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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타서 답사다니는 교수들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매년 수조원(정확한 액수를 모른다)에 달하는 국민세금을 투하하거니와, 다른 데는 내가 모르겠고 이른바 인문학 쪽 사정을 보건대, 그 연구비 상당액수가 해외조사비로 나간다. 이쪽 인문학 쪽 프로젝트 기획안이란 걸 보면, 거개 생뚱맞게도 해외조사비 명목이 들어가 있는데 이쪽이 안들어 가면 앙코 빠진 찐빵 같은 취급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방학이면, 이렇게 타낸 국민세금을 싸들고 바리바리 해외로 기어나간다. 그렇다면 이런 해외조사가 필요한가? 아니 범위를 좁히자, 이런 해외조사에 왜 국민세금이 투하되어야 하는가? 이에서 우리가 주시해야 할 점이 있다. 방학이랍시며 이런 식으로 해외자료조사를 핑계로 답사를 다니는 교수들이 있는 집단이 이 지구상에서 오직 대한민국 뿐이라는 사실이다... 2019. 7. 20.
독수공방獨守空房, 그 필수품은 베개 두 개 혼차서 외롭게 빈방을 지킨다는 뜻이다. 독수공방을 구성하는 제1의 필요조건은 베개다. 그 베개는 반드시 하나여야 할 필요는 없다. 두 개라도 독수공방은 성립하는 까닭이다. 아니 외려 독수공방은 베개가 두 개여야 그 의미를 극대화한다. 두 개 중 하나가 주인을 잃어버려하 극성을 완성한다. 2019. 7. 20.
방탄소년단과 사우디 왕세자 방탄소년단·슈퍼주니어, 사우디서 잇단 K팝 공연 왜?송고시간 | 2019-07-19 09:00사우디 엔터산업 육성 정책에 잇단 해외 가수 공연"K팝, 중동지역서 검증된 콘텐츠…시장 다변화 과정" 이게 좀 묘하다. 나는 방탄소년단 사우디 공연을 느닷없다고 본다. 왜인가?사우디를 가야 할 마뜩한 이유가 없다고 보는 까닭이다. 가요계에서 중동시장은 부러 현지공연을 가야 할 정도로 절박한 곳이 아니다. 그 잘 나가는 BTS가 하고 많은 곳 중에 리야드를 가겠는가?더구나 그에 따른 위험 부담도 만만찮은 상황에서 말이다. 방탄은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도, 로마도, 이스탄불도 가지 않았다. 모스크바도 간 적 없을 것이다. 저런 큰 시장을 놔두고 하필 중동이겠는가? 중동이나 아프리라라면 인구 2천만 카이로가 있고, 인.. 2019. 7. 19.
일본에서 돌아온 경포대도와 총석정도 조선회화 '경포대도'·'총석정도' 일본서 돌아왔다송고시간 | 2019-07-19 11:22레이크사이드 CC 창업주 유족,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16세기 중반 지금의 강릉 경포대鏡浦臺와 통천 총석정叢石亭을 담은 조선시대 회화 두 점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를 기증 형태로 받아 수장하게 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겸재 안휘준 선생 평을 곁들여 정선(1676∼1759) 이전부터 조선에 실경산수화 전통이 확립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하는 모양인데, 전통시대 모든 회화가 실경이지 추상이겠는가? 하나마나 한 소리다. 두 그림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바로 와유臥遊인데, 방구석에 벌러덩 자빠져서 천하 명승을 유람한다는 뜻이다. 이들 그림은 말할 것도 없이 왕을 필두로 당시 서울과 인근 지역에 .. 2019. 7. 19.
시대를 반항한 탁오卓吾 이지李贄 2006.02.15 14:14:43 공맹을 조롱한 이단자 평전 연이어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쉰 살 이전의 나는 한 마리 개에 지나지 않았다." 무조건 공자 맹자를 읊조리며 살아간 지난 50년 인생을 개에 견준 16세기 명말(明末)의 이단자가 국내 독서계 한 켠을 흔들고 있다. "나는 어럴 적부터 성인의 가르침을 배웠으나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 겠다. 공자를 존경하나 공자의 어디가 존경할 만한 지는 알지 못한다. 이는 난쟁이가 사람들 틈에서 연극을 구경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잘 한다'는 소리에 덩달아 따라하는 장단일 뿐이다." 그의 '똥개론'도 같은 맥락이다. 그림자를 보고 개가 짖어대기 시작하니, 뒤에 있는 개 또한 전후사정 아무 것도 모른 채 따라 짖어댄다. 그림자에 놀라 짖어대.. 2019. 7. 19.
김일권 박사의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토론문 *** 내 기억에는 2013년 7월, 신라사학회 발표문을 토론했는데, 토론 대상인 이 논문은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Silla Astronomy and Almanac on the Silla-bongi and Epigraphs) 이라는 글이다. 이 논문은 훗날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신라문화연구소 《신라문화》 42호에 같은 제목으로 실렸다. 김일권 박사의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토론문 김태식 연합뉴스 발표자는 평소 장대한 논문을 즐기는 편이거니와 이번 논문 또한 그에 해당해 실로 장대하다. 발표문 성격을 보니 신라 천문역법사에 대한 통사를 겨냥한 느낌을 준다. 글은 세부로 들어가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니 첫째가 ‘역법’이고 두 번째가 ‘시간’이..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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