날 받아놓은 말기 암 환자 같다. 2019. 2. 4.
흙소 채찍질하며 불러들이는 봄 한시, 계절의 노래(267) 입춘(立春) [宋] 왕정규(王庭圭) / 김영문 選譯評 몇 만 리 밖에서 동풍이 부는지 눈이 아직 홍매 감싸 꽃 피우지 못하네 문득 흙소 바라보고 해 바뀐지 깜짝 놀라 하늘 끝에 봄볕 처음 다다른 줄 알았다네 東風來從幾萬里, 雪擁江梅未放花. 忽見土牛驚換歲, 始知春色到天涯. 오늘이 입춘이지만 봄은 늘 입춘보다 훨씬 더디 온다. 옛날 중국에서는 입춘에 흙으로 만든 소(土牛)에 채찍질하며 봄이 빨리 오기를 기원했다. 24절기를 태양의 궤도에 근거하여 분류하고 그 기점을 입춘에서 시작한 것은 매우 과학적 입장이지만 그 첫 번째 절기를 ‘입춘(立春)’이라고 명명한 것은 봄을 기다리는 인간의 소망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한다. 몇 만 리 밖에서 불어오는 동풍은 아직 미미하여 홍매 봉우리를 .. 201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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