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50

수세 몰린 손석희, 공세 전환? 지난 25일, 폭행 시비가 언론보도를 통해 공식화한 이래 손석희씨는 시종 수세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정 부분 그럴 수밖에 없는 숙명도 없지는 않다. 공격하는 쪽이 칼을 빼어든 상황에서, 그것을 치고 받아야 하는 쪽에서는 초반에는 한동안 수세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로부터 대략 5일이 지나자, 손 대표 모습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수세에서 벗어나 공세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 말이다. 오늘(31일) 저녁 조금 전, 손 대표는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 클로징에서 "안나경 앵커와 저는 설 연휴 기간 휴가를 다녀오겠다. 옆에 있는 박성태 기자도 휴가를 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우리 공장에서 송고한 아래 기사를 참조하라. 손석희, 각종 의혹 진행 속 설 연.. 2019. 1. 31.
세 군데 언론이 동시에 '단독'했다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임명 네이버 문화면 현재 상태다.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윤범모씨가 내정됐다는 소식이다. 한데 경향신문도 단독이요, 한겨레도 단독이요, 헤럴드경제도 단독이란다. 셋이 나란히 단독하는 일을 나는 듣도 보도 못했다. 뭐 서로가 남들은 모르겠지 하고서 단독이라 달았을 것이다. 나만이 안다, 혹은 내가 가장 먼저 알고 기사화했다 해서 저런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단독單獨이란 무엇인가? 영어 scoop에 대한 옮김으로 정착한 말이거니와, 풀네임은 '단독보도'다. 이 단독이라는 말 대신 특종(特種)이라 쓰기도 하는데, 글쎄 내 느낌인지는 모르나, 그 쓰임새가 맥락에 조금은 다른 게 아닌가 한다. 단독 중에서도 사회적 파장이 특히 큰 보도를 특종이라 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있다. 단독이건 단독보도건, 특종이건 특종보도건 그 정.. 2019. 1. 31.
진눈깨비 들이친 납매臘梅 오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온단 예보에 이제나저제나 기다린 납매 소식, 마침내 날아들었으니, 전라도 장성 땅 유붕有朋이 내가 이를 기다리는 줄 알고는 부러 납매 핀 그 마을, 그 집으로 간 모양이라. 노랑이 완연한데, 눈물 머금은 표정이라, 어이한 일로 완연한 설중매雪中梅 되지 아니하고, 엉거주춤 설매雪梅 되었느냐는 물음에 유붕이 가로대, 눈이 아니라 진눈깨비라 한다. 얼음송이 젤라또 같은 모습이라, 그래, 어쩌면 흔하디 흔한 설중매보다는 엉거주춤 설매가 나을지도 모른다. 뭐, 그러고 보니, 볼수록 독특한 맛이 있어 저 납매가 어딘가 글을 보니, 약용으로 쓴다 했거니와, 얼음째 송이 먹어버리면 일거양득 아니겠는가 하하! 긴 말 필요없고 엉거주춤 설매 납매나 감상하자꾸나 2019. 1. 31.
경기 이천 감은사지 삼층석탑 Three-storied Stone Stupa at Gameunsa Temple Site, Icheon, Gyeonggido Province, Korea. Goryeo dynasty Period? 어제 이천 답사 과정에서 한백문화재연구원 서영일 형이 추천한 곳 중 하나가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소재하는 감은사라는 이름의 사찰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이곳이 원래 古來의 절터였는지 내가 알 수는 없다. 어느 산인지 찾아보지 않은 어느 산 중턱에 사찰 시설이라 해 봐야 대웅보전이라는 간판을 단 주전主殿 한 채가 있을 뿐이며, 그 한쪽 넓은 마당에 사무실로 이용하는 간이 건물이 있을 뿐이다. 이상한 점은 이 사찰 경내 대웅보전 쪽에 언뜻 보아 중국의 근대 모작으로 보이는 석물 여러 점이 선 대목인데, 이곳 .. 2019. 1. 31.
손석희 폭력공방 관련 사건 일지(추후보강) 2014년 혹은 2015년 무렵, 제보 관계로 4년전에 손석희-김웅 만남(손석희 주장) 세월호 3주기이던 2017년 04월 16일 일요일 밤 10시쯤 손석희, 경기 과천시 중앙동 한 교회 주차장에서 제네시스 EQ900 차량을 몰다 견인 차량 접촉사고. 2019년 1월 24일 입장문에서 손석희는 "2017년 4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自費)로 배상한 적이 있다" "접촉 자체를 모르고 떠났을 정도로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차에 닿았다’는 견인 차량 운전자 말을 듣고 쌍방 합의한 것"이라 주장. 2019년 01월 10일 저녁 11시50분쯤 프리랜서 기자 김 웅씨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 사흘 뒤인 같은 달 12일.. 2019. 1. 31.
개간, 산림파괴, 말라리아 (2) 신동훈 (申東勳·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개간, 산림파괴, 말라리아 (1)편 구한말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로 알렌이라는 분이 있다. Full name은 호러스 뉴턴 알렌 (Horace Newton Allen; 1858~1932)이고 미국 사람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신시내티 마이애미 의대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다. 의료선교를 자원하여 처음에는 중국 선교사로 상하이로 들어갔지만 이후 조선으로 선교지를 바꾸어 우리나라로 들어와 활동하였다. 북장로교 선교사이다. 이 분은 한국 근대 의학사에서 여러모로 논쟁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한 양반인데, 이번 연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쓰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기로 한다. 가장 오른쪽이 알렌. 알다시피 우리나라 의과대학 중.. 2019. 1.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